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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4/06 01:27:19 ID : nTRwpRu01hb
음.. 이일은 내가 중학교 3학년때 일어난 일이야 지금으로부터 8년된 이야기인데 난 기본적으로 영적인 것 이라던가 오컬트를 거의 믿지 않고 어릴때 담력이 워낙 쌔서 호러 불감증 이라던가 뭐 여튼 있긴한데 일단 내가 기본 베이스가 그렇단 얘기고 단 하나의 거짓말도 포함 되어있지 않아 그렇다기엔 또 너무 생생해서 기억이 왜곡된 것 도 아니고 자 이야기를 시작할께 스레킹 친구들 난 울 아버지가 경주대 교수라 다른곳에 살다가 경주로 2학년 말때 전학와서 3학년때 친구들을 꽤 사겼어 그중 키카 194쯤 되는 웃기는 거인돼지랑 친해졌지 그친구랑 나는 경주대 제1 열람실에서 자주 공부했지 놀기도 거기서 많이 놀았고.. 근데 나는 경주대 바로 맞은편에 학사촌 마을 거의 입구에 해당하는 원룸촌에 아버지랑 둘이 살았고 이친구는 한 5~600미터 정도 떨어진 효현동 다른 마을에 이사를 왔어 아물론 내가 사는곳도 효현동이고 여튼 이 친구가 안어울리게 뜨거운 천주교 신자야 천주교가 성당가는거 맞지? 걔가 예전부터 성수로 세례도 받고 뭐 자기는 기가 쌔서 귀신이 보이기도 하고 뭐 이상한 소릴 많이 했지만 나도 그때와 지금은 안다니지만 예전엔 교회 다니기도 했고 그저 개소리로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렸어 그리고 만날때 부터 손목에 차고 다니는 뭐 천주교 염주(?)팔찌 비슷 한걸 차고 다녔고 그리고 우리는 특별한날 아니면 경주대 아님 거의 충효동에 있었기에 그날은 충효동에서 애들이랑 같이 놀다가 집갔어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내가 경주대 버정에서 버스기다리면서 이 거인 친구도 언제오나 시간 봐가면서 계속 그 친구가 오는 곳을 주시하고 있었어 이친구가 올라 오는 길목이 한 230 미터쯤 되는데 맞은편 오른쪽 모퉁이를 돌아서 나오거든 마침 모퉁이를 돌아서 오더라고 그런데 얘가 오자마자 한다는 말이 "와 X발 혹시 니봤나? 금방 뒷태가 엄청예쁜 하얀 원피스에 하얀 양산을 든 대학생?" 이 자기 나오는 길 모퉁이로 돌아가길래 혹시 내가 봤냐고 묻는거야 근데 난 계속 기다리면서 한7~8분 동안 그쪽을 계속 주시하고 있었는데 이 거인색기밖에 못봤기에 못봤다고 하니까 되려 나한테 지x하지 말라고 딱 자기가 나오기 한10 몇초 전에 먼저 나갔을 뿐이라고 혹시 이쪽으로 건너온걸 못봤거나 아님 그쪽 방향에서 차타고 간거 아니냐고 ㅈ랄 거렸지만 사실이야 아무도 안나왔으니까 아니라고 부정했지 ㅈ나 이상했어 그냥 우리는 뭐 별 일 아닌듯 뭐지 하면서 학교 갔는데 우리도 모르는 소문이 들리는 거야 어제 경주대 축제때 저수지 쪽에서 싸움 났는데 여남 둘이 떨어졌는데 소리에 묻혀서 몰랐다가 밖에 있던 대학생 들이 (저수지는 안에서 들어갈수도 있고 밖에는 난간이 낮게 쳐저있어서 쉽게 볼 수 있어) 그거 발견하고 뒤늦게 경찰 소방관 와서 구조하려 보니 이미 익사한 상태였다는 소리가 들리는 거야 그거 듣고 이 거인 친구랑 나는 막 소름이 돋는거야 딱히 연관은 없는거 같은데 아침에도 이상한 오컬트 목격에 학교 오자마자 우리들 집 바로 앞에 있는 대학교에서의 사고 뭔가 맞아 떨어지는 것 같은듯 아닌듯 그렇게 있다가 4시에 하교 하고 그날 별 일 없어서 바로 애들 몇명이랑 경주대로 갔어 다른 애들은 차 끊기기 전에 10시반이나 쯤 되서 가고 이 친구랑 나는 바로 근처 사니까 11시반이나 12시 좀 넘어서 가는 경우가 있는데 그날도 둘이서 11시 40분쯤 나와서 계단을 내려가고 있는데 얘가 만날 하고 다니던 그 십자가 염주 같은게 탕! 