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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ool 2018/04/08 00:47:08 ID : LapPhf9fXta
볼사람도 없겠지만 그냥 써볼래 처음 귀신을 본건 초등학교 3학년때 엄마 친구? 나랑 자주 노는 언니가 있었는데 그 언니의 엄마랑 우리엄마랑 친해서 집에 놀러갔는데 반쯤 열린 문 사이에 언니가 앉아있는거야 1시간이 넘게 엄마앞에 있었는데 그 시간동안 스타킹을 신고 다리를 꼬고 앉아있었어 스타킹에 비추면 살짝 빛나는 광이 확실히 보였어 평소같았음 가서 언니뭐하냐고 말걸었을텐데 그때는 이상하게 무서워서 다가가기가 그랬어 그래서 엄마 앞에 앉아서 과일이었나 과자였나를 먹고있었어 그렇게 엄마 수다가 끝나고 집가면서 왜 언니는 방에서 다리를꼬고 앉아있어요? 이렇게물었는데 응? 이러면서 이해를 못하더라구 이모가, 알고보니 그날 집에는 이모, 엄마, 나밖에 없었대 크고나서 들었는데 이모도 그집 안방 침대위에서 귀신을 봤다고 하더라구 침대에 걸터앉은 여자가 자기를 노려보고있었대 그게 처음이었어
ghool 2018/04/08 00:55:09 ID : LapPhf9fXta
그리고 초등학교 3학년? 4학년 때 원래 그때는 밤 9시면 누워서 슈가슈가룬 이나 오란교교사교클럽 같은거 보고 바로 잤단말야 근데 이상하게 그때쯤부터 밤에 잠이들면 몇분뒤에 내가 일어나서 돌아다녔대 처음엔 농에 들어가서 숨거나 냉장고나 방문을 열어보거나 뛰거나 했고 나중엔 앉아서 동생을 죽이겠다느니 이상한 욕을했대 참고로 나는 그때 욕을 못했어. 그 뒤에 엄마 아빠가 자고있음 그걸 거꾸로 서서 보고있고 눈은 감고 있으면서 그렇게 낄낄대면서 웃었대 매일 거울앞에 서서 머리를 빗으면서 고개를 좌 우로 왔다갔다 하면서 히히히히 이렇게 웃어서 같이 있던 언니가 밤마다 너무 무서웠대 그래서 한번은 동영상을 찍어서 남겨뒀는데 그걸보고 나도 내가 무서웠어
ghool 2018/04/08 01:00:15 ID : LapPhf9fXta
잠에들어서 돌아다닐때의 기억은 정말 하나도 안났는데 돌아다니다가 문틈에 다치거나 발이 걸리든가 하면 순간적으로 눈이 떠지잖아? 아침에 일어나서 몇시간이 지나면 그런 짧은 순간들이 하나 둘 기억나는거야 처음엔 문앞 화장실앞 냉장고 등등 나중엔 내가 달렸던것도 기억나고 거꾸로 서서 본 엄마 얼굴도 기억나고 하더라 나이가 점점 들수록 기억나는게 많아졌고 초등학교 5학년 정도 후에는 자면서 돌아다니는 일은 없었어 어디서 들었는데 방에 어린 귀신이 있으면 그 얘들이 밤에 잠들었을때 기가 약한 애들 몸에 들어가서 논다고 하더라고 미신인지 뭔지는 모르지만 나는 어느정도 맞다고 생각해
ghool 2018/04/08 01:06:04 ID : LapPhf9fXta
그 뒤 특별하게 본 기억은 없는것같은데 정말 시작은 지금 살고있는 집에 이사오고 나서부터야 고등학교 1학년에 지금 이 집에 이사를왔어 고 1 입학 전 겨울방학에 이사를 와서 나는 학교 어떤 부에 미리 들어가있어서 고등학교를 미리 다니고 있는 상황이었어 처음으로 아침부터 밤 10시까지 하다보니까 너무 힘들고 지치더라고 거기에 여자라곤 나 한명 뿐이었고 너무 외롭고 힘들고 지쳤었어 쉬는날도 우울했고 그 때 처음으로 내방에서 그얘를 봤어
ghool 2018/04/08 01:08:55 ID : LapPhf9fXta
