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jvyE1ijfV9j 2017/11/14 00:01:43 ID : SK6o41vjAmK
방에서 밤마다 뭔가 서 있는 스레의 다음이야. 우선 그림자는 이제 보이지 않아. 내가 못 보는 건지도 모르지만. 시선은 여전히 느껴져. 아주 간간히. 그런 것을 뻬고 그림자군 자체와의 접촉은 많이 줄었어
◆jvyE1ijfV9j 2017/11/14 00:02:31 ID : SK6o41vjAmK
그리고 이렇게 되기까지 일주일...? 맞지. 마지막 스레에서 일주일 정도 지난 것 같으니까. 그 사이에 몸이 굉장히 나빠졌어.
◆jvyE1ijfV9j 2017/11/14 00:04:36 ID : SK6o41vjAmK
우선 나는 겨울달에 태어났어. 낭설이긴 하지만 겨울달생은 추위를 잘 안 탄다잖아. 그래서 어릴 때 이후로는 거의 감기도 잘 안걸리는 편이거든. 환절기라 춥긴 하지만 여지껏 문제가 없었고.
◆jvyE1ijfV9j 2017/11/14 00:06:39 ID : SK6o41vjAmK
요 며칠 비가 오긴 했지만... 기후 상관없이 잘 살았거든. 그런데 그림자군이 흐려지고 이틀정도 뒤였던가. 이른새벽에서 아침 사이에 몸살이 심하게 났어.
◆jvyE1ijfV9j 2017/11/14 00:08:33 ID : SK6o41vjAmK
체한 것도 아니고 감기 걸린 것도 아니야. 다시 말하지만. 나는 조금이라도 찬바람 분다 싶으면 전기장판 켜고 사는 사람이니까. 꼭 누가 내 관절을 꺾어놓은듯이 아팠어. 전날 격한 운동을 한 것도 아니었고. 일도 늘 하던거랑 똑같아서 버겁다고 할 것도 없었는데.
◆jvyE1ijfV9j 2017/11/14 00:09:51 ID : SK6o41vjAmK
그리고 다음날은 저녁에 자려고 누웠다가. 약한 과호흡 같은 게 갑자기 왔어. 그리고 시선이 느껴졌고.
◆jvyE1ijfV9j 2017/11/14 00:10:14 ID : SK6o41vjAmK
그건 여전히 나를 날카롭게 노려보고 있더라. 눈만 남아서.
◆SK6o41vjAmK 2017/11/14 00:12:26 ID : SK6o41vjAmK
그리고 그저께부터는 주기적으로 가슴에 통증이 와. 참고로 이 모든 증상들은 방에 있을때 심해지서거나 갑작스럽게 찾아와. 불을 껐을때.
◆jvyE1ijfV9j 2017/11/14 00:14:16 ID : SK6o41vjAmK
인증코드 잘못 쳤나보다. 나 맞아. 아무튼... 이제는 늘 걷던 같은 거리의 길을 걸어도 숨이 턱턱 막히고. 자꾸 방에서 자연사한 채로 발견되가나 차에 치여 죽는 내 모습이 주마등처럼 지나가.
◆jvyE1ijfV9j 2017/11/14 00:14:45 ID : SK6o41vjAmK
그리고 그렇게 돌아온 날에 누우면 한번씩 시선이 느껴지고...
◆jvyE1ijfV9j 2017/11/14 00:15:48 ID : SK6o41vjAmK
그림자가 어떤 형태인지는 모르지만.. 그림자는 노란 눈을 가졌어. 이건 확실해.
◆jvyE1ijfV9j 2017/11/14 00:17:47 ID : SK6o41vjAmK
그냥 지켜보는게 전부인 걸까...? 정말 저렇게 해서 나를 미치게 만들고 싶은건가...?
◆jvyE1ijfV9j 2017/11/14 00:19:19 ID : SK6o41vjAmK
아 그리고.... 자꾸 찌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잉 하는 소리가 들려. 주전자 끓는 소리? 심야시간 공영방송 삐이이이 하는 소리같은거.