하고 진짜 개 뜬금포로 터지는 거야 이색기 사실 덩치는 ㅈㄴ큰데 레알 겁쟁이라 겁을 먹은거야 계속 " 아 어쩌지 뭐지 왜그렇지 존ㄴ 불안하다 ㅇㅇ아 아 내 오늘 꼭좀 댈다도" 이러는 거야 사실 임마 집가는 모퉁이에 2.2미터쯤 되는 높이에 물살 높이가 10센티도 안될만큼 흐르는 인조 하천이 있는데 그바로 맞은편에 주인없는 무덤이 3개인가 몇개 있거든 그거때매 자주 댈다 주기도 하고 아버지는 출장갈때도 있고 사무실에 계실때도 있고 집에 잘 안오셔서 사실 용돈은 많이 주셨지만 집밥이 없었어 그래서 얘네집에 저녁늦게 밥먹으러도 자주갔거든 마당이 커서 바베큐 같이 고기도 구워먹고 ㅎㅎ 여튼 그랬는데 그날따라 피곤하고 뭔가 델다주기 너무 귀찮은거야 그래서 내가 "ㅈㄲ 오늘은 혼자가라 진짜 피곤하다 잘가" 하니까 뭐 ㅋㅋ 실망이다 뭐다 하더니 곧장 혼자 잘 가더라고 그리곤 다음날 이새끼 전화도 안받고 버정에도 안나오더라고 그리고 몇일 지나니까 자기 코깨져서 코성형하고 왔다는거야 들어보니까 " 아니 기억은 잘 안나는데 미ㅊ놈처럼 뒤로걷다가 그 2.2미터 짜리 하천에 거꾸로 떨어졌는데 코만 깨지고 다른데는 딱히 안다쳤다." 이러는거야 에레기 재수가 없으면 거꾸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더니 이런걸 두고 하는 말이다 싶더라고 그리고 몇 일 뒤야 마침 시험 기간이였고 이새끼는 또 뭐 아티펙트 자랑을 하더라고 "ㅈ나 잘나가는 목사?(천주교 직위를 잘 몰라요) 님한테 받은거다 근데 간지나지 않냐? ㅋㅋ" 라면서 하교후에 흰색 검은색 옥반지를 받아왔다고 자랑을 하는거야 근데 웃긴게 이새끼 계속 옥반지 만지작 거리더니 갑자기 검은색 반지가 무슨 버터링 마냥 삼등분해 되어버리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또 애들이랑 그날 같이 경주대에 시험기간이라 공부하러 가고 다시 같은 패턴으로 먼저 가는 애들도 있고 더 남겠다는 애들 그리고 이 거인이랑 나랑은 중간에 나왔어 그때도 12시 좀 안돼서 였나? 첫눈이 살살 내렸나? 경주대 정문 벗어 나려는데 갑자기 "틱 투둑" 거리더니 흰색 반지마저 항아리 오함마로 줘 패버리듯이 깨져서는 이새끼 얼굴 보니까 울상이 되어 있더라고 그래 비슷한 일의 연속이였지 또 이새끼 무섭다고 징징대는데 그날 추워서 도저히 못대려다 주겠는거야 그래서 내가" 아 별 일 없을꺼다 그냥가라 ㅈㄲ고 가라 부탁이다." 이러니까 또 한껏 삐져서는 가는데 무서운지 계속 뒤돌아보면서 ㅇㅇ 이 안녕! 안녕! 계속 그러는거야 ㅋㅋ 그러다 갑자기 그치더라고 나는 속으로 지쳐서 그냥 가나 싶어서 내가 마지막으로 안녕 해주려고 한 순간 이새끼 경주대 저수지 난간에 발올리려고 하는거야 미친놈처럼 그래서 와 내 평생 그리 빨리 뛰어간 적은 처음일껀데 ㅈㄴ 뛰어서(그시간에 도로는 넓은데 차가 잘 안다녀) 이새끼 목덜미 옷깃잡고 몸통 잡고 떼낼려고 하는데 덩치가 나도 ㅈㄴ크지만 이새끼는 거인이라 힘들어서 완력으로 잡고 있으면서 이녀석 폰 이름이 코비? 