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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4/08 17:32:51 ID : q7BwHDy6pgk
안녕 스레딕 없어진줄알앗는데 언제 다시 생겼데? 반가운맘에 내가 어릴때부터 겪었던 일들을 몇가지 없지만 얘기해볼까해 뭐....안궁금한 사람도 있겠지만 난 요즘도 가끔씩 그때 생각하면 무서워서.. 일단 한번 얘기나해볼게!!!
이름없음 2018/04/08 17:36:53 ID : q7BwHDy6pgk
먼저 나는 지금 26살 여자야, 내가 초등학교1학년때 8살때 우리집은 새로지은 아파트 첫입주로 들어가기로했어, 근데 입주날짜가 조금 미뤄졌나?암튼 그래서 잠시동안 살집이 필요해서 아주 허름한 상가빌라 같은 집에 이사를 갔던거같아
이름없음 2018/04/08 17:39:32 ID : q7BwHDy6pgk
그집은 너무 허름했고 엄마,아빠,나,오빠 이렇게 네사람과 강아지 두마리가 살기엔 아주 좁고 습했고,바퀴벌레도 엄청나게 많았어 엄마는 나를 두달정도만 살면 그때 봤던 아파트로 이사가니까 좀만참으라면서 달랬었어. 그 빌라에서 몇일은 잘 자고 지냈던거같아 너무 예전일이라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어느날 부턴가 내가 잠을 잘때 이상한일이 일어났어
이름없음 2018/04/08 17:42:13 ID : q7BwHDy6pgk
나는 보통 잠을 새우잠자세로 자거나 업드려서 자는걸 좋아해 늘 그렇듯이 새우잠자세로 누워서 잠이 들었는데 누가 내 등을 콕콕콕콕 하면서 찌르는거야 누르는게 아니고 찌르는 느낌이였어 처음엔 등쪽으로 오빠가 누워있었으니까 오빠가 자다깨서 장난을치나했었어
이름없음 2018/04/08 17:42:38 ID : WlBdVbwrfe2
듣고 있어~!
이름없음 2018/04/08 17:44:35 ID : q7BwHDy6pgk
순간 놀래서 일어나면서 아 오빠 뭐하는거야? 이런식으로 얘기하면서 오빠를 보니까 오빤 잠들어 있었어 너무 무서워져서 그날은 겁에 질려서 똑바른 자세로 누워서 잠을 못잤던거같아 그다음날 엄마한테 얘기할까 했는데 왜인진 기억이 안나지만 얘기는 안했었어
이름없음 2018/04/08 17:45:03 ID : q7BwHDy6pgk
우와 들어쥬고있다니 고마워
이름없음 2018/04/08 17:47:36 ID : q7BwHDy6pgk
몇일 그일이 반복되고 난 똑바로만 누워자려고 노력했지만 잠결에 새우잠을 하거나 엎드리면 기다렸다는 듯이 똑같은 일이 일어났어 하루는 너무 무서워서 내 등쪽에 쿠션?을 하나두고 콩콩이 인형 포대기로 칭칭매고선 잠을잤었던적이 있어
이름없음 2018/04/08 17:49:21 ID : q7BwHDy6pgk
엄마가 왜 그러고 자냐고 했을때 그때 처음 얘기했던거 같아 잘때 자꾸 누가 내 등을 찌른다고 그랬더니 엄마는 허리가 아픈거 아니냐고 하더라고 어리니까 아마 자면서 허리가 아픈걸 그렇게 느끼나보다 했었던거 같아 아무튼 쿠션을 등에놓고 안심하고 잠이 들었지
이름없음 2018/04/08 17:51:56 ID : q7BwHDy6pgk
근데 그날밤도 어김없이 누가 내 등을 콕콕콕콕 하더라 순간 눈이 확떠지는데 움직일수가 없었어 그러니까 뭐 가위가 눌렸다던가해서 움직이지 못하는게 아니고..그냥 너무 무서워서 꼼짝도 못했지 큰맘먹고 팔을 뒤로 해서 등을 만져보니까 내 등에 쿠션도 포대기도 없는거야 그와중에도 내 손을 피해서 등에다가 계속 콕콕콕 하고있고..
