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교회다니는데 목사님 설교하실때 뚫어져라 계속 쳐다보면 주위가 까매지더라 까매진다기보다는 점점 회색으로 사라지는 느낌?

어두운 상태에서는 무엇을 보든 집중해서 눈을 깜빡이지 않고 보다보면 점점 어두워져. 이는 단지 화장실 거울뿐 아니라 천장이든, 벽이든, 하다못해 방 불 꺼놓고 연필을 쳐다봐도 똑같아.

>>2 그리고 1시간 쯤 꿀잠

난 거울이 아니여도 가끔 그래, 책에 집중하고 있을때. 아마, 그냥 뚫어지게 집중해서 쳐다봐서 그렇게 된걸꺼야. 너무 이상하게 생각하지마

거울 오래 쳐다보는거 자체가 못할짓인데...외모 이런걸 떠나서 오래동안 자기 눈 마주치면 좋지 않은 일을 겪을 확률이 높아진데.ㅇㅇ

난 그렇게보면 무서운거 보이던데? ...어둠에 눈이 익숙해져서 내얼굴이 보여

>>6 왜..왜?? 내가 거울 보는걸 꽤 좋아하는 편이라서 ㅜㅜ 눈 부분을 특히 많이 보는데... 오늘부터 보면 안되려나ㅜㅡㅜ??

>>6 그건 거울이 아니라 사진속의 자기 눈을 오래 마주치면 불행해질 확률이 높아진다는거 아님? 로어중에 그런거 있던데

개소리여 내가 내 얼굴 보겠다는데 불행한 일은 개뿔 믿지마 얘두랑 하여간 미신은 엄청 믿어요

어두울때 거울이라니... 나는 쫄보라 절대 불가능한 시도 거울 속에 내 형체만 어른거려도 깜짝 놀라서 심장 뛰는 속도와 발걸음이 빨라지지 이놈의 쫄보 심장을 어찌해보려고 이런곳 돌아다니는데 슬슬 어두워지니 웃긴거 찾으러 가봐야겠음

불행한 일은 모르겠고 정신이 이상한 느낌이나는거 같음 계속 보고 있으면 말이야... 멍해지기도 하고

으으 그러기싫어

>>9 ㅅㅂ그래서 내가 불행한가 귀여워서 본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