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근데 그때 손이 너무 아팠어 .

그리고 언제는 꿈꿨는데 어떤 남자애가 날 안아줬거든 근데 안았던 감각이 생생해 .

나처럼 꿈에서 감각 느껴지는 사람 또 없어 ?

난 꿈에서 감각은 많이 느껴본 것 같은데.. 근데 자주 있던 일이라 기억이 잘 안나ㅠㅠ 대신 한 가지 기억나는 게 하나 있는데 이건 공포에 관한 거라서.. 공포도 감각에 포함되나..?

만약 공포도 감각에 포함된다면 이 썰을 풀어도 될까? 나에겐 조금 특별한(?) 공포거든ㅋㅋ 다른 사람에겐 아닐수도 있겠지만.

듣고있어!

맨날 느끼는건 아니지만.. 나도 얼마전에 꿈꾸다가 감각을 느낀적이 있어 누가 내 어깨에 팔을 둘렀는데 그 느낌이 너무 생생하게 들어서 깜짝놀래서 일어났었어

헐헐 그렇구나 ! 나만 느끼는게 아니였어 !

헉.. 나도 느껴본적은 정말 적지만 몇번은 있어!! 그런사람이 나말고도 있었구나!

>>6 되게 신기하다. 근데 나는 정말 어렸을때라 제대로 기억도 잘 안나. 한번 썰 들어보고싶어!

>>7 >>11 고마워! 뭔가 이상하게 보일지도 모르지만 난 다시 한 번 이 공포를 느끼고 싶어 ㅋㅋ 꿈 얘기를 풀어볼까 하는데 꿈 내용을 설명하기가 너무 길어서.. 그냥 필요없는 부분 다 자르고 쓸까??

꿈에서 뼈가 부러진다거나 계단에서 구르면 몸이 아플 때가 있어 ;-; 가끔은 아파서 깨기도...

칼에 찔리는 꿈 꾼 적 있는데 깨고 나서도 아픈게 생생해서 눈물 찔끔 나왔다ㅋㅋ

헉.. 난 어렸을때 이후로 그런적이 없었거든.. 가끔 낭떠러지에서 떨어지는 꿈 꿨을때 너무 아파서 일어나보니 침대에서 굴러떨어져 바닥에 부딪혔던거...

나나나나!! 나 항상 꿈을 꾸면 지나치게 생생하게 꿔! 심지어 음식 맛도 향도 식감, 촉감도 느낄 수 있어! 동시에 고통도 리얼 하게 느끼지만 생생해서 늘 꿈 꾸는 게 즐거워

헐 나도나도!! 내가 전쟁나서 막 도망다니다가 어깨에 총 맞았는데 아파서 깬 적도 많고ㅠ

난 꿈에서 감각을 못 느낀 적이 없었는데...?

오호 ! 여기 스레 다 읽어보고왔어ㅓ 사실은 내친구가 꿈에서 감각느끼면 나중에 꿈속에 갇힌다고 했거든 . 그래서 나말고 이런 사람이 또 있는지 궁금했어 . 근데 진짜 또 있엇으니까 그친구말은 구라인걸로 !

나도 그런적있어 꿈에서 목에 칼을 찔렸는데 느낌이 너무 생생하게나서 놀라서 깬적있어

나도 꿈에서 감각 느껴본적 있어..!

나나!!나는 꿈에서 총쐈는데 그게 다음날까지도 생생해서 막 손이 얼얼하고 느낌 너무 나는데 그게 싫어서 하루종일 왼손으로 오른손 꼭 잡고 다녔다 ...

아 나는 후각!!! 꿈에서 무슨 냄새를 맡았는데 진짜 생생했던 기억이 있어 나쁜 냄새는 아니었던거같아

웅냥

나는 칼에 마구마구 찔리고 긁혔는데 뭔가 엄청 아팠어 근데 꿈에서 꺴을 땐 안 아프고 그냥 욱신거렸어

응 꿈에서 누구랑 키스하는 꿈 꿨는데 실제로도 나는 입술을 도둑맞고있었지. 찜질방에서..

통증이 안 느껴지는 사람도 있어? 나는 현실이랑 완전 똑같아. 추운 거, 더운 거, 피부느낌, 오감(시각,촉각,후각,미각,청각)이 다 느껴져. 칼에 찔리면 아파서 깨고, 물에 빠지면 숨이 막혀서 깨. 내장이 꺼내지는 꿈을 꾸는 날엔 너무 아파... 뭔가 먹는 꿈은 맛이 다 느껴져서 행복해. 아직까지 맛없는 걸 먹어본 기억은 없다. 다행일지도....

