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예나 지금이나 살아갈 의지, 죽고 싶다는 사람들이 있어 물론 스레딕에서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을거야 어딜가나 자살, 죽음, 포기하는 사람들이 꼭 있어 그만큼 자기 인생의 소중함, 가치를 잊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이야

그런 사람들 보면 안타까워 죽겠다 사람 목숨이야 무조건 귀한 가치가 있는거라지만, 사람들이 그런걸 다 모른채하고 살더라 당연하지, "나 자신은 소중해!" 라는 걸 잘 알려주지도 않았잖아

맞는 말이야 사람은 그 자체로 무조건 소중하단다 내가 왜 소중한지 모르겠다고? "난 별로 특별하지도 않고 그렇게 소중한지는 모르겠는데..." "내 인생은 불행의 연속이였어, 이런 내가 가치가 있어?" 이런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 많다 근데 이상한거 아니야 정상이야 그냥 저런 생각하는 사람 없어 엄청 힘들게 살았으니까 저런 생각하는거 아냐 괜히 중2병 걸려서 네거티브하게 바라보는거 아니면 충분히 저런 생각할 수 있다는거 이해한다

너희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세세하게 알수는 없지만 누구는 학교성적이 안좋고 어떤이는 가정환경이 안좋고 어떤 사람은 말 못할 사정이 있을거야 이게 바로 사람들이 모여 만든 세상이다 세상자체가 이런게 아니라 사람들이 문제야 사람들이....

"난 왜 이렇게 태어났을까?" "저 사람은 엄청 행복한데 난 왜이럴까" "남들보다 못한 인생이야" ...이런 사람들 너무 안타깝고 불쌍해 내가 차라리 안아줘서 대신 눈물 흘려주고 싶어 대체 얼마나 힘들었으면 삶을 포기하고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해 우울증걸린 사람도 마찬가지 마음같아선 내가 다 해결해주고 싶다

근데 어쩔 때는 "아 이게 내 인생이구나, 이런게 세상꼬라지 돌아가는 방식이구나" 하고 받아들이는게 좋아 무조건 억지로 받아들이라는게 아니라 가끔식은 내가 어떤 인생을 살았나 한걸음 물러서고 되돌아보라는 얘기야... 카메라 속 필름처럼 생각해 "이런 장면이 있었구나..." "그래, 그땐 이랬지"

너무 힘든 과거, 트라우마를 보는게 두렵고 엄청 어려울거야 나같은 경우는 눈물까지 흘렸어 가장 좋은게 긍정적, 부정적으로 보는게 아니라 "딱 그 자체만" 보는거란다 "이땐 참 슬펐는데" "이때는 무서웠어" 하고 딱 끝냈는게 좋아 처음엔 힘들겠지만 트라우마를 극복하는거만큼 의미있는거 없다

그렇다고 무조건 억지로 받아들이고 극복하려 하지마! 몸상태로 치면 암걸렸는데 무작정 항암제 먹다가 부작용 일어나는 거랑 같어 천천히 바라보는거다 아주 천천히 어루만져주고 그 기억이 아무렇지도 않아질 때 쯤 놔주는게 좋다 고통받는 나 자신을 껴안는거라고 생각해 "얼마나 아팠을까"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이런식으로 과거의 자신을 위로해줘 지금까지 너의 영혼이 니 육체로 겪은 경험들이다 니 인생 필름들을 구성한 것들이야 트라우마라고 버리고 싶고 피하고 싶단 생각은 천천히 접어두는게 좋아

사실 사람들 목숨이야 다 소중한데 나도 대체 왜 소중한지 모르겠다 그냥 남들이 소중하다고 하니까 나 자신은 소중하다고 토닥이는거지 근데 이렇게 사는것도 나쁘지 않단다 가끔 우울해지면 "아 그냥 오늘은 이런가보다" 하고 넘겨라 짜증날 때도 "오늘은 좀 짜증나네..." 하고 넘겨 그럴 때는 억지로 인생의 행복을 찾으려 하지말고 너 사는 곳 주변에서 행복을 찾아라 어디 번화가된 시내나 핫플레이스 가서 옷 한 번 구경하고 맛있는거 먹으러다녀 그런게 진짜 행복이다 자기 자신이 행복한게 짱이고 그게 삶의 평생 숙제다

가끔 자기 성격을 부정하고 탓하는 사람이 있어 그런걸 자기혐오감이라고 한단다 자기 자신 혐오한다고 무조건 안좋은거 아니다! 다 그래 자기 단점을 볼 때는 "난 대체 왜이러지?" 하는게 정상이란다 사람 본능이 그렇게 설계되있어 가수 아이유 봐라 재능있고 얼굴도 이쁘고 잘나가고 하는데 인기스타 연예인이라고 다 행복하고 그런거 아니다 최근 이슈 됬던 샤이니 종현 자살 생각하면 돼 아무리 잘나가도 자기 자신을 싫어하고 안좋게 보는건 누구나 다 똑같단다 정말이다

부정적인게 원래 사람을 끌어당기는 기운이 있어 배우들이 안좋은 배역을 맡을 때 괜히 우울해지는거 아니다 사실 긍정적인것보다 부정적인게 훨씬 더 끌리긴 해 사람들은 행복한것보다 우울할 때의 감정을 더 잘 알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공감을 느낀단다 앵간하면 우울한거 보지마 서로 위로하고 그러는 건 괜찮지만 너무 우울한거에 빠져있지는 않았으면 좋겠어