였나 터치 폰이였는데 이모랑 엄마한테 바로 전화 하니까 아부지랑 차 타고 바로 오시는거야 그렇게 다같이 난간에서 떼어놓고 이녀석 정신 못차리고 병신동태눈깔 하고 있다가 제정신 차리면서 혼자 케켘켘 .. 거리더니 뭐 물살에서 살려달라고 어푸 어ㅍ거렸다는거야 뭔가 존나 소름 돋더라고, 한바탕 소동이 끝나고 존나 무서웠니 마니 우린 애들한테 떠벌리고 다녔지 그렇게 2~3일이 지나고 나는 먼저 경주대 가있었고 이친구는 여친 만나고 온다고 하길래 "그럼 8시30분 쯤에 경주대 1열람실 건물 앞 공중전화 앞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기분더럽게 비도 엄청 오는거야 그시간이면 사람도 아직 좀 있을 시간인데도 교수들 사무실도 불이 다 꺼져있고 그날따라 사람도 없고 가로등에 불도 안켜저있고 공중전화부스에 등만 켜져있는거야 난 그앞에서 만나기로 했어서 엄청큰 검은색 우산들고 마냥 기다렸어 한40분? 근데 공중전화로 하면 송신음은 가는데 폰으로 전화 하면 꺼져있다고 하고 굉장히 이상한거야 그래서 하는수 없이 집에 가려고 계단을 한 네 다섯칸 내려가는데 하.. 계단 밑에 정문으로 가는 길목으로 흰색 우산에 검은 생머리에 흰색 원피스 입은 여자가 너털너털 걸어가는거야 와 그때 처음으로 몸 굳어서 못내려가고 갈때까지 기다렸다가 집으로 갔어 다행히 집갈때는 없더라고 근데 여기서 더 소름 돋는건 다음날 버정에서 이새끼 오길래 화내려고 했더니 되려 화내면서 진짜 딱 이렇게" 야 시x새끼야 내 어제 니때문에 비오는데 부스 앞에서 한시간 가까이 기다리다가 집가려고 계단 앞에 섰는데 내가 말한 전에 그 여자 봤다고 흰색 양산! 똥줄타고 다리 힘풀려서 주저 앉을뻔 했다고!" 이러면서 통화 기록 보여주는데 나도 통화 기록 보여주면서 "내 어제 니는 못봤는데 나도 니랑 같은 시간에 같은 위치에서 그 흰색 우산 봤다..." 이러니까 둘다 굳어 벙쪄서 땀좀 흘렸지 진짜.. 뭐 그 뒤로는 별일없이 지내고 졸업했어 ㅋㅋㅋ 나도 아직까지 믿기 힘들지만 이건 레알 내가 격은 100퍼센트 실화다 나도 오컬트니 귀신이니 유령이니 안믿지만 그날 의 추억은 아직도 끔질할 정도로 생생하니까. 이후에 나 고등학교때 겪은 아주 짧은 개인적인 이야기도 한번 풀어볼께 >> 아참 그리고 내가 말하는 길의 자세한 위치 알고 싶으면 뷰어나 구글어스 깔아서 경주대 쳐서 봐 어디에 모퉁이가 있고 어디에 저수지가 있고 어디에 모퉁이가 있는지 이해 갈테니까
이름없음 2018/04/06 01:42:27 ID : nTRwpRu01hb
맨 밑에 모퉁이라고 두번 말했네 구글 어스로 지형 비교 하면서 보려면 모퉁이 저수지 버정 이 세개를 유심히 봐
이름없음 2018/04/06 02:12:27 ID : 2JU3VbxDBBB
소름...;;
이름없음 2018/04/06 14:25:29 ID : thbBcJVhusq
가물가물한데 들은거 같은 기억이 있어
이름없음 2018/04/08 10:59:59 ID : nTRwpRu01hb
오 경주살았던 스레?
이름없음 2018/04/09 01:48:25 ID : lwsphBBuleE
헐.. 스레 나 경주살아
이름없음 2018/04/09 01:50:22 ID : ipbDtdwttcs
갱신갱신 이거 대박이닫 ㄷ.ㄷㄷ
이름없음 2018/04/15 16:09:27 ID : wmtBs1io1zQ
난 조상님이 경주에 살았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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