난 아무 느낌도 없어. 아무리 끔찍한 꿈을 꿔도 깨면 통증 같은 건 없어. 꿈에선 감정도 크게 안느껴. 가끔 깨고 나서도 놀라거나 땀 흘리는 경우는 있지만..

나도 현실이랑 거의 다를바 없는 꿈을 꾸는데 칼이 몸통을 관통한다던가 발에 총을 맞는다거나할때 느껴지는 고통들 맛있는 음식을 먹는거, 씹을때의 식감 등등 너무 생생하다 그래서 그런지 더욱 꿈을꿀때 꿈이라는 걸 인지 못하는것같기도해

난 감각은 그저 그렇게 느껴지는데.. 대신 감정을 엄청 잘 느껴. 특히 슬픔을.. 꿈에서 조금이라도 슬픈 일을 겪으면 엄청 울어. 꿈에서 울다가 깨어났을 땐 눈물은 없지만 내 표정이 정말 일그러져있어. 뭔가 내가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는 느껴지잖아? 행복감도 느끼긴 하는데 꿈에서는 별로 안 느껴지다가 꿈에서 깼을 때 '아, 나 정말 행복한 꿈을 꿨었구나.' 하지. 그래서 항상 후회해ㅋㅋ '현실에서 못 느낄 행복 다 누리고 올 껄..' 하면서. 통증은 별로 못 느끼겠더라. 온몸에 총을 맞아도, 칼에 내 발목이 덜렁거릴 정도로 베어봐도 통증은 없지만 정신적인 고통을 더 느끼지. 어떻게 보면 공포를 잘 느끼는 것 같아.

난 숨 차는 거! 뛰면 숨 차고 물 속에 들어있거나 누가 목 조르면 숨 못 쉬겠고 하는 게 완전! 생생! 너무 심해서 깨면 실제로도 헉헉 거리고 있더라. 자면서 꿈 내용에 따라 셀프 브레스컨트롤 하나봐 ㅌㅋㅋ

나는 이빨 가는 거랑 이빨 뽑는 거 가끔씩 뭔지 모르겠는데 꿈에서 이가 가려워서(?) 이 갈다가 내가 직접 이를 뽑는데 이 뽑을때 아픈 거랑 이 다 뽑고 뭔가 이가 없어진게 느껴져ㅎㄷㄷ현실에서도 이가 가려운적이 없는데 꿈에서는 그렇게 자주 간지럽더라..

나는 통증은 꿈 꾸고 있을땐 느껴지는데 꿈에서 깨고 나면 안느껴지더라 대신 나도 감정은 잘느낌 꿈에서 울고 일어났을때 보면 진짜 울고있고 화나는 꿈 꿨을때는 진짜 화나서 미쳐버릴 것 같고 ㅋㅋ

음.. 술취한 느낌이랑 마취된 느낌 받아본 적 있음 정작 실제로는 술도 마취도 경험 없는데 ㅋㅋㅋㅋ

꿈에서 누가 때리거나 칼로 찔러서 꿈에서 깨보면 그 찔린 부분이라든지 때린 부분이 생생하게 아파와.감정도 되게 생생하게 느끼는 것 같아.

나ㅏㅏㅏㅏㅏㅏㅏ!! 칼에 찔린 적있는데 계속 환생하고 환생할때마다 찔린 느낌 있어!

난...흐믓..^^

헐!!!!나도나도 ㅋㅋㅋㅋ 수압이랑 바람이랑 다느껴지고...ㅎㅎ....키스하는거랑 ㅅㅅ하는 것도 가 느껴져....흐흫.....

