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컨셉을 잡아보는건 어떨까? 예를들어 역사적으루 유명한 인물의 가면을 쓰구 그 사람의 말투나 행동을 따라하면서 말이야. 예전에 해봤는데 애들두 좋아하구 말만 적절히 잘 해주면 웃기면서 강한 인상을 남길수가 있더라구.

학교는 부정선거 처벌 안하니까 애들 적당히 많이 잡아서 떡볶이같은거 사주면서 콕콕 찔러라

아니면 >>2가 좋다 혹은 다른 애들 출마 못하게 막고서 자기만 나가는 방법도 있지

>>2 내가 잘할 수 있을까 ㅋㅋㅋ 혹시 추천하는 인물 있어? >>3 난 가난한 갓중딩이라고 ㅠㅠ 그래도 시도는 해볼게

훌륭하고 감명 깊은 연설로 반 애들을 혹하게 하더라도 반장이 되는 자는 반장 선거 전 햄버거를 돌린 자일 것이다...

>>4 뭐야 그게 ㅋㅋㅋㅋㅋㅋㅋㅋ >>6 역시 뇌물이 답인건가?!

그럼! 뇌물만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건 없어! 주머니 사정이 좀 괜찮다면 애들에게 햄버거 하나를 찔러주면 잘 될 수 있을 거야. 선생님이 선거관리법 위반이라며 제지하지 않으신다면!

뇌물이 없으면 길게하는 사람이 이긴다 신입생때는 주구장창 말만하면되니까 부담 갖지마

>>5 마틴 루터 킹이라던가... "나에겐 꿈이 있습니다! 언젠가는 우리 모두가 교우애의 탁자위에 함께 둘러 앉는 꿈입니다!" "나에겐 꿈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평등하게 학교를 다니는 꿈입니다!" "나에겐 꿈이 있습니다! 반장과 학우, 성적으로 평가받는 반이 아니라 인격으로 평가받는 반이 되리라는 꿈입니다!" "그러므로 제겐 꿈이 있습니다. 이 반의 반장이 되는것입니다아!"

>>8 햄버거라니 너무 비싸잖아 ㅠㅠㅠ 그랬다가 애들이 날 안 뽑아주면 어쩌지 >>9 고마워 ㅋㅋㅋㅋㅋ >>10 그거 좀 괜찮은 거 같다?!

>>11 쓸거면 막 급조해서 뽑아낸거라 좀 다듬어야할거야 ㅋ

혹은 퍼포먼스를 보여도 괜찮다. 내 친구가 학생회장 선거때 했던 건데, "제가 학생회장이 된다면 ~~~(흔해 빠지고 비현실적이고 말도 안 되는 것들)을 하겠습니다!" (대본을 찢는다) "이런건 다 구라입니다. 이런 흔해 빠졌지만 비현실적인건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제 온 힘을 다해 학생회장으로써 성심성의껏 임하겠습니다!" 그리고 매우 높은 지지율로 뽑혔다.

>>13 제가 우리 교실에 수족관을 설치하고!급수대도 만들고!사과나무도 심겠습니다!

>>14 어음... 그것보단 현실적이었어...

아니면 연설도 연설이지만, 애들은 그런 거 좋아하지 않아! 진부하고 진지한 연설보다는 강하고 날선 담론을 좋아해! 도널드 트럼프가 되자구. 우리 반을 더 크게! 더 훌륭하게! 더 강하게!

>>14 너무하잖아 ㅋㅋㅋㅋ

>>16 Make middle school great again!

>>16 ㅋㅋㅋㅋㅋㅋ "Make our class great again" "옆반이 못쳐들어오도록 책상으로 장벽을 만들것입니다! 책상은 옆반의 책상을 이용할것이며 모든 학생들은 고무줄총으로 무장할것을 허가합니다!"

아, 아니면 유머러스한 학생 참여형 연설도 좋다. 여러분!!! 학교, 불편하고 지겹지 않습니까!!!! (Yeah!!!!) 그럼!!! (공약 나열) 자!!! 그럼 반장 될 사람 누굽니꽈아아아아!!!! 단, 본인이 유머러스하게 이끌 자신 있어야한다. 이거는 내가 작년에 봤던 학생회장 선거 인용.

젠장 기억 더듬는 새 더한게 튀어나왔다... 우리반을 다시 위대하게!!

>>14 그건 아니야 ㅋㅋㅋㅋㅋㅋ >>16 목소리가 작은 편이라 그게 가능할지 잘 모르겠어 >>18 친구들이 영어를 알아들을까.. >>19 그러다가 쫓겨난다고 ㅋㅋㅋㅋㅋㅋ

아, 참고로 얘기해두자면 우리 학교는 A초등학교와 B초등학교 애들만 오는 중학교야 나는 A초등학교 출신이고 우리 반은 B보단 A가 훨씬 많지 ㅋㅋㅋ

>>22 아무리 생각해두 >>16이 맞아! 요즘 실세인 또람프를 쓰자! 다른 후보를 카톡 스캔들루 공격하구..

