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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4/04 19:19:25 ID : o5gnRA6o7y2
꿈을 꾸기 시작한 건 한달정도. 새학기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은 때부터 시작됐는데 비슷비슷한 꿈을 자주 꿔. 배경은 늘 학교 건물이고 화장실에서 누군가 칼에 찔려서 죽어있는 꿈이야. 게다가 꿈을 꿀수록 시간대가 점점 앞으로 당겨지는 것 같아
이름없음 2018/04/04 19:23:41 ID : o5gnRA6o7y2
첫번째로 꿈을 꿨던 건 입학식을 했던 날이야. 학교에 가서 설명을 듣고 학교 내부도 둘러보다가 집에 왔는데 그날 밤 처음으로 그 꿈을 꿨어. 웅성웅성거리는 소리를 따라서 화장실이 있는 쪽으로 갔는데 누군가가 물러나세요! 비켜요! 라고 소리를 질렀어. 앞엔 사람들이 잔뜩 있었고 나는 안으로 비집고 들어갔어. 그리고 첫번째 칸 안에 팔이랑 배에서 피를 흘리고 쓰러져있는 사람이 보였어. 바닥에는 피가 고여있었고 나는 그대로 잠에서 깼어
이름없음 2018/04/04 19:25:28 ID : oK1yE3zPa67
내가 안으로 비집고 들어갔다는 건 의식? 이 움직였다는 거야 몸은 그대로 있는데 내 시야는 자꾸만 움직이는 그런거. 그날은 그냥 하루종일 기분이 나빴어. 친구들한테도 말해주고 엄마한테도 이야기했었는데 다들 개꿈이라고 신경쓰지 말란 반응이었고
이름없음 2018/04/04 19:30:27 ID : oK1yE3zPa67
그 다음 꿈을 꾼 건 며칠 뒤였어. 학교를 정식으로 다니기 시작했을 때였고 피곤해서 그냥 잠들었을 때. 나는 같은 꿈을 꿨어. 그때 봤던 복도랑 화장실. 사람들이 몰려 있었고 나는 또 화장실로 갔어. 여자들 몇명이 문 앞에 서있고 화장실 안엔 입을 틀어막고 서 있었어. 첫번째 칸 안엔 역시 피를 흘리면서 누군가 쓰러져있어. 그런데 그 다음 누가 뛰어들어오면서 나를 밀쳐냈고 나는 벽에 부딪혔어. 그러더니 그 사람은 외쳤어 물러나세요! 비키세요! 라고
이름없음 2018/04/04 19:35:09 ID : oK1yE3zPa67
그때의 꿈이랑 다를 게 없었어. 그런데 순서가 바뀐거야. 내가 화장실 앞에 도착했을 때 이미 물러나라고 비키라고 소리 지르고 있던 사람이 내가 도착한 후에야 나타난거야. 그때쯤에도 나는 신경 쓰려고 안했어. 사람이 죽는 꿈이니까 좋을 것도 아니고 기분이 너무 나빴거든. 자고 일어났을 때 불쾌함이라고 할까 어딘가 불편하고 답답해서 그냥 잊으려고 했거든. 개꿈은 잘 안잊혀진다잖아. 그래서 그냥 개꿈일거라고 생각했어. 꿈을 팔려고도 해봤고
이름없음 2018/04/04 19:42:00 ID : oK1yE3zPa67
그 다음은 실습이 있던 날. 첫 실습에 지쳐서 강의 도중에 잠들었어. 나도 모르게 잠들었는데 또 꿈을 꾼거지. 역시 그 복도였고 그 화장실이었어. 다른 게 있다면 사람이 없었다는 거. 나는 화장실로 들어갔고 안에는 아무도 없었어. 화장실 문을 열었고 또 그 사람은 쓰러져있었지. 이번엔 좀 더 잘 보였어. 팔이랑 배에 있는 핏자국이랑 바닥을 적신 피랑. 그리고 옆에 칼이 떨어져있는 것 까지 보였어. 그리고 그 다음에 비명소리가 들리더라고. 고개를 돌렸을 땐 놀란 표정을 한 여자가 화장실 안을 보고 있었어. 그런데 익숙한 얼굴이었어. 두번째 꿈에서 입을 틀어막고 서 있던 사람. 정확히 기억나 체크셔츠를 입고 주황색 머리를 한 사람이었어. 그 뒤로 여자 몇명이 문 밖에 서 있었고 나는 깼어. 그날 학교에서 난 울었어. 너무 기분이 나쁘고 형용할 수 없는 감각이었거든.
이름없음 2018/04/04 19:45:12 ID : oK1yE3zPa67
아직 강의가 덜 끝났었는데도 훌쩍거리면서 울다가 끝났을 때 뛰쳐나갔어. 화장실은 절대 가고싶지 않아서 계단에 앉아서 울다가 친구들이 뛰어와서 달래줬어. 왜그러냐고 묻는데도 계속 그냥 울었어. 진정됐을땐 친구들이 자꾸 물어봤는데그냥 나쁜 꿈을 꿨었다고 했어. 그때부턴 꿈을 그냥 넘기지 못하겠더라고. 그 화장실을 볼때마다 지나갈때마다 신경이 쓰여서 화장실은 늘 아랫층에 내려가서 썼고.
