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이름없음 2018/02/22 20:45:48 ID : WpbB9eGspbA
네이버 상담 카페에도 올렸었는데 별 도움이 안 됐어. 나는 머리에 대한 컴플렉스가 심해. 자제가 되지않을 정도로 심하다. 어릴 때는 안 그랬는데... 나는 어릴 적 엄마 뒷 꽁무늬만 따라다니는 껌딱지였어. 같이 노는 애는 있었지만 친한 친구도 없었어. 오로지 엄마 뿐이었지. 그덕인지 나는 사회성이 없었음. 거의 전무했지... 혼자 노는 영향인지 난 공상을 좋아했어. 뛰어다니면서 만화캐릭터를 상상하는 것은 내 취미 중 하나였지. 친구하고 노는 것도 재미있었지만 이쪽이 훨씬 더 중독성 있는 놀이었어.
이름없음 2018/02/22 21:01:16 ID : WpbB9eGspbA
문제는 이게 초등학교 입학하고 나서도 이어졌다는 거야. 난 이때 유치원에서처럼 행동하면서 학교 주변을 배회하며 공상했다는 거지. 저학년 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어. 애들도 어리고 같은 반에 친한 애들도 있었으니까. 문제는 3학년 올라가서부터야. 그 전에 우리집은 공부에 있어서는 자유방임주의라는 것을 말하고 싶음. 공부 할 때 되면 하겠지? 하면서 닦달을 안 했어. 한편으로는 이모가 와서 무상으로 과외를 시키면서 공부를 가르키기는 했음. 엄마도 가르치시기도 했고. 그 덕에 나는 2학년까지는 그럭저럭 점수를 받아왔어. 엄마가 별말을 안하니 나는 자유로운 영혼이었지. 이모가 1, 2년정도 과외안한 기간이 있어. 아마 3~4학년이었을거야. 내가 3학년이 됐을 때 영어과목이 추가 됐었어. 나는 a~z까지 다 몰랐던 상태였어. 물론 학교에서는 알파벳은 다 안다고 가정하고 가르쳤어. 우리 동네가 치맛바람이 좀 있었던 동네여서 그런가. 아마 이때부터 뭔가 어긋난 것 같아. 난 알파벳도 모르니까 길 물어보는 문답도 제대로 못 했고 애들은 나하고 짝하기 싫어했어. 짝끼리 연습하는거 했거든. 그래서 우리 반에서 가장 공부 잘하는 애하고 했었는데 걔도 날 답답해하더라 ㅎ 이때 선생이 가정학습이 부족하다고 엄마에게 말했으면 좋았겠지만 초등학교 시험이 그렇듯 쉬워서 3학년 내내 영어를 한개만 틀려서 그런지 선생이 그냥 넘어갔어...
이름없음 2018/02/22 21:02:03 ID : WpbB9eGspbA
4학년 때는 별일이 없었던 것 같아.
이름없음 2018/02/22 21:10:28 ID : WpbB9eGspbA
문제의 5학년. 어떻게 된 일인지 난 우리 학교에서 자폐아가 되어있었음. '자폐아 혹은 지적장애인'이 됐었음. 밑의 학년인 애가 진짜 자폐아냐고 물어보는 걸 보면 말 다했지. 여기에는 반전이 있었지만 나중에 얘기하고. 지금 생각해보면 위에 적었듯 공부도 못하고 사회성도 없고 학교를 배회하면서 공상하는 버릇때문에 그렇게 된 것 같아. 그걸 어떤 애가 엄마한테 얘기해서 걔 자폐아 아님? 해서 퍼진것 같아. 그때 매일 감아도 두피가 안 좋아서 비듬같이 하얀게 있었던 것도 요인이 됐을 것 같네. 이렇게 보면 너무 꺼려지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이 드는데 나는 아무것도 몰랐어ㅜ 공부라도 잘했으면 안 그랬을텐데...