학교가기 전 조금 일찍 눈이 떠져서 팩이나 해볼까 하고 큰 손거울이랑 팩을 들고 침에 끝쪽에 앉아서 손거울을 들었는데 드는 순간 내 옆에, 그러니까 내 어깨에 턱을 대고 있던 여자랑 눈이 마주쳤어 거울로. 머리는 검정이고 엄청 길고 약간 돼지털..? 눈이 엄청 진하고 파여있었어 옷도 검정으로 기억해 한번보면 잊혀지지 않는 얼굴이더라 너무놀랐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내가 헛것을본줄알았어
이름없음 2018/04/08 01:27:18 ID : 9By43V9fO8m
보고잇어 궁금하다 얼른 다음얘기 올려줘ㅠㅠ
이름없음 2018/04/08 01:29:57 ID : k3u9s03u08r
궁금해 나도ㅠ
ghool 2018/04/08 01:35:44 ID : LapPhf9fXta
그 뒤 방에서 청소하다가, 그냥있다가 몇번 더 본거같아 무섭더라 무서운데 못본척하고 그랬어 그러다가 시험기간이 다가왔고 시험 5일 전 12시에 잠자고 3시에 일어나려고 알람을 맞추고 자는데 가위에 눌린거야 눌려본얘들은 알겠지만 몸이 안움직이고 누워있는데 방이 다보여 난 방 구조랑 거실까지 보이더라,,, 그러다가 천장이 보이는데 위에서 머리카락이 내려오는거야 맘속으로 설마.. 설마 ... 했는데 머리가 계속 내려와서 내 이마에 닿을때 쯤 그얘 얼굴이 천장에서 내려왔어 눈이 정말 큰데 퀭하게 파여있고 입을 엄청 크게 벌리고 아...아...아!!! 이렇게 소리지르면서 날 덮쳤고 그때 딱 가위가 풀리고 일어났어 그 뒤에 바로 알람이 울리더라구
ghool 2018/04/08 01:37:50 ID : LapPhf9fXta
그렇게 책상앞에 앉았는데 아침 7시가 될때까지 나는 불을 키지도 않았고 책을 피지도 않았어. 핸드폰을 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잠을 잔것도 아니야 그냥 책상에 앉아서 창문만 4시간을봤어 뭐에 홀린듯이 지금생각해봐도 그때 그 4시간이 의문이야 짧지도 않은 시간인데 그 시간동안 아무 생각도 안하고 그냥 앉아만 있었거든
ghool 2018/04/08 01:40:29 ID : LapPhf9fXta
성적은 꽤 잘나왔고 그 뒤에도 종종 그얘가 보였어 그러다가 혼자 버티기가 힘들어서 담임선생님한테 말했는데 상담선생님한테 전달해서 상담을 받게했어. 내가 만들어낸 세계에 내가 갇힌거래, 실제로는 존재하지도 않는걸 내가 생각한거래, 무서운영화나 기억을 내가 실제로 생각해서 그런거라고 큰 상담소?에 가서 상담을 받아보래, 그 뒤로 상담실은 가지않았어 엄마한테도 말했지만 엄마가 그런 얘기 어디가서 하지 말라고 말하더라고
ghool 2018/04/08 01:43:48 ID : LapPhf9fXta
그 뒤 지옥같은 시간이었어 이상한건 보이지 믿을사람은 없지 여름방학이었나 내내 방에서 못나왔어 침대안에서 나오면 불안했고 헛것도 들렸어 자꾸 엄마를 죽이래 아빠도 죽이라고 이상한 잔인한 말들을 자꾸 옆에서 하는거야 칼로 찔러 그리고 어쩌고저쩌고 하루종일 그런말이 들리고 몸이 무거워. 일어날수도 없고 일어나지지도않아 미쳐버릴것같았어 몸이 너무 무거워서 나조차도 감당을 못하겠는거야 한달동안 아무것도 못했어 그냥 스스로 우울증인가 생각했어
ghool 2018/04/08 01:44:59 ID : LapPhf9fXta
나중에 다 말하겠지만 귀신이 붙었었대 두명 . 가위에 눌린것도, 내가 본것도 나한테 이상한 말들을 하면서 날 괴롭힌것도 다 걔들짓이었대 이건 나중에 다 말하고 굿한것까지 말할 때 자세하게 말할께
