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이름없음 2018/02/15 01:20:51 ID : oK5e3RxCkpQ
여기다 스레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올려봐 나는 혼자 자취하고 집은 반지하야. 이사한지는 일주일밖에 안됐는데 근데 아까부터 화장실에서 짐승 소리가 들려. 말로 설명하자니 너무 어려운데 약간 짐승이 그르렁 거린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되게 괴상하고 무서운 소리가 들려. 문을 열어보고싶은데 집엔 나 혼자고 무서워서 열어볼 엄두가 안나..한시간정도 작아졌다 커졌다 하면서 계속 들리는 상황이야 사실 화장실에 짐승이 들어올만한 통로라고는 작은 창문밖에 없는데 창문이 워낙 작아서 기껏해야 고양이정도의 크기의 짐승정도나 겨우 들어올수있거든. 그래서 내가 살쾡이나 체구 비슷한애들 울음소리 같은거 검색해서 들어봤는데 비슷한 짐승도 없었어. 솔직히 쉽게 설명하려고 짐승소리라고 표현했지만 짐승소리라고 하기엔 너무 괴기스러워.. 어떡하지? 칼이나 둔기같은거 들고 열어봐야할까? 너무 겁나는데..
이름없음 2018/02/15 01:23:37 ID : cljxXy2NtjA
혹시 녹음해서 올릴수는 없어...? 세상에 귀신도 아니고 짐승 스레라니 너무 궁금하고 해괴하다... 계속 소리가 반복되면 환청이 아니라 진짜 짐승일수도 있으니까 신고를 하는게 어떨까..ㅠㅠ 일단 녹음은 불가능한 상황??
이름없음 2018/02/15 01:41:36 ID : 1ipcMjck60t
헐 뭐야 무섭...
이름없음 2018/02/15 02:32:03 ID : 7cIFcnA3Xte
일단 신고하고 화장실 문 잠그세요.
이름없음 2018/02/15 11:50:44 ID : jy6lzVbyK47
헐.. 지금은 어떻게 됐어??
이름없음 2018/02/15 11:54:23 ID : xWrAkr81g5g
지금은??괜찮아스레주?
이름없음 2018/02/15 12:19:46 ID : Mi7bBdPhe4Z
지금도 들려?
이름없음 2018/02/15 13:06:21 ID : eKY1a8lu62G
이거 화장실 환풍기 옥외 댐퍼에 바람 부딪혀서 나는 소리 같은데?? 바람 불 때만 들리지 않아??
이름없음 2018/02/15 16:30:33 ID : oK5e3RxCkpQ
스레주야 늦어서 미안. 일단 새벽에 문을 열어봤는데 안에는 아무것도 없었고 화장실에는 환풍기가 없어서 환풍기 소리가 나는건 불가능해. 아무튼 문을 열어도 소리는 계속 났고 안에는 짐승같은건 없었어. 근데 핏자국으로 추정되는게 흩뿌려져있어서 신고하려고 안건드리고 그냥 둔 상태로 문 닫아놓고 잤어. 근데 아침에 확인해보니까 핏자국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소리도 안들렸어 그래서 내가 헛걸 듣고 본건줄 알고 맘 놓고 있었는데 몇시간 전부터 또 들리기 시작했어. 심지어 어제보다 더 괴기스럽게 들려. 분명 아침에 확인했을때까지도 화장실안엔 아무것도 없었는데 대체 무슨소리일까
이름없음 2018/02/15 17:24:35 ID : oK5e3RxCkpQ
아무도없어? 나 좀 도와줘 소리가 화장실 밖으로 나온거같아 놔두면 아침에 그랬던것처럼 소리가 사라질거라고 생각하고 신경 안쓰고 있었는데 이제는 소리가 화장실이 아니라 완전 가까이서 들려ㅠㅠㅠ 소리가 날 따라다니는거 같아.. 녹음도 해봤는데 녹음본에서는 소리가 안들려 어떻게 해야해?
이름없음 2018/02/15 17:25:39 ID : Mi7bBdPhe4Z
부모님께 연락해 봤어? 그리고 그 집에 이상한 소문이 있다거나 하지는 않아?
이름없음 2018/02/15 17:27:55 ID : Mi7bBdPhe4Z
그 화장실에 카메라라던가 설치해서 확인해 볼 수는 없어?