이름없음 2018/04/04 19:49:49 ID : xRDAjdzO02n
검색도 해보고 익명 사이트에 물어보기도 하고 꿈해몽도 많이 해봤어. 그런데도 정확한 답은 안나오더라고. 사람이 죽고 시간이 당겨지는 꿈을 어떻게 설명해야될지도 모르겠고. 그리고 한동안 꿈을 안꿨어. 그냥 말도 안되는 꿈은 몇번 꿨었는데 그 꿈은 안꾸더라고. 내심 안심하면서 지냈어. 환경을 바꾸면 좀 달라질까해서 향초같은 것도 사고 무드등도 켜보고 침대 위치도 바꿔보고 했어. 며칠간은 괜찮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다시 꿈을 꾸게 됐어. 아무것도 도움 안되더라고
이름없음 2018/04/04 20:02:40 ID : UZcnyKY4Gk7
헐 미친 위험한꿈아니야...??
이름없음 2018/04/04 20:44:21 ID : E8kpTRu4NxV
침착하게 꿈을 꾸면서 범인을 추려보는건 어때. 반복적인 꿈을 꾸는건 의미가 있기때문이 아닐까
이름없음 2018/04/04 20:49:00 ID : fasnWrtii61
시간이 별로 없는 것 같은데.. 그런 상태가 계속 반복되면 그 죽은 사람이 스레주라거나.. 죽은 사람 얼굴은 봤어? 꿈을 팔아보는게 어때ㅜ
이름없음 2018/04/04 23:04:43 ID : jtjxWrzhs5T
내생각에는 꿈이 반복적인것도 그렇고..뭔가 불길한 꿈인거같아..예지몽일수도 있고..시간이 앞당겨진다고 했잖아 혹시 그일이 일어날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거 아닐까?혹시 모르니까 조심해..
이름없음 2018/04/05 08:56:45 ID : xxzUY08kpPd
그거 때문에 여기에도 글을 올린거야. 그냥 넘기기엔 껄끄러워졌고 자꾸 죽는 그 애가 자꾸 신경이 쓰여서. 혼자서 고민하기엔 힘들어서 여기에라도 털어놓으려고. 누군가 도움을 줄 수 있을지도 모르고
이름없음 2018/04/05 08:59:19 ID : xxzUY08kpPd
죽은 사람이 나는 아니야. 검은 숏컷에 검은 티셔츠 검은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었고 피부가 정말 하얬어. 확실히 나랑은 전혀 다른 사람이었어.
이름없음 2018/04/05 09:08:16 ID : xxzUY08kpPd
어젯밤에 집에 도착해서 더 풀려고 있는데 자버렸네. 네번째 꿈은 화장실에서 시작이었어. 그 칸 앞에 내가 서 있었고. 안에는 그 사람이 있어. 주변엔 아무도 없었고 시간이 지나도 아무도 오지 않았어. 정면으로 그 모습을 보고있었는데 이전에는 못봤던 게 보이더라고.
이름없음 2018/04/05 09:14:27 ID : xxzUY08kpPd
목에도 핏자국이 있고 티셔츠 목부분이 늘어나 있더라고. 잡아서 늘린 것처럼. 한쪽 구석에 칼이 떨어져 있었어. 그리고 한참 그러고 가만히 서 있다가 문이 열리는 소릴 들으면서 깼어. 깬 후에도 한참 멍하니 있었는데 바닥에 떨어져있던 칼이 나도 갖고 있는 칼이었거든.
이름없음 2018/04/05 09:22:35 ID : xxzUY08kpPd
앞에서 말을 안했는데 나는 조리과야. 우린 실습 때 쓸 칼가방을 전부 샀고 과의 모든 사람들이 개인 칼가방과 칼을 갖고있어. 꿈에서 봤던 칼은 내가 그날 아침에 실습 한다고 수도없이 만지고 썼던 칼과 같은거였어.
이름없음 2018/04/05 09:30:32 ID : xxzUY08kpPd
이건 추측이지만 만약 그 꿈속에서 살인범이 존재하는거라면 같은 과인 사람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고 있어. 그것도 같은 1학년. 선배들은 우리랑 칼가방이 다르다고 들었거든.
이름없음 2018/04/05 09:37:12 ID : Y8mFa5O6ZeL
누가 들으면 비웃을지도 모르겠지만 최근엔 꿈에서 본 그 사람을 찾으려고 하고있어. 아는 건 외모밖에 없지만 친구들한테도 물어보고 가다가 비슷하게 생긴 사람을 보면 따라가보기도하고. 만약 진짜 찾게 된다면 더 이상 꿈으로만 취급해선 안될거같아서
이름없음 2018/04/05 12:39:21 ID : kmqZhe2JVgp
계속 해줘
이름없음 2018/04/05 16:08:53 ID : Y8mFa5O6ZeL
들어줘서 고마워. 이렇게라도 털어놓을 수 있어서 마음이 놓인다. 친구한테도 어디에도 말할 수가 없어서 힘들었거든.