이름없음 2018/04/08 17:52:16 ID : WlBdVbwrfe2
오...
이름없음 2018/04/08 17:54:44 ID : q7BwHDy6pgk
그날은 등이 아픈데도 등쪽을 보거나 똑바로 누우면 뭔가가 있을것만 같아서 울면서 밤을 지새운거같아... 아그리고 이게 계속 밤새 콕콕콕 하는건 아니고 콕콕거리다가도 조금 잠잠해지고 또 콕콕하다가 안하고 거의 5시? 이후로는 안그랬던거 같아
이름없음 2018/04/08 17:56:16 ID : q7BwHDy6pgk
그날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다 날이 밝자마자 쿠션과 포대기를 찾아봤는데 왜인지 신발장쪽에가있더라... 엄마한테 엄마가 나 잘때 치웠냐 물어보니 엄마가 안그랬다고 하더라구
이름없음 2018/04/08 17:59:28 ID : q7BwHDy6pgk
근데 이게 매일매일 똑같은 일이 일어나는데 원인은 알수없고 엄마도 내가 울고불고 얘길해도 방에 성수를 뿌려준다던지 잠자리를 바꿔준다던지 하고만 말했어 우리집은 천주교라서 엄마가 그런걸 잘 믿지 않았었거든...거기서 대략 한달반정도를 살았을까? 어느날 엄마가 보통 평일에 우릴 놓고 나가는편이아닌데 그날따라 꼭 아울렛에 가야한다면서 나랑 오빠를 놓고 나갔어
이름없음 2018/04/08 18:03:12 ID : q7BwHDy6pgk
그러고 한 십분정도 지넜을까? 오빠가 롤러를 타러 나가자더라구 그당시에 일자로 바퀴가 달린 롤러브레이드?랑 킥보드가 엄청 유행이였었거든 그래서 나는 좋다고 하고 오빠랑 롤러를 타러 밖에 나갔었어 멀리는 안가고 집앞골목쪽에서만 타고있었지 근데 하필이면 엄마도 없는 그날 내가 사고가난거야
이름없음 2018/04/08 18:07:13 ID : q7BwHDy6pgk
옛날에는 주택단지쪽이나 빌라쪽으로 과일이나 채소 파는 트럭들이 골목골목으로 막 다녔었는데 나랑 오빠가 놀고있던 골목에도 트럭이 오는 소리가 나길래 옆에 조그만 또 다른 골목으로 피했어 오빠는 반대쪽 골목으로 피했고 근데 원래 내가 피한 골목은 일방통행이라 그쪽으론 차가 들어오면 안되는 골목이거든 근데 갑자기 그 큰 트럭이 속력을 내더니 내쪽으로 막 들어오더니 나를 친거야 난 그대로 사고를 당하고 기억을 잃고 그 이후로는 기억이 안나 들어보니 그때 내가 32시간정도를 혼수상태로 있었다고 하더라구
이름없음 2018/04/08 18:11:56 ID : q7BwHDy6pgk
나중에 커서 엄마한테 들은바로는 그 트럭아저씨가 자기도 왜 그쪽으로 갔는지 알수없으나 정신차려보니 그쪽으로 들어가 애를 쳤더라 라고 얘기를 했었데 여담인데 그날 내가 롤러를 안한 상태였다면 다리쪽에 장애를 얻엇을지도 모를정도로 큰사고여서 그때 보상을 아마 엄청 받아서 조금 오바해서 첫입주하는 아파트 나랑 오빠방 가구를 다 맞췄을 정도 라고 들었었어ㅋㅋ
이름없음 2018/04/08 18:14:52 ID : q7BwHDy6pgk
아무튼 나는 그사고로 8개월 정도를 병원에있었고, 재활이랑 뭐 그런걸로 학교를 1년정도 쉬었었지 병원에 있을때 가끔씩 같은 꿈을 꿨었어 집이 배경이였고 어떤 남자아이?나보다 어려보이는 남자애가 빨리와 너가 와야지 밤에 놀수있잖아~ 이런 얘기를 하는...? 그런 꿈을 가끔씩 꾼적이있어 아마도 그때 그 콕콕콕때문에 꾼 꿈이 아닐까 싶어...