◆jvyE1ijfV9j 2017/11/14 00:19:43 ID : SK6o41vjAmK
희미하긴 하지만 말했잖아. 방문 닫고 잔다고.
◆jvyE1ijfV9j 2017/11/14 02:24:31 ID : SK6o41vjAmK
몸이 너무 급격히 나빠져서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친구에게 인증코드를 알려줬어. 나에게 무슨 일이 터지면 친구가 나 대신 중계해줄테니까... 너무 놀라지들 말고...
이름없음 2017/11/14 07:55:28 ID : i9tcpSGts65
..어떡해.. 스레주 괜찮아? 정신적 충격이 장난아닐텐데..
이름없음 2017/11/14 07:58:28 ID : 9a4L804E8mK
음.. 스레주, 그 방이 아니라 거실이나 다른 방에서 자면 안되는거야..? 몸건강이 너무 걱정되는데..
◆jvyE1ijfV9j 2017/11/14 09:53:19 ID : lck2q0so3TV
아픈거 말고 문제는 없어. 내 방도 추운 편이지만 다른 방은 그것보다 더 추워. 다른 방에서 자겠다고 했다가 춥다고 빠꾸맞았어.
이름없음 2017/11/14 16:20:47 ID : uspdU5aq7vC
헉 전 스레부터 보고 왔어! 스레주 진짜 무섭겠다ㅠㅠ 건강 악화라니 역시 나쁜 영인걸까.....ㅠㅠㅠ 혹시 부모님께 알리지 않고 개인적으로 무당에게라도 상담하러 가보는건 어때..?
이름없음 2017/11/15 00:30:33 ID : p81dxzQsjdz
레주 걱정이다 건강까지 .. 그 그림자군의 짓인가?.. 뭔가 맘에안드는걸까?..
◆jvyE1ijfV9j 2017/11/15 02:33:07 ID : SK6o41vjAmK
생각을 안 하는 건 아닌데 어디로 어떻게 가면 좋을지도 모르겠고... 오컬트나 무속에 관심을 갖는거랑 직접 가는 건 전혀 딴판이니까. 그리고 그런데에서 복채로 낼 만큼의 돈도 지금은 없어.... 모르겠어. 일단은 몸이 꽤 나빠졌어. 아직까지 일상에서 심각한 수준의 영향은 받고있지 않지만...
◆jvyE1ijfV9j 2017/11/15 10:34:41 ID : the1vfTWkms
안녕. 위 스레주가 말한 스레주 친구야. 오늘 스레주가 사고를 당했어. 몸의 이상이 누적이 됐는지, 아침에 강의실 올라오다가 계단에서 넘어졌어.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발목 상태가 좋은 모양은 아닌가봐. 본인은 괜찮다고 끝나고 병원 가도 된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본인이 했던 이야기가 있어서 그런지 걱정이 되네. 이 정도는 안 올려도 된다고 말하긴 하는데. 십 년 다 되어가도록 만나던 애가 갑자기 저러니까 너무 걱정이라서 적어.
◆O05XwE1fWmG 2017/11/15 12:29:35 ID : Bgja1dCo6nQ
심각한데...
◆O05XwE1fWmG 2017/11/15 12:30:37 ID : Bgja1dCo6nQ
아 인증코드 달라지긴 했는데 지난번 스레에서 소통 담당했던 사람이야
◆jvyE1ijfV9j 2017/11/15 21:08:53 ID : pff82r85U3U
스레주야. 오늘 지진났다고 후배 동생이 울면서 전화도 하고. 문득 오늘 다친일도 생각나고 해서 왔어. 우선 발목은 다행히도 괜찮아. 좀 삐끗한 정도인데, 통증이 상대적으로 길었던 이유는 근육이 좀 놀란거래. 평소에도 발목 꺾이는 일은 흔하기도 했고... 찜질하면서 쉬면 괜찮을 거라네. ...그리고 두통이 여전히 가시질 않아.
이름없음 2017/11/18 19:00:08 ID : U2MrzgrzfdP
꼭 그 방에서 자야돼? 그리고 전 스레에서 어떤 분이 도와준다고(가족이나 친한사람만 도와주는 분이라고..) 했는데 그건 아직인거? 아님 끝나서 사념만 남았단거야?
