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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2/25 20:29:27 ID : MlBak2moE62
시작합니다~! "이, 이게 뭐냐고!!!" 평범한 집에 태어났고, 평범한 유년기를 거치며, 평범하게 친구를 사귄 나는 이번인 '조금' 특별하게 전혀 모르는 초원에 떨어졌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늦은밤 학원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수염이 덥수륵하고, 검은 후드를 뒤집었느 할아버지가 나에게 말을 걸었다.
이름없음 2018/02/25 20:39:41 ID : 7bDAqmMqrBt
"자네, 나를 잠시만 봐줄 수 있나? 호오... 특별한 기질을 가지고 있군. 조상이 대대로 보호한다니. 대대로 내려오는 경우는 흔치 않은데 말이야. 혹 '커넥터'에 대해 들어본 적 있는가." "무슨 소리를...저는 그런 거 모릅니다. 이만." 나는 빨리 빠져나가려 부단히 노력했지만 불가능했다. 누군가가 목 뒤를 잡고 놓아주지 않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으윽...큭." "미안한 말이네만, 수련/각성되지 않은 그대의 조상보다 나의 커넥션이 더 강력하다네. 몇가지 질문에만 답을 해 주면 놓아주지. 먼저 자네 이름이 뭔가?" "찬타지...컥."
이름없음 2018/02/25 21:39:13 ID : hfhzdQmk1fV
계속 눌리는 목에 숨쉬기가 힘들어졌다. 나는 다급히 이름을 말했다. 그러자 압박감이 조금 덜해졌다. 매우매우 수상쩍어 보이는 노인이 말을 이었다. "흠..., 그럼 올해 나이가 몇인가?"
이름없음 2018/02/25 22:02:48 ID : Ai3xu9Aqrs5
자신을 잡고있는 힘이 약해진 것을 느끼자 도망칠까도 생각했지만 이상한 힘을 쓰는 할아버지를 피하는것은 어려울거라 생각하며 아까의 물음에 대답을 하였다 "열...윽! 열 다섯이에요 할아버지는 누구죠..?" 목에서 느껴지는 압박감에 생각을 잠시 멈추고 이상한 할아버지의 말에 대답을 하며 내가 궁금했던 것을 물었다 할아버지는 내말에 대답하지 않았다 "벌써 열 다섯인가.... 때가 되었구먼 날 따라오너라" 이상한 할아버지의 반항할 수 없던 나는 어쩔 수 없이 할아버지를 따라갔다 그리고 어느 순간 이동되는 느낌이 들면서 의식을 잃었다
이름없음 2018/02/26 17:39:14 ID : 9ta1hbzSGpS
어둠이 걷히듯 눈을 뜨자 강렬한 햇살이 나의 두눈을 강타했다 그 고통에 잠시 미간이 찌푸려져 그 이상한 할아버지를 잊어먹을 뻔했다. 그 망할 영감탱이를 찾으려 주변을 둘러보자 사방은 온통 모래로 뒤덮힌.. 나무 한점 찾아볼수 없는 짙은 황토색의 모래뿐 할아버지의 그림자 하나 눈에 띄지 않았다. 당황하여 두 모래를 쥐고 마치 바닷속에서 끌려나온 고래마냥 벙쪄 너털웃음을 짓자 어디서 땅이 움직이는 마치 화산이 폭팔할것마냥 커다란 소리가 내귀에 잡혔다.
이름없음 2018/02/27 21:26:28 ID : Gtz9cmmoHCl
신기하기도 한 마음 반 두려운 마음 반으로 소리가 난곳을 보니 그곳에는 폐허가 된 마을이 있었다. 아마 아까의 그 큰 소리는 폐건물이 오래되어 바람에 떠밀려 쓰러지는 소리겠지.. 모래바람때문에 눈을 뜰 수 없었다. 그나마 뼈대와 벽이 제대로 갖춰진 집안으로 들어가 머리를 털어내고 신발을 벗어 안에들어있는 모래들을 쏟아냈다. 수북하게 쌓이는게 지금 밖으로 나가는것은 자살행위나 다름없는 짓이었다. 태어나서 사람을 원망해본적은 없었지만 이번만큼은 달랐다. 날 여기로 옮겨놓고 자취를 감춰버린 그 노인을 원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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