이름없음 2018/04/08 18:18:20 ID : q7BwHDy6pgk
첫번째 얘기는 사실 이렇게 끝나 저거때문에 사고를 당한건지 뭐 귀신이 씌였던건지..그런건 몰라 그냥 어릴때 일이라 자세히 기억도 안나구 그런일이 있었지 하면서 생각하는정도야 근데 이제 다음부터 할얘기는 실제로 내가 귀신을봤던일,가위에 눌렸던일등등...아마 이얘기보단 더 정확하고 결론이있는? 얘기가 될거같아 아직은 듣고있는 사람두 별로 없고 하니까 조금있다 다시 돌아올게!
이름없음 2018/04/08 18:22:23 ID : o2NumoGpU2G
빨리와 스레주!
이름없음 2018/04/08 18:24:17 ID : vdvjy3Wkk3B
나랑 똑같아...나도잘때저랬던적잇는데 뭐야;
* 2018/04/08 18:28:12 ID : a3u1dCi8lu4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04/08 18:33:35 ID : WlBdVbwrfe2
보고있다
이름없음 2018/04/08 19:12:00 ID : q7BwHDy6pgk
,, 고마워!!!!!ㅎㅎㅎㅎ 엥 진짜??신기하넹....무섭기두하고!
이름없음 2018/04/08 19:14:18 ID : q7BwHDy6pgk
두번째 얘기는 앞서말했던 새로들어가는 아파트에서 일어났던 일이야 아까 얘기했지만 그빌라에서 우리가족은 신축아파트로이사를갔어 그당시 난 병원에있었지만, 아무튼 나도 퇴원을 하고 그 아파트로 들어갔을때가 이미 이사를 한지 6개월정도가 지난후였어
이름없음 2018/04/08 19:21:10 ID : q7BwHDy6pgk
아파트는 동이 2개였고, 계단식으로 19층까지 있는 아파트였어 우리집은 903호였고, 아직도 입주자가 없는 호수들도 많았어 지금이야 이웃간에 소통이라던가 그런부분이 많이 없어졌지만 예전엔 1층에만 나가도 아줌마들끼리 얘기도하고 반상회도 자주하고 그랬었잖아 그 아파트도 입주자들도 별로없으니 살던 아줌마들끼리 많이 친했어 우리엄마도 마찬가지였구 그중에서도 6층 아줌마랑 8층 아줌마랑 아주친했었고 나도 엄청 예뻐해주셨었어 특히 6층 아줌마가
이름없음 2018/04/08 19:22:49 ID : jwLbBeY2rht
듣고있어!