그렇다고 무조건 행복한것만 바라보라는거 아니다! 오히려 행복한거 찾으려다가 더 우울해지는거 있어 다 똑같다 사람들이 직접적으로 말을 안해서 그렇지 맘 속에 누구나 우울한 감정 꼭 있단다 자기 자신이 어떻게 바라보냐에 따라 행복/우울 중 하나를 더 많이 본다

내 생각엔 행복/우울 신경쓰지 말고 나 자신이 어떤 놈인가...를 신경써줬으면 좋겠다 사람들 생각보다 자신이 어떤 사람이 모르는 사람 많더라 "나는 내가 제일 잘알아!" 하는 사람들은 진짜 자기 자신에 대해 더 바라봐 생각보다 나도 알지 못했던 부분들이 있단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 말을 더 귀를 기울여줘 나 자신이 가치있는 만큼 다른 사람들도 나 만큼 가치 있다

그리고 자살하려는 사람들은... 내가 정말 자살해야될 정도일까? 난 왜 자살을 선택을 할까 라고 질문을 많이 해줘 감정적으로 자살을 택하려는 사람들은 이성을 잡고 자신의 영혼을 들여다봐 그렇게 아팠구나...싶을거다

앵간하면 안 죽었음 좋겠다 진짜 너어ㅓㅓ무 힘들면 전문의나 클리닉센터에 가봐 최종적으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자살을 할거라고 다짐했으면 뭐...내가 뭐라 말릴 수도 없고 자살은 선택이니까

사람들은 "내가 죽으면 다른사람들의 나의 소중함을 깨달을까?" "내가 죽어야 이사람들이 슬퍼하겠지" 라는 생각하는데 죄책감이야 들겠지만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제일 최고의 복수방법은 그 사람 신경 절대 안쓰고 나 자신을 더 가치있게 가꿔서 잘 먹고 잘 사는거란다

종교....가져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기독교 불교처럼 일상에서 많이 보이는 종교 가지는 걸 추천한다 종교가 세상과 나 자신을 보는거에 정말 좋은 효과를 본단다 나도 그랬고

근데 이상하다...싶으면 걍 나와라 이상한 종교 들어봤자 좋은 거 1도 없다 진심 만약 여기가 나랑 잘맞다 싶으면 뭐 어쩔 수 없고 니가 제일 중요한 만큼 선택 신중히해

오늘은 여기까지만 쓴다 묻고 싶은거 있으면 얘기해줘 확고한 답변은 못 줄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다 들어주고 답변해주고 싶어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네ㅎㅎ

안녕,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사람이야. 마음이 정말 따듯하다는 생각이 들었어! 나도 너처럼 누군가를 담담히 위로해주고 의견을 솔직하게 이야기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좋을텐데.. 너무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차분하게 이야기해줘서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이 들었어! 정말 고마워.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네. 내가 정말로 상담이나 정신과에 갈 정도로 힘든건지, 아니면 조금이라도 내가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상담을 다니더라도 괜찮은건지 확신이 가지 않고 무섭다. 솔직한 의견을 말해줬으면 해! 내가 혼자 힘으로 힘낼 수 있을까? 괜히 미안해! 행복한 하루 보내길 바래.

>>23 보통 사람들이 정신과나 상담소를 "그런 곳은 정신병 걸린 사람들만 가는 곳아냐?" 라는 편견이 있기 때문에 굉장히 어렵고 다가가기 어려운 장소로 생각한단다 (정신과는 더 전문적이기에...) 근데 정신과/상담소 라고 졸라 힘들고 일상생활 못할 정도로 힘든 사람만 가는 곳 아니야 가볍게 상담도 모두 받는 곳이야 "나는 친구가 없어요..." "요새 좀 우울해진것 같아요" "요즘 잠이 잘 안와요" 같은 가벼운(?) 문제들도 다 받아준단다

>>23 자기 자신에게 문제가 있나? 같은 문제도 좋으니 가보고 싶으면 가보는 거 추천 근데 별로 가고 싶지 않다면 서점에 가서 심리학 관련된 책들 많이 읽어보는 것도 좋단다 심리학 책이 사람 마음에 대해서 써져있기 때문에 도움도 될거야 나 자신을 알아보는 거 정말 보기 좋다

>>25 이야기해줘서 고마워! 네 말대로 서적 같은것들 읽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뭐라도 하고 힘내보려구. 좋은 하루 보내! 밖에 추워보이는데 나갈 일 있으면 따듯하게 입고.

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다 내일도 살아가자

곧 있으면 새학년 새학기고 새로운 학교로 입학하는 학생들 많을거다 그런 사람들은 행운이 오기만을 바라지 않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고쳐나가야할지 알아줬음 좋겠다 그게 환경에 적응하는 것에 제일 좋은 짓이야

그 무엇보다 제일 좋은 것은 나 자신을 진실되게 가꾸고 노려하는 것이다

스레주 말 너무 예쁘게한다 요즘 속은 우울할대로 우울한날이 지속되는데 겉으론 씩씩하게 혼자 놀러도다니고 겉으로 친구만나고 떠들고 그러고있는데 여기 밖이라 지금읽으면 눈물날것같고ㅋㅋ 이따 집들어가서 천천히 읽어보려고 스레주도 좋은 하루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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