이름없음 2017/11/22 00:10:02 ID : pPilu61Cqo6
알고보니 그 귀신 굉장히 위험한거 아니야?? ㄷㄷ
◆jvyE1ijfV9j 2017/11/28 22:23:22 ID : SK6o41vjAmK
오랜만이야. 스레주야. 다행히 살아는 있지만 몸이 허약해서 어쩌질 못하겠어. 하루 세끼 꾸역꾸역 챙김과 동시에 소화불량이 걸리는 건 물론이고. 발목 나은지 2주도 안돼서 어제는 3칸짜리 계단에서 굴렀어. 계단 모서리에 무릎을 정확히 찍히는 바람에 완전 부어오름. 걸을때마다 다리가 충격을 흡수하질 못해서 계단 오르내리는 게 고역이야.
◆jvyE1ijfV9j 2017/11/28 22:28:47 ID : SK6o41vjAmK
자는 건 요즘 거의 포기하고 있어. 주말에 퇴근해서 집에 오면 거의 새벽이고. 독서등 스탠드 켜놓고 밤새 만화나 소설 읽다가 동 틀때 (6시~6시반) 정도.면 두시간 정도 자. 부족한 잠은 가끔 낮잠으로 떼우고. 날이 많이 추워졌으니까 춥다는 핑계로 엄마랑 거실에서 매트깔고 같이 자기도 해. 엄마는 늦게까지 TV보다 주무시니까 적어도 내가 잠들때까지 옆에 있어주는 사람은 있음.
◆jvyE1ijfV9j 2017/11/28 22:30:28 ID : SK6o41vjAmK
어떤 방식으로든 일단 그림자는 피해다니고 있어. 다만 수면문제가 겹치니까 사람이 망가지는게 진짜 빛의 속도더라. 얼마 전에 특강겸 검사를 받았는제. 외부적응력이 많이 약해져서 사소한 자극에도 폭발할만큼 스트레스가 심하고. 급성 우울증상이 생겼대. ㅇㅇ... 사실 이러다가 죽을거같긴해
◆jvyE1ijfV9j 2017/11/28 22:33:09 ID : SK6o41vjAmK
피로가 쌓이니까 심지어는 1교시에 있는 강의, 연강 긴 강의들도 꼭 하나씩 빼먹었어. 건강상의 문제로 자체탈주라고 하지. 병원에서는 감기기운이다. 밥 잘챙겨먹어라 이런 소리만 해.
◆jvyE1ijfV9j 2017/11/28 22:34:10 ID : SK6o41vjAmK
갑자기 험한 말 해서 미안하지만 나는 이 끔찍한 상황에 처한 게 너무 괴롭고 화가 나. 특강때 들은 말대로 곧 터질 것 같아. 날 건드리면 정말 총이라도 쏴서 죽일 것 같아.
◆jvyE1ijfV9j 2017/11/28 22:38:51 ID : SK6o41vjAmK
참고로 계단이야기나 몇 자 적자면. 저 때 내가 일말의 정신이라도 놔버렸다면 무릎이 아니라 코뼈라던가 아무튼 어디든 나갔을 거라고 생각해. 본능적으로 죽겠다는 생각에 낙법 비슷하게 몸을 틀어서 굴렀는데 휴대폰하고 무릎을 계단에 박아버린거야. 휴대폰만도 못한 인간의 내구도라니...Ww.. 아파서 5분동안 일어나지고 못하고 계단에 주저앉아서 끙끙거렸어. 하필이면 야간강의 시간 (오후 7시정도였던걸로 기억함) 이라서 오고가는 사람도 없었고. 다시말해 고통받고 있을때 도움받을 사람이 없음. 걷는게 무진장 힘들어서 기다시피 절뚝거리면서 집에 갔어. (통학하는 사람이라 걸어다님
◆jvyE1ijfV9j 2017/11/28 22:40:24 ID : SK6o41vjAmK
소통해주는 친구 아직도 있을까? 그거 아직도 여기 남아있어?