ㅅㅅ부터 감정 통증 다느껴져 남자들 꿈에서 ㅅㅅ하다가 사정하면 꿈에서 깨면 몽정을하지 그래서 난 이제 자각몽을 많이꾸지 ㅋㅋ

ㅋㅋㅋㅋ우아 다들 느끼는구나 나도 꿈에서 손에 칼을 찔리거나 그러면 일어나서 손이 찌릿거리면서 아파서 일어나고 한 5분 뒤까지는 못움직여! 스킨쉽하는 거는 당연히 그냥 현실처럼 느껴지고 ㅋㅋㅋ 꿈은 진짜 연구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아 되게 신기하다

근데 나는 이게 가위처럼 오던데... 혹시 다들 이거 계속 느끼다가 본능적으로 '아 깨야겠다 안그럼 큰일나겠다'라고 느껴본적 있니?? 나는 한번 느껴지는 거에 맛들려서 안깨고 계속 느껴보려고 하다가 순간 쎄해져서 깼었거든...

꿈꿀때 항상 컬러고 촉각 미각 시각 청각 다 뚜렷한 편이야.. 싸우거나 전쟁하는 꿈 꾸면 깨서 온 몸이 다 아픔. 특히 칼맞는거 살점이 찢기는 느낌이랑 뼈긁히는거 느껴져..()

난 꿈에항상나오는남자가있는데 그남자랑손잡았을때손이따뜻했고 컸다는것도느껴졌도 잡고있는그순간도느껴지더라구 꼭 진짜손잡은것처럼 1년이지났는데아직도 생생해

감각들 다 느껴지고 컬러에다가 거의 다 3인칭시점이야... 아무리 많이 아파도 깨질않더라 왤까 현실이 더 ㅈ같아서그런가

나도 칼에 찔린거 다 느껴지더라 담배 한번도 안피워봤는데 향이나 맛 같은거도 다 느껴지고 신기했어!!

난 향기빼고 다 느껴본듯. 내추럴 루시드드리머고 어릴때부터 해서 10년 넘었는데 가끔 꿈속에서 너무 생생해서 감탄할때 많아. 예를 들면... 하늘 날면서 하강할때 바람이랑 떨어지는 느낌 다 느껴지고 한번은 사람 볼 만져봤었는데 현실이랑 똑같더라.

뭔가 단단히 착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자각몽이든 자각몽이 아니든 꿈을 꾸면서 느끼는 감각은, 뇌가 자아낸 뇌영상으로 인해서 감각을 느낀다고 착각하는 거다. 뇌가 고통을 느끼니 당연히 꿈에서 본, 그리고 경험한 감정을 뇌가 기억하게 되는 것이고, 뇌가 명령을 내리니 꿈을 꾸는 동안에 느낀 감각은 모두 실제라고 인지하게 되는 거지. 가끔 현실에서의 아픔이 꿈에서 실현되어 아픈 경우도 있는데, 근육통으로 인한 다리저림이나, 잠결에 어디 부딪힌다거나 하는게 그런 경우지. 하지만 현실에서는 잠을 자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뇌가 그 고통을 인지하려다 보니, 그 일부가 꿈에 반영되어서 감각을 느끼게 되는 거다. 결론은, 꿈에서 통증이나 감각을 느끼는 것은 특별한 케이스가 아니라, 누구나가 다 겪는 평범한 생활의 일부라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흔히 사지 절단 등으로 인한 후유증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볼 수 있는데, 절단되어 아픔을 느낄 수 없음에도 해당 부위가 미친 듯이 아프다거나 하는데, 이 또한 뇌에 그 감각이 새겨져 있기 때문에, 뇌에서 명령을 내리는 거지. 실제로 이들은 꿈 속에서 절단된 부위가 다시 솟아난 듯 선명한 감각을 느끼는데, 꿈에서 깨면 느낄리 없는 부위에서 격통이 느껴진다고 해.

그리고 내추럴 루시드 드리머라고 하나? 선천적 자각몽 능력자라고 하지? 사실 이것도 일종의 장애라고 생각을 하면 된다. 뭔가 영어로 늘어놓으니까 굉장히 멋져보인다고 남발하는 이들도 더러 있는데, 사실 이들은 굉장히 희귀할 뿐더러, 대게는 굉장히 힘들어하고 괴로움을 호소하지. 이들은 대부분 어렸을 때부터 꿈과 관련된 기억력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왜냐면 무서운 꿈이나 트라우마가 되는 장면도 잊지 못하고 계속해서 기억을 해야하니까. 또 우울증이나 정신적으로 지쳐있을 때 꿈속에서 자각을 하게 되면, 평소 겪던 트라우마가 더욱 커져서 닥쳐오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란 굉장히 어려워. 때문에 이들은 대게 자신이 선천적 자각몽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나중에 시간이 흘러 큰 우울증이나 정신병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지.

