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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주 2018/02/26 16:28:41 ID : a8qp8004K7A
일단 내 나이는 지금 만19세(98년생인데 생일 안지났음)인데.. 집에서 나와서 살고싶다는건 초등학생때 처음 들었지만 학생때는 돈이 없어서 그냥 참으면서 살았거든.. 그런데 고등학교 졸업한뒤로 알바를 하면서 점점 인생이 어떻게 되든 좋으니 집에서 나와서 따로 살고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 고등학교 졸업한뒤에 편의점에서 야간 타임을 알바해서 150만원씩밖에 못벌었지만.. 비슷한 일을 하면서 비슷한 돈을 벌면 그나마 아끼면서 몇년정도는 나가서 살수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 밖이든 안이든 문제없는척, 낙관적인척을 하는데 지금와서는 도저히 그딴짓 다 못해쳐먹겠다.
스레주 2018/02/26 16:30:40 ID : a8qp8004K7A
초등학생때부터 집에서 거의 매일같이 맞았는데... 내가 생각해도 초등학교때는 잘못한짓이 많아서 대부분은 맞을만했다고 나도 인정을 하거든. 부모 지갑에서 돈을 꺼내가거나, 학원을 가지 않은것들 말이지. 그건 나도 스스로 인정해. 뒤지게 쳐맞을만하니까 맞은거라고. 그런데 지금까지 절대로 이해 안가는것이 하나 있거든. 밥을 안먹는다고 or 깨작대면서 먹는다고 때리는거야. 진짜 이것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학생때부터 머리를 감던, 자고 일어나면 앞머리가 빠지고있어.
스레주 2018/02/26 16:32:56 ID : a8qp8004K7A
지금도 밥 안먹는다고, 깨작거린다고 엄마한테 맞는데.. 난 도저히 맞을 이유가 없다고봐. 배고프지가 않은데 어떻게 사람이 밥을 먹어? 밥을 시간을 정해놓고 딱딱 먹으라고하는데 솔직히 난 이게 너무 불합리적인 행위라고 생각한다. 사람마다 배가 고픈 시점이 다르고 밥을 먹는 시간에 따라서 공복감이 달라지는게 내가 왜 시간에 맞춰서 먹어야하나? 그리고 초등학교때는 밥상에서 계속 맞다보니까 오히려 난 혼자 먹는게 좋아졌어. 아직까지도 누구랑 같이 밥 먹는게 싫고 꺼려진다. 특히 엄마가 더한데 그냥 같이 먹는거 자체가 싫고, 솔직히 말하자면 집에 같이 있는것조차 싫어졌어.
스레주 2018/02/26 16:36:49 ID : a8qp8004K7A
그리고 뭘 못하면 니가 병신이라서 그런거다, 넌 할줄 아는게 뭐냐, 나이가 몇인데 그걸 혼자서 못하냐고 맨날 나한테 타박만 주고 쌍욕을 하면서 자기 마음에 안드는거 있으면 그거가지고 30분동안 지랄을 한다. 다들리는 혼잣말로. 한두달전쯤에 겪은일인데 내가 엄마랑 대형마트에서 장을 같이 봤거든. 나는 물건을 부피가 큰것부터 테트리스 형식으로 꽉꽉 맞추듯이 장바구니에 넣거든. 그런데 엄마는 무거운것부터 넣어야한다고 그렇게 넣지말라고 하더라. 그래서 음료수를 세워서넣고 고기를 아래에 두고 위에 야채,채소류를 넣었거든. 근데 이렇게 넣으면 또 안된대. 그리고 또 한번 안된다고하고 그때 날 때리더라. 세번씩이나 쳐말했는데 못알아쳐듣냐면서 넌 할줄아는게 뭐냐고 니 애비랑 똑같다면서. 그냥 때리는것도 아니라 기분나쁘게 머리를 쌔게 때리잖아. 예전부터 뭐만하면 내가 잘못했다면서 머리를 쌔게 때리더라. 내가 보기에는 그 다혈질인 성격이 제일 잘못된거같은데 말이지.