ghool 2018/04/08 01:47:45 ID : LapPhf9fXta
아무튼 그 뒤로도 너무 힘들어서 나한테 뭐가 붙은게 아닐까 생각했어 그때 쯤 개학이었는데 하루종일 아무일도 안해도 너무 힘들고 눈물이나서 학교가 끝나면 4-5시였는데 항상 7시까지 울었어 힘든일이 있던것도 아니였는데 그냥 일상적인 생활들이 너무 벅차고 힘들어서 울었어 자살생각도 매일 나고 세상에 혼자 남겨진 기분이었고 그때 쯤 마지막으로 말해보자 해서 부모님께 말했어
ghool 2018/04/08 01:53:48 ID : LapPhf9fXta
이번엔 심각하게 받아주시더라 ,,, 그렇게 하고 아빠가 달마도? 라고 부적같은걸 우리 집 현관 맞은편에 붙여줬어 우리집이 불교인데 달마도가 집에 나쁜게 못들어오게 한다구 하더라고 그걸 붙이고 이틀을 앓아누웠어 온몸이 쑤시고 두 팔이 아파서 핸드폰을 잡을수도 없었어 팔목이 아니라 팔 자체가 빠질것같이 아파서.. 그 뒤에 몸이 너무 가벼워진거야 환청도 안들렸고 부정적인 생각도 자살생각도 안들었어 마음도 편했어 너무 신기하더라 이제야 나로 돌아온것같았어
이름없음 2018/04/08 01:54:44 ID : k3u9s03u08r
보고있어!
ghool 2018/04/08 01:57:09 ID : LapPhf9fXta
지금에서야 느끼지만 확실히 몸안에 들어와있었던것같아 그때는, 좀 소름이긴 하다 그렇게 몸에서 귀신이 빠지니까? 또 귀신을 엄청봤어 학교에서도 보고 길가다가도 보고 집에서도 봤어 역시나 똑같은얘로. 그렇게 방을 바꿨어 언니랑 그래도 또 보이더라 아마 날 따라온거같아 나는 기가 약하고 언니는 기가 쎈데 다들 한번도 못봤다고 하더라,,
ghool 2018/04/08 02:00:20 ID : LapPhf9fXta
근데 그때쯤에 또 몸이 힘들었어 자꾸보이니까 .. 누군지 기억이 안나는데 나한테 모르는사람?이 그랬어 뜬금없이 . 아래는 교회인데 위가 불교라 너한테 그 사이의 잡귀가 붙어서 너가 힘든거라고, 너 그런식으로 약해지면 니 몸 뺏으려고 자꾸 덤비는거라고 몸 뺏기기 싫으면 정신 똑바로 차리라고 말하더라고 누군지는 아직도 기억이안나 밖에서 만난 처음보는 사람이 말했어 여자였던거같아 처음보는 사람인데 얼굴도 기억이 안나고 그때 그말을 듣고 나서도 얼굴 기억을 못했어, 지금 생각하면 사람이 아닌것같기도해 ㅠ
ghool 2018/04/08 02:03:36 ID : LapPhf9fXta
아무튼 그 말 듣고 정신 똑바로 차려야겠다 생각해서 운동도 해보고 귀신아 조까라 이러면서 허공에대고 욕하고 그랬어 ㅋㅋㅋㅋㅋㅋ 그럼 나 무서워할줄알고 신기하게 그때쯤엔 귀신 보는 횟수도 줄었었어 ! 고 1때 언니가 잠깐 같이 살고 나가고 다시 들어왔을때였는데 신기하게 언니있을땐 귀신을안봤어 항상 언니 나가있을때만보고. 언니가 기가 쎄서 나한테 부적같은 역할이 된거같아 ! 그렇게 가끔 귀신보면서 고 1이 끝났어
ghool 2018/04/08 02:07:31 ID : LapPhf9fXta
고3 초반에 친구들이랑 여행을갔어 바다근처로! 5명이서 가서 술도먹고 놀고오려고 돈모아서 갔는데 펜션을 잡았어. 그때가 추울때였는데 2월 말로 기억해 복층 펜션을 잡고 첫날은 펜션에서만 놀았어 아래에서 바베큐 파티로 1차 술을 먹었고 2차로 올라와서 술을먹었어 나는 술이 정말 약해서 1차에서 맥주 반캔 먹은거에 취해있었어
이름없음 2018/04/08 02:09:50 ID : k3u9s03u08r
응 계속해 보고있어!
