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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4/15 22:29:18 ID : Hwk5Wi79bjz
그런데 왜 자꾸 방해할까,, 외부요소가 됐던 내가 됐던 전부 다,., 털어놀 곳 도 없어서 여기서 이러고있는것도 너무 한심하다
이름없음 2018/04/15 22:33:05 ID : z88lxA1A0oI
나는 살고싶어! 너와 함께!
이름없음 2018/04/15 22:36:54 ID : Hwk5Wi79bjz
으웃웃, ., 우웃, ., ㅠㅠ ㅠ 고마워 나,, 위로 처음받아봐...........고마워
이름없음 2018/04/15 22:40:45 ID : Hwk5Wi79bjz
뭐라도 좀 털어 놓고싶은데..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다. 어젠 아빠랑 싸웠어,,, 그제도 싸웠지만. 그렇다곤 해도 나 아빠랑 완전 친해. 친한데 싫어. 약간 애증같은느낌? 싸운 이유가... 어제 드라마를 보는데 아빠가 어떤 여성배우가 경찰복을 입은 장면을 보고 몸매가 죽인다 예쁘다 이런식으로 얘기를해서.. 야 ..항상 터무니없는걸로 싸움을 시작해 근데 나 이런거 정말 싫어하거든 그래서 안그러면 안되냐고 얘기했더니 왜 사실을 이야기한건데 안되냐고 그러면서 된통 싸웠어.,. 다시생각하니까 빡친다
이름없음 2018/04/15 22:41:48 ID : Hwk5Wi79bjz
그냥,, 우리 아빠는 좀 이기적이고 이해심 없고 남성의 성기같고 짜증나 가부장적이고 ,,짜증나
이름없음 2018/04/15 22:42:27 ID : Hwk5Wi79bjz
그리고 내가 어릴때 우리 아빠는 이모를 성추행했어.
이름없음 2018/04/15 22:44:03 ID : Hwk5Wi79bjz
그래서 너무 화가나 난 이모를 정말 좋아하고 이모는 정말,, 정말 좋은사람인데 ,,, 그런데 이모는 그 사실을 엄마한테만 이야기 하고 신고도안하고.. 그래서 화나는데 아빠가 잡혀가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것도 화나
이름없음 2018/04/15 22:44:53 ID : Zg6nQq46i8k
???? 이모를 성추행했다고...? 와... 스레주, 살자 우리! 살고싶으면 사는거잖아, 방해받아도 누구도 우리를 막을수는 없는 것이다!
이름없음 2018/04/15 22:45:11 ID : Hwk5Wi79bjz
그리고 어릴때부터 나한테 항상 소리지르고 화내고 때리고,, 초등학생 이후로 때린적은 없는데 아빤 또 그걸 자랑스러워해서 빡쳐.
이름없음 2018/04/15 22:45:13 ID : Hwk5Wi79bjz
그리고 또,,, 모르겠다. 이제는 내가 왜 힘들었는지도 기억이안나
이름없음 2018/04/15 22:46:44 ID : Hwk5Wi79bjz
고마워ㅠㅠ ,, 정말정말 고마워 나 눈물나
이름없음 2018/04/15 22:50:32 ID : B866i8lzO5O
스레주 위로가 될 진 모르겠지만 난 항상 '세상엔 나보다 더 힘든 사람이 있다'라는 생각으로 위로를 삼아. 물론 스레주도 힘들겠지만, 일단 스레주보다 힘든 사람들이 어떻게 그 힘든 걸 이겨오는지 봐. 그게 학교 공부보다 더 가치있는 배움이라고 생각해.
