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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wd258 2018/04/09 01:36:52 ID : UY08mNBBvAZ
지금은 중3인데 중1부터 어찌보면 현재진행형인 은따야 아직도 하나하나 생각하면 고통스럽지만 이렇게 익명으로라도 내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보는 사람이 꼭 있었으면 좋겠다 부탁인데 혹시라도 내 스레 페북이나 트윗터에 올리지 말아줘 그리고 스레딕은 처음이니까 양해부탁해
이름없음 2018/04/09 01:37:55 ID : 40oE3yFeFiq
응응 보고있어 말해
스레주 2018/04/09 01:39:41 ID : UY08mNBBvAZ
먼저 우리 학교는 남녀각반이야 나는 여자고 중1 초반은 잘 보냈어 그땐 안 친한 애들이 거의 없었거든 근데 문제는 2학기 때부터였어 여자애들 그런 거 있잖아 돌려서 왕따시키는 거 내가 그 대상이 되기 전에 그 대상이였던 친구가 힘들어하는 거보고 난 저러지 말아야 겠다고 다짐하던 때 딱 내가 그 대상이 되어버렸어
스레주 2018/04/09 01:41:50 ID : UY08mNBBvAZ
사실 내 성격이 겉으로 보기엔 엄청 당차거든 근데 여리기도 엄청 여리고 이런 상황이 닥치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알면서도 실행을 하지 못하는 편이야 그래서 그때가 학교 축제기간 때쯤이였어 한창 애들은 준비하는데 아무도 날 끼워주지 않으니까 혼자서 끙끙 앓다가 조퇴도 자주 했는데 하필이면 축제 전 날 엄마한테 조퇴한 걸 들켜버린 거야
이름없음 2018/04/09 01:42:22 ID : 40oE3yFeFiq
?!돌림왕따 그런것도 있구나..
스레주 2018/04/09 01:45:26 ID : UY08mNBBvAZ
엄마가 왜 집에 있냐고 화내니까 난 어쩔 수 없이 다 말했지 엄마는 화가 나서 학교 축제였던 날 담임쌤을 찾아갔어 찾아갔던 시간이 학교에서 부스활동 끝내고 축제 무대할 때쯤이였는데 홀에서 만나기로 하신 거야 근데 얘기 하시면서 선생님이 우시고 난 경위서를 애들이고 선배고 다 지나가는데 홀 책상에서 쓰고 있었어 엄마는 거기서부터 화가 났어 선생님은 학부모한테 욕먹는 것처럼 불쌍한 척 하시고 나는 애들 다 보라고 거기서 경위서 쓰고 난 쓰면서 가리느라 바빴어
스레주 2018/04/09 01:48:48 ID : UY08mNBBvAZ
사실 난 그때당시 친구들이 너무 소중해서 잃기 싫어서 엄마를 말리고 말렸었어 근데 나름 생각해보면 나도 이기적이여야 했던게 그땐 반 애들이랑만 사이가 안 좋았지 다른 반 애들은 괜찮았거든 그래서 걔네한테 겨우 낑겨서 밥 한 두 번 먹고 오는데 어느 날은 먹고 들어오니까 갑자기 A라는 애가 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 라고 말하는 거야 난 순간 내얘기인가 싶어서 무서웠었다? 그러더니 다른 아이가 그러다 또 신고한다고 비웃듯이 얘기하는 거야 아까도 말했듯이 난 이런상황에 대처를 못 해 머리가 하얘지면서 이자리에서 벗어나고 싶은 거야 그러다가 점심시간이 흘렀는데
스레주 2018/04/09 01:51:06 ID : UY08mNBBvAZ
그 뒤로 다른 반 애들 말 듣기로는 내가 우리반 애들을 다 욕하고 다녔고 다 신고했다는 거야 나 사실 그때 진짜 어이없었는데 그걸 또 믿고 있는 애들이 있다는 거에서 더 충격 받았어 그리고 좀 있어서 안 건 내가 싫은 이유가 욕을 심하게 해서, 스킨쉽이 과해서, 물건을 너무 자주 빌려서 이거 세 개가 제일 많았거든?
이름없음 2018/04/09 01:52:29 ID : 40oE3yFeFiq
나에 대한 거짓 소문이 돌때 너무 화나지않아?!? 나도 옛날에 한번 그래서 한바탕 뒤집어 엎고다녔어..