ghool 2018/04/08 02:09:58 ID : LapPhf9fXta
2차로 술먹으면서 술게임을 했단말이야 처음엔 우린 5명이라 짝수가 안맞잖아? 그래서 그냥 클레오파트라 같은 게임만했어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아무렇지 않게 짝 수가 맞아야 가능한 게임을 하고있는거야 처음 눈치챈게 나였는데 어? 이러다가 숫자를 셋어 아빠다리 한 숫자를 셋는데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여섯명인거야 우리 5명이서왔는데
ghool 2018/04/08 02:12:31 ID : LapPhf9fXta
놀래서 얘들 얼굴을보고 다시셌어 다시 보니 내 옆에 얘가 있는데 얼굴을 못보고 형태만 보고 아차싶은거야 다시보니 내 옆자리가 비었더라 .. 솔찍히 그간 내공으로 그렇게 소름돋진 않았어 근데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도 나오는구나 싶더라구, 그 뒤에도 계속 짝이 맞더라 계속 같이 놀았어 그러다 친구들이 눈치챘고 뭐지 뭐지...? 하는 미스테리가 생겨서 그때 술게임은 끝났어
ghool 2018/04/08 02:15:09 ID : LapPhf9fXta
난 술먹으면 자는데 그때 8시였는데 잠이든거야ㅠ 12시에 깻는데 얘들이 무서운영화를 보고있었어 페이스북에 영화 내용만 올라온거 내가 재미있겠다고 얘들이랑 보자고 태그했는데 나빼고 얘들만 다 보고 무서워하더라구 혼자보긴 싫어서 난 안본다구 하구 다른거 보다가 핸드폰 하려고 위로 올라왔어. 펜션은 복층인데 나는 위층에서 친구 2명과 함께 잤어. 나는 12시에 깨서 날을샜거든? 그래서 다 기억나는데
ghool 2018/04/08 02:17:14 ID : LapPhf9fXta
위층에서 3명이 잤어 확실해. 아침까지 눈뜨고 핸드폰만 했거든 근데 내친구 한명이 아래층에서 똑같이 날을샌거야 ㅋㅋㅋㅋㅋㅋㅋ 서로 자는줄알고 조용히해서 몰랐었고 아무튼 위층에선 내가, 아래층에선 내 친구 1명이 날을샜는데 4시쯤에 서로가 살아있다는걸 알고는 계속 산책을 나가자고했어
ghool 2018/04/08 02:18:49 ID : LapPhf9fXta
내가 춥다고 5시에 나가자고 해서 거의거의 5시에 나왔지 그때 한 친구가 더 깨서 우리 3명은 밖으로 나왔고 한명은 침대에서, 한명은 바닥에서 곤히 자고있었어 ( 정말 깊이 자는걸 안게 내가 둘한테 메니큐어를 칠했는데 둘 다 안깻어 )
ghool 2018/04/08 02:20:04 ID : LapPhf9fXta
이렇게 위 한명, 아래 한명 자는걸 확인하고 밖으로 나왔어 !
