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왜 그래?

뭐냐 이거 덜 썼는데 막 올라가버리네 스레딕 원래 이런거냐!! 개당황스러워 내 상황을 말하자면 나는 지금 10분째 라디오와 싸우고 있는 중이야ㅋㅋㅋㅋㅋ...

라디오가 안 나와?

우리집 라디오가 5년째 쓰는 물건이거든? 이 고물~아직 고장 안난게 용하다 그래서 그런지 아까 갑자기 지지직거리더라고 난 참고로 방에서 공부중

>>4 그냥 안 나오는거였으면 좋았을듯ㅋㅋㅋ...

>>5 ㅋㅋㅋㅋ 암튼 그 라디오를 꼭 써야돼? 5년이면 거의 노장인데

우리 집은 이상하게 음악도 못알아들을 것만 나오는데 라디오 틀고있는걸 완전 대박 좋아해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좀 신나고 좋대 개 키우는데 개도 좀 조용해진다하고

>>7 우리 엄빠 ㄹㅇ절약주의자야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컴퓨터는 13년째 쓰고있어 미쳐버리겠어

오 뭔가 괴담틱해지는데 노래 같은 거야?

그래서 무슨 소리가 나니까 당연히 '아~또 라디오 켜놨구나~'하고 밖으로 나갔지 노래라면 나도 들어줄만한데 지지직거리는건 좀...ㅋㅋㅋㅋ백색소음도 아니고

>>10 평소에 듣는건 걍 노래야 팝송이나 케이팝이나 아무거나 나오는데 공부할 때 에너제틱같은게 나오면 신나서 매우 방해됨

하여간 그래서 밖으로 나왔지 라디오 끄려고 부모님은 외출해서 지금 집에 없고 개는 있긴 있는데 자고 있더라 내가 나와서 깬 모양이야

나 근데 지금 타자나 치니까 차분한척 하는거지 사실 지금 졸라무서워 욕을 못쓰는게 한이ㅣ다 손끝이 완전 얼음장 된느김이야

>>12 음... 부모님에게 말해보는 건 어때? 공부해야 될 나인데 라디오를 트는 건 좀 문제가 있는 것 같아.(특히 백색소음에다가 에너제틱이라면)

>>15 일단 그래도 그건 OK 내가 무시하면 그만이니까 말은 땡큐~

근데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거든 이 라디오 안 꺼져

ㅇㅁㅅㄴㅌㅈㅋㄴㅋㅋㄴㄴㅋㄴㅇ말ㄹ오 하면 전달이안되는데 하여간 안 꺼진다고!!!@@!

정확하게 뭐가 무서운 거야? 잘 못 느끼겠어서

일단 계속 이야기는 해볼게 해결은 안 돼서 지금 반쯤 포기했지만 말야 그래...내가 고물이니까 이 라디오가 버튼을 눌러도 안 꺼지는건 이해해

내가 지금 무서운건 버튼을 아무리 눌러도 랃3ㅣ오가 안꺼져서 그러는게 아니거든 참고로 아직도 치지직거리기만 해 아까는 무슨 사람 말소리가 들렸는데 착각인것 같기도 하고

정신엊ㅅ어서 트립 잊었네 쏘리 근데 진짜ㄹㅇ문제인건 나 지금 이 라디오 코드 뽑았거든? 가망없어보여거

사람목소리?

아직도 치지직거리고 있어

>>24 ?!!!!

>>23 무언가 여자하고 남자가 웃으면서 대화하는느낌이옸어 근데 그런 라디오방송은 흔하잖아?

코드까지 뽑았는데?

ㅇㅂㅋㅁㅋㅋㅋㅋㅋㅋㅋ진짜 미치겠네 참고로 나는 공부는 따로 방에서하고 라디오는 늘 거실에 있어 송직히 말하면 일어날때마다 개쫄리긴 하는데 이번으로 두번째야

그래도 오늘은 낮이니까 아닐줄알았지.......

솔직히 얘 버리고싳어 근데 ㅇ얘 문제가 아닌걱 같아 일단 이걸 끄고싳은데 해결책좀

코드한번 더 끼웠다뽑아? 때려패?

환청 아닐까 너무 오래 들어서 껐는데도 잔영처럼 계속 남아있는 거지

>>32 좋아 그럼 일단 무시 ㄱㄱ?

>>33 ㅇㅇ 더 심해지면 말하고

내버려두고 이야기하자면 원래 우리집은 예전부터 문제가 열라게 많았어 자잘한 가정불화는 어디에나 있으니까 생략하고 영적인걸로다가

혹시 점집이나 무당같은 사람한테 가본사람? 없음말고 난 이런거 엄청 의존하는 편은 아니라 완전믿진 않거든? 근데 일단 난 대체로 좋은 쪽 사주가 나오는편이야

솔직히 말하면 이제 이건 그 무당이 ㄹㅇ로다가 대박인거네 맨날 좋은 것만 받다가 딱 한번 나쁜걸 받은적이 있는데

애초에 받은것도 아니지 걍 들어가자마자 문전박대 당했어

>>38 에...?