예전 스레딕이 다 날아가고 간만에 들어왔는데, 요즘 어린 친구들이 루시드 드림이다 뭐다 하면서 호기심에 많이들 관심을 보이는데, 자각몽이라고 꿈을 마음대로 주무를수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야. 말그대로 꿈속에서 자각을 한다는 것 뿐이지, 실제로 자신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 초능력을 얻었다, 여자와 야한 짓을 했다, 범죄를 저질렀다, 등등 마음대로 꿈을 만들 수 있었다고 하는 사람들 있지? 그건 사실 자신이 꿈을 만든 것이 아니라, 평소 원하던 욕구가 꿈에 표출 된 것이라고 보는게 맞아. 하지만 평소에 원했던 것이기 때문에 뇌에서는 자신이 만들어냈다고 인지를 하게 되는 거지.

마지막으로 말하는데, 정말로 특별한 케이스가 아니고서는 정말로 생생한 자각몽이라는 것은 약물을 이용해서가 아니고는 경험하기 어렵다. 나또한 그러했고 자각몽은 경험하지도 못하고, 그 약물로 인해 후유증만 굉장히 남았다. 어디 블로그나 유투브 같은 곳에서 흥미 유발 식으로 소개하는 영상 등 그런 어중간한 지식만으로는 시험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야. 그러니 혹시라도 아직 이런 분야에 관해서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있다면, 위 글들을 읽고 그냥 평범히 지냈으면 하는 바람에 글을 올려봐.

뭐지?? 루시드 드림을 경험 못봐서 아예 자각몽에 대해 이해를 못하는거같은데......? 자각몽에선 현실보단 덜 논리적인거같지만 내가 꿈 속에 있다는걸 자각하고, 다음 행동을 생각해내서 실현시킬수있어.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디테일하게 조절도 가능하고, 아 내가 자기 전에 오늘은 하늘을 날아야지 라고 했지 하는식으로 생각하는것도 가능하다고. 그리고 꿈의 모든 상황을 다 컨트롤하는건 아니야. 그러려면 꿈의 모든 부분에서 주의를 기울이고, 어떻게 바꿀지. 하나하나 생각해야 되는데 집중력도 흐트러지고 재미도 없으니까. 그렇지만 원하는 부분 다 바꿀 수 있어. 사람의 키, 주변 배경, 등장인물, 사람들의 행동, 꿈의 화질, 등등 그리고 얼마나 생생하냐는 그날그날 컨디션에 따라 정도가 달라지는데, 생생할때는 진짜 감탄나올 정도야. 난 지금 20대고, 자각몽을 우연히 터득하게되어서 10년이 넘었는데 오히려 자각몽 꾸는 이후로 제대로된 악몽을 한번도 안꿨어. 꿈에서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걸 아니까 악몽이 될 여지가 보이면 그냥 꿈의 흐름을 바꿔버리거든. 그리고 자각몽이라는게 피곤한건 잇는데 꿈속에서 힐링을 컨셉으로 하면 오히려 괜찮아. 게다가 나같은 경우는 모든날이 자각몽은 아니야. 꿈 기억도 안나게죽은듯이 자는 날도 있고 자각몽은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가 평균인듯. 그리고 현실이 힘들때 오히려 자각몽으로 스트레스가 풀린 적도 많고. 자각몽 자체가 꿈을 만드는게 불가능하다는건 자각몽에 대한 전무한 경험과 잘못된 전제로 인한 오해인거같아. 자각몽을 추천지 않는다는 입장은 동의해. 어릴때부터 자연스럽게 되는 경우는 어쩔 수 없겠지만 어린나이에 매력을 느껴서 이거에 매달린다면.. 현실의 도피처가 되지 않을까 해서. 혹시 저절로 되는 경우엔 최대한 활용을 하고(잘 활용하면 힐링하기 정말 좋거든.) 그렇지 않은 경우는 굳이 하려고 노력하진 않는게 좋다는게 나의 견해야.