ghool 2018/04/08 02:21:30 ID : LapPhf9fXta
밖에나왔는데 2월이잖아 진짜 엄청 추운거야 덜달달덜덜덜ㄷㄷ덜떨면서 앞으로 나가는데 도로밖에 없는거야 그리고 빙판길이고 앞에 큰개들이 우릴보고 엄청짖는거야 밖은 어둡고 ... 진짜 무서웠어 그래서 바로 들어왔지 시간보니 나갔다 들어오는데 5분걸렸더라고. ㅎㅎ 진짜추웠어
ghool 2018/04/08 02:22:57 ID : LapPhf9fXta
근데 들어와보니 아래에서 자는 친구가 깨어있었어. 일어나서 우리가 화장실 가려니까 위에서 자고있는 친구가 방금 아래로 내려와서 화장실로 들어갔대. 알겠다고 하고 30분을 기다리는데 소리가안나. 물소리도 안나고 아무소리도 안들려서 진짜 간거 맞아? 했는데 위에서 내친구가 내려오는거야
ghool 2018/04/08 02:25:15 ID : LapPhf9fXta
올라서 뭐야 화장실갔다며..? 했는데 방금일어났대. 아래에 일어나있던 친구한테 너가 잘못봤나봐 말하는데 심각한거야 막 정말 위에서 아래로 똥머리를 한 여자애가 내려와서 화장실로 들어가는걸 봤대. 근데 소름돋은게 위에서 잔 내친구가 머리 자국 남으면 안된다고 어제 저녁에 머리감고 머리 위로 다 올려서 자국 안남게 잤단말야, 근데 똥머리를 하고 내려올리가없잖아
이름없음 2018/04/08 02:25:59 ID : nBhtbdyE1gY
응응 보고있어!
ghool 2018/04/08 02:27:33 ID : LapPhf9fXta
그래서 소름돋고... 이제 여행와서 기분좋으니 잊자고 우리가 술을 많이먹었나보다 하하 이러고 넘겼어. 여행 내내 돌아다닐땐 이상한걸 못느꼇는데 우리 둘 둘 둘 이렇게 걷고있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5명이 둘둘둘 걸어? 또 자연스럽게 우린 6명이었어
ghool 2018/04/08 02:28:11 ID : LapPhf9fXta
진짜 소름돋더라 .. 그렇게 여행이 끝나고 우린 그 펜션에 귀신이 있었나보다 라고 말하며 넘기려했어
이름없음 2018/04/08 02:29:39 ID : k3u9s03u08r
헐 무서워
ghool 2018/04/08 02:30:26 ID : LapPhf9fXta
여행이 끝나고 나서도 우린 항상 한명이 더 있었어 8명이 있으면 9명이 됬고 자꾸 수가 늘어나는거야 한명씩 계속 그러니까 우리도 이제 다리, 몸통으로 사람 수 세지 말고 얼굴보고 세자!! 이래서 절대 뒷모습으로 숫자 안셋어 근데 그러다가
ghool 2018/04/08 02:32:46 ID : LapPhf9fXta
내가 칠판에 낙서중이었는데 내 친구가 창문을 보명서 어! ㅇㅇ이지나간다 ~ 이러는거야 3명이서 ㅋㅋㅋㅋㅋ 난 여기있는데... 그렇게 2명이됬어 귀신이 6명은 8명으로, 8명은 10명으로 세어지더라 몇개월을 그렇게 지낸거같아 귀신인거 다들 아는데 계속 그러니 다들 덤덤했어 근데 난 좀 찔렸어 나만 보던 귀신인데 괜히 나때문에 얘들이 보는게 아닌가 하고 ,,
ghool 2018/04/08 02:35:33 ID : LapPhf9fXta
그러다 또 시험기간이 오고 독서실을 갔어 그 큰 도서관 알지? 아마도 국가 운영인곳! 거기 열람실에서 11시까지 친구랑 공부하고 헤어지는데 11시까지 공부하면 친구도 나도 힘드니까 막 웃거든 아무것도 아닌거에 ㅋㅋㅋ 그날도 헤어지는데 친구가 자꾸 앞에서 춤을추는거야 웃긴데 뒤에 코트입은 여자가 서있는데 너무 대놓고 춤추니까 모르는사람이 보면 어떻게 생각하겠어! 하는 생각에 나는 춤 안추고 그냥 웃으면서 ㅋㅋㅋㅋㅋㅋ야 사람있을땐 내가 하지 말랬잖앜ㅋㅋㅋㅋㅋㅋㅋ 모르는사람이 보면 ㅂㅅ인줄알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고 막 웃으면서 친구한데 갔어
ghool 2018/04/08 02:36:48 ID : LapPhf9fXta
그랬더니 친구가 계속 춤추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람이어딨다고그래!!!! 이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친구안으면서 ㅂㅅ아 내뒤엨ㅌㅌㅋㅋㅋㅋㅋㅋ 하고 딱 뒤돌았는데 아무도 없는거야
ghool 2018/04/08 02:38:43 ID : LapPhf9fXta
이런식이었는데 이상하잖아 생각해보니 애초에 사람이 있었음 내 친구가 먼져 봤을텐데 ....