이름없음 2018/04/08 19:26:55 ID : q7BwHDy6pgk
근데 어느날 부턴가 6층아줌마가 안보이는거야 엄마도 모르겠다고하고 보통 이사를 가거나 그랬으면 다들 알았을텐데 그러고 한참을 있다 머리가 다 빠진모습으로 6층아줌마가 돌아오셨어 엄마한테 들어보니 암이여서 병원에있다가 집에서 그냥 쉬겠다고 해서 집에왔다고 하더라고 그러면서 원래는 아저씨랑 아줌마만 사셨는데 아들부부가 집으로 같이 들어왔어
이름없음 2018/04/08 19:27:57 ID : yIIE4LgrwGs
보고있어!!계속해줘
이름없음 2018/04/08 19:29:14 ID : q7BwHDy6pgk
아파트마다 놀이터가 있잖아? 그 놀이터가 우리집 배란다쪽에서 보이는 놀이터였는데 거기서 친구들이랑 놀고있었어 근데 갑자기 쿵!!!!!!!!하는 소리가 나길래 그 소리나는쪽을 보니까 6층 아줌마가...떨어지셨더라구 다들 애들이랑 소리지르고 하니까 바로뒤에가 대학교여서 대학생들이 신고를하고 경찰들이 왔던거같아 난 그전에 집으로가서 엄마한테 얘기하고 엄마랑 다시 나왔었구
이름없음 2018/04/08 19:32:26 ID : q7BwHDy6pgk
근데 그때 어릴때였는데도 이상한게 경찰이랑 아저씨랑 얘기하는걸 들었는데 집에 아저씨랑,아들,며느리가 전부 집에있었데 근데 아줌마가 거실배란다로 떨어지는걸 아무도 몰랐다는게 말이될까...? 추후에 아줌마들 얘기하는거랑 엄마아빠가 얘기하는거 몰래 들어보니까 죽을사람 간호하고 보살피면서 사는게 너무 힘들고 보험이나 그런부분때문에 아무래도 가족이 그러지 않았겠냐 하는 얘기도 있었어 그리고 난 아줌마가 돌아가시고나서 나중에 아줌마를 봤어
이름없음 2018/04/08 19:33:43 ID : q7BwHDy6pgk
, 고마웡!!!
이름없음 2018/04/08 19:35:58 ID : q7BwHDy6pgk
내가 퇴원해서 그집에온게 9살때이고 다시 학교로 복학한게 10살(학교측 배려로 3학년으로 바로 들어갈수있었어) 6층 아줌마가 돌아가신게 11살이야 그리고 내가 6층아줌마를 본건 12살이야
이름없음 2018/04/08 19:41:06 ID : q7BwHDy6pgk
5학년이 된지 얼마 안되서 학교를 가려고 일어났어 원래는 오빠랑 한살차이라서 오빠랑 같이 학교를 가야하는데 그날은 내가 아침에 무슨일이있어서 일찍 등교하려고 혼자나갔던날이였어 비가오는건 아니였는데 날이 엄청 어두웠었어 보통 계단쪽에 불켜지는등이있고, 엘베쪽에 그러니까 앞집문과 우리집문 사이에 불켜지는 등이있잖아 원래 문을열고 나가면 그 등이 센서때문에 딱 켜져야 하잖아? 근데 그날따라 고장이 났는지 안켜지더라구
이름없음 2018/04/08 19:49:59 ID : q7BwHDy6pgk
엘베를타고 1층에갔다가 손에 신발주머니가 없는걸 알고는 다시 올라갔어 근데 올라가는길에 이상하게 기분도 좀 이상하고 왠지 가면안될거같고 하는 그런 기분이 들더라..아무튼 올라가서 신발주머니를 다시 챙기려고 비빌번호를 누르는데 아무리 눌러도 안열려 띠리링 소리만 나고 열리질않아 벨도 눌리지않고 전화도 안걸려 그때 딱 아 이건 뭔가있다 싶더라
이름없음 2018/04/08 19:54:36 ID : q7BwHDy6pgk
신발주머니를 그냥 포기하고 가야겠다 싶어서 엘베를 누르려는데 엘베도 불만들어오고 안올라오더라 센서도 안되서 불도 안들어오지, 내맘대로 되는건 없지 너무 무섭고 짜증났어 그래서 눈물이 막 나서 주저앉았는데 앉으면서 내가 뭔가 본거같은거야 그래서 천천히 고개를 올려봤는데...우리집과 10층사이에 계단? 거기서 고개만 쏙 내밀고 어떤 여자가 나를 보고 웃고있는거야 왜 너무 무서우면 소리도 못지른다고 하잖아 딱 그거였어
이름없음 2018/04/08 19:55:14 ID : fhtjy2Mo7s1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04/08 19:59:14 ID : q7BwHDy6pgk
근데 누가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아 저거 귀신이구나 하는거는 알겠더라 아무튼 이미봤으니 그냥 주저앉아서 떨면서 계속 쳐다보고있었어 근데 아주 천천히 내쪽으로 오는거같았어
이름없음 2018/04/08 20:00:47 ID : hAo7BwIHA1B
소름 ㅠㅠ 얼른 말해줘!