나는 >>13 이 좋을거 같아!대신 내용을 좀 과장해서 말하다가 연설문을 찢는거지!

스레주의 반장 선거날이 기대되는 걸... 두근두근해!

다 같이 가서 구경할까?

그러고 싶은걸! 엄청 두근두근 =3=

>>25 아마 내 친구가 했던게... 학교 우유 급식을 흰우유가 아닌 우유로 화장실 시설 개선 학생 쉼터 만들기 학생들에게 전부 음식 사주기(이때부터 애들이 고조되더라) 이정도 기억나네 물론 학생 차원에서는 불가능한 이야기들이지

>>26 너무 기대하지 마 ㅋㅋㅋㅋㅋ >>27 그러면 부끄러워서 쓰러질지도 몰라!! >>29 그것도 좀 좋다! 다들 열심히 도와줘서 고마워 ㅠㅠㅠ 일단 여태까지 달린 레스들 정리해서 대충 대본 만들어볼게 그동안 더 추천해줘도 좋아!!

난 트럼프 하나만 밀고 갈 거야! 우리 반을 다시 위대하게!

훗 다 멍청한 닝겐들 뿐이군.. 자! 이 방법을 해보라고! 1. 순서가 되면 교탁 앞에 서고 2. 허리를 꼿꼿하게 피고 3. 왼발을 교탁에 올리고 4. 왼다리의 힘을 이용해 교탁에 올라가 5. 크게 숨을 들이 마시고 6. 크게 외쳐 7. 이 반 짱이 누구냐아!!!!!!!!!!!!!!!!!

>>32 + 나다! 라고 외친 사람이 있을경우 1. 눈을 부릅뜨고 2. 큰소리로 3. 자신감을 가지고 말해 4. 니가 그렇게 따움을 달해?! 옥땅으로 딸아와!! 5. 그녀석의 멱살을 잡고 6. 옥상으로 올라가 7. 옥상문은 잠겨있고 8. 아쉽다는 듯 말해 9. 후.. 아쉽게도 문이 잠겨있군.. 크윽.. 내 흑염룡이 또..!! 10. 왠만하면 어후 ㅁㅊㄴ하고 도망갈거야 11. 반으로 뛰어가서 외쳐 12. 이제 이 반의 짱은 나다

>>33 외전의 외전 추신의 추신 옥상문이 열려있거나 다른 장소를 말할 경우 1. 멱살을 잡고 2. 주변 사람들이 안 볼때를 노려서 3. 안주머니에 넣어둔 4. 현금을 꺼내 5. 형님 부탁합니다 하고 조용히 말해 6. 그리고 반에 가서 7. 크게 중얼거려 8. 훗.. 한주먹거리도 안되는군

>>3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누가 누군지 모르겠어서 1번 뽑았으므로 1번을 차지해라...!

이런 것도 있었는데. "여러분, 모두 저 뒤쪽 게시판을 봐주십시오!!" (다들 뒤로 고개를 돌리자) "보셨나요? 이게 바로 제 리더쉽입니다!!"

>>34 정말 디테일하네 ㅋㅋㅋㅋㅋㅋ >>37 그거 우리 초등학교 회장이 했던 거잖아?!

안녕하십니까 다들 학교오기전 밥 먹으시죠 ? 근데 항상 먹던 밥을 하루 거르기 된다면 어떻게 되나요 ? 네 배가 고파서 힘들어집니다. 밥말고 항상 군것질을 한다면 어떨까요 ? 처음 몇일은 좋을겁니다 하지만 영양소가 없는 주전부리들로는 밥을 대신할수 없을겁니다. 저는 이반의 그런 존재가 되고싶습니다. 있으면 든든하고 다른 사람들로는 대신할수 없는 반장 ! 저를 뽑아 주시면 확실하게 보장을 해드리겠습니다 ! 뭐 공략을 넣을거면 넣고 안넣을거면 말궁...

여러분 뒤를 돌아봐주십시오. (뒤를 돌아본다) 다시 정면을 바라봐쥬십시오. (너를 본다) 이것이 저의 리더쉽입니다! (뭐지 이 ㅂㅅ은?)

요번주 목요일에 선거가 있어!! 다들 도와줘서 정말 고마워ㅋㅋㅋㅋ 꼭 반장 되고싶다..!!

>>41 목요일인가.....후기 꼭 들려주러 와야해!!!

(종이 한 장을 들고) 여러분 이건 몇장이죠? 네, 한 장입니다. (종이를 반으로 접는다) 이건 몇장이죠? 예, 반장입니다! 저를 반장으로 뽑아주십시오! 이거 우리 반에서 후보 애가 해서 당선됨ㅋㅋ

>>43 미친 개신박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