이름없음 2018/04/05 16:17:09 ID : xxzUY08kpPd
그러니까 그 다음에 꾼 꿈이 마지막이야. 그 꿈을 마지막으로 한동안 또 꾸지 않고있어. 배경은 평소랑은 다르게 강의실이더라고. 강의실에서 복도로 나갔고 복도엔 청소해주시는 아주머니가 계셨어. 인사를 하고 나는 화장실로 향했고 코너를 꺾는 순간 남자 한명이 지나갔어. 그 다음엔 사물함쪽으로 가는 여자 한 명 계단을 내려가는 여자. 화장실로 들어가는 남자 한명. 총 네명이 지나갔어.
이름없음 2018/04/05 16:23:55 ID : xxzUY08kpPd
신기한 건 그 네명이 전부 칼가방을 들고 있었단거야. 물론 우리 층은 조리과만 쓰니까 이상할건 없지만 외형이 정말 선명하게 기억이 난다는 게 신경쓰여. 그것도 전부 앞모습을 못보고 뒷모습만 보였다는 것도. 처음 스쳐지나갔던 남자도 그냥 훅 지나갔거든. 내가 뒤를 돌아서 그 남자의 뒷모습만 봤어.
이름없음 2018/04/05 16:24:26 ID : xxzUY08kpPd
혹시라도 그 네사람한테 뭔가 있는걸까?
이름없음 2018/04/05 16:30:12 ID : UZcnyKY4Gk7
음...
이름없음 2018/04/05 16:47:54 ID : xxBgkoFjteF
피해자의 얼굴을 기억하고 있다면 피해자를 찾아보고 절대 티내지마. 현실이 될 수도 있으니까. 실제로 그런 꿈들로 범인을 찾아낸 사례가 있어. 그저 개꿈이면 마냥 좋겠지만 그게 현실로 일어날 예지몽이고 너가 막을 수 있거나 범인을 찾을 수 있는거라면 화장실을 직접적으로 가지말고 멀리서 근처에 맴돌며 눈짓으로만 보다가 피해자와 비슷한 사람이 그 화장실에 들어가면 안보는척 지켜보는것도 좋을 것 같아. 교내에 cctv가 있는 위치도 파악해두고. 너무 진지한거 같지만 예지몽이면 네가 위험해질수 있으니 최대한 조심하는게 좋지 않을까? 저게 실제로 일어나면 피해자가 여자. 그리고 범인이 남자고 여러명이라면 집단 강ㄱ 및 구타에 의한 살인일지도 모르지.
이름없음 2018/04/05 17:03:08 ID : xxzUY08kpPd
그렇게 생각하면 정말 무서워지네. 아직까지 내가 뭘 한건 없지만 그래도 함부로 행동하면 안되겠다. 조언해줘서 고마워. 그 사람 얼굴은 기억하고 있어 인상착의도 그렇고. 일단 지금은 그 사람을 찾아봐야겠다.
이름없음 2018/04/05 17:15:49 ID : xxzUY08kpPd
혹시라도 나중에 내가 잊을까봐 적어둘게. 피해자는 앞머리가 있는 검은 숏컷에 검은색 무지 반팔티. 그리고 검은색 아디다스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었어. 피부가 엄청 하얀색이었고 눈썹이 진했어. 점도 뾰루지 같은 것도 없이 정말 깨끗하고 하얀 얼굴이었어.
이름없음 2018/04/05 18:15:00 ID : kmqZhe2JVgp
혹시 나중에라도 꿈 꾸면 꼭 와서 적어줘!계속 기다리고 있을게
이름없음 2018/04/05 21:09:22 ID : jtjxWrzhs5T
그꿈이 혹여라도 예지몽이라면 그일이 일어나지않도록 막을수 있었으면 좋겠다..부디.. 아무일도 없기를..스레주 조심해야해..
이름없음 2018/04/07 09:28:27 ID : hbCqmE4L9bf
꿈 판으로 넘어왔네. 어제밤에 또 꿈을 꿨어. 이번에도 나는 복도에 서 있었고 혼자였어. 앞쪽에선 누가 걸어오고 있었는데 바로 옆을 지나갈 때쯤에야 얼굴이 보였어. 그 애. 항상 화장실에서 죽어있던 그 애였어. 내가 한참 쳐다보고 있으니까 그 애는 나한테 인사를 했어. 안녕하세요 라고. 나는 그냥 가만히 보고있기만 했어.