이름없음 2018/02/22 21:25:18 ID : WpbB9eGspbA
나는 정상인데 전혀 그렇지 않은데 자폐아라고 지적장애자라고 멸시받는 기분이 어떤지 알아? 알겠지만 유쾌한 기분은 아니야. 애들은 내가 더럽다고 짝 되면 울거나 책상을 떨어트렸어. 책상 붙이면 더럽다고. 내 몸 터치하고 나서 으 더러워 하고 자기 친구들한테 외쳤고 애들은 그 손을 보고 벌레 피하듯이 소리치며 도망치는 놀이를 했어. 이것도 유쾌한 기분은 아니었어. 때리는 애들도 있었는 데 언급할 가치가 없네. 담임선생도 쓰레기였어. 이혼가정인 애한테 아빠가 없어서 그렇다고 얘기를 한다던가. 반에서 3~5명?씩 조짜서 담임 집에 가는 걸 했었어. 사진 속의 담임 집은 마당에 진돗개 한마리가 앉아있는 뭔가 그림같은 주택이었어. 거기가서 애들은 같이 요리해서 먹었어. 당근을 썰거나 마치 만화속의 캠프 간 캐릭터들이 저녁준비 하듯이 말야. 거기서 난 뭐 했는 줄 알아? 물어볼 필요도 없이 난 사진 속에서만 그런 걸 봤어. 탱크보이하고 맞바꿔서 못 갔거든. 어떤 애가 반 협박식으로 자기가 탱크보이 사줄테니 자기가 대신 가겠다고 했어.ㅋㅋㅋㅋㅋ 여기서 엄마가 못 참겠는지 선생한테 전화했는데 선생이 얘기한 것도 가관임. "어차피 스레주는 같이 갈 친구도 없잖아요"
이름없음 2018/02/22 21:30:20 ID : WpbB9eGspbA
위에 밑의 학년이 자폐아냐고 물어본 거에 반전이 숨어있다고 했지? 같은 반의 친구라고 생각했던 애가 그렇게 말해줘서 물어본거라 하더라 ㅎ 얘 우리 엄마한테 피자까지 얻어 먹었으면서... 9000원짜리 만화책하고 비싼 펜도 줬는데... 알고보니 이것도 내가 친해지면 뭔가를 잘 준다고 소문나서 그렇더라고 ㅎ 일부러 접근했대. 걔하고 친한 애가 은근슬쩍 말해줬어. 얘는 좀 착했던 것 같아.
이름없음 2018/02/22 21:35:20 ID : WpbB9eGspbA
이제 6학년까지 왔네. 우리 집은 이사가서 전학갔어. 새로운 학교. 새로운 애들. 그리고 전혀 바뀌지않은 나. 비슷한 전철을 밟아갔어. 그래도 성적은 중상위권이라서 그런지 대놓고 그러는 애들은 없었어. 같은 반에 예전 학교에서 내가 받았던 그대로의 괴롭힘을 당하는 애가 있었어. 기분이 묘하더라. 내가 뭔가 이상하다는건 하교시간에 모르는 애한테 "너 지적장애야?"라고 질문받고 깨달았어.
이름없음 2018/02/22 21:39:22 ID : WpbB9eGspbA
중1 때는 더 노력했어. 노력한 결과가 있었어. 절친한 친구들. 친절한 반 아이들. 꿈만 같았어. 처음이었으니까. 아무도 날 무시하지않았어. 하루하루 학교가 너무 가고싶었어. 그런데 이것도 중2가 되면서 처음으로 친구하고 싸우면서 달라졌음. 난 절친한 친구 두명을 잃고 음침해졌었음. 그래도 같이 다니는 애는 있었지만 다시 외로워졌다. 애들은 다시 찌질하다고 나를 욕하고 같은 짝이 되면 울었어.
이름없음 2018/02/22 21:49:03 ID : WpbB9eGspbA
중2 때 성적이 곤두박질치고 처음으로 학원에 갔다. 이때 알았는데 나는 생각외로 기억력이 좋은 것 같다고 느꼈음. 학원 원장이 엄마한테 전화해서 애가 머리가 비상하다면서 수학문제를 설렁설렁 풀어도 다 맞더라 잘 키워라는 소리도 했었다. 한번은 똑같이 수업듣고 똑같이 외워웠는데 1등 한적이 있었다. 20점 차이로. 이후에 학원 어딜가도 감은 좋은 것 같다. 공부 못해서 나쁜 줄 알았는데 머리가 좋더라 비상하더라...영어단어 외우는 것만 봐도 안다고 머리가 좋다고 하는 선생도 있었다. 오죽하면 어떤 선생은 그렇게 안 좋은 것 같은데...벌써 그런 얘기하면 안 되는데...하고 대놓고 얘기했었다. 이해력이나 응용력은 뻥튀기 된 건 확실하지만 같이 공부하는 애들이 암기력은 좋은 것 같다고 인정했었음. 고1 들어가기 직전. 나는 학교 애들이 말한 거와 다르게 입 발린 칭찬일색인 말을 듣고 자만했었다.