ghool 2018/04/08 02:40:23 ID : LapPhf9fXta
그래서 급하게 주변을 찾았어 사람있나 하고.. 없더라고 아예 ㅠ 나중에보니 거기에 펫말세워놨더라 교통사고 자주일어난다고 .. 그래서 그 뒤로 난 그길을 못지나가 항상 건너서 가던지 해서 피해다녀
ghool 2018/04/08 02:42:09 ID : LapPhf9fXta
그 뒤에 한참 같이살던 친언니가 또 자취한다고 나갔어. 마지막 짐 옮기면서 나한테 나간다~ 이러고 갔거든? 그래서 내가 잘가! 하고 테일즈런너 문어 빨간전기 나오는거 하고있었어. 근데 핑크색 옷 입은 여자가 막 언니방에서 나와서 엄마방을 들여다보다가 내방쪽으로 쏙 들어가는거야
ghool 2018/04/08 02:43:49 ID : LapPhf9fXta
난 테일즈런너에 집중하고있어서 그게 언닌줄알고 뭐야 언니 안갔어?? 이러고 딱 뒤돌았는데 아빠가 날보더니 언니는 아까 나갔대 .. 내가 아니라고 막 집을 뒤졌어 언니방 , 엄마방 그리고 내방 들어가려는데 못들어갔어 그 위화감이 장난이아니라 아예 못들어가겠더라 포기하고 거실가서 쇼파에 앉았어
ghool 2018/04/08 02:44:40 ID : LapPhf9fXta
그 뒤에 아빠가 그걸 엄마한테 말하고 엄마가 이건 보통이 아니야! 해서 점쟁이를 찾아가보려고 엄청 용하다는 점쟁이 전화번호를 알아냈어. 그렇게 전화를 걸었는데
ghool 2018/04/08 02:45:14 ID : LapPhf9fXta
딱 받고 처음하는말이 "너네집에 화상입은 얘 있지. 걔 죽어" 이러더니 전화를 끊었어
ghool 2018/04/08 02:46:14 ID : LapPhf9fXta
근데 엄마가 뻥진거야 내가 그 몇주간 화상을 계속 입었거든, 엄마가 이건 보통이 아니구나 해서 점쟁이를 찾아가기로 했어
이름없음 2018/04/08 02:48:56 ID : k3u9s03u08r
헐..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04/08 08:55:29 ID : Vgqksi1bjth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04/08 14:02:31 ID : A5cLe2NxXBz
보고있닷
귀욤 2018/04/08 16:13:27 ID : q43SHDxO8jf
으아 궁금해
이름없음 2018/04/08 16:33:04 ID : jwJTSILgkoL
보고있어~~
ghool 2018/04/08 16:51:36 ID : LapPhf9fXta
이제일어났다 미안 ㅠㅠ 점쟁이를 찾아갔더니 점쟁이가 그랬어 나한테 어릴적부터 애들 2명이 붙어서 같이 자랐는데 많이 나쁜얘들은 아니래, 근데 그 얘들이 나랑 같이 커서 이제는 질투가 많아지니까 나를 괴롭히는거라고 하는거야 얘들 더 커지기 전에 이제 보내주자고 하길래 엄마가 그렇게 하기로 했고 굿을 하기로했어 엄마가 나는 못가게하고 그 한달에 한번 산에 점쟁이들이 모여서 다같이 굿을하는날이 있는데 그날에 맞춰서 나한테 붙은 얘들을 떼주기로 했지
ghool 2018/04/08 16:53:38 ID : LapPhf9fXta
며칠뒤에 일어나니까 이제 보내줬다는거야 그런가보다 하고 생각하다가 소름끼친게 ㅠㅠㅠ 나한테 둘이 붙어있었다고 했잖아? 놀러갔을 때 얘들이랑 놀면 한명이 더 세어지다가 결국 2명이 더 많아져서 계속 8명은 10명, 6명은 8명. 이렇게 숫자 세어지고 한게 결국엔 나한테 붙은얘들이 날 따라다니면서 같이 논거였어