이름없음 2018/04/07 09:36:54 ID : LfhunA6nQla
그 애는 나를 잠깐 쳐다보다가 화장실 쪽으로 갔고 나는 뒤를 돌아봤어. 다급함도 없이 그냥 아주 평온하게. 그랬더니 그 애가 나를 보고 있더라. 그러더니 말했어. 가게 냅둬도 괜찮겠어? 어떻게 될지 알고 있잖아. 라고
이름없음 2018/04/07 09:37:18 ID : qY7e6o2HDur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04/07 09:40:40 ID : L9fQk9vCi03
나도 보고 있어
이름없음 2018/04/07 09:42:17 ID : Hva7cHzTSFh
그 때 나는 잡으려고 손을 뻗었지만 그 애는 화장실로 들어가버렸어. 그리고 갑자기 장면이 전환되더니 나는 화장실 안이었고 첫번째 칸 앞에 서 있었어. 비명소리가 들리고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물러서라는 외침도 들렸어. 소리가 귀 바로 옆에서 외치고 있는 것 같았어 너무 가깝고 웅웅거렸고.
이름없음 2018/04/07 09:46:38 ID : bioY2nu8o0q
아직 꽤 이른시간인데도 보는 사람이 있구나. 방금 머리가 너무 아파서 물 마시고 왔어. 이상한 꿈을 꿔서인지 아님 그냥 감기인지 머리고 몸이고 전부 지끈거리네
이름없음 2018/04/07 09:49:41 ID : ksqo47uq5hw
보고있어. 스트레스 장난아니게 받겠구나..
이름없음 2018/04/07 09:50:47 ID : Bs2rf84NwMj
꿈에서 깨자마자 심장이 너무 쿵쿵거렸어. 가위 눌린 것처럼 식은땀도 났고 숨도 가빴고. 깬 후에도 한참이나 그 소리가 메아리처럼 귀에 맴돌았어. 그 애가 나한테 했던 말도 너무 생생하게 기억이 났고 그 애의 얼굴도 머리에 박힌 것마냥 선명했어.
이름없음 2018/04/07 09:53:12 ID : uq443Pipbws
그 애가 눈을 뜨고 있는 모습을 처음봤어. 여태껏 늘 죽어있는 모습만 봤으니까 살아있는 모습도 움직이는 것도 목소리도 처음 봤는데 굉장히 낯설었어. 이질적인 느낌? 고양이가 말을 한다거나 인형이 움직인다던가 하는 식으로 안믿겨지고 이상한 기분있잖아. 그 기분이었어. 너무 낯설고 이상했어
이름없음 2018/04/07 10:00:09 ID : g2MrwNxO4K4
냅둬도 괜찮겠냐고 물었을 때 그 애는 무표정이었는데 알고 있지 않냐고 물었을 때 표정이 살짝 변했어 울상을 짓는 것처럼. 어떻게 될지 알면서 자길 잡지 않느냐고 서운해하는? 것 같았어. 미안 표현이 잘 안되는데 왜 안잡아? 라고 묻는 것 같은 얼굴이었어
이름없음 2018/04/07 10:02:22 ID : DvA5htiklg6
오늘은 이정도네. 꿈을 꿀수록 뭐가 뭔지 모르겠어 점점 더 헷갈리는 거 같아. 생각나는 건 전부 썼는데 더 있을지도 모르겠다 지금은 머리가 너무 아파서 그만해야할 거 같아. 나중에 생각나면 더 올릴게.
이름없음 2018/04/07 10:05:50 ID : fgpf9eL83Cm
그리고 그 애를 여전히 찾고는 있어. 친구들한테도 물어 물어서 학교를 뒤지다싶이 하고 있는데 찾지는 못했고. 솔직히 그냥 그런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어. 그런 사람은 없고 내가 꾸는 건 그냥 좀 길고 이상한 개꿈으로 끝났으면 좋겠다 정말
이름없음 2018/04/07 10:06:35 ID : MmIFgZcqZg6
뭔가 불안하다.. 혹시 그 꿈에 나온 피해자도 그 꿈을 꾸고있고 스레주 너를 아는거면..
이름없음 2018/04/07 20:37:46 ID : jtjxWrzhs5T
내가 문득 위에 글들을 읽어보다가 생각이 난건데 당신이 잠든 사이에라고 수지랑 이종석 정해인이 나온 드라마가 있는데 그 드라마 내용이 거기에 나오는 세주인공들 모두 꿈을 꾸는데 앞으로 일어날 일들이 미리 보이는거야 꿈에서 본일들은 반드시 일어나고 잘하면 막을수도 있고 그랬어 혹시 스레주도 이런 비슷한 상황 아닐까?제발 위험한 일만큼은 안일어났으면 좋겠는데 정말 막을수 있는일이라면 부디 막을수 있으면 좋겠어...스레주 힘내..