이름없음 2018/02/15 17:31:06 ID : O2mk1jzamoE
스레주야 병원 가봐
이름없음 2018/02/15 18:28:07 ID : 81dwrhvCqrt
부모님께는 걱정하실까봐 연락안했어ㅠㅠㅠ 이상한 소문이라기 보다 계약할때 살던사람들이 계약기간 다 못채우고 금방 나가는 경우가 허다해서 확실히 채울수있냐고 여러번 묻기는 했었어. 나야 원래 오래 살 생각이어서 당연히 다 채울 생각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사람들이 금방 나갔던게 이런거 때문이었나 싶다ㅠㅠ 무서워서 일단 집은 나왔는데 어떡하지ㅠㅠㅠ (이거 왜 아이디 다르게 뜨지?)
이름없음 2018/02/15 19:10:49 ID : wrhwMmHBgoZ
그거 그 사람들이 스레주처럼 그 괴기한 소리를 듣고서 계약기간 못 채우고 이사간거 아냐?물론 내 생각일 뿐이니까....일단 그 계약한 집주인?한테 여쭤봐.뭔가 알지도 모르잖아
이름없음 2018/02/15 23:39:25 ID : o45e1u9xRxy
[무당가문의 후예...인 내 친구 A의 이야기를 하고 A에게 할 질문도 받아]스레주야. 스레주는 당장 화장실 문 앞에 소금과 고추씨앗을 섞어서 놔. 짐승들은 상상이상으로 강한 한과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최대한 근 시일 내로 제령받는 게 좋아.
이름없음 2018/02/15 23:54:51 ID : NvAY1bikoE0
진짜 무섭네 혹시 모르니까 새 집 알아보는거 어때?ㅠㅠ
이름없음 2018/02/16 01:53:09 ID : 81dwrhvCqrt
일단 스레 말대로 소금이랑 고추씨 섞어서 문앞에 뒀어. 밖에 나갔다 오니까 소리가 조금은 작아진거같아. 혹시 집에 무슨 일이 있던걸까 싶어서 주변 사람들 수소문을 해봤는데 새롭게 알게된 사실이 있어.. 집 맞은편 식당 주인을 만나서 듣게된 얘기인데, 작년에 살던 사람이 키우던 동물을 잔인하게 죽여서 그 동물 울음소리가 너무 시끄러워 신고를 당한적이 있었대. 식당까지 다 들릴정도로 소란스러워서 울음소리를 똑똑히 기억하는데 너무 괴기스러웠다고 하더라고, 어떤동물인지는 못봐서 모른다고 하셨고 그 이후에 이사온 사람이 정말 많지만 다 한달도 못가서 다 나갔다고 해. 이사오고 나서 밤에 불켜지는걸 거의 본적이 없다고.. 친구들말로는 그 짐승의 영혼이 내는 소리가 아니냐고 하는데 정말일까? 그럼 나는 어떻게 해야해?
이름없음 2018/02/16 08:01:15 ID : Lbvck7e5e3W
엑소시스트라던가 무당이라던가 그런사람을 불러서 위령제같은거 지내주는게 좋지않을까?
이름없음 2018/02/16 16:44:24 ID : o45e1u9xRxy
이사가는 게 좋아. 동물들의 령은 정말 강한 한을 지닐 수 있고 그런 한을 풀기는 더 어려워. 하지만 당장 이사가 어려우면 위령제를 지내. 스레주 혼자 지낼 수 있는 방법으로 간단하게는 육류를 향과 함께 가벼운 단에 차려서 올리는거야. 음식은 적어도 이틀에 한번, 향은 꺼지지 않게 갈아주는 걸 약 일주일 정도 반복하면 될 수도 있어. 하지만 말했듯이 동물령은 달래기 힘들어. 이 위령제가 제대로 효능이 없으면 역시 이사를 추천해.
이름없음 2018/02/18 15:08:52 ID : 2E5V83u01dC
그 짐승이라는것한테 먹을걸 줘봐
이름없음 2018/02/18 20:27:06 ID : O8lvh83CmMk
그냥 짐승같은데..... 령은 좀 오바임
이름없음 2018/02/18 21:22:54 ID : ii645hy46o3
다음에도 핏자국 있으면 찍어서 올려줘 스레주! 그리고 무사하길 바랄게!