이름없음 2018/04/09 01:54:27 ID : UY08mNBBvAZ
스킨쉽은 ㄷ과했던 거 인정해 하지 말랬는데도 계속하긴 했거든 욕? 그때쯤 친했을 때 애들이 그랬어 너 욕 하는 거 이제 괜찮아지고 있다고 많이 고쳐졌다고 그리고 물건 많이 빌리는 거 이건 내가 덤벙덤벙대서 하도 많이 빌렸거든 어쨌든 이러는데 난 이 이유들이 그냥 내가 꼴보기 싫으니까 짜맞춰 넣은 거 같은 거야 지들도 다 하는 거거든
이름없음 2018/04/09 01:55:03 ID : UY08mNBBvAZ
맞아 내가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건 다 그 소문들 때문일지도 몰라
이름없음 2018/04/09 01:56:50 ID : 40oE3yFeFiq
못돼쳐먹은 사람들은 어디가든 존재하는거같아. 굳이 사람을 슬프고 우울하게 만들어야 직성이 풀리는걸까? 스레주 글만 읽었는데 혼자 얼마나 힘들었을지 느껴진다....
이름없음 2018/04/09 02:02:44 ID : UY08mNBBvAZ
아 맞다 그리고 내가 배가 많이 약해 생리통도 심하고 배도 그냥 자주 아프고 하필이면 그때쯤 내가 장염에 걸린 거야 이땐 엄마가 내가 이런 상황인지 모르셨을 때고 그때 문자 하나가 오더라고 한 달 전쯤에 자유학기제로 갔을 거야 그때 라면 먹을 때 돈을 그 전에 다 써버려서 3000원인가 5000원 빌렸을 거야 당사자도 아니고 다른 애가 나한테 그 돈을 얼른갚으라고 협박하듯이 보내는 거야 나 그 문자 받고 바로 지웠어 그 상황이 무서워서 그리고 또 내가 입원했을 때 엄마한테 담임쌤 전화가 왔대 주말에 나 시내 갔냐고 우리 반에서 주말에 내가 친구들이랑시내에 있다는 걸 봤다는 거야 근데 담임쌤이 그걸 어떻게 말하셨냐면 그때가 월요일이나 그쯤이였을 거야 반 애들 앞에서 물어보시고 엄마가 나 병원에 있었다고 내 옆에 계속 있었는데 무슨 소리냐고 했더니 쌤이 애들한테 00이 시내 안 갔다는데? 하고 크게 말씀하시는 거야 나 그거 듣고 진짜 억울함이 치솟는 거야 난 가지도 않았는데 누굴 본 걸까 설령 갔더래도 주말이고 내 생기분데 왜 참견질일까
이름없음 2018/04/09 02:10:56 ID : UY08mNBBvAZ
그리고 그렇게 경위서를 쓴 일이 생기고 다른 반까지 소문이 났더라고 모르는 애들은 있기야 있겠지만 난 그냥 애들이 날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무서운 거야 어떻게 해야 괜찮아질까 말을 걸어볼까 말을 어떻게 걸지 이런 생각을 다 해대도 견디기 힘들어서 결국엔 학교에 있는 위 클래스로 갔어 거기에 아마 이주나 삼주 있었을 거야 선생님 출장 때문에 반 강제로 교실에 올라가게 됐어 나 그때 진짜 전학가고 싶다는 충동이 막 들었어 친한 애들끼리 수행평가 조를 짰었는데 애들이 내 이름을 뺀 거야 당연한 거겠지만 그래도 속상하고 화는 나고... 그러다가 늦어져서? 아마 그래서 그 과목 쌤이랑 수행평가에 대해서 얘기하러 조 애들이 내려갔어 얘기가 끝나고 나는 내 이름이 빠졌다는 걸 얘기하고 걔네랑 사이가 안좋다고 말씀을 드렸어 음... 좀 늦게 말한 것 같지만 거의 이 왕따의 주동자는 내 친한친구들이였어 이젠 아니지만 근데 쌤은 나한테 나무라시는 거야 사이가 안 좋아도 할 건 해야한다고 얘기를 들어보니까 내가 생각하는 거랑 쌤이 생각하는 사이가 안좋다는 의미가 달랐던 거 같아 그래서 그 다음 수업시간에 얘기를 하더라고 왜 말도 없이 이름을 빼고 사이가 안좋아도 하려고 노력을 해야지 왜 그걸 자기한테 말 하냐고 그렇게 말하시는데 진짜 그렇게 미워보일 수가 없더라
이름없음 2018/04/09 02:13:17 ID : UY08mNBBvAZ
