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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4/15 23:21:51 ID : tctz9eJV9ii
재수....신장이 안좋아서 더 힘들다 왜 나만 이러는건지 손톱 밑 가시다
이름없음 2018/04/15 23:23:49 ID : tctz9eJV9ii
원래 외국으로 유학가고 싶었는데 모르겠다 외국이 다 좋은것도 아니고 도피성 느낌도 나고 언어는 충분히 된다. 여러가지 강좌도 잘 들을수 있고 뭐 TED같은것도 85%퍼 이상은 알아들으니까 적어도 국회에서 나오는 소리는 뭔말인지 모르겠지만 그건 신문으로 보면되고 또 정치인 할 생각은 아직없으니까 과연 내가 20살, 외국나이로 19~18살 나이로 홀홀단신 유학을 간다고 행복할까?
이름없음 2018/04/15 23:26:37 ID : tctz9eJV9ii
뭐 아무리 타인을 신경쓰지 않을수 없어도 친척 이런건 엄청 신경쓰이니까 나 여기가 웬지 마음에 들어 약간 시골같이 사람이 없는데 사람들이 다 과묵해서 잘 들어주고 그런 느낌이 나거든 약간 안락? 해야되나 일본색체가 진한거 같긴한데 뭔상관이야 내 마음이 편한곳이 좋은곳이지 하 그냥 너무 힘들다 매주 모의고사 보는것도 힘들고 매일 10시까지 야자하는것도 힘들고 그냥 수시라도 쓰고 지거국이라도 갈껄했다 한국에서 살면 기초 조건 : 스카이 혹 그와 동급의 학교 졸업 이렇게 인식이 박혀서 뭣모르고 재수시작... 이렇게 남이랑 나를 비교할줄 몰랐네 고3때도 비교는 엄청해댔지만 재수학원은 서로 간격이 좁고 매주 모의고사를 치니까 그거에 따라 희비가 갈리고 또 나이대도 다양하니까 더 열등감도 느끼고 ...
이름없음 2018/04/15 23:28:59 ID : tctz9eJV9ii
남들은 재수하면 한다~!!! 이러면서 새벽까지 공부하고 그러는데 나는 그거 못한다.. 사실 2월달까지 했었는데 작년에도 신장 안좋아서 공부 거의 못했었는데 좀 괜찮아서 2월달까지 하다가 바로 에러나서 이젠 비교적 웰빙라이프 재수학원에서만 공부하고 집에서는 늘어지고 ..하..재수학원 누나 말로는 내가 한숨을 엄청 쉰다는데..난 잘 모르겠더라고 그냥 몸 건강하게 재수하는사람들 부럽다 솔직히 어렸을때는 아픈애들 엄청 부러웠는데 지금은 별로다. 진짜 관리를 해도 아프고 안해도 아파서 빡쳐서 오는길에 카라멜 마끼아또 큰컵으로 사마셨다 원래 마시면 안됬는데 너무 달았다. 나는 너무 쓴데.
이름없음 2018/04/15 23:31:41 ID : tctz9eJV9ii
재수학원에서 좋은대학가서 아니 1년 참아 좋은대학가서 평생 떵떵거리며 사는건 8.90년대가 마지막이지... 아마 현재는 과거의 산물을 숭상하는것 밖에 없는거 같다. 몇천년전 사냥감을 놓고 숭배하고 토템을 놓고 숭배하던 원주민과 현재 과거의 찬란한 재수를 통한 인생성공 사례를 놓고 우러러보는게 뭐가 다른지 난 모르겠다. 사실 내가 이민을 가고싶어해서 그런걸수도 있고 또 외국 대학으로 편입을 혹은 유학을 가고 싶어서 한국 대학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아서 그런걸수도 있다. 주제넘게 근데 솔직히 말해서 한국에서의 삶, 너무 답답한거 같다. 물론 의사들을 후려쳐서 만든 선진국적인 의료제도는 사람들을 이땅에 잡아놓기에 좋은 고깃덩어리이긴 하지만 그 위에 맛없는 아스파라거스가 너무 많아 고기가 잘 안보이는거 뿐이지뭐
이름없음 2018/04/15 23:38:10 ID : tctz9eJV9ii
아스파라거스라 할말은 많다. 아스파라거스는 비싸다. 아니 솔직히 관심도 없는데 비싸다. 약간 비싼 엑스트라? 그정도로 생각하면 될꺼다. 솔직히 엑스트라에 비싼돈을 투자하는 멍청한 감독은 없을거다. 근데 엑스트라도 모이면 주연처럼 보인다. 너무 많으면 거기에 시선이 쏠리니까 말이다. 게다가 맛도 없으니 어느 누가 좋아할까 싶다. 그런데 고기를 먹으려면 무조건 위에 있는 아스파라거스를 다 먹어야 한다. 왜? 너무 답답하다. 그런데 중요한것은 아스파라거스를 먹는 와중에 고기가 다 식어버리고 내가 다 늙어버린다는것 밖에 없고 고기를 먹을때 즈음엔 고기에 대한 집착적 관점이 머리에 인이 박혀 그것만으로도 좋아할수 있는 7살짜리 철부지인 어린애로 변모에 현실에 안주한다는 답답한 내막이 존재할뿐이다. 