ghool 2018/04/08 16:57:21 ID : LapPhf9fXta
또 점쟁이가 내 또래귀신인 얘들은 자기들이 못하는걸 내가 하는거에 질투를 엄청했을꺼라고 , 사람 관계 못하게하고 남자들이랑 사랑하고 이런거 못하게 막았을거라고 환청같은거 안들렸냐며 그게 내가 침대에 누우면 양 옆에 누워서 속삭이는 거래. 평소엔 어깨에 매달려 다니다가 아마 집에선 그냥 돌아다녔을거라고 그걸 내가 보고 가위도 눌리고 한거고 .. 하나 놀랐던건 붙어있는 귀신 둘중 하나는 언니방에 붙어있었다는거였어 언니는 기가쎄서 못본거구
ghool 2018/04/08 16:58:51 ID : LapPhf9fXta
그렇게 말하면서 나는 2017년도 음력으로 끝날 때 까지가 고비라고, 밖에 나가지도말고 그냥 집에만 붙어있으라고 죽으면 불에 죽을꺼라며 정말 몸조심하라고 신신당부를 하는거야. 뭐 몇번 다치기는 했지만 결국엔 살았어!
ghool 2018/04/08 17:01:52 ID : LapPhf9fXta
맞다 그리고 굿 하고 며칠뒤에 귀신을만났는데 말을거는거야 알아듣진 못했는데 할머니 귀신이었어. 그순간에 넋나가서 가만히 집까지 걸어왔어 엄마 걱정할까봐 그건 말 안하는데 다음날에 집에서 설거지하는데 무슨 흰 소복입은 여자가 거실에 돌아다니는거야.. 그래서 결국 엄마한테 말했더니 굵은소금을 물에타서 나한테 뿌렸고, 그 뒤로 보지는않았어
ghool 2018/04/08 17:04:08 ID : LapPhf9fXta
그리고 귀신을 보면 흔이들 귀신을봤어! 가 아니라 귀신에 홀렸다 홀린다 이런식으로 말하는거 알지? 그게 왜인지알아? 무섭게 생긴 귀신이 내눈앞이든 구석이든 딱 보여 그럼 딱봐도 사람이 아니구나 그게 몸으로 느껴져 되게 사람은 입체감도 있고 색채가 뚜렸한데 걔들은 약간 살짝 투명하다 해야하나 사람이 아닝구나 라는게 딱 느껴져. 근데 본 그순간에 딱 넋이나가, 말도 못하고 생각도 멈추듯이
ghool 2018/04/08 17:06:10 ID : LapPhf9fXta
말을하다가 귀신을보면 아...... 이렇게 그냥 걸어가 계단을 내려가다가 보면 그냥 아무말없이 계단만 내려가. 나도 귀신 보기 전에는 귀신을 보면 귀신이다!! 이렇게 소리질러야지 생각했었는데 절대 그게안돼
ghool 2018/04/08 17:08:55 ID : LapPhf9fXta
난 기가 정말 약해서 귀신을 연타로 보면 너무힘든거야 진짜 이러다 죽겠다 이런생각이 들정도로 전날 힘든 무산소운동을 엄청 한것같이 몸이 내맘대로 안움직이고. 지금은 기쎈 사람이 차던 장신구를 차면 귀신한테 안시달린다고 해서 언니가 차던 목걸이 받아서 차구다녀!
ghool 2018/04/08 17:09:36 ID : LapPhf9fXta
중간중간 본 귀신 많은데 비슷할까봐 대충썻어! 내가 말솜씨가 없어서 재미는 없었겠지만 들어줘서 고마워!
이름없음 2018/04/08 23:31:15 ID : k3u9s03u08r
무사해서 다행이야ㅠㅠㅠ
이름없음 2018/04/08 23:49:23 ID : tcq0q2MjhhB
진짜 큰일은 없었어서 다행이다ㅠㅠ 글 잘 읽었어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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