이름없음 2018/04/09 16:50:05 ID : 3DwK5asqmMn
나 이제 이 꿈 그만 꾸고싶어 너무 무서워. 기분 나쁘고 토할거 같아 계속 울었어 너무 끔찍해
이름없음 2018/04/09 16:50:42 ID : 3DwK5asqmMn
강의 시간에 잠들었었어. 요즘 몸상태가 안좋아서
이름없음 2018/04/09 16:52:24 ID : 3DwK5asqmMn
요즘 몸상태가 너무 안좋았는데 오늘 진짜 어지럽고 아프고 다 하는거야 그래서 좀 엎드려서 잤어. 교수님이 내 얼굴 보고 많이 아프냐고 쉬엄쉬엄하라고 하셔서 잠들었었는데 또 꿈을 꾼거야 그런데 이번 꿈은너무 끔찍했어 진짜 너무 무서웠어
이름없음 2018/04/09 16:55:11 ID : 3DwK5asqmMn
화장실 안으로 들어가는 그 애의 뒷모습을 보고 쫓아갔어 걜 잡으려고 팔을 잡으려고 했는데 그냥 통과해버리는거야 이때까지 꿈이랑은 달랐어 걔도 내가 안보이는 거 같았어 그냥 지나가버렸어
이름없음 2018/04/09 16:57:22 ID : 3DwK5asqmMn
나는 그애 바로 뒤에 있었어. 첫번째 칸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도 바로 뒤에서 휘적거리고 있었어 걜 붙잡으려고. 그런데 문이 열렸고 걔는 안으로 들어갔어 그런데 화장실 칸안에 누가 있었단말이야
이름없음 2018/04/09 17:01:09 ID : 3DwK5asqmMn
문은 열려있었는데 안엔 사람이 있었어. 그 애는 바로 돌아서 나오려고 했는데 문이 닫혔어. 문 닫히는 소리가 엄청 시끄러웠고 쿵쿵거리는 소리가 들렸어. 나는 필사적으로 문을 두드렸어 문에 뭔가 부딪히는 소리가 들리고 나는 패닉이 되서 문을 손으로 긁었어. 문고리를 뜯으려고 난리를 피웠어 그런데도 문은 꼼짝도 안했어
이름없음 2018/04/09 17:11:11 ID : 3DwK5asqmMn
꿈이 아닌것 같았어 현실처럼 생생해서 나는 울고 소리를 질렀어. 비명소리가 들렸었는데 소리가 점점 작아지는거야 나는 반쯤 미쳐서 옆칸으로 들어갔어 변기를 밟고 올라가서 옆칸을 내려다봤어. 칼을 든 남자가 그 애의 목을 잡고 있었고 이미 목은 피투성이었어
이름없음 2018/04/09 17:11:33 ID : a7apV81hfan
동접이다..!!그래서??
이름없음 2018/04/09 17:18:30 ID : 3DwK5asqmMn
그애가 버둥거리고 있었는데 남자는 벽에다 그애 머리를 처박았어 몇 번이나. 그리고 축 늘어진 걔 배를 칼로 찔렀어.
이름없음 2018/04/09 17:18:42 ID : 3DwK5asqmMn
아 잠시만 머리 너무 아프다
이름없음 2018/04/09 17:19:46 ID : a7apV81hfan
응 기다릴께
이름없음 2018/04/09 17:20:45 ID : 3DwK5asqmMn
근데 꿈이 안깼어. 한번에 칼이 들어건것도 아니고 몇번이나 찔렀는데 나는 그걸 계속 봤어 계속 보고있었어. 눈물 줄줄 흘리면서 보고 있었어. 꿈인데도 너무 생생했고 너무 무서웠어
이름없음 2018/04/09 17:24:40 ID : 3DwK5asqmMn
매일 그 애가 죽어있던 그 모습처럼 걔는 바닥으로 쓰러졌어. 매일봤던 그 모습대로 핏자국이 있었고 똑같은 모습이었어. 남자는 칼을 바닥에 던지고 그대로 나갔어 나는 바로 나와서 남자의 뒤를 따라가려고 했어 그런데 문이 잠겨있었어
이름없음 2018/04/09 17:30:57 ID : 3DwK5asqmMn
화장실이니까 문은 안에서 열려야하잖아. 그런데 문고리를 돌려도 덜컹거리기만하고 안 열리는거야. 두드리고 발로 차도 안열려. 진짜 난 욕하면서 계속 문을 열려고했어. 그런데도 문은 그대로고 갑자기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라고. 누가 비명을 질렀어 그리고 물러서라고 악을 쓰는 목소리도 들렸어
이름없음 2018/04/09 17:36:35 ID : 3DwK5asqmMn