왜 우리는 이렇게 쓰디쓴 녹색 꼬챙이에 눈을 들여야하는건지 모르겠다. 그렇다 그 녹색괴물은 우리에게만 있는것이 아니라 코쟁이들에게도 있고 부자에게도 있다. 단지 현재 우리는 우리며 한국인이니 외부의 녹색의 물체를 우리와 비교할 뿐이지만 말이다. 모르겠다 나는 이쯤되면 우리는 고기를 먹으려고 사는게 아니라 아스파라거를 먹기위해 사는거 같다. 그리고 먹은 아스파라거스의 무게를 자랑하는 것만이 우리의 위대한 업적이자 자랑이니...아마 모든 회사가 아스파라거스의 제조의 동참하는 이유이며 사회가 그에 일조하는 이유이기도 할것이다. 어릴때부터 그렇게 먹을수 있도록하니 나중에 성체가 되었을때 많은 양을 먹을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또 그렇게 해야할수 밖에 없는 현실에 탄식할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이름없음 2018/04/15 23:43:49 ID : tctz9eJV9ii
하...이렇게 매번 불평하기도 힘들고 그에 따라 외부에 눈총을 받아내는것도 힘들다. 나는 이미 총알이 여러개 박힌 과녁이다. 아마 북한의 과녁판에 머리를 새초롬하게 올려놓고 있었던 한국의 지도자들보다 많은 총알을 받았을거라고 장담할수도 있다. 안락사, 왜 안락사는 허용되지 않는걸까. 사람이 자의가 아니게 태어났음에도, 생명을 부여받았다는 그 형이상학적인 이유만으로 충동적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사회는 우리에게 뒤로 되돌아갈 지도조차 주지않고 단순히 계속 앞으로 우리의 어깨를 민다. 단순하게 민다는것에 대한 저항은 쉽지만 총부리로 밀고 있다면 답이 없다. m-16쯤 되보인다. 아무리 바보라도 바주카로 겨냥하진 않겠지... 진짜 막막하다 매번 타인과 비교하기 항상 시험을 보면 비릿한 느낌이 떠나지 않는다 옆자리 애는 맨날 지가 못봤을때는 아가리를 여물고 있다가 지가 잘보면 옆자리 애들한테 잘봤냐 물어보면서 하는말이 더 웃기다. 나는 못봤는데.. 라면서 운을 마친다. 참으로 짜증나는 작자이다. 문제는 얘가 나랑 재수학원에서 친한편이고 내 옆자리라는게 더 엿같다. 모르겠다 사람은 왜 엿같은걸 엿같다고 말할수 없을까
이름없음 2018/04/15 23:49:19 ID : tctz9eJV9ii
애는 아니지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한국나이 19살로 들어왔으니 짜증난다. 얘는 수학문제 잘푸는데 나는 안풀리네... 오늘은 왜 그런지 모르겠다 얘가 아 씨 모르겠다 짜증난다 왜 이런일에 하나하나 의미부여를 해가며 에너지를 투자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그새끼의 흐릿한 목소리도 짜증나고 자꾸 등신마냥 캐묻는것도 꼴받는다. 아 그냥 내일짜증난다 학원 확 안가버릴까 싶다. 담임선생은 도피라 하던데 지금 재수 때려친건 너네는 안가는게 아니라 못가는거고 그 둘의 차이는 크다고. 하 진짜 나도 내맘대로 하고싶다. 사회도 짜증나고 주변인들도 짜증나고 다 나한테 거짓말하는거같고 속이는거 같다. 정신병인가도 싶고 내 친구도 재수중인데 아프다고 말하면 올해는 치료제대로 하고 내년에 다시 재수하란다. 사실 그말이 합리적이긴한데 또 여기는 주변인들의 시선이 걸리적 거린다. 인간은 어제부터 엿같은 시선들을 항상 항유하며 사는걸까 이거는 한국만 그런게 아니라 여타 나라도 그러니 못배워먹은 중학생들처럼 한국이라 그래요~ 이러진 않겠지만 한국이 다른나라들에 비해 형이상학적인 부분에 대해 많이 변태적으로 집착하고 신경쓰고 하는것은 맞는말이고 사회가 실로 우리에게 그렇게 하여금 만들어재낄수 밖에 없는 환경을 갖고 있다. 애를 징하게 싸질러 댔으니 그렇다. 직업은 한청되있고 다른것들도 그대로있는데 애들만 많으니 골라쓰는건다. 80년대 대학졸업만하면 아니 고졸만 하더라도 공무원은 개꿀로 가져갔던것을 생각하면 다시금 현 부모세대인 486들에 대한 호기스러운 분노가 치밀어 오르지만 다 적으면 너무 노골적이라 글이 삭제될거 같으니 적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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