이름없음 2018/04/15 22:52:13 ID : Hwk5Wi79bjz
그냥 어릴때부터 있었던 일들 차례차례 정리해볼래. 가장 오래된 기억은 아빠가 식탁을 엎고 엄마한테 소리를 지르는걸 내가 유리창 너머에 비치는걸 지켜본게 다야. 왜 싸웠는지도 사실 기억이 잘안난다. 초등학생 고학년에는 괴롭힘을 당했고,, 초5때는 외할머니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어. 장례식 하면서 왠진 모르지만 눈물이 안났어. 외할머니가 죽은게 실감이 안나서 그랬던것같아. 다른것도 잘 기억이안나고 아빠랑 이모부들이 화투치는거랑 내가 사촌동생을 돌봤던것밖에 기억이안나.
이름없음 2018/04/15 22:52:26 ID : Zg6nQq46i8k
기억나지 않더라도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야. 어릴때였으면 많이 무서웠겠다. 스레주가 얘기해주고싶은 것들을 얘기해줘. 듣고 있을게.
이름없음 2018/04/15 22:53:33 ID : Hwk5Wi79bjz
고마워,, 그치만 나는 조금 ,,생각이 다른것같아. 그사람들이 더 힘든걸 이겨내는걸 보면 그냥 내가 한심하기만해. 난 그럴힘이 지금 없거든
이름없음 2018/04/15 22:56:29 ID : Hwk5Wi79bjz
고마워,, 레스달아주는 사람들 정말 전부다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하고있어. 계속할게,, 중1때는 그럭저럭 잘 지냈는데 중2땐,, 인터넷 채팅으로 조리돌림을 당한적이있어. 외모로,, 그이후로 자신감 자존감 전부 바닥치고 우울증이 생겼어. 그이후로 몸무게가 1년 사이에 20키로 가량 쪘고. 살이 찌니까 또 외모에대한 자신감이 떨어지고,, 악순환의반복이었던것같아.
이름없음 2018/04/15 22:57:50 ID : Zg6nQq46i8k
괜찮아. 그 사람들은 그 사람들이고 너는 너야. 다른 사람이 하는 것들을 완벽하게 따라할 수는 없잖아. 그렇다고해서 지면 안돼, 알지?
이름없음 2018/04/15 22:59:03 ID : Hwk5Wi79bjz
친구도 없고 공부도 그때 관두고,, 그래서 딱 한번 학교를 안나간적이있거든. 아마 그때가 5월 이었을거야. 이건 완전 잘 기억나. 학교가는 척하면서 다른길로 새서 몇시간동안 공원, 길거리 전전긍긍하다가 그냥 1시에 집에들어갔는데, 아빠가있는거야
이름없음 2018/04/15 23:00:15 ID : Hwk5Wi79bjz
고마워,,ㅠㅠ 갑자기 막 감정에 북받친다., 안지려고,,노력해볼게!
이름없음 2018/04/15 23:02:21 ID : Hwk5Wi79bjz
아빠한텐 선생님들이 연수를 가서 단축수업을했다고 구라를 쳤는데 얼마지나서 학교에서 전화가 온거야. 아빠가 거짓말하는걸 완전싫어하거든. 자기가 하는거 빼고. 그래서 그때 나한테 그렇게 학교가가 기 싫으면 정신병원에 입원해라 니가 뭐가힘드냐 그런식으로 막말하고 침대에 던지고 머리채도 잡히고 뺨도 맞을뻔했어.
이름없음 2018/04/15 23:04:33 ID : Hwk5Wi79bjz
때리려했는데 내가 눈 꾹 감으니까 그냥 던지ㄷㅓ라, ,,, 이일 있고 좀 지나서부턴 방 밖에서 조금만 큰소리가 들려도 심장이 막 쿵쾅거리고 불안해. 그리고 아빠랑 연령대 비슷한 남자는 전부 무섭고 싫고,.. 원래 남자는 싫어하지만.
이름없음 2018/04/15 23:06:14 ID : Hwk5Wi79bjz
중학교 3학년땐 다 괜찮았는데 우울증이랑, 엄마가 몸이 안좋아져서 내가 집안일 도맡아했던게 제일 힘들더라. 평소에도 도와주고하는 편이었는데 혼자 다 하려니까 죽을것같았어. 다행히 지금은 완치되셔서 건강하게 잘 계셔.