이름없음 2018/02/22 21:52:58 ID : WpbB9eGspbA
고등학교에 들어오니 나는 굉장히 평범한 아이였다. 참고서만 풀어도 국어만은 전교에서 1등하거나 멘사급으로 머리 좋은 애도 봤다. 나는 인정하기 싫었다. 내가 평범하다니...1년동안 몇 년동안 받은 멸시에 보상받는, 구름을 둥둥 떠다니는 기분이었기때문에. 더더욱 인정하기 싫었다. 이후에는 스스로 가족하고도 비교하기 시작했음...
이름없음 2018/02/23 15:18:00 ID : qkr9ijhgqrx
이 글 보니까 생각나는게 있어서 적어. 좀 긴데 스레주한테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적어본다. 나 고1 입학했을 때 우리 반에 첫 인상이 험하게 생긴 애가 있었어. 덩치는 큰 편이고 통통했는데 얼굴이 좀, 테레비에 보면 가끔 나오는 지적장애 있는 애가 청소년이 되면 저럴까 싶은 생김새? 하여간 그랬어.(미안. 스레주 기분 나쁘라고 하는게 아니야. 그때 걔 첫인상이 진짜 그랬어.) 그래서 다들 대놓고 말은 안 했지만(막 고등학생이 되어서 서로 낯선 상태) 다들 걔를 피하려 하고 근처 자리 아닌 걸 다행으로 여겼어. 당연히 말도 안 걸었어. 근데 자기소개 시간이었나 걔가 입을 열었는데 얼마나 재밌고 조리있게 말을 잘 하던지 그제야 걔가 생긴거만 그렇지 평범한 애란 걸 알았어. 그때 한 애가 용기를 내서 걔한테 '야, 난 니가 추가합격된 앤 줄 알았다' 해서 전부 빵 터졌지. 전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 근데 걔도 같이 웃으면서 자기가 첫인상이 그렇다면서 오히려 농담으로 맞받아쳤어. 그래서 걔만 보면 미묘하게 감돌던 긴장이 풀어졌어. 그래서 걔 별명이 초반에 '추가합격된 애' 였어. 물론 걔를 놀릴려고 했던 게 아니라 자연스레 그렇게 된 거야. 역시 자연스레 그렇게 부르는 건 그만두게 되었어. 악의는 없었지만 좋은 말은 아니었으니까. 근데 지내다 보니까 걔가 공부도 제법 하고 적절히 나서서 일도 잘 도와서 그 학기에 부반장이 됐어. 선거 때 나와서 반장, 부반장이 되면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 얘기할 때 마지막에 자기 별명이었던 '추가합격된 애' 꺼내는 바람에 애들 웃기고 그랬던 기억도 난다. 걔 알고보니까 노래도 잘 부르고 노는 것도 좋아해서 반에서 분위기 메이커가 됐다. 물론 반에는 걔보다 공부 잘 하는 애도 있었고 걔만큼 노래 잘 하는 애도 있었고 걔보다 춤을 잘 추는 애도 있었어. 하지만 반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는 건 걔가 제일 잘 했었어. 난 스레주가 너무 기죽지 말고 옛날에 걔처럼 적당히 맞받아치고 같이 웃으면서 잘 적응했으면 해. 걔가 그때 애들이 자기를 이상하게 봐서 상처받았다고 입 다물고 혼자 꽁해 있었다면 앞서 썼던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을 거야. 물론 첫인상만으로 그런 판단을 한 우리들이 잘 했다고 하는 건 아니지만, 사람들이 오해했을 때 그건 오해일 뿐이고 사실 나는 이런 사람이다 라는 걸 알려줄 정도의 용기는 있어야 된다고 봐. 어렸을 때 상처받았지만 대신 공부라도 잘 하는 사람, 머리가 좋은 사람이 되려고 스스로를 힘들게 하기보다는 주변 아이들과 대화하고 적당히 놀 줄 알았으면 좋겠다. 스레주 진짜 열등감 느끼는 부분은 대인관계 같은데 그걸 무리하게 공부나 머리로 대신하려고 하니까 힘든 거 같아. 전교 1등, 멘사급 아이랑 비교하기 보다는 평범하지만 열심히 해서 성적도 올리고 친구도 사귀고 하는게 스레주 마음도 덜 힘들고 진짜 문제도 해결하는 길이라고 본다. 쓰다보니 너무 긴 글이됬어.(쓰는 나도 좀 힘드네.) 스레주가 좀 더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이름없음 2018/02/24 07:12:11 ID : XxSMqmIFhbx