이름없음 2018/04/08 20:23:38 ID : q7BwHDy6pgk
근데 진짜로 갑자기 아래에서 누가 막 달려올라오는 소리가 나더니 보니까 6층 아줌마인거야... 안심이 되면서 이상하게 막 눈물이 엉엉나더라..날 지나쳐서 그귀신한테까지 단숨에가더니 이러면안돼!!!하면서 그 귀신팔목을 딱 잡고 내려가더라구
이름없음 2018/04/08 20:26:11 ID : q7BwHDy6pgk
내려가면서 날 슬쩍보면서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거리는데 신기하게 센서도 켜지고 엘베도 움직이고 문열어보니까 문도 열렸어...그 이후로는 6층 아줌마도 그 여자귀신도 본적은 없지만 아마도 그때는 날 구해주러 오셨던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어
이름없음 2018/04/08 20:35:18 ID : q7BwHDy6pgk
그리고 내가 그 아파트에 귀신을 봤던 시기쯤에 우리오빠도 비슷한 경험을 했었어 아침에 오빠는 자전거를 타고 등교를 했었는데 자전거 자물쇠를 아무리 키를 넣고 돌려도 열리지도 않고 센서도 꺼지고...어떤 여자 웃음소리가 나길래 너무 무서워서 계단으로 뛰어 내려갔다고 하더라구
이름없음 2018/04/08 20:42:21 ID : q7BwHDy6pgk
아무튼 6층 아줌마 얘기도 여기서 마무리하구 다음번에 해줄 얘기는 12층 부부에 대한 얘기야 강아지 좀 씻기구 돌아올게 !! 한명이라두 봐주면 계속 쓸꺼야!
이름없음 2018/04/08 21:45:50 ID : hAo7BwIHA1B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04/09 00:14:49 ID : q7BwHDy6pgk
좀 늦엇넹 한두명정도 봐쥬는거 같아서 계속 써볼게 일단...! 그 아파트에 12층은 신혼부부가 살았었어 내가 12살 겨울인가 13살 연초인가에 이상왔던거같아 애기는 없었고 둘다 일을 하는거 같았어 여자는 그냥 그럭저럭이였는데 남자는 너무너무 잘생겼어서 아파트 아줌마들도 남편 잘만났다고 다 그럴정도였었어
이름없음 2018/04/09 00:19:40 ID : q7BwHDy6pgk
어느날인가 갑자기 일어나지도 않은 아침에 삐용삐용 소리가 나는거야 창문으로 밖을 보니까 우리아파트로 구급차가 들어오고있더라구 무슨일있나 하고 계속 보고있으니까 그 침대?이송하는 침대를 가지고 들어가더라구 아 또 뭔가 일이생겼구나 하고 화장실갔다가 계속 창밖으로 구경하니까 주변 사람들도 한두명씩 몰리더라구 한참있으니까 침대가 나오고 막 쫓아오는 사람을 보니까 12층 부부언니더라구
이름없음 2018/04/09 00:22:50 ID : q7BwHDy6pgk
침대에는 잘은 안보였지만 결박되어있는 상태의 부부오빠가 있었구... 그날 급하게 반상회가 열렸었는데 엄마가 반상회 갔다와서 말해줬어 갑자기 그오빠가 정신이 이상해져서 실려간거라고.. 잠들기전까지만해도 괜찮았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갑자기 그렇게됬다면서 만약에라도 다시 돌아오면 한 아파트에서 같이 살수있을까...하는 그런 내용이였다고..