이름없음 2018/04/15 23:07:18 ID : Hwk5Wi79bjz
우울증 때문인지 중학교 3학년땐 무슨일이 있었는지 기억이 거의안나. 지금 연락하는 몇명 빼곤 누구랑 같은반이었는지 잘 기억도 안나고 뭘 했었는지 기억이 하나도 안나. 내가 몇반이었는지도.
이름없음 2018/04/15 23:07:36 ID : B866i8lzO5O
나도 어릴 때 자주 맞아서 이젠 문 밖에서 발소리만 들려도 긴장돼. 그게 우리집이건 윗집이던간에
이름없음 2018/04/15 23:09:30 ID : Zg6nQq46i8k
아... 많이 무서울만 했겠다. 중3이면 학업도 바쁘고 했을텐데 집안일까지... 기특하네. 수고했어. 어머니 완치되셔서 다행이다.
이름없음 2018/04/15 23:10:24 ID : Hwk5Wi79bjz
그리고 고등학교를 올라갔는데 ,, 우리지역은 학교 배정시스템이 뺑뺑이 돌리는거거든. 내가 사립명문고 떨어져버려서,,,,,,,,,,,,,,,,,,,,,,,,,,,,,,,,, 그때 우울증이 가장 심해졌던것같아.
이름없음 2018/04/15 23:12:20 ID : Hwk5Wi79bjz
아 맞아, 원래 특성화고 가고싶었는데,, 눈치게임 실패해서 떨어졌거든. 별로 기대안한다고 생각했는데 기대를 많이 했었나봐. 그래도 붙었으면 좋겠다고,,,, 상실감이 크더라.
이름없음 2018/04/15 23:15:33 ID : Hwk5Wi79bjz
어쨋던 그 학교가서도 친구 없었고 아무것도 안했는데 조롱이나 받고 학교는 완전높은 언덕에있어서 가는것도 힘들고 그렇게 움직였는데 살은 점점 더 불기만하고,, 내가 노트에 쓴 글을 같은반애들이 나 없는 사이에 훔쳐보지를 않나 별의 별 일이 다있었어. 상담도 꽤 오래 받아봤는데 잘 안되더라.
이름없음 2018/04/15 23:16:24 ID : Hwk5Wi79bjz
진짜 정말 조금 나아진 정도.. 위탁학교를 간적도 있는데 그땐 좀 나아졌었어. 다시 돌아와서가 지옥이었지만.
이름없음 2018/04/15 23:17:59 ID : Hwk5Wi79bjz
그리고 지금은 또 대안학교를 다녀. 직업학교재단에서 운영하는,, 기술 배우면서 3학년때는 직업학교로 보내주기도 하고 . 근데 여기도 내가 생각한거랑 또 달라서 많이 힘들어. 어떤 애들이 다닐지 대충 예상은 했는데 진짜 좀,,,,,,,,,,많이 거지같아
이름없음 2018/04/15 23:18:37 ID : Zg6nQq46i8k
반 애들이 나빴네...
이름없음 2018/04/15 23:21:03 ID : Hwk5Wi79bjz
이학교 오고나서는 직업학교로 가면 일자리도 빠르게 구할수 있고 돈도벌수 있으니까. 뭔가 목표가 생기니까 처음 한동안은 우울한것도 없고 기운이 넘치더라. 근데 지금은 너무 피곤해..........너무너무 피곤해. 그냥 피곤하고 지치고 잠을 자도 잔것같지도 않아. 아무것도 하기싫다. 근데 해야돼,, 개빡쳐. 뭘 어떻게 해야할지도모르겠어. 내 예쁜 이름이랑 얼굴이랑 안어울려서 남들이 비웃는것도 싫고 내 얼굴보고 낄낄대는것도 내가 조롱거리가 되는것도 지긋지긋하고 그나마 빠졋던 살이 다시 찌는것도 개빡쳐 진짜. 진짜.. 지쳐.