스레주 2018/02/26 16:39:57 ID : a8qp8004K7A
초등학교 다닐때는 내내 쳐맞아서 성격도 내성적으로 변했고 중1때는 병신같은 반이였고(정년퇴직 직전이 담임이라 아예 관리를 안했다) 거기서 왕따당했고.. 중2때부터는 친구들 많이 사귀고 그랬는데.. 아무튼 가정에 중1때 그지랄이라서 우울증도 생겼었다. 교육부에서 하는 우울증 자가문항체크 있지. 거기서는 중/경도 우울증 나왔는데 1년전에 징병검사받으러 병무청에서 우울증 검사했는데 거기서 중증으로 나오더라. 그래서 알바하는 8개월간 대학병원 통원치료 받았었어. 그뒤에 애미라는 년은 나보고 오후 1시에 쳐일어난것부터 시작해서, 넌 도대체 왜 왕따를 당한거냐 그러면서 나보고 쌍욕을 내뱉더라고. 그냥 나가뒤져라, 나같으면 자살했다 이러면서. 이게 도대체 애미란 새끼가 할말이냐?
스레주 2018/02/26 16:41:55 ID : a8qp8004K7A
솔직히 말하자면 애미란년 예전부터 죽이고 싶었는데 마지막까지 참다가 이제 못해먹겠더라. 사람을 죽일수는 없으니 내가 연을 끊고 나가서 살아야지. 우울증때문에 공익 당첨됬는데 그것도 밀렸고... 아마 내 생각에는 남은 2년도 공익 밀릴것같다. 그러면 소집 해제인데.. 만 21살이 뭘 할수있단 말인지.. 군 면제라고 하면 뭐때문에 면제됐냐고 물어보면 대답해야할탠데.. 변명거리도 생각해야하고.. 아무튼 난 인생 자체가 실패한것같다. 어디서부터 인생이 잘못된건지 모르겠다.
이름없음 2018/02/26 16:42:03 ID : zO7gjgY64Za
가정폭력으로 신고하는걸 고려해보는건 어떻게 생각해? 좋은 방법이 생각나지 않아 되려 미안해지네...
스레주 2018/02/26 16:45:39 ID : a8qp8004K7A
애미란 년이 나보고 인생 그렇게 살지 말라는 식으로 전기라도 배우라면서 학원 알아보라고 지랄을 하다가 내가 알아보지 않으니까 직접 전화해서 알아보고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취업성공패키지를 받으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일배움카드를 발급 받으러 갔는데... 맨 처음 갔을때는 무슨 서류를 챙겨와야한다면서 안내받고 왔고, 저번하고 오늘(두번째) 갓을때는 서류를 챙겨갔는데 불완전하더라. 세대주가 어머니나 나가 아닌 누나로 되어있어서 세대주 등본으로 때야하고 3개월 간의 평균보험료도 알아가지고 가야하더라. 근데 애미란 년이 나보고 전화로 개쌍욕에 소리를 지르면서 넌 애새끼가 할줄아는게 뭐냐 그나이 쳐먹고 그걸 못하냐고 지랄을 떨더라. 진짜 아직도 분을 못참겠다. 눈물이 나올것만같다. 내가 그걸 하고싶다고 하지도 않았는데 무작정 전기를 쳐 배우라고 그러면 알바만 쳐하고 살꺼냐면서 지랄을 하다가 내 의사에 상관없이 학원에 쳐 넣으려고 하면서 시발년이 왜이렇게 지랄만 쳐해대는지
스레주 2018/02/26 16:47:22 ID : a8qp8004K7A
나도 예전부터 그 생각은 했는데 그냥 내가 나가 살려고...
스레주 2018/02/26 16:50:50 ID : a8qp8004K7A
전에는 월 160주는 야간 편의점 다시 구해봤는데.. 야간 하지말라고 소리를 지르더라.. 하 .. 도대체 뭘 어떻게 쳐하라는건지 씨발년이 진짜..
스레주 2018/02/26 16:51:13 ID : a8qp8004K7A
솔직히 스레더들이 보기에는 내가 문제인거같아, 아니면 가정폭력같아? 밥 안먹는다고 때리는건 진짜 아직도 치가 떨린다
이름없음 2018/02/26 18:39:57 ID : WkljBByZfVc
완전히 가정폭력임. 나도 비슷한 상황이었고, 나는 나름대로 시위를 해서 먹힌 덕에 소강상태지만 사람은 변하지 않더라. 혹시라도 나가게 되면 절대 뒤돌아보지 말고 두 번 다시 붙잡히지 마... 스레주처럼 내가 멍청해서 이런 말을 들어도 싼가 하는 생각도 해봤지만 절대 아니다. 너 안 멍청해. 더 잘할 수 있다. 누가 이런 말 해주지 않는다고 느끼면 스스로 해야 해. 나는 그렇게 버텼다. 너 오늘까지 안 죽고 버티느라 고생 많았다. 잘 버텼어. 더 살면 언젠가는 좋은 날 온다.