그리고 깼어. 근데 보니까 친구가 날 막 흔들고 있더라고. 머리가 띵해서 그냥 가만히 쳐다보고 있었는데 걔가 아무리 흔들고 깨워도 내가 안일어났다는거야. 식은땀도 엄청 흘리고 내가 아파서 쓰러진 줄 알고 구급차 부르려고 했다고 그러는거야
이름없음 2018/04/09 17:41:59 ID : 3DwK5asqmMn
정신이 들기 시작하니까 꿈 내용이 생각이 나는거야. 진짜 속에서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이 훅 올라와서 그대로 울었어. 눈물 흘리는 게 아니라 억억거리면서 오열했어. 쉬는시간 거의 끝나가고 강의 시작할 쯤이었는데 그냥 계속 울었어. 교수님이 들어오시더니 놀라서 왜그러냐고 하시고 친구들은 아파서 그러는거 같다고하고 그냥 개판이었어 병원가서 진단서 끊어오면 출석 인정된다고 가라고 하셨는데 그냥 있겠다고 했어 아픈데는 없었으니까
이름없음 2018/04/09 17:45:03 ID : 3DwK5asqmMn
아무튼 다음 시간에도 책상에 엎드려있었는데 내내 꿈생각이 나더라고 꿈인 걸 알고있는데도 다시 떠올리려니까 끔찍했어. 현실에서 살인현장을 목격한 기분이고 머리는 멍하고 속은 답답하고 불안하고 토할것같고
이름없음 2018/04/09 17:47:44 ID : 3DwK5asqmMn
근데 난 분명 남자의 얼굴을 봤었는데 깨고 나니까 생각이 안나는거야. 장면은 전부 생각 나는데 남자의 얼굴부분만 짤려있는 것처럼 떠올라. 목부분부터 발까지. 얼굴이 전혀 생각이 안나
이름없음 2018/04/09 17:52:30 ID : 3DwK5asqmMn
으 미치겠다 진짜 진정하긴 했는데 여전히 패닉이야. 그 애가 죽는 걸 막고 싶긴 하지만 저렇게 끔찍한 광경을 볼 줄은 몰랐고 왜 내가 이런꿈을 나만 이런 꿈을 꿔야하는지도 모르겠고 다 무섭고 싫어. 꿈을 안꿀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러고 싶을 정도로
이름없음 2018/04/09 17:56:54 ID : a7apV81hfan
근데 스레주 만약 이게 일어나게 된다면 넌 그 화장실에서 너랑 그 여자얘만 남겨진거라면 넌 밀실살인의 유력한 용의자가 될수있어 너가 화장실 가는 그여자를 막으면 다행이겠지만 따라가면 너무 위험할거같애
이름없음 2018/04/11 17:36:39 ID : tAkq6jfRDvw
스레주 무슨일 잇어?? 그 후에 이야기는 없는거야?
이름없음 2018/04/23 01:11:08 ID : DtfRwnu5TWp
오랫만이야 사실 한동안 꿈을 꾸지 않아서 안 오려고 했었어. 그냥 묻어버리려고 생각했는데 그게 또 그렇게 되질 않는 것 같아. 결론만 말하면 꿈 속의 그 애를 찾았어
이름없음 2018/04/23 01:15:10 ID : DtfRwnu5TWp
마지막으로 꿈을 꾸고 너무 힘들어서 교회에도 가보고 유명하다는 점집? 같은 곳에도 가봤어. 교회는 별 도움이 안되는 것 같아서 넘어갔고 점집은 뭔가 알고 있다는 듯이 이야기하시고 부적도 써주셔서 한동안 갔었는데 돈이 너무 들어서 결국 포기했어. 부적 덕분이었는지 한동안은 꿈을 꾸지 않았는데 좋더라. 정신이 피폐해지지 않는 기분이라 정말 좋았어
이름없음 2018/04/23 01:17:19 ID : DtfRwnu5TWp
꿈에 대해서는 거의 다 잊고 지내고 있었어. 강의를 듣고 실습하고 과제도 하고 바쁘게 살고 있었는데 그 애를 딱 만나버린거야. 꿈에서 봤던 그 애를
이름없음 2018/04/23 01:19:50 ID : DtfRwnu5TWp
월요일이었어. 월요일마다 오후 늦게 자격증 관련 강의를 듣거든. 강의를 듣고 어둑어둑해질 때 쯤 강의실에서 나오는데 복도에서 그 애가 내 옆으로 지나가는거야. 처음엔 못 알아봤는데 생각해보니까 얼굴이 너무 똑같았어.
이름없음 2018/04/23 01:21:39 ID : DtfRwnu5TWp
진짜 너무 놀라서 확 돌아서 걔를 봤거든. 친구들이 왜 그러냐고 막 그러는데도 잠깐만 잠깐만 거리면서 걔를 봤어. 꿈에서 봤던 걔가 맞는거야. 숏컷에 하얀피부. 옷은 좀 달랐는데 같은 검은색 옷을 입고 있더라고. 이어폰을 꼽고 사물함 앞에 있었어.