이름없음 2018/04/15 23:21:56 ID : Hwk5Wi79bjz
그치..? 내 편들어줘서 고마워..
이름없음 2018/04/15 23:22:49 ID : Hwk5Wi79bjz
컴퓨터 파일중에 재작년부터 어제까지 듬성듬성 감정 그대로 써논 글이 있는데 올릴까말까 고민된다.. 욕설이좀 많아서..
이름없음 2018/04/15 23:24:06 ID : Hwk5Wi79bjz
어쨋든 난,,, 그냥 좀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어. 몸이 안아팠으면 좋겠고 피곤한것도 싫어 여섯시에 일어나기도 싫고 늦잠도 좀 자고싶고 아빠랑 싸우는것도 지치고 공부하기도 싫다.. 좀 쉬고싶은데 쉴수가 없어서 너무,,, 화가나
이름없음 2018/04/15 23:24:12 ID : Zg6nQq46i8k
어떻게 말해줘야할지 잘 모르겠어... 대처법은 나도 잘 모르겠어. 상처받지 않을 방법들을 연구해보자. 무뎌지거나 네가 바뀌지 않고서도 상처받지 않을 방법들을. 언젠가는 행복해질거야, 분명히.
이름없음 2018/04/15 23:24:48 ID : Hwk5Wi79bjz
나는 그냥,, 그냥 행복하고 싶은것도 아니고 잘 살고싶은것도 아니고 그냥 살고싶어. 제발 살고싶어. 남한테 피해안주면서 좀.. 좀 살고싶어
이름없음 2018/04/15 23:25:54 ID : Zg6nQq46i8k
행복해지려면 무언가를 해야겠다! 할 만한게 혹시 있어? 좋아하는 일이라던지. 천천히 생각해도 괜찮고, 말하기 싫다면 굳이 쓰지 않아도 좋은데.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그런 일들이 있더라.
이름없음 2018/04/15 23:26:06 ID : Hwk5Wi79bjz
고마워.. 딱히 무슨 말 안해줘도 나한테 관심가져주는것만으로도 정말 고마운걸. 뭐라고 표현을 못하겠어.. 진짜진짜 고마워
이름없음 2018/04/15 23:26:34 ID : Zg6nQq46i8k
응, 알겠어. 그래도 이왕이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이름없음 2018/04/15 23:27:49 ID : Zg6nQq46i8k
응, 스레주도 내가 하는 말들을 들어줘서 고마워.
이름없음 2018/04/15 23:28:06 ID : Hwk5Wi79bjz
보통 혼자서 할수있는걸 좋아해., 그림이나 영화나 만화나 웹툰 애니메이션 같은거.. 근데 그런건 너무 순간적이라 어떻게 해야할지를 잘 모르겠어.
이름없음 2018/04/15 23:31:25 ID : Zg6nQq46i8k
스레주가 어떤 상황인지 완벽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스레주가 남한테 피해 줄게 있어? 말하고 싶지 않다면 말하지 않아도 좋지만. 가끔씩 말이야, 존재 자체가 남들에게 피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잖아. 혹시 그런거라면 말이야, 스레주가 이 세상에 있어서 행복했던 사람이 단 한명도 없었을까? 분명히 있어. 분명히 네가 있어서 누군가에게 즐거웠던 순간들이 있어. 그것만으로 존재 가치는 충분한걸.