스레주 2018/02/26 19:01:29 ID : GrcGoL88nQn
하.. 5시에 누나가 약사달라고해서 집에 갔다왔거든.. 그런데 엄마가 내 전화 왜 안받았냐고 하더라.. 그래서 난 무음이라서 못받았다고 대답했거든? 그리고 무슨 카드였나..? 보험공단가서 그거 만들었냐고 하더라.... 난 그 카드는 모르겠고.. 세대주 기준으로 등본같은거 떼야한다는것만 기억하고 있어서 안만들었다고하니까 왜 안만들었냐고 추궁하더라. 그러더니 내방까지 쫒아와서 뭐라하면서 머리 때릴려하길래 이 글 쓰면서 집에가면서 내 과거 생각한거 다 울분으로 받쳐서 욕하면서 작작 쳐때리라고 지랄하고 나왔다.
스레주 2018/02/26 19:01:51 ID : GrcGoL88nQn
비번 확인주ㅡㅇ
스레주 2018/02/26 19:04:22 ID : GrcGoL88nQn
피시방도 같은데 좌석이 달라서 아이디가 다른가? 아무튼 이어서 쓰자면 울분받친채로 나도 화나있어서 면전에대고 쌍욕하고 나왔어.. 니같은년이 애미라고.. 라는 말까지 했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내가 너무했다는 생각이 들거든.. 그렇다고 내가 잘못했다고 할 마음은 없는게 위에서 이미 말한건데 장바구니 썰 있지? 그때 집에와서 쌍욕하고 개겼거든. 그리고 집 나왔는데 밤중에 엄마가 미안하다고 카톡보내더라 그리고 두달인가 대충? 두세달인가.. 그쯤 지난 지금에 저지랄이고 아직까지 머리 쳐 때리니까 좆같다.. 씨발.. 내가 피시방으로 다시 오면서 한 생각이 뭔줄 알아? 공부도 못했고 배운것도 없는데 그냥 30살까지 알바하다가 정 안돼면 자살해야지였어 진짜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하나 싶다
스레주 2018/02/26 19:05:49 ID : GrcGoL88nQn
그리고 내가 언제 전기를 배우고 싶다고 했냐... 승강기 기능사 책 산것도 씨발 도저히 안될거같고 그나마 사람들이 기능사 시험중 제일 쉽다고하니까 혹시 몰라서 산거지... 그리고 지가 뭔데 나보고 맨날 이래라 저래라 지랄인건지 내가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것도 아닌데 왜 그 지랄을 쳐 당해야하는지싶다. 그리고 뭣보다 좆같은건 만19세인 지금까지도 왜 쳐맞아야하냐는건데.. 그리고 맨날 나보고 다른애들은 한두번가면 다 하는걸 넌왜 세번씩이나 가냐고 이러면서 지랄할때가 진짜 개같다
스레주 2018/02/26 19:08:31 ID : GrcGoL88nQn
내가 알바할때 계속 지랄을해대서 40만원인가 30만원인가씩 줬는데.. 그거 자기말로는 모았다고하는데 솔직히 난 그거 못믿겠고 줄대도 어차피 버리는 돈으로 생각했거든.. 하 씨발.. 야간 알바 구해도 하지말라 지랄을 하지않나 월~화 오후타임 알바를 구했긴했거든 하루 7시간. 해봤자 4~50만원인가 5~60인가... 수,목,금이나 주말 알바도 구해서 고시원 25만원짜리라도 잡아서 나가 살던가 해야겠다 내가 이러다가 진짜 그년을 죽일지 아니면 내가 자살할지 모르겠다 스트레스받는다 솔직히 집에 있는것자체도 스트레스 받아서 계속 문을 쳐 닫아놓는건데 환기시키라고 맨날 열라고 지랄한다.. 아니... 맨날 나보고 지랄을 해대니까 내가 문을 쳐닫고있는건데 문을 쳐닫으니 방에 곰팡이가 생겨서 벽지 다 바꾸고 뭔 지랄이냐고 나보고 지랄을 해대는데.. 그러면 그 성격을 고치던가. 솔직히 나만 정신과를 갔던게 아니라 애미도 갔어야했던거같다.