이름없음 2018/02/19 04:26:44 ID : oK5e3RxCkpQ
친구가 알려준 무당집에 다녀왔어. 보살님이 말씀하시길 당장 이사가는게 좋다고 하시더라고 그게 령인지 확신할수는 없겠지만 그게 령이어도 위험하고 령이 아니어도 안전한것은 아니니까 당장 이사가라고 그러셨어. 혹시 령일지도 모르니까 20스레 말처럼 이사가기 전 지내는 동안은 육류와 향을 화장실안에 차려 놓으라고 하셨고 되도록 화장실에 들어가지말고 화장실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말라셨어. 만약 위에 말한것처럼 잔인하게 죽임을 당한 동물의 령이라면 사람에게 강한 한을 가지고있을수있어 해를 끼칠수있으니 주의하는게 좋을거라고. 그래서 오늘 하룻밤만 일단 자고 내일 육류랑 향을 사오려고 했는데 낮에만해도 잠잠했던 소리가 밤이되니까 귀를 찢을것처럼 울리더라고. 너무 무서워서 구석에서 이불 뒤집어쓰고 귀막고 웅크리고 있었는데 그러고 있으니까 좀 수그러들더라고 그래서 이불을 살짝 내리니까 화장실쪽에서 흐릿하게 보이는 작은 형체가 갑자기 나한테 달려들더니 내 어깨를 콱 물었는데 그러고 기억이 없어. 아마 내가 물리면서 너무 놀라서 기절을 한것같아. 눈 떠보니까 바닥에 누워있더라고. 처음엔 꿈을꾼건줄 알았는데 어깨가 너무 아파서 거울로 비춰보니까 어깨에 물린자국이 너무 선명하게 나있는거야. 너무 무서워서 급한대로 편의점에서 양초랑 육포 사서 화장실에 놓고 나왔어. 주인한테는 이미 나간다고 얘기는 해 놨는데 더는 여기 못있을거같아서 날 밝는대로 첫차타고 본가에 갈 생각이야. 대체 이게 무슨일인지 모르겠다.
이름없음 2018/02/19 07:36:40 ID : 7zgnXvCmE3x
헐 사람에게 물리적 힘을 가하는 짐승령이라니;;; 위험하잖아! 스레주 그집 잘떠났다
이름없음 2019/10/08 23:28:15 ID : y3TU5fbzO8m
어떠케됫어
이름없음 2019/10/08 23:37:03 ID : pdTTPdwq6o5
고대스레 갱신 ㄴㄴ
이름없음 2019/10/08 23:53:27 ID : ZeIL81bbeMr
고대스레는 레스 달고 싶으면 스탑 걸고 달아..
이름없음 2019/10/09 01:01:43 ID : nA1CmMmIHBg
와 뭐지? 재밌다

레스 작성
4레스저주인형new 112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4시간 전
5레스심하지 않는 저주법new 271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4시간 전
867레스소원이 이루어지는 게시판 2판new 35058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8시간 전
5레스여기 혹시 무속인있을까..?new 128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1시간 전
2레스고딩도 살 날릴 수 있어?new 150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3시간 전
3레스사주 본 적 있어? 355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3.28
111레스소소하게 저주하는 스레 11590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3.28
16레스우리 학교의 오컬트 동아리는 제법 섬뜩했어 1347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3.28
399레스보고 느껴지는 거 얘기해줄게 7026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3.28
6레스귀접 705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3.28
375레스마법의 다이스 고동님 4265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3.27
75레스살면서 겪은 기묘한 일들 1016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3.27
230레스나 귀신 봐 질문 답변해줄게 5 13902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3.26
812레스운명으로 18373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3.26
2레스13번째 계단 괴담 629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3.26
12레스베트남에서 겪은 이상한 일 1163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3.26
3레스혹시 과거로 돌아가는 방법을 아시나요? 876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3.26
403레스🌘🌘괴담판 잡담스레 5판🌘🌘 20688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3.25
1레스마주보는 거울 337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3.24
868레스<<<스레 찾아주는 스레>>2판 37804 Hit
괴담 이름 : ◆i7hwMmLhtbc 2024.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