이름없음 2017/11/29 00:00:45 ID : LfbDwMkrbwo
뭔데뭔데 나 지금 참가함 이전 스레 링크좀 아님 누가 간략하게 설명이라도 부탁해
◆jvyE1ijfV9j 2017/11/29 00:45:14 ID : SK6o41vjAmK
◆O05XwE1fWmG 2017/11/29 22:38:33 ID : Bgja1dCo6nQ
소통친구 여기 있어... 다만 몸 컨디션도 그닥이고 일에 치여사느라 죽어가는중 ;-;
ㅇㅅㅇ 2017/12/20 22:46:41 ID : mHBgpcILali
???스레주 그 이후로 거의 20일이 다되가는데 지금은 괜찮아?
◆jvyE1ijfV9j 2017/12/31 12:48:31 ID : 01iqpfbu8p9
안녕 스레주야. 다행히도 그림자는 요즘 보이지 않아. 다만 너무 많은 일들이 일어나서 경과를 이야기 해줄 시간이 없었네...
◆jvyE1ijfV9j 2017/12/31 12:49:35 ID : 01iqpfbu8p9
우선 나는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좀 큰 일에 휘말렸어... 개인사라 복잡해서 말은 못하지만, 사실 내 잘못은 아닌데 법적인 문제라고 하면서 반 협박을 당하고 있다고 해야 할지..
◆jvyE1ijfV9j 2017/12/31 12:51:07 ID : 01iqpfbu8p9
그 문제만 있다면 좋겠지만 몸도 너무 많이 망가진 상태야. 숙면을 취하는 날이 없고 드디어 오른쪽 발목 인대가 늘어났다더라. 지난주 주말부터는 신경성 심근통증도 겪고있어.
◆jvyE1ijfV9j 2017/12/31 12:52:02 ID : 01iqpfbu8p9
조금.. 많이 힘든 상태야. 지난주는 한주를 통째로 결근했고... 심장이 아픈 게 좀 심해져서 가끔 숨이 차기도 해. 일하는 것도 사실 버거워.
◆jvyE1ijfV9j 2017/12/31 13:06:59 ID : 01iqpfbu8p9
먹는 것도 잘 받질 않고 진짜 생명의 위기를 느끼고 있어. 단순한 환영이나 주마등이 아니라 생물학적인 본능으로 느껴.
이름없음 2018/01/03 13:13:58 ID : zU2K59eE62F
스레주 괜찮아? 죽같은 거라도 먹어야 할텐데... 그림자씨는 경고할거면 경고하고 빨리 갈것이지, 왜 스레주를 괴롭힌데...
◆jvyE1ijfV9j 2018/01/04 02:48:58 ID : nA6paq3QnzV
너덜너덜한 게 곁눈으로 보여. 살기 싫다.
이름없음 2018/01/04 02:51:33 ID : lwq1u67vA6q
나 방금 소름끼쳤어 ㅠㅠㅠㅠ 진짜 스레주한테 내 기운 쏴 주고 싶다 물러가라!! 스레주 괴롭히지마!!!
◆jvyE1ijfV9j 2018/01/09 02:24:08 ID : SK6o41vjAmK
안녕. 스레주 친구야. 친구 상태가 생각보다 나쁜 거 같아서 대신 글 올려.
◆jvyE1ijfV9j 2018/01/09 02:25:19 ID : SK6o41vjAmK
방금 카톡을 받았는데. 뭔가를 또 본다는 거 같아. 아마도 그림자일 확률이 높은데... 자세한 건 물어보려고 해. 애가 날이 갈수록 몸도 정신도 망가져 가는 게 보여서 너무 마음이 아파. 어떻게 해주면 좋지...?
이름없음 2018/01/09 02:32:32 ID : qpe7vxDxSLc
스레주ㅠㅠ 그림자가 빨리 사라져야 할텐데... 진짜, 그림자는 목적이 뭐길래 계속 그러는거야ㅜㅜ 내가 다 무섭다... 주변 사람이 아픈데 아무것도 할 수 없을때 자신이 무력하게 느껴지지... 스레주도 스레주 친구도 힘내.
