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야 너네 쟤 자도 뭐라 안하냐??"
소드 "패배자는 잠이나 쳐자라 해!!"
처음이 "자기 욕망도 컨트롤 못하는 새끼는 영원히 눈을 감게 만들어야지"
비범이 "자! 우리는 계속 욕망에 저항해나가자!!"
나 "(이새끼들 단단히 미쳤구나..)"
그때 나는 이 지랄을 하는것에 대한 회의감을 느꼈다. 나 "(그냥 한번 졸기만 하면 잘 수 있는건가..)"
하지만 비지가 당한 꼴을 눈앞에서 보게된다면 '결코' 쟤네 눈앞에서 졸 수 없게된다는게 포인트다. 비지