스레주 2018/02/26 19:34:57 ID : GrcGoL88nQn
과거를 돌아봤는데 내 인생중 행복했던적은 없었던것도 같다.. 중3때는 그나마 애들이 착하긴했는데.. 별로 좋은 추억은 아니었다. 중3~고등학교때가 그나마 인생중 괜찮았던거같다. 먹고 살려면 돈은 있어야하고.. 지금 나한테는 30만원밖에 없고.. 알바를 월화 짜리 구하긴했는데.. 한달을 버틸수 있을지 의문이다... 인생 암울하다 시발.. 숙식 해결되는 알바가 있긴한데 공사장이나 조선소밖에 없네.. 거기라도 가야할까? 일당은 10만이고.. 대충 300~450 정도로 월급은 쌔긴 쌘대.. 거기서 세달만 일하고 월세집이라도 구해야할까? 근데 난 힘도 없어서.. 괜찮을지 모르겠다.
스레주 2018/02/26 19:42:09 ID : GrcGoL88nQn
평일 야간 편의점 지원했는데.. 이거 붙으면 집 나와서 따로살려고한다.. 이거 안되면 숙식 해결되는 공장이나 조선소 가야지.. 진짜 따로 살아야지
이름없음 2018/02/26 21:17:58 ID : ja2q2E3vhap
스레주 엄마의 행동은 잘못됐어. 스레주 몸과 마음이 아프겠지만 집 나오는건 좀 생각을 했으면 한다. 보니까 아직 모아놓은 돈도 별로 없는데 잘못되면 스레주만 힘들어진다.
이름없음 2018/02/26 21:18:45 ID : ja2q2E3vhap
이렇게 적으면 이상하겠지만 그래도 스레주의 글을 읽은 내 솔직한 감상을 적어볼께. 엄마의 행동은 분명 잘못됐어. 잘못된 이유는 모르겠지만 표현방법은 확실히 잘못됐어. 그래도 밑바닥에는 스레주를 생각하는 마음이 있는거 같아. 정말 스레주를 싫어했다면 밥 안 먹는다고, 깨작거린다고 혼내는게 아니라, 밥 먹는다고 뭐라 했을 거야. 전기 배우라고 닦달하기 보다는 그냥 가계에 보탬이나 되게 돈 벌어 오도록 내버려 뒀을거야.
이름없음 2018/02/26 21:20:56 ID : ja2q2E3vhap
엄마는 나름 스레주가 잘 되기를 바라는데 스레주에 대한 믿음이 없는 거 같아. 쉽진 않겠지만 엄마가 스레주에 대한 믿음을 갖게 앞으로 어떻게 할건지 대화도 나누고 행동으로 보여주기도 하면 좋을 거 같다. 엄마 입장에선 스무살 가까이 된 아들이 학교에도 안 다니고 비정규직에 딱히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계획도 없어보여서 답답할지도 몰라.
이름없음 2018/02/26 21:33:55 ID : ja2q2E3vhap
엄마께 머리 때리는 건 하지 말아달라고 재차 말씀드려야 할거 같아. 머리 안 때려도 대화로 서로 조율할 수 있지 않겠냐고 자꾸 대화를 유도하면 좋을거 같아. 엄마랑 스레주 둘 다 좀 마음이 진정됐을 때 그렇게 말씀드리고, 엄마가 잊어버리고 때릴 것 같을 때도 말씀드려서 엄마의 잘못된 행동이 차차 나아졌으면 좋겠다. 둘이서 힘들면 누나의 도움을 받으면 좋겠는데, 누나가 세대주라니 누나가 다른 일로 많이 힘드시려나? 스레주 가족이 등돌리고 뿔뿔이 살지 않았으면 해서 적어봤어.
