난 원래 가위에 잘 눌리지 않아
근데 항상 엄마집 쇼파에서 잠을 자면 가위에 눌려
그렇게 세번 가위에 눌린 이야기를 해줄께
처음 가위에 눌렸을때 너무 시끄러워서 잠에서 깼어
근데 몸이 움직이지 않는거야 그때
“아 가위에 눌렸구나”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배란다 쪽에서 바닥을 긁는 소리가 나는거야
이름없음2018/02/09 12:54:47ID : gjhcGrcJO7d
엄마 집에는 고양이가 두마리 있는데
처음에는 고양이가 바닥을 긁는 줄알았는데
계속 듣고 있으니까 고양이가
바닥을 긁는 소리가 아니더라고
이름없음2018/02/09 12:57:49ID : gjhcGrcJO7d
바닥이 아니라 보온매트?? 스펀지같은 제질인데
이걸 사람이 손톱으로 박박 긁고 있더라고 그러다가
긁는걸 멈추고 웃는데 끾끾끾끽 킥킥킥 킥 끽끾
이름없음2018/02/09 12:58:34ID : gjhcGrcJO7d
이렇게 웃기 시작하더라
너무 무서워서 눈을 시게 감고있는데
점점 웃는소리가 가까워지는거야
한걸음 한걸음 걸어오면서 점점 가까워지는데
이름없음2018/02/09 13:00:17ID : gjhcGrcJO7d
어느 순간 소리가 안들리더라고
진짜 너무 무서운데 눈을 살짝 떠볼까 고민하다가
눈을 살짝 뜨는순간 눈앞에서
얼굴은 완전 검은색이고 눈만 노란색으로 보이는
사람이 앞에서 끽끽 그러는거야
이름없음2018/02/09 13:02:43ID : gjhcGrcJO7d
너무 놀라고 무서워서 비명지르면서 일어났는데
땀을 엄청 흘렸더라고 그리고 화장실을 가려고하는데
기분이 뭔가 묘한게 내가 마치 꿈속에 있는 기분이 들더라고
이름없음2018/02/09 13:09:58ID : gjhcGrcJO7d
난 기분만 그런건줄 알았는데
진짜 꿈속이더라 꿈속에서 가위에 눌린거지
그리고 다시 잠들고 일어났는데
이번에도 가위에 눌린상태였어
그리고 아까 그 귀신이 또 똑같은 웃음 소리를
내면서 웃고있고 이번엔 눈만 시게 감고 살려달라고
비명을 지르는데 방에서 엄마아빠가 이야기 하는
소리가 들리더라 그래서 더 살려달라고 소리 질렀는데
이름없음2018/02/09 13:12:53ID : gjhcGrcJO7d
아무도 반응이 없어
가위 풀리는 방법이 발가락을 움직이면
풀린다고해서 움직이려는데
바로 귀옆에서 끼끽킥킥 소리가 듣자마자
아악 하면서 일어났는데 잠든지 30분 밖에
안지나 있더라... 몇시간을 잔것 같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