내 조언이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노력해서 글을 써볼게. 나도 열등감을 가진 적이 종종 있었어. 나보다 성적 평균이 1, 2점 좋은 애나 나랑 아무 상관은 없지만 어쨌든 다른 사람들에게 주목 받고 칭찬 받는 애들, 심지어는 같은 장소에서 출발해서 각자 다른 길로 갔는데 나중에 보니 다른 길로 간 애가 나를 앞서 가고 있었다던가. 그냥 철 없는 마음으로 보일 수는 있지만 그 열등감을 느끼는 순간만은 그 애를 확 패버리고 싶을 정도로 분하더라. 그다지 추천하는 방법은 아닌데 나는 어느 순간부터 내 감정을 하찮게 보고 이성을 중시하는 사고방식을 가지려고 노력한 적이 있었어. 그럼 마음이 편해질 것 같았거든. 어느 정도 효과는 있었지만 열등감 자체가 사라지지는 않더라. 그리고 몇 년이 지난 다음에 나는 겨우 내가 열등감을 느끼고 있고, 이건 내게 별로 이롭지 않고, 그러니 내게 별 가치는 없지만 내가 나를 아끼고 있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였지. 동시에 내가 열등감 느끼던 애들이 과연 나처럼 열등감을 받아들이고 이런 장한 생각까지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거야. 그런지 아닌지도 모르고 단순한 정신승리일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열등감을 받아들임으로써 난 그 애들보다 좀 더 나은 사람이 된 거지.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네가 너무 시야를 좁게 가지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거야. 네가 공부에 들인 시간과 노력, 그 결과에 대한 자부심은 너로 하여금 너 스스로를 가치 있는 사람으로 만들었겠지. 나도 그런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 동시에 내 유연한 사고관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나 자신에 대한 자부심도 가지고 있고, 착하게(비록 겉으로만 그렇지만) 잘 참고 양보했더니 집안 어른들이 나를 예의 있고 어른스러운 아이로 봐주는 것도 내 자랑거리야. 넌 결코 멘사급 아이처럼 머리가 좋아질 수 없으니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리라는 이야기가 아니야. 넌 비록 멘사급 아이만큼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영리하고 기억력 좋은 아이야. 그리고 동시에 다른 장점들도 많이 가지고 있겠지. 그 장점들이 과연 너에게 있어서 다른 사람들의 업적보다 무가치 한걸까? 잘 생각해 줘. 그리고 열심히 쓴 글 읽어줘서 고마워. 이 글이 네게 도움이 되었다면 그 또한 나의 자부심이 되겠지.
이름없음 2018/02/25 00:21:47 ID : nClxwq2Gsi8
내 얘기지만 나는 열등감을 포함한 자기혐오를 어려서부터 계속 나뒀다가 고등학교 들어와서 심해져서 중증 우울증까지 된 케이스야 지금 스물한살인데 이제서야 제대로 치료를 받기 시작했어 너무 마음의 병을 키우진 않았으면 좋겠다.