그렇게 엄마도 화나시고 그러는 와중에 담임 선생님이 00이 잘 챙겨서 2학년 올려보내겠다고 해서 엄마가 그냥 믿고 기다렸대 근데 담임쌤은 우리반이고 다른반이고 반 애들한테 00이랑 잘 지내달라고 00이랑 같이 놀아달라고 그렇게 얘기 했다는 거야 솔직히... 피해자 입장에서 누가 그걸 좋아해 모르는 애들도 있는데 대놓고 얘 왕따당해요 광고하는 것도 아니고
이름없음 2018/04/09 02:17:05 ID : UY08mNBBvAZ
그렇게 어영부영 1학년이 끝나고 2학년이 됐어 3월달엔 친구가 없어서 적응 못하다가 4월달이 될 쯤에 반에 친한 친구가 생겼었어 그래서 그 친구 무리랑 다녀서 수학여행 땐 진짜 정말 행복했어 근데 이것도 잠시였고 1학기가 끝나갈 때쯤 이 무리가 좀 싸워서 잠깐 찢어진 적이 있어 난 그땐 친구가 없으니까 그나마 그 사이에 친해졌던 다른 반 애들이랑 얘기도 하고 그랬는데 그때 또 얘기가 들리는 거야 요즘 00 개깝치고 다닌다고 나 진짜 무서웠어 나 또 그랬던 시간을 다시 맞이해야 하나 싶더라고 진짜 그 날 잠 못 잤던 거 같아
이름없음 2018/04/09 02:22:01 ID : UY08mNBBvAZ
아 1학년 때 얘기 추가하자면 좀 노는애? 축에 끼는 애랑 좀 얘기도 하고 그랬거든 그때 밥 먹고 오면서 장난치는데 애가 갑자기 다른 애 장난을 따라한답시고 때리는 거야 그래서 장난으로 받고 나도 장난으로 때렸지 근데 얘가 엄청 욕을 하는 거야 사실 좀 얘가 그랬던 게 4월달에 체육대회가 있잖아 그때 막 날 손가락으로 가르키면서 이년 저년 그러는 거야 그러니까 이미지가 곱게 보이지는 않았지 그래서 내가 친한 친구였던 애한테 물어봤지 혹시 걔가 나 싫어하냐고 그랬더니 아니라고 원래 저런다고 친해지면 익숙해질 거라고 그렇게 말하길래 그런갑다 했는데 애들이랑 사이가 안좋아졌을 때 욕했다던 애가 페메로 왜 뒷담까고 댕기냐는 거야
이름없음 2018/04/09 02:24:40 ID : UY08mNBBvAZ
페메가 왔는데 안 읽었거든? 읽었느면 답하라는 거야 뭐지 싶어서 학원 수업시간에 몰폰으로 답 해줬는데 뭔 얘기냐니까 니가 더 잘 알겠지 이러고 마는 거야 그리고 그 다음날 학교에서 날 부르더니 왜 깠냐는 거야 난 안 깠으니까 안깠다고 했지 근데 내가 친한친구한테 물어봤다고 했잖아 걔를 부르더니 뭐라고 했냐니까 얘가 아 뒷담 깐 게 아니라 니가 00이 싫어하냐고 물어본 거라니까 그냥 위아래로 훑어보고 가더라
이름없음 2018/04/09 02:26:57 ID : UY08mNBBvAZ
그 뒤로 얘는 2학년 때 자기반에 내 친구 보러 가면 누가 학교에서 렌즈끼냐~ 누가 학교에서 화장하냐~ 나 보다가 그렇게 얘기하는 거야 그리고 밥 먹고 옆에 여고 매점 다녀왔더니 옆에 지나가면서 누가 매점 갔다오냐~ 라고 말하는 거야 그냥 이제 솔직히 보기 싫었지 그래서 얘는 안마주치려고 하는 편이야
이름없음 2018/04/09 02:28:42 ID : UY08mNBBvAZ
1학년 때 애들이 싫어하던 행동 중에 물건 많이 빌린다는 거 이젠 애들이 빌려갈 정도로 가방 두둑하게 챙겨다녀 욕은 오히려 걔들이 더 심하고 스킨쉽 친한애들 아니면 안 해 근데 2학년 땐 내가 싫은 이유가 뭔지 아니? 진짜 너네도 어이 없을 지 몰라
이름없음 2018/04/09 02:29:17 ID : UY08mNBBvAZ
—-나 곧 자야해서 그러는데 보고 있는 사람 있어?
이름없음 2018/04/09 02:30:24 ID : 40oE3yFeFiq
응응 보고있어. 밤이 늦었으니까 스레주 빨리자!
이름없음 2018/04/09 02:32:56 ID : UY08mNBBvAZ
그럼 나 내일 학교 끝나고 올게 잘 자고 좋은하루 되길 바래!
이름없음 2018/04/10 00:25:15 ID : UY08mNBBvAZ
보고 있는 사람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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