◆jvyE1ijfV9j 2018/01/09 02:46:55 ID : SK6o41vjAmK
대화 내용이고 지금 통화중이야. 자려다가 눈에 들었고 오던 잠도 다 깨서 나한테 연락했대. 요 며칠 나도 바빠서 만나질 못했는데 자기 정말 아프고 힘들다면서 울고 있어.
◆jvyE1ijfV9j 2018/01/09 02:50:54 ID : SK6o41vjAmK
수면 유도제를 추천받은 이유는 스트레스성 수면장애? 비슷하게 해서. 애가 자면서 꿈을 못꾼다니까 먹어보라고 하더래. 참고로 대화내용은 스레주한테 올려도 되냐고 물어본거야. 레스더들이 보고 도움 줄 수 있는 사람이 또 나오지 않을까 싶어서.
◆jvyE1ijfV9j 2018/01/09 02:54:11 ID : SK6o41vjAmK
살기 싫다고 울고 있어. 휴대폰 플래시를 켜놓고 있대. 자야하는데 끄질 못한다고... 일단 끄고 눈 감고 누우라고. 너 잘때까진 전화 안 끊어주겠다고 해서 어찌 설득은 했는데 마음이 너무 아파.
◆jvyE1ijfV9j 2018/01/09 02:56:17 ID : SK6o41vjAmK
좀 유별나긴 해도 성실하게 산 친구인데 왜 이런 일을 당하는 건지 모르겠어. 적어도 남한테 심하게 원한살만한 일도 안 하고. 나쁜 일이 생겨도 묵묵하게 해결하고 그냥 툭털고 일어나는 애인데.
◆jvyE1ijfV9j 2018/01/09 02:59:35 ID : SK6o41vjAmK
스레주는 당분간 지금 당장 처한 문제로 온라인 상의 활동 자체가 많이 힘들대. 기존에 부탁받은대로 스레주의 이야기는 내가 대신 중계해주기로 했고.. 인증코드는 레주가 알려준 거 그냥 그대로 쓸게.
◆jvyE1ijfV9j 2018/01/09 03:00:29 ID : SK6o41vjAmK
누구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제발 알려줘. 나는 아무것도 못하고. 한다는 게 고작 이런 거 뿐이라 마음이 찢어질 거 같아.
이름없음 2018/01/20 06:28:52 ID : g5fcLanA0tu
1편부터 쭉 읽고왔어. 지금 스레주는 어때 괜찮아? 난 이쪽 관련해서 아는게 아무것도 없어서 미안해.. 혹시 지금 나처럼 이 글을 읽고있다면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나타났으면 좋겠어 너무 늦게 본건 아닐까..? 미안해..
이름없음 2018/01/22 03:27:18 ID : cNBvu5XxSK7
..아직도안사라졌구나 11월부터 쭉 봐왔는데 보통아닌거같긴하다 좀 영적으로 다루는 레스보면.. 전할게있다는데 대체 뭐길래 저러는건지 친구가 스레주집가서 같이 자주는건어때? 좀 그런가ㅠㅠ
◆jvyE1ijfV9j 2018/03/27 22:57:35 ID : fTXs8i3A6i2
안녕. 스레주 친구야. 마지막 레스에서 두 달이 지나고 나서야 이걸 적네. 너무나 많은 일이 있었고 이제야 간신히 정리가 됐어.
◆jvyE1ijfV9j 2018/03/27 22:59:00 ID : fTXs8i3A6i2
우선 스레주, 그러니까 내 친구는 일어나질 못하고 있어. (여러 의미로.) 저 스레를 올리고 얼마 지나지 않은 2월 초에 사고를 당했거든. 많이 다쳤고, 보통의 생활은 힘들거라고 해.
◆jvyE1ijfV9j 2018/03/27 23:02:27 ID : fTXs8i3A6i2
나도 정말 돕고 싶었어. 며칠 우리 집에서 재우기도 하고. (이때는 괜찮았다고 하더라. 방이 문제였던 거 같아.) 스레주가 말은 안했지만 부모님하고 사이가 좋은 편이 아니었어. 적은대로 종교적 문제도 있었고. 기껏 말했지만 그냥 밖으로 나돌고 싶어하는 것 정도로 취급받았나봐.