>>52 오타. "경험 못봐서"가 아니라 "경험 못해봐서"

내가 한 말을 이해를 못하는 거 같은데, 많은 이들이 루시드 드림이라고 하는 게 사실은 거짓 각성이라는 거야. 생생한 꿈을 꾸면서 현실로 인식하는 것인데, 이걸 루시드 드림이라고 인식하는 거지. 내가 자각몽을 경험하지 못했다고 하는 건, 내 스스로 자각하지 못했다는 거지, 최면 유도와 수면 유도제로 자각몽을 꾸는 건 몇번이고 해본 적이 있어. 자각몽이 인간의 욕구불만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에 정신병 치료요법으로도 사용되고 있으니까. 딜드와 와일드는 알고 있겠지? 그리고 레스주는 위에서 내추럴 루시드 드리머라고 한 것 같은데, 선척적 자각몽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자각몽을 터득하는게 아니라, 이미 날때부터 꿈을 자각하고 살기 때문에 모르고 지내는 것이 태반이야. 날때부터 당연히 숨을 쉬었으니, 왜 숨을 쉬는지 모르고 사는 것처럼 말이야. 우리가 어느 순간부터 숨을 쉬는 것을 배우는 게 아닌 것 처럼, 자각몽 또한 그들한테는 당연한 것이거든. 그런데 우연히 터득하게 되었다는 건 모순이 있다고 봐. 뭐, 레스주가 그렇다는 걸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게 전문가들의 견해라니까. 이건 내가 치료를 받았던 정신과의와 심리치료사 선생님 견해를 빌린 말이야.

뭐 실제로 골프 선수였던 잭 니클라우스는 루시드 드리밍을 통해서 골프 연습을 한 적도 있다고 하고 가위 눌림이 유독 심한 사람도 루시드 드림으로 치료를 하고 있기도 하니까 말이야. 단, 호기심에 젊은 청소년들이 루시드 드림이라는 것에 호기심을 들여서, 다들 루시드 드림을 꿨다고 하는데 그런 것들의 대부분이 거짓이라는 거지. 제대로 된 루시드 드림을 꾸려면 3~4개월 정도 훈련도 필요하니까. 위에서 내가 말한건 의학적인 견해를 곁들여서 이야기를 한 것이고, 신경정신과 의사들도 루시드 드림을 현실 도피 수단으로 사용하는 건 좋지 않기 때문에 권하지 않는게 사실이야. 애초가 치료 목적이라는 거지. 그러니 위 레스주가 한 말처럼 현실의 도피처는 되지 말자는게 결론이야.

우연히 터득했다는게 성립한다면 그래도 선천적이진 않으니 내추럴드리머는 아닐라나? 내가 우연히 터득한건, 나름 간략하게 얘기하자면, 악몽을 많이 꿔서였어. 악몽이 너무 무섭고 싫어서 간절히 악몽이다 싶으면 깨버리자 라고 생각한거지. 그땐 초등학교 저학년때였고 자각몽이라는게 아예 있는지도 몰랐던때야. 어느순간부터 악몽이면 꿈인걸 알아채고 깨어나는게 가능해졌고, 언제부턴가 악몽이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꿈에서 내가 꿈이란걸 알고 있더라고. 그러고 자연스럽게 꿈속에선 내가 생각하는대로 된다는걸 깨달았어. 자각몽 속에서 어느정도 이상의 자유도를 가지게 되기까지는 시간차가 있었지. 자각몽이라는게 내가 생각하는대로 되다보니까 내 무의식속의 편견을 따라가더라고. 꿈에서 한계가 없다는걸 느껴가면서 그 편견이 사라지니까 점점 더 자유로워졌다. 나중에서야 인터넷에서 내가 했던게 자각몽이라는걸 알았어. 굳이 내가 자각몽을 꾸기 위한 시도는 필요가 없었어서 와일드는 안해봤고 늘 딜드야. 거짓각성이라는게 이해는 안된다.. 꿈속에서의 자각 수준이 현실과는 조금 다른거같긴해. 말했듯 덜 논리적인 면도 있고.. 좀 둔하다고 해야되나 . 근데 꿈속에서 자각을 하는순간부터 딱 꿈의 느낌이 달라져 있거든. 생생한데 자각몽이 아닌 꿈과, 아예 자각몽인 꿈과는 달라. 자각몽도 퀄리티가 다양해서 아주 생생하지 않으면서 자각몽일수도 있고. 너무 피곤하다는 느낌이면 꿈 퀄도 낮게 나올때가 많은데, 그럴땐 꿈을 생생히 만드는것부터가 피곤하게 느껴져서 그냥 흐름만 조절하기도 하고. 그리고 꿈속에서 현실이나 이전의 꿈에 대해 기억할수있고 자기전에 계획한대로 꿈을 만들수도 있고 그래서.. 거짓각성에 대해서는 처음 들어보는 말이고 받아들이기가 힘드네. 꿈을 꾸면서 느끼는 감각이 가짜라는건 알아. 한번도 팔이 잘려본적 없어도 생생히 잘리는 느낌을 느낄 수 잇는게 꿈이니까. 혹시 이런 측면에서 거짓각성이라고 한거야? 그렇다면 전적으로 동의해. 그런데 거짓각성이라 내가 꿈을 만드는거라고 착각하는거지 만드는게 아니다 라는거라면, 위에도 말햇듯이 그동안의 경험들로 인해 동의할수없는거같아. 자각몽이라도 기본적으로 꿈은 뇌가 만들어내는데, 거기에 의식적인 의지가 개입하면서 반영되는거고, 자각몽 내에선 상당한 자유도가 있다고 보거든.

