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쯤 겪었던 일인데 엄마가 시장에 갔다가 버스를 타고 오고 계시는데 짐이 많으니까
구루마(수레?)를 끌고 정류장까지 와달라고 전화를 하셔서 구루마를 끌고 정류장에 내려가서
기다리고있었는데 윗동네에서 자동차가 두어대 내려오고 있었어 근데 그중 한대에서 누군가
선루프 밖으로 손을 내밀었는데 그 손모양이 좀 의아했어 보통은 선루프 밖으로 손을 내밀면
만세를 한다던가 한손만 내민다던가 그렇잖아 근데 내가본건 양손목이 묶인듯한 모양이었어
너무 빠르게 지나가서 자세하게 보지는 못했지만 처음에 그모습을 보고 혹시 납치인가?
누가 나쁜일을 당하는건가?생각이 들어서 신고를 할까하다가 괜히 내가 잘못본거면 일만커질까봐
그냥 별거 아니려니 생각하고 지금까지 잊고지냈는데 갑자기 문득 생각이 나더라고 아직까지는
사건이나 뉴스소식같은게 없어서 다행이라면 다행인것같지만 도데체 내가 본건 뭐였을까?
내가 정말 잘못본걸까?솔직하게 여기에 올리는것도 엄청 고민했었어 만약 내가본게 잘못본게 아니라면
그사람들이 이걸보고 날찾아와서 해코지 하지는않을까 겁이나서..그래도 여기는 괜찮을것같아서
한번 올려봐..혹시 나랑 비슷한 경험한 레스들 있어?
이름없음2018/04/03 16:45:11ID : y6lu9s7cFjz
1. 인신매매
2. 잘못 본 거
3. 우연히 양손을 내밀었던 순간에 스레주가 잘못 본 거
4. 큰 뉴스가 나지 않은 납치
일단 내가 생각해 본 선택지들. 너는 이 중에 뭐가 가능성이 더 크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