◆jvyE1ijfV9j 2018/03/27 23:09:08 ID : fTXs8i3A6i2
그리고 2월에 아르바이트 갔다가 퇴근하는 길에 사고를 당했어. 별로 내키진 않지만 운전자의 말을 따르자면... 인적도 없고 추운 동네라 길은 여전히 미끄러웠고, 가로등도 없었고, 무엇보다 그런 와중에 스레주가 까만 옷을 입어서 잘 안보였대. 그 사람이 다행히도 양심적인 사람이라 어찌 조치를 취하긴 했지만...
◆jvyE1ijfV9j 2018/03/27 23:12:16 ID : fTXs8i3A6i2
다리랑 골반쪽. 그러니까 허리 아래쪽으로 많이 다쳤어. 관공서가 가까운 동네라 사고 인계가 빨랐고. 마비는 아니지만.... 일단 지금까지 적은 정도야.
◆jvyE1ijfV9j 2018/03/27 23:16:44 ID : fTXs8i3A6i2
도와줬던 레스더들 모두 고마워. 스레주 대신 감사 인사 남길게. 그리고 이 스레 읽었던 누군가들은 혹여 이 글을 떠올린다면, 스레주가 더이상 아픔에 시달리지 않고 잘 이겨내기를 기도해줘.
이름없음 2018/06/09 22:37:16 ID : UY4HyE07dVc
아...스레주... 빨리 털고 일어나길 바랄게.... 정말 그림자군? 이라고 해야 하나.... 악령인가 싶기도 하고 좀...
이름없음 2018/06/10 01:25:35 ID : srxRyE5TSJV
그 소리 강한 악령이 있을때 나는 소리야. 조심해. 너에게 붙어버린거야. 어디 제령해달라고 해. 보통 보이지 않는 사람한테 그렇게까지 붙지 않는데. 기가 허한건 아니고? 나도 그림자를 보지만 일절 나한테 못 붙어. 하지만 옆에서 계속 "야, 볼수있지?" 라고 정신적 공격을 주지만 말야.
이름없음 2018/06/12 20:29:12 ID : yMmMoY7bA2G
나랑 비슷한 스레가 있다는게 이거였구나 방문에서만 거무스름한 형상을 보는데 이젠 눈 등 이목구비가 뚜렷해 계속 냅두면 이 레주처럼 되는거야..? 제령이란건 어떻게 하느거야??

레스 작성
15레스백마법사의 고민상담new 579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시간 전
25레스인형 친구 만들고 후기 남길게new 1514 Hit
괴담 이름 : 3시간 전
51레스저주하는 방법 아는사람new 5893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3시간 전
3레스부모님이 사고났는데 혹시 뭔가 연관성 있는건지 아는 사람 있을까?new 67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3시간 전
95레스소원이루어 지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new 6735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3시간 전
497레스소원 들어줄게new 21352 Hit
괴담 이름 : ◆dDy0nyFg7Bu 3시간 전
20레스제발 과거로 돌아가는법 아시는분..new 5327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4시간 전
38레스영안 트인 스레주 질문 받음new 1224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4시간 전
220레스분홍 원피스의 여자new 6922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7시간 전
612레스초콜릿 살인마 코델리아 보트킨new 17756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시간 전
218레스🌌 꼬마요정의 우주 만물상점 🌌 공지 2347 Hit
괴담 이름 : 알베르토 2024.04.24
936레스소원이 이루어지는 게시판 2판 37970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4
62레스효과 있는 저주 방법좀 알려줘 부탁이야 7106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4
242레스알고보면 소름이 돋는 도라에몽 도구들 24072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4
15레스모르는 사람이 우리집에 들어오려고 했었어 708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4
53레스예지몽 꿔본 사람 있어? 1304 Hit
괴담 이름 : Ddd 2024.04.24
66레스인터넷 사이트 탐방기 14010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4
1레스꿈이 왜 이어진다는 느낌이 들지 127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4
118레스소소하게 저주하는 스레 12894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4
401레스마법의 다이스 고동님 5649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