>>41 헐 나도 그런적 있어

경험해 보지 못한 감각을 느끼는 건? 무슨 내용인 줄 알겠고 이해가는데 뭔가 그건 착각이다! 이렇게 못 박는 것 같아서 조금 놀랍다 진짜 시간과 노력으로 루시드 드림을 연습한 입장으로서

>>58 격공함. 다들 자각몽의 진실을 모른다는 식으로 못 박는거 같아. 결국 자각몽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엄연히 경험한 것들이 부정당하고 허세로 꾸며진 거라고 듣는 느낌..

생각해보니까 어릴 땐 많이 그랬는데 요즘엔 안그러네 어렸을 때는 꿈에어 사탕먹을 때 달달한게 다 느껴졌어

평소 꿈에는 별로 감각이 안느껴지는데 악몽을 꿨을때는 이상하게도 감각이 그대로 느껴지면서 깨는 편이야. 악몽에서 피가 내 몸에 튀면서 깰때 이마에 핏방울이 튀긴걸 느끼면서 깨는데 현실에서 천장에 물이 한방울 새고있어서 그 물을 이마에 맞아 깨더라고 그런식임...

나도 어쩌다 한 번씩 느껴지긴 해! 그 당시 느낌에 감촉이 있어서 깨어있는 줄 알았어

모든 감각을 느끼긴 하는데 물 속에 있는 것처럼 다 둔감하게 느껴져. 시야도 현실처럼 선명하지 않고 색채에도 덜 민감하고, 듣는 것도 환청 듣듯이 들리고, 만지는 건 인상적인 느낌만 강렬하게 남고 나머지는 장갑낀 것처럼 느껴져. 먹는 건 그나마 현실하고 비슷하게 맛 보는듯.

음 나는 느껴질때도 있고 아닐때도 있는데 이거 좀 잔인할수도 있는데 그 꿈에서 사람 배를 가르는데 진짜 살처럼 질겨서 칼이 뜨드득 하면서 그어지는 느낌이 생생하더라 그래서 꿈에서 깼을때도 손에 감각이 훤해서 손 덜덜 떨리었음.

나도 꽤 많이 느낀 듯..... 그땐 최애가 아니였던 애가 꿈에서 날 껴안았는데 너무 따듯하고 포근했어 내 심장 뛰는 느낌도 느껴지고 ㅋㅋㅋ 안 좋은 기분은 누군가를 찔렀을때 그 감각이 되게 생생하게 느껴짐... 깨서도 꽤 생생해서 소름 돋았다

자는데 치과에 가는 꿈을 꿈거같아. 그리고 뭘 했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아랫쪽 치아중에 하나 있는 덧니가 빠질듯이 아픈 느낌이 들어서 깼어. 누가 잡아 뽑으려고 당긴것처럼... 그리고 가끔가다가 무슨 꿈인지는 정확히 기억 안나는데 목이너무 시려워. 자기 전에도 그 느낌이 나는거같아서 이불을 턱까지는 덮어야 잠이 와.