이름없음 2018/04/23 01:24:19 ID : DtfRwnu5TWp
지금이야 침착하게 적을 수 있지만 그땐 진짜 정신이 반쯤 나간거 같았어. 귀에서 삐 소리? 가 계속 들리고 걔만 보이는거야. 걔가 사물함 정리를 다 하고 자길 쳐다보는 나를 보다가 지나가버릴 때까지 가만히 서 있었어. 걔가 없어지고 나니까 정신이 들더라고 친구들이 날 부르면서 왜그러냐 어디 아프냐 미쳤냐고 잡아 흔들고 있었어
이름없음 2018/04/23 01:27:04 ID : DtfRwnu5TWp
친구들한테 방금 지나간 애 누군지 아냐고 막 물었어. 다들 모른다고 해서 쫓아가려고 했는데 날 붙잡더라고. 너 진짜 왜그러냐고 쟤가 누군데 그러냐고. 나는 혼자 미친사람처럼 쟤 잡아야된다 누군지 알아야한다 그러고 있었어
이름없음 2018/04/23 01:31:01 ID : DtfRwnu5TWp
그 때 옆에 강의실에서 애들 몇 명이 나오더라고. 그래서 내가 애들 잡고 물어봤어. 혹시 여기 무슨 강의였냐고. 그러니까 영어 기초능력 향상반? 같은 거래. 그래서 내가 혹시 그 반에 숏컷에 하얀 애 있었냑고 물었는데 있다는거야. 걔 같은데? 하면서 이름을 말했어. 그래서 혹시 잘 아냐고 번호같은 거 있냐고 했는데 항상 혼자 다녀서 잘 모른대. 반 애들이랑도 서로 데면데면하대
이름없음 2018/04/23 01:33:41 ID : yLaljBAp9a6
친구들이 나한테 적당히 하라고 막 끌고갔어. 그 애들한테 죄송하다고 하면서. 친구들한테 욕도 먹고 요즘 왜그러냐 미쳤냐 소리 듣고 어떻게 어떻게 집에 왔거든. 일단 그 애가 진짜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았고 바로 앞에서 마주치기도 했고. 그동안 잊고 살았던 게 확 떠오르면서 공포감 같은게 생기더라고. 그 애가 죽는 장면이 계속 생각나서 이불 덮어쓰고 막 울었어
이름없음 2018/04/23 01:35:25 ID : yLaljBAp9a6
그리고 그 날밤에 또 꿈을 꿨어. 또 화장실이고 나는 두번째 칸에서 변기를 밟고 옆칸을 내려다보고 있었어. 이번엔 남자가 없고 그 애 혼자 앉아있더라고. 바닥을 보고 있어서 나는 그 애의 뒤통수를 보고 있었어.
이름없음 2018/04/23 01:37:13 ID : yLaljBAp9a6
한참 그러고 있었는데 걔가 말을 했어. 혼잣말 하는 것처럼 중얼거리다가 갑자기 고개를 팍 들더라고. 정확히 내가 있는 쪽을 보면서 말했어. 제대로 보려고 안 하니까 안보이는거지. 기억이 안 나는 게 아니고 니가 멋대로 지워버린거잖아.
이름없음 2018/04/23 01:38:22 ID : yLaljBAp9a6
그리고는 고개가 팍 꺾이더니 벽에 머리를 박고 쓰러졌어.
이름없음 2018/04/23 01:40:47 ID : DtfRwnu5TWp
꿈에서 깨자마자 울었어. 왈칵 쏟아져서 왜이러지?왜이래? 하면서 막 울었어. 막 꿈에서 깼을 땐 아무 생각도 안나고 서럽고 답답해서 울기만 했는데 진정이 되니까 꿈 내용이 생각이 났어. 걔가 나를 정확히 바라보면서 말했던거
이름없음 2018/04/23 02:46:16 ID : RxDy6kpTO8n
스레주 괜찮아? 어떻해ㅜㅜ 위험해보여ㅜㅜ 조심해!
이름없음 2018/04/23 14:09:54 ID : SK0qY1a03Dx
스레주 괜찮아? 이 스레 어떻게 끝나려나.... 오늘 월요일인데....난 스레주가 걱정돼ㅠ
이름없음 2018/04/23 21:20:29 ID : 8qlwsqlB9eK
스레주 괜찮아 ? 오늘 들어오려나 ㅜ.?
이름없음 2018/04/27 01:36:30 ID : 2HvhgpdVhzg
스레주 이제 안오는건가..ㅜㅜ
이름없음 2018/04/27 01:51:23 ID : QtzcGoMlzO4
흠....
이름없음 2018/04/30 11:06:09 ID : INzbzPjwNth
갱신!
