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수위 조절해서 써줘.

일단 처음 만난 남자는 정확히 기억나 내가 19살때 26살 을 만났어 연락은 꽤 오래 했던거같은데 기억은 잘 안나고 대학로 근처에서 자취하던 사람이었어 대학교 4학년 이었고

>>2 웅 노골적으로 언급하진 않을거야

난 그당시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몸도 마음도 너무 망가져있었어 외롭고 외롭고 외로웠지 마음이 너무 외롭다보니까 몸도외로워졌고 그분이랑 연락을하면서 마음이 가더라고 일단 의지할수있었고 믿음이 가는 사람이었어 내가 먼저 만나고싶다 하고싶다 했고

그래서 만나게됬어 잠실에서 음 엄청 더운 여름이었는데 검은 반팔티 베이지색 면바지를 입고나왔더라 외모는 그냥 평범했어 그렇게 처음 만나게되고 그분도 나한테 어느정도 호감을 보였어

다음날 또 만나기로 했는데 잠수타더라고ㅋㅋ 보고 실망했나.. 이때 정말 멘붕이었는데 난 정말 그사람의 말투 행동만 보면 나한테 호감이있던거같은데..뭐 멍청하다면 멍청한거고 그러다 다음날인가 다다음날인가 연락이왔어 핸드폰이 고장났었다면서 였나? 가물가물하네 무튼 그러다가 다시 약속을 잡고 또 잠수타고 이런게 두세번 반복했어

근데 난 정말 이해가 안가는게 그사람이 날 이용한거라면 그냥 한번 자겠다고 수쓴거라고도 생각해봤는데 앞뒤가 안맞아 어쨋든 먼저 보자고한건 나였고 내가 보자했을때 선뜻 오케이 한것도아니고 더 믿음을 주고싶다고 말했던 사람이고 내가 남자이고 여자랑 하고싶으면 약속 잡고 잠수타진 않을거같아.. 내가 두번다신 하고싶지않은 외모도 아니고 하하 무튼 뭐 첫번째 상대는 나한텐 좀 상처지 어린나이에

아 갑자기 생각난건데 방금 말했던 남자가 처음이 아니네 그사람 만나기 며칠전에 동갑인 아이를 한명 더 만났어 집이 많이 멀지않아서 사는곳 근처에서 만났고 둘다 교복차림이었어 우린 만나자마자 피씨방갔다 ㅋㅋ 약간 친구처럼 편했어 피씨방에서 겜하다가 눈마주쳤는데 뽀뽀라더라고 안피했어 별로 아무생각도 아무감정도 안들더라고 딱히 싫지도 좋지도않은?? 무튼 카페도 가고 노래방도 가고 했어 카페에서 이런저런 얘기 하는데 내가 좋대 근데 음 연애상대로는 별로여서.. 싫다니깐 울더라고 카페에서 당황스러웠다 뭐 이런얘도 있었고

>>9 듣고 있어 그래도 다행이다 나쁜사람은 아니였던거 같아서....

음 그리고 내가 그 26살분이랑 만나기로 하고 엄청 기대하고 그러다가 잠수를 탄거거든 근데 내성격이 뭐 하기로 마음먹으면 꼭 해야되는 좀 그런게있어 그날 날씨도 너무좋았고 너무 나가고싶은거야 그래서 급하게 한명을 만났어 강남에서 봤는데 처음봤을때 도망갈껄,,

근데 왜 온라인에서만만낫어?

재밌는 경험이군

인신.장기매매당하기 딱좋은게 어플이야 조심해야됨

ㅂㄱㅇㅇ!! 나도 공감되는 썰이있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