나는 꿈에서 어두컴컴 한 곳에 누가 갑자기 내 손목을 엄청 세게 꽉 잡고 끌어댕겨서 난 버티고 서있다가 잠에서 깼더니 손목에 뭔가 진짜 였던거 마냥 빨겠어 귀신인가 이건 ? 근데 이 이후엔 한번도 이런 일이 없었엉 그래서 지금은 뭐 괜찮지 ㅎㅎ

난 꿈 마다 오감 중에서 다른 부분 몇개씯 해서 느껴! 종종 색이 없을 때도 있고(대체로 색이 있음), 어쩔 땐 후각이 있지만 없기도하고, 촉각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고, 청각도 미각도 같아! 통증은 거의 느끼지 않는데 뭐에 맞으면 심리적 불쾌감은 느껴. 움 그리구 위에 루시드 드림 얘기 있길래! 나는 루시드 드림 하는 법 읽어보기는 했지만 기억은 안나는데, 하려고도 안했지만 평범한 잡꿈에서 갑자기 '앗 이거는 꿈이다. 그러면 내 맘대로 할 수 있어'하고 자각하고서 꿈 속에서 다쳐있던 친구의 상처를 치료해주다가 바로 꿈에서 깨어났어 ;3c

자각하고있는 꿈일 수록 감각이 더 생생하더라. 청각, 시각은 물론 통증, 쾌감, 미각 다 느껴봤어. 한 번은 수달이 내 손을 막 깨무는데 처음엔 약하다가 점점 세져서 엌 이건 진짜 아픈데?하고 깜짝 놀라서 깼는데 깨고나서도 따끔따끔 욱신욱신거리더라...

나는 떨어지는꿈 꿀때 무조건 바로 깨.. 몸휘청하면서ㅜ일어나지더라;;

나도 오늘 감각적으로 느껴지는 꿈을 꿨는데..꿈에 나 초5때 담임이 나오셨눈데 그때 담임이 20대 초중반이였음 지금 생각하면 몸매 오지는데..ㅋ 쨌든 오늘 그쌤이 나와서 나랑 관계하는 꿈이였음.. 근데 거기서 내가 넣는데 그 느낌이 너무 생생하더라..ㅋㅋ

오 나 몇달 전 꿈에서 잘생긴 남자가 뽀뽀했었는데 그 입술 촉감이 되게 생생하게 느껴졌었어. 그 남자가 아마 남돌이었던거 같은데 얼굴이 자세히 기억은 안나고 잘생겼던것만 기억나. 가끔씩 꿈에서 감각 느껴질 때 꽤 많았던거 같아.

난 꿈속에서 떨어질때랑 뽀뽀할때 느낌이 너무 생생한적있어

꿈에서 깼을때 등이 좀 아프기도했었어

꿈속에서 팔이 감전 되서 찌릿찌릿 하더라 일어나 보니 내팔 내몸으로 깔아 뭉게다 빼서 팔 저린 상태더라

꿈속에서 뭔가 쥐고 있거나 높은데서 떨어지거나 꼬집으면 감각이 느껴져

나는 꿈에서 어쩌다 자각몽을꿨는데 친구들한테 이거 꿈이다? 이랬더니 애들중에 하나가 내 등 때려서 꿈깸.. 깨고났는데 등에 쥐남ㅋ

엄청 늦었지만 나도 있어!

나두 꿨어 오늘 의자가 엄청 많이 쌓여있는데 내가 거기를 하나하나 올라가다가 떨어질것같아서 다리가 덜덜 떨리다가 떨어졌는데 바닥에 퍽하고 박은 느낌이 났어

난 누워있다가 오른쪽으로 고개 확 돌려서 아팠는데 아파서 일어나니까 그자세고 너무 아프더라ㅜ

느낄 때도 있고 안 느낄 때도 있어 어제는 넘 간지러워서 웃겨죽는 줄 알았다

나 배에 총 맞는 꿈 꿨는데 진짜 구멍나서 바람 세는 느낌 생생했어...

난 드라마같은데서 믿기힘든일일어나면 볼잡아당기거나 뺨때리고 아픈걸보니 꿈이아니야!!이게 제일 이해 안가더라 내추럴 루시드드리머라 실험많이해봤는데 내가날 때려도당연히아프고 불에데인다던가 긁힌다던가 찔린다던가 차에치이거나 등등 내가 이 일을겪었을때'이 정도로 아플거다' 생각한만큼 아프다 꿈이란걸 알고는있지만 그대로 고통은 느껴진다.. 물론 나만 그런걸수도 있다

나도 가끔 후각같은게 느껴질때도 있어! 근데 여기 나오는 얘기들 몇몇은 귀접같은데..?