이름없음 2018/04/30 13:49:04 ID : lA6jgZgZbg6
처음부터 정독하고있는데 아직 다 읽진못했지만 첨부터 느끼는게 아마 스레주가 시간이 계속 앞당겨 지면서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 가서 그 애를 살릴 수 있지 않을까 ㅠ ㅜ
이름없음 2018/05/01 09:24:51 ID : xxzUY08kpPd
나 왔어 요새 너무 바빠서 여기 올 틈도 없네 요새 몸 상태가 안좋아 늘 피곤하고 힘들고 그냥 물에 젖은 솜이 된 기분이야
이름없음 2018/05/01 09:28:51 ID : xxzUY08kpPd
그사이에 꿈을 꾼 건 없어 자잘한 악몽이나 개꿈을 꾼적은 있지만 그 꿈은 안나왔어. 요새 자도 자도 피곤함이 안 가시고 자려고 누우면 불안해져. 안 잘 때도 불안하긴 하지만 침대에누우면 또 꿈을 꿀까봐 무서워져 그렇게 잠들어서 또 피곤에 쩐 상태로 깨
이름없음 2018/05/01 09:35:16 ID : xxzUY08kpPd
그 애를 만난 후로 찾아가보려고 했는데 스레에서 누가 찾아가지 말고 지켜보라고 한 게 생각이 나서 접었어. 대신 조사?를 했는데 얻는 게 없었어. 혼자 다녀서 아는 사람이 거의 없대. 친구도 없고 물어봐도 다 잘 모른다고 하고
이름없음 2018/05/01 13:43:11 ID : o3WmJXupU0q
흐어...그래서 다음은..??
이름없음 2018/05/01 18:03:14 ID : p9eE9AmE7gi
아 미안 강의 듣고 왔어 걔네 반이 a반인데 그럼 우리반이라 겹치는 강의가 있거든. 그래서 이론 강의 있을 때마다 주변을 계속 확인했어. 두번인가 세번? 걔가 같은 강의실에 앉아있는 걸 봤어. 대부분 강의실 앞쪽에 앉는데 걔는 계속 맨 뒤나 구석자리에 앉아있었어
이름없음 2018/05/01 18:08:46 ID : p9eE9AmE7gi
나는 앞쪽에 앉아있었는데 뒷자리로 옮겼어. 신경이 쓰이는데 앞이라 확인할 수가 없어서 걔랑 두 칸 떨어진 자리에 앉아서 계속 쳐다봤어.강의에 집중도 안되고 걔가 강의실에서 나갈 때마다 쫓아나갔어. 화장실에 가는 줄 알고 나갔는데 전화를 해서 눈치보면서 근처에 앉아있었어
이름없음 2018/05/01 18:13:18 ID : 5O5WkoE2mnx
점집 다시 가야하는 거 아냐? 그때 부적만 받고 자세한 건 못 들었어??
이름없음 2018/05/01 18:14:24 ID : p9eE9AmE7gi
진짜 스토커 같긴한데 걔를 보면 꿈에서 본 게 생각이 나서 못 견디겠어. 피 흘리고 있는 거 나를 쳐다보고 말했던거 계속 영상 재생되듯이 나오고 걔랑 눈이 마주치기라도하면 시간이 멈추는 듯한 기분이 들어 죽을 것 같아. 진짜 쫓아가서 붙잡고 막 다 말해주고 싶어
이름없음 2018/05/04 11:21:37 ID : 878789vzO5Q
스레주 언제와 ㅠ
이름없음 2018/06/03 03:05:11 ID : ktvu1ctthgk
전혀 상관 없는 레스주인데.. 저번에 초반만 읽었을 땐 아무 생각 안 들었는데.. 그리고 잊었다 왔는데.. 나 비슷한 꿈 꾼 적 있다.. 시발..... 예지몽이었어? 오래된데다가 따로 적어두지도 않았는데 기억나고 자꾸 생각나는게 이상하긴 했다..... 그냥 우연이라고 믿고싶은데.. 그러기엔 겹치는게 너무 많다... 화장실에서 누가 죽어있는걸 봤다는 것, 점점 시간이 앞당겨지는 것, 멈추려고 한 것. ( 정확히 뭘 멈추려고 한 건진 모르겠다. 사람인 것 같긴 한데 누군지 모르겠음. ) 그리고 웅성거리는 사람들 조금 뒤쪽에 있었는데 시체에서 시선 피하니 제대로 보라고 누군가 얼굴 잡고 시체를 제대로 보도록 고정시켰다. '피하지 말고 제대로 봐' 였던가 대충 저런 말 했다. 그때 나는 정확히 꿈 속은 아니지만 만들어진 어딘가라고 대충 인식은 하고 있는 상태였고 3인칭시점이었다.
이름없음 2018/06/03 03:17:18 ID : ktvu1ctthgk
일단 내 꿈에서도 걔네한테는 마치 내가 안 보이는 것 같았다. 그리고 계속 반복해서 시간이 앞당겨지는데 난 계속 아무것도 못했다. 그래서 무력하게 피해자가 계속 죽는걸 봐야만 했음. 결국 뭐 어쩌라는거냐고 잠깐 혼자서 화도 내보고 무력감같은 여러 감정들이 뒤섞여서 점점 초췌해졌던 것 같음. 나는 (계절도 기억이 안 남)몇 달 전에 이 꿈을 단 한 번의 꾸었고, 스레주의 현실 내용 없이 그냥 '피해자가 죽고 사람들이 몰려 웅성거리다가 정신 차리면 시간이 앞당겨져 있다.' 는 설정이었음. 가해자가 살인하는 장면은 기억에 없고.. 스레주 안 오려나..
이름없음 2019/08/10 14:54:46 ID : nXvB89xU59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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