이름없음 2018/04/15 23:35:25 ID : Zg6nQq46i8k
와, 나랑 똑같네! 그런것들로 기분이 풀리는 그 순간은 정말 좋아. 나는 그중에서도 그림을 그리는걸 좋아해. 누군가에게 말하지 못하는 나의 감정들을 이 그림에다가 풀어헤쳐놓는거야. 나는 어떤 기분인지. 나는 힘들때 그렇게 내 마음을 표출했어. 이런건 그냥 내 방법이라서, 스레주한테도 잘 맞을지는 잘 모르겠네... 내가 생각하기엔, 그런 것들을 단순히 아픈걸 잊기 위해서라면 효과가 없는것 같아. 잊어버려도 다시 떠올려야 하니까... 혼자 있는 시간이란게 꼭 나쁜건 아닌 것 같아. 자신을 돌아볼 수 있잖아.
이름없음 2018/04/15 23:39:54 ID : Hwk5Wi79bjz
사실 그런 생각도 자주해. 조금 많이.. 내가 있어서 즐거웠던 순간이 있는 사람이 있어도,,, 이런 말은 해도 되는진 모르겠지만 내가 없는게 더 행복할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더 많이들어.......
이름없음 2018/04/15 23:44:30 ID : Hwk5Wi79bjz
나도 그림그려서 기분 풀고 해. 그리고 재밌고. 처음엔 그림도.. 자유롭게 그린다고해야하나 감정이 잘 담기고 그걸로 해소 하는것도 잘 됐는데 지금은 그것도 힘들어. 더 잘 그려야한다는 그런게 심해져서.. 혼자있는 시간도 나쁜건 아닌데 너무 많아지면 그것도 그것대로 힘든것같아. 주변에 사람이 없으니까 나는 왜 이렇게 살았지 하는 생각도 들고 외롭기도하고,.
이름없음 2018/04/15 23:45:55 ID : Hwk5Wi79bjz
정말,,. 할말이 많았는데 자꾸 까먹어서 더 화난다. 혹시 보고있는 사람 있으면 질문같은거라도해줄래,,?
이름없음 2018/04/15 23:51:39 ID : Zg6nQq46i8k
전혀. 나는 사람이 태어난데에는 다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정말로. 그 의미를 찾아나가는게 삶의 목적일지도 모르지... 솔직히 나도 잘 몰라. 하지만 스레주가 사라진다고 해서 세상이 더 행복해지지는 않을 것 같아. 오히려 더 불행했을지도. 그리고 살고싶다는건 이기적인게 아니야. 당연한거지...
이름없음 2018/04/15 23:55:11 ID : BaoMlyE5Ru9
스,스레주.....분위기깨서 미안한데 2가 했던말 어떤 게이만화 명대사야ㅋㅋㅋㅋㅋㅋㅋ힘내라 스레주!!넌 충분히 멋진 사람이야
이름없음 2018/04/15 23:58:33 ID : Hwk5Wi79bjz
그런ㄱ ㅅㄴ거엿냐구 ㅋ ㅍㅌ ㅍ 쿠ㅜㅡㅜㅜㅠㅠ ㅠㅠ 고마워
이름없음 2018/04/15 23:59:50 ID : Zg6nQq46i8k
응, 알 것 같다... 좀 강박증 같은게 있지. 아무것도 모르고 재밌게 그릴때가 가장 재밌었어. 힘들면 굳이 할 필요는 없지. 있잖아, 이렇게 온라인으로 잠깐 대화를 나누는 것도 나름 인연이라고 생각하는데. 나도 여기를 사람 만나는 도피처로 쓰는걸지도 모르고. 외롭다는거, 솔직히 그렇잖아. 공감해줄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고, 내 얘기를 들어줬으면 좋겠고, 하는 그런거. 있잖아, 언제든 털어놓아도 좋아. 사람을 만나는게 삶의 전부라고 할 수도 없잖아. 아직 자신을 공감해줄 사람을 찾지 못했다면 만날 그 날을 기다리면 되는거고, 아직 자신을 사랑해줄 사람을 만나지 못했다면 서로 사랑할 그 날을 기다리면 되는거야. 좋은 사람 아직까지 못 만났다면 그게 자기 탓인가. 상처받는게 무서워서 모두를 밀어내려다 좋은 사람까지 밀어내거나, 사랑받고 싶어서 모두를 끌어들이려다 상처받는거, 그런거 솔직히 안타깝잖아. 분명히 좋은 사람 만나게 될거야, 응. 그렇게 믿고 있어.