새우표고만두맛이랑 kfc 블랙라벨치킨버거맛 느껴봄

음 좀 아픈 장면이 꿈에 나오면 깨서 아픈 정도는 아니고 좀 그 부위가 불편행

손잡아 주는건 진짜 느낌 잘 들음

난 꿈에서 총 3발정도 맞은거같은데 아픔은 못느끼고 아 이게 죽는느낌인가 이런생각만 드는..? 근데 만지는거는 느껴봤어 그냥 고통만 안느끼나

난 꿈은 아니지만 졸리고 몽롱한상태에서 잠을잘려고 할때 여러가지 생각이드는 편이야.그상태에서 환상적인 음악을 거의 만들어 내거나 진리?같은것에 도착했을때 갑자기 머릿속에서 번개가 지직거리는 느낌과 함께 잠을 잘려고 하는동안 생각했던것들이 전부날아간 경험이 있음 다른건 다 떠올라도 그전에 생각했던것들이 도무지 기억이 안나드라고.

난 꿈에서 깨고 난 다음에도 아프더라 ㅜㅜ 살면서 딱히 가위에 눌리거나 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는데 어제 꿈에서 허리에 총을 맞았는데 일어나서 보니까 총 맞은 부위 그대로 엄청 아프더라구., 침대에서 일어나지를 못 했어 .,,

매번 꿀때마다 자꾸 다 느껴지길래 원래 꿈에서도 현실처럼 느껴지는구남 ㅇㅅㅇ 하고 살았는디

>>91 걷는데 다리아프다거나 손잡아주면 손잡는 느낌나고 가까이있으면 기척도 느껴지고 현실이랑 다를빠 없음 그냥 자다깨면 그 느낌이 계속 남음

예전에 사람들이 내 손에 못 망치로 박는 꿈 꿀때 손바닥이 찡하고 아팠고 머리에 총 맞는 꿈을 꿨을때도 맞은데가 아프고 머리가 웅웅 울리고 어지러운 느낌이 난적이 있었어!! 손바닥은 깨고나서도 조금 아팠는데 총맞았을땐 그런 느낌이 났다는것만 기억하고 있었어. 잡는 느낌같은건 꿈에서 내내 느껴졌던가..? 그냥 회상할때처럼 자연스럽게 됐던것같아. 신기하다

이런건 꿈판 아니니

나도 유리컵 깨졌는데 손에 박혔던 것 같아 근데 똑같이 유리가 손에 박힌 느낌이 잘 느껴진 것 같아

>>1 나 딱 오늘 꾼 꿈이 그랬어 머리랑 팔에 총 맞는 꿈이었는데 꿈인데도 미친듯이 아프더라

내 자각몽 이야기를 좀 해보자면 다른 사람들이 주로 말하던 꿈 설계는 너무 힘들더라. 나무를 스티로폼마냥 부수는 것조차 나의 감각, 나무의 구조?를 전부 상상하고 굳게 믿어야 간신히 되던데 사람 자체를 조작해서 내 입맛대로 바꾸는 건 될 기미도 안 보였어. 그럼에도 쉽게 할 수 있던게 몇개 있었는데 하늘을 날 거나 시간을 거꾸로 돌리거나 공간을 통채로 바꾸는 대규모적인 것들은 간단히 되더라. 꿈 속 이야기가 배드엔딩으로 끝날 것 같을 때 시간조작으로 이야기의 흐름을 바꾸거나, 앞에 있는 사람과 단 둘이 있고 싶을 때 공간조작으로 배경을 아예 아무것도 없는 하얀 공간으로 만든 적도 있어.

근데 자각몽에서 아무리 공간이동을 해도 특정 한 사람은 절대 안 없어지더라. 특정 행동을 하려고 하면 자주 나타나서 지켜보기만 하고 가끔은 날 공격하는 경우도 있어. 얘랑 싸우기 시작하면 무기의 겉모습, 휘둘렀을 때 감각, 그걸로 공격할 때 상대에게 어떤 피해를 입힐 수 있는가 등등 세세한 것까지 상상해야 해서 하루의 자각몽이 싸우는 걸로 끝나. 그렇게 싸워서 죽이는데 성공하면 한동안 안 나타나더라. 얘가 엄청 위협적인 존재는 아니야. 근데 꿈 속에서 특별한 존재는 맞는 것 같아.

감각 자체는 느껴지는데 고통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