이름없음 2018/02/26 16:35:39 ID : tvxA6qklg5b
나는 열등감 때문에 친구 한 명을 잃었어. 근데 후회하진 않아. 어쩌면 이게 내가 원한 결과일수도.. 스레주 힘들어하지마. 슬퍼하지마. 넌 너대로 충분히 행복하게 살 자격있고 행복하게 살아야 해. 다름을 인정하고 넌 너대로 사는 게 답이야. 결국 시간이 해결해 주더라. 나는 꼭 시간이 해결 안해줄 것 같았지만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거야. 그 긴 기간 속에서 얼마나 힘들지 몰라. 버텨야 해. 이겨내 버려.
이름없음 2019/05/08 21:38:36 ID : WpbB9eGspbA
안녕? 나 스레주 오랜만에 왔네 다들 이런 저런 얘기를 해주고 갔구나. 정말 고마워.
이름없음 2019/05/08 21:41:48 ID : WpbB9eGspbA
아직까지 이 몹쓸 열등감이 사라지지 않아... 그래도 한 번 열등감이 정점을 찍었더니 서서히 괜찮아 지는 것 같아. 가족 포함해서 멘사급으로 머리가 좋아도 공부를 안 하니 비슷하게 다들 살더라구. 그래도 돈은 잘 버는 것 같아서 부럽기도 하다...
이름없음 2019/05/08 21:43:24 ID : WpbB9eGspbA
이렇게 남을 부러워만 하다가 생을 마감할 것 같아서 두렵다 ㅎㅎ 내가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살아야 이 열등감이 사라질까?
이름없음 2019/05/08 21:46:05 ID : WpbB9eGspbA
고시도 도전하려고 했었는 데 책에 먼지만 쌓다가 버렸어. 어려운 문제 ㅎ 하면서 돌아다니는 문제를 다 맞춰서 이 정도면 나도 도전할 수 있지 않을까? 했었는 데....난 정말 의지도 뭣도 쓸데가 없는 인간이야...
이름없음 2019/05/08 21:55:26 ID : WpbB9eGspbA
레스주 다들 고마워...ㅜㅜ 내가 들었던 어떤 위로보다도 마음에 녹아드는 말이였어..ㅜ
이름없음 2019/05/08 21:55:39 ID : rdO3xyGoLdQ
의지도 없으면서 열등감만 느끼면 뭐해 니 목표를 구체적이게 정해서 미칠듯이 노력해 그리고 도달해 행복하게 살아 스레주
이름없음 2019/05/08 21:57:21 ID : WpbB9eGspbA
레스주 말이 맞아...지난 시간 너무 무기력하게 허송세월 보내면서 나보다 열심히 살고 있을 사람들한테 그런 감정을 느끼다니....고마워

레스 작성
3레스손절하는 법new 18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분 전
19레스고삼인데 어른들한테 궁금한 거 있어new 596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시간 전
4레스나 긴얼굴형인데 ㅠㅠnew 613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시간 전
2레스정신과에서 어디까지 말해야 할까new 193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시간 전
4레스학교 행사랑 수행평가 다 없어지니까 갑자기 연 끊은 친구new 243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2시간 전
5레스너희는 손절한 동생이 죽은걸 알게되면 어떨거 같아? (싫은 마음 X)new 365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2시간 전
2레스.new 179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4시간 전
7레스이상한 얘한테 잘못 걸린거 같아new 230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4시간 전
6레스재수학원 남자애가 나 자꾸 야려보는데 이유가 뭘까new 795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4시간 전
2레스.new 493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5시간 전
5레스.new 433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5시간 전
6레스살아있다는 느낌이 안 들어..new 307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6시간 전
9레스내가 정말 망가져 간다는 느낌과 스스로가 혐오스럽다고 느껴지는 상황들new 583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6시간 전
10레스내 카톡 말투 어때?new 316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6시간 전
1레스도와줘 엄마가 법원가지말래new 256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7시간 전
5레스누가 날 싫어할까봐 무서워new 1385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시간 전
2레스오늘 재수학원에서 수업 도중 쓰러짐...new 558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시간 전
4레스요즘따라 공허하고 우울해new 443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1시간 전
4레스이거 내가 패륜아인거야?new 555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2시간 전
3레스교사가 언어폭력을 저질렀는 합의금을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537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