이름없음 2018/02/26 21:39:12 ID : 9a8kmmldwpR
지나가다가 레스 달고감. 엄마가 챙겨주는건 밑바닥에 걱정하는 마음이 있어서 밥챙겨주는게 아니라 '쟤가 저런데 난 그래도 이만큼이라도 한다. 난 엄마역할 다 했다' 라고 자기위로 하려고 밥챙겨 주는거임. 스레주랑 비슷한 입장이었다. 내가 당해봐서 안다. 엄마 속내도 어쩌다 몰래 들어서 알게됐음. 엄마속내만 들은게 아니라 이모(똑같이 자식한테 막대하고 차별함)도 그랬음. 그리고 고모네도 비슷한 집안 분위기에 같은 속마음이였고. 자식한테 막대하는 부모는 그저 스트레스 풀려고 그러는거다. 챙기는거? 그거는 '난 최소한의 도리라도 했는데~ 쟤는 안하잖아!' 라고 핑계대려고 챙기는거임.
스레주 2018/02/26 22:51:01 ID : si9wIGpTPdw
몇번이나 말했지만 도저히 안고치니까 문제지.. 뭐만하면 맨날 머리를 때리지 않나... 그리고 대학교는 나도 갈수있었는데 지방대는 너무 멀다고 가지말라고해서 못간거야.. 통학 셔틀버스가 집앞까지 오거든.. 나는 원래 고등학교때 지방대라도 들어가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해서 사회복지사를 하려고 했거든. 그런데 그걸 말하니까 넌 생각이 있냐면서 지방대는 너무 멀다고 1시간동안 나보고 뭐라하다 마지막에는 아무튼 니 등록금은 못내준다는거다. 였어. 그래서 난 대학교 못갔거든..
스레주 2018/02/26 22:52:26 ID : si9wIGpTPdw
그래놓고 지금와서 하는말이 뭐냐면 넌 대학교도 안갔고 지난 1년(고등학교 졸업후 지금까지) 동안 쳐 놀았으면 이제는 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진 않니? 라면서 날 갈군다.. 아니.. 난 고등학교 졸업하고 8개월동안 평일 야간알바 했거든.. 이게 논거냐?
스레주 2018/02/27 08:56:34 ID : Pbcq1B9js7h
난 아직까지 떠오르는게.. 초등학교때 밥 안먹었다고 쳐맞다가 이빨 부러진건데 한눈에보면 부러지고 다시난건지 알수있을 정도로 색깔이 차이난다.. 하..
스레주 2018/02/27 19:50:29 ID : IGralg6jjur
당분간 집에 안들어가기로했다.. 21살이니 뭐 어떻게든 되겠지.. 통장에 돈 조금 있으니 한달은 버티겠는데 나머지는 모르겠다... 한달정도 있다가 집에 들어간 다음에 알바 구해서 돈좀 모은다음에 아예 출가해야겠다.
스레주 2018/02/28 14:04:06 ID : Pbcq1B9js7h
찜질방에 있는지 이틀이다.. 여기는 할것도없어서 하루종일 누워있었는데.. 돈도 많은것도 아니라 음료수로 버티다 속에 든게 없어서 라면 하나 사먹었은데 배고프진 않더라.. 아까 누워있으면서 미래를 생각해봤는데 도통 답이 안나오더라. 서울은 왠만한 월세가 보증금 1천인데 그걸 모을려면 한달에 5 60만 써서 백만씩 모은다해도 1년이고.. 근데 난 월급이 문제가 아니라 일급으로 구해야하니.. 일급은 대부분 힘든건데.. 고민된다.. 내일 상하차라도 뛰어야하나싶다
이름없음 2018/02/28 22:29:59 ID : ja2q2E3vhap
나왔구나. 한달 있다가 집에 들어가게 되면 알바보다는 정규직을 알아봐라. 고졸부터 뽑는 회사에 정규직으로 들어가는게 앞으로 스레주를 위해서 좋을거야. 어차피 잠시 있다가 독립할 계획인가 본데 그럴수록 비정규직보단 정규직 얻는걸 추천한다.
이름없음 2018/02/28 22:38:42 ID : ja2q2E3vhap
내 생각인데 작은 규모의 회사라도 정식으로 취업해서 양복이나 캐주얼 깔끔히 입고 오전에 출근해서 저녁에 퇴근하는 아들의 머리를 때리지는 않을거 같다. 때리는거 자체가 잘못됐긴 하지만 아들한테서 내 할 일 하는 어른이란 느낌이 들면 엄마도 함부로 하지 않을꺼야.
이름없음 2018/02/28 22:48:59 ID : ja2q2E3vhap
대학도 못 가고 속상했을텐데 알바 찾아서 일한거 잘 한거고 성실한 태도라고 본다.