이름없음 2018/04/09 00:25:40 ID : q7BwHDy6pgk
그 후로 부부는 어떻게 됬는지는 모르지만, 도망가다싶이 이사를 가는건 봤었어, 아무튼 8층 아줌마도 그때쯤 건강이 안좋아져서 귀농하러간다고했었나...그러면서 가버리구 우리집도 슬슬 이사갈 준비를 하고있었어 딱히 이유가 있었던건 아니였지만 원래 이사를 많이 다니는 스타일이라
이름없음 2018/04/09 00:30:10 ID : q7BwHDy6pgk
엄마랑 같이 부동산에 다니면서 알게됬는데, 부동산 아저씨가 얘기하기를 "거기는 터가 안좋아요 원래 아파트가 들어오면 안되는 자리지~" 하길래 왜 그러냐고 엄마가 물어봤었어 그랬더니 아저씨가 "거기가 옛날에는 산이였어요 산, 산안에 대부분이 뭐였냐 주인없는 이름모를 무덤이였거든, 근데 그걸 다 밀어버리고 이것저것 짓기 시작하더니 아파트까지 올린거에요~ 그 무덤 위에다가 지어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거지" 하는데 그동안에 왜 아파트에서 다들 몸이 안좋아졌는지 나쁜일만 생겼는지 조금은 이해가 갈것같았어
이름없음 2018/04/09 00:32:08 ID : a3u1dCi8lu4
계속 이야기해줘!
이름없음 2018/04/09 00:36:44 ID : q7BwHDy6pgk
그래서 엄마랑 나는 이사을 가기전에 성당에가서 그분들...?그 무덤의 주인들을 위해 기도를 드리고 다행이 우리가족은 별탈없이 이사를 갔어 그러고 난 중학교에 들어가고 뭐 중학교때는 별다른 일은 없었던거같아 다만 나는 현재까지도 가위에 아주 잘 눌리는편인데 가위를 눌리기 시작한게 중학교때야
이름없음 2018/04/09 00:37:06 ID : q7BwHDy6pgk
자기전까지 얘기하고 갈게!
이름없음 2018/04/09 00:39:51 ID : q7BwHDy6pgk
맨처음은 소리였어 몸이 안움직이고 귀에서 츄츠츠초초츠츠 이런소리가 났었어 그렇게 엄청 무섭지 않았어 막 귀신이 보인다거나, 사람소리가 들리거나 하디 않았으니까 한번 눌리기 시작하니까 엄청자주눌렸는데 가위눌리면서 맨처음봤던 귀신이있어
이름없음 2018/04/09 00:42:16 ID : q7BwHDy6pgk
지금은 가위눌리면서 보고듣는건 모두 진짜가 아니라고 믿지만 그땐 그렇지 않았고 가위에 눌리는게 엄청 익숙하지도 않고 가위눌려서 무언갈본게 처음이라 너무 무서웠어 어땠나면 가위눌리는날 잠잘때 아 오늘 뭔가 가위눌릴거같다 이런느낌 들때 알아? 그날이 그랬어 가위눌릴거같아서 잠 자기가 싫은데 잠이 너무 쏟아지더라구
이름없음 2018/04/09 00:45:03 ID : q7BwHDy6pgk
아니나 다를까 가위에 딱 걸리고 눈을 떴는데 새우잠자세로 눈을 떴더라구 근데 내 앞에 누가 서있는거야 남자었는데 얼굴이 막 또렷하게 보이거나 하진 않고 아 남자네 딱 이정도만 알수있었어
이름없음 2018/04/09 00:48:28 ID : q7BwHDy6pgk
근데 그남자가 갑자기 인사를 하기 시작하는거야 몸을 구십도보다 더 숙이면서 안녕하세요? 하고 또 한 2초있다가 안녕하세요? 이러고..그걸 체감상 한 30분? 정도를한거같아 뭔가 좀 기괴하고 무서웠지 슬슬 깨어나야될거같아서 발가락을 막 억지로 움직이니까 조금있다가 풀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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