들어오자마자 나가라고 하질 않나 다시 가봐도 신이 들어오지 않는다니 뭐라니 하면서 계속 피하기만 했어 솔직히 ㄹㅇ쫄렸다 그때 안운게 신기;

ㄹㅇ불길했지...그리고 이거 받은 이후로 일주? 그보다 조금 더? 하여간 그 안에 진짜로 내 주변에서만 사건이 네개터졌어

처음으로 그랬다면 이전에 갔던 무당들은 전부 사기꾼이라거나 그런 걸지도

>>42 지금은 좀 더 호평받고 있으니 그때 뭐가 있었긴 했나봄 난 보통 기가 아주 센 사람이라 들어

일단 첫번째는 누가 높은 곳에 공을 가지러 갔다가 떨어져서 코가 박살났다던가. 이건 초등학교때니까 흔한 일이라 신경 안 썼어

연속으로 나서 문제였지 두번째는 아는 사람이 길 건너다 교통사고가 나서, 죽을 지경까진 아닌데 발 뼈가 완전히 갈리다시피 되어버렸어

아니 치고보니까 갈렸다는거 개무섭네...ㄷㄷ

솔직히 다음게 제일 큰데 이런거 말해도 될지 모르겠어 고민중이야

>>45 으... 대충 어떤지 상상된다 ㅠ

>>47 말해줘!

>>47 이거 나야 트립 다는거 까먹어서

이거 막 삭제되고 그러는거 아냐?ㅋㅋㅋ...웃고싶은데 웃을 이야긴 아냐

>>51 수위 높다면 알아서 조절해줘...

우선 비교적 그럴 수도 있지 싶은 네번째 사건부터 말하자면 네번째는 우리 학교 주변 고등학교에서 불이 났었어

막 잔인한 묘사가 있는건 아닌데 좀 비보야... 친구 중에 가정환경이 좀 불우한 애가 있었는데 (딱히 불우한 애들니 다 이렇단건 아냐) 나한테 죽고싶다 한 이후로 연락끊겼거든

>>54 설마 불을 지른 게?

>>55 그거까진 아닐거야 왜냐면 그건 실험 사고...? 같은거라 들었으니

학교도 안 나오고 아무 소식 없었어 그러다 좀 나중에 누가 말하길 우리 학교 주변 아파트 옥상에서 누가 뛰어내려서 자살햌ㅅ다고 했어 걔인진 모르는데 아니길 바라야지 하지만 누군가 자살한건확실해

그때 어릴때 들어도 너무 충격이라 기억하는게 어떤 사람들이 "불길하게 하필 왜 우리 아파트에서 그러냐" "집값떨어지겠다"식으로 말한 사람들이 있는데 ㄹㅇ로 인간이 더해...

솔직히 그 이후로도 큰 문제 없이 지내왔어 이상한 일이 생긴건 중학교때 쯤부터야

나에겐 직접적으로 일어나는 일은 크게 없지만 보통은 내친구들한테 어떤 괴현상이 일어나곤 해

컴퓨터 13년ㄷㄷㄷ

>>61 ㄹㅇ고물 실수로 강종해버리면 안켜져

일단 나중에 시간 나면 이어서 말할게 지금 바쁜 일이 생겨서...ㅋㅋㅋㅋㅋㅋㅋㅋ나중에 보자 뭔가 길게 할 이야긴 없는데 단편적으로 많아

그런데 화재 얘기랑 자살 얘기는 다른 이야기인 거지?

>>58 이런 사람 보다보면 사람이 얼마나 이기적인지 느끼게 되지

>>64 마지막으로 대답하자면 별개야. 화재는 그냥 따로 일어난거고 자살이야기는 학생이라고만 하고 제대로 안 알려졌어. 걍...반응 딱 보면 알겠지만 쉬쉬하고 싶었겠지

그냥 확인차 물어보는 건데... 그 라디오 배터리 끼워져 있지는 않고???

>>67 코드꼽아서 쓰늠 라디오에 배터리가 왜잇어

건전지 끼워 사용하는 라디오도 있어서 혹시나 하고 물은거같은데..

그럼 니 귀를 막아 귀마개 같은 거 없어?

스레주 많이 바쁜가봐...?

나도 라디오 자주 듣는데 97.8 틀어봐. 알 수도 있겠지만 클래식 나오는덴데 내가 클래식 좋아해서 자주 틀어놓거든? 너도 심신이 안정될꺼야. 12시쯤부터는 재즈도 나와. 오후 5시부터는 국악도 나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