이름없음 2018/04/16 00:05:44 ID : Hwk5Wi79bjz
내 말 하나하나 신경써주면서 답해줘서 고마워 고마운데 뭐라고 해야할지모르겟다,, 그냥 기다리는것도 지치고 힘들거든 ㅋ ㅋ, , 그냥,., 내 상황이 그냥 안좋은것같아 그래도 위로해주고,, 믿어줘서 고마워,,, 너희한테는 고맙다는 말 수천번해도 모자랄것같아,,,
이름없음 2018/04/16 00:11:51 ID : Zg6nQq46i8k
음... 지면 안된다는 말이 그 말이야. 끝까지 믿고 기다리는거. 중간에 포기해버리면... 그건 좀 슬프잖아. 좀 생색내는것 같지만 고맙다는 말 들으려고 한 건 아닌데... 다행이야. 응. 들어줘서 고마워. 아, 지금 자러 들어갈거라서 그런데 오늘은 더이상 못들어줘서 미안해ㅠㅠ 이야기 해주면 들으러 올거야, 내일 다시 올게, 미리 잘자!
이름없음 2018/04/16 06:28:07 ID : Hwk5Wi79bjz
얘들아안녕..일어나자 마자 배가너무아프다. 할말도 없는데 자꾸 여기 오게되는거 보면 여기가 너무 좋은가봐 차라리 여기가 현실이었으면 좋겠다
이름없음 2018/04/16 06:36:45 ID : Hwk5Wi79bjz
학교같은것도 가기싫다.,근데 개근받아야해,, 수업도듣기싫다..,아무것도하기싫어
이름없음 2018/04/16 12:49:28 ID : Zg6nQq46i8k
아이고... 지금은 괜찮아졌어? 뭐든 얘기하고싶다면 얘기해줘! 그리고 난 여기도 현실이라면 현실이라고 생각해. 여기에서 말하고 있는 너도, 듣고있는 나나 다른 사람들도 모두 현실인걸.
이름없음 2018/04/16 16:56:50 ID : jy1BffbyMlA
항상 좋은말해주ㅓ서 고마워 .. 방금 막 학교 끝난참이야 기분은 별로지만 그래도 아침보단 낫다
이름없음 2018/04/16 16:57:29 ID : jy1BffbyMlA
뭔갈 얘기하고는 싶은데,,뭘 할질 잘 모르겠어
이름없음 2018/04/16 17:22:23 ID : 4E2k1bg1wsj
전부터생각한건나한테사교활동이필요하다는거.. sns도하고 학교에서 친구가 아예없는것도 아니지만 지금느낌은,,약간 심즈에서 사교욕구게이지가 바닥이났는데 그걸 식물과대화하기로 채우는기분이야
◆7asrxQk63Qs 2018/04/16 17:24:57 ID : jy1BffbyMlA
이동했더니 자꾸 아이디가 바뀌어서 달아놔야겠다.. 어쨋던 뭐랄까,, 친구들이랑 여행도 가고싶고 놀러도 가고싶은데 그게 잘 안된다
이름없음 2018/04/16 20:34:05 ID : Zg6nQq46i8k
놀러갈 시간이 없는거야, 어떤거야? 아직은 너무 많은걸 하기에는 부담스럽다면 소소하게 노래방 같은데로 시작해도 괜찮지 않을까?
◆7asrxQk63Qs 2018/04/17 07:28:30 ID : ldxwk3vg2Fi
시간도 없고 친구도없어.,.연락하는 친구는 딱 두명 있는데 걔낸 나보다더바빠서 시간도 잘 안나고 ㅋㅋ ., 노래방은 가끔씩 가! 한달 두달에 한번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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