이름없음 2018/02/28 22:54:48 ID : ja2q2E3vhap
이제는 조금더 미래의 직업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봤으면 해. 취업을 해보거나, 뭘 해야할지 넘 막막하면 직업교육을 받아보는 것도 생각해봐. 엄마가 강제적으로 심하게 밀어붙이긴 하셨지만 내일배움카드를 활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 꼭 전기가 아니더라도 요리나 캐드, 회계, 그래픽 계열 등 기술을 선택해서 배울 수 있어. 당장 대단한 기술은 아니더라도 사회에 첫발을 내디딜 밑천은 될 수 있다고 본다. 생각있으면 인터넷으로 스레주 동네에 뭘 가르치는 학원이 있나도 알아보고 고용센터 가서 물어보고 해봐.
이름없음 2018/02/28 23:06:39 ID : ja2q2E3vhap
집 나와서 막막할텐데 몸 상하지 않게 조심하고 밥은 가능하면 꼭 챙겨 먹어라. 바람 좀 쐬고 마음 상처받은거 가라앉히고 집으로 돌아가서 무리없이 독립준비했으면 한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그런 과정에서 엄마도 좀 바뀌시고 해서 서로 사이가 개선됐으면 좋겠어.
이름없음 2018/02/28 23:45:40 ID : xVfhutAmNxV
뭐랄까 그거 가정폭력아님? 원래 뭔가 맞아서 증거 생기면 그걸로 병원에서 증거남기고 고소들어가도 할말없는것같은데? 글구 때리고ㅠ나서 미안하다고 카톡하나 남겼다고 넘어갈수있음 법이 왜있을까? 내아는 동생은 한달 140받고 원룸 구해서 달달이10만원정도 저금하고 3~40정돈 자기가 쓰고 나머진 버스비 원룸 월세 전기비 그런걸로 쓴다던데... 거기가 어딘진 모르겠지만서도.. 그렇게나마 할수있음 하는게 좋지않을까? 그리고 계속 돈 요구하고 뭐하고 하면 딱자르는게 좋다고 생각이 드는데...;;;; 나같은경우는 스레주만큼은 아니지만 아빠랑 공부나 평소 게으름이라던가 운동안하고 그래서 살찌는 것때문에 15년간 싸움중이거든...;;; 내가 알아서 하겠다하든 살빼기싫다하든 어떤이율되어도 자기맘에 안들면 열받아한다지... 막 정신빠졌니 정신머리가없니 왜 맘을 꽉다잡고 살을 못빼니 하는데.. 그것도 뭔가 계기니 내가 원하니 해야할생각이라도나지 난 불편한걸 못느끼겠으니...어휴... 그래도 이젠 좀 포기하셨더라지..계속 내가 알아서 하고ㅠ신경끄라하고 내인생내맘대로살꺼라 그러니깐... 스레주는 뭔가 칼같이 끊던가 하는게 좋을것같다.. 아님 나처럼 오랜시간동안 꾸준히 말해서 어느정도 포기하게만들던가..ㅇㅇ 뭐랄까 스레주 엄마는 설명도 제대로 하지않고 이해시키기보단 이해하길원하는것같고 자기가 배려랄까 그런것들을해줬으면 자기 상상?기대? 이상의 뭔갈해주길 바라는? 과정같은건 개떡이라도 결과는 정말대단하게 되길 원하는 놀부심보인듯.. 도둑놈 심보? 잘생각해서 평소 모습에대해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끊어버려..ㅇㅇ 그리고 그런집은 돈을 벌수있을 상황이면 나오고 정보얻으면서 스레주가 하고 싶은걸 찾아 공부하는게 좋을것같다..ㅇㅇ
이름없음 2018/03/01 09:59:39 ID : Pbcq1B9js7h
계좌에서 왜 인출 안되나했더니 오늘 공휴일이네.. 일 구하면 앞으로 비상금은 만들어야겠어.. 하.. 오늘 들어갈지말지 고민된다. 정규직이든 알바든 한달 일하고 월급받으면 고시원이라도 구해서 독립할 생각이야.
이름없음 2018/03/02 19:52:57 ID : xVfhutAmNxV
ㅇㅇㅇㅇ 힘내~!
이름없음 2018/03/08 21:19:25 ID : eFjuspglvbe
남자인것같은데 일단 군대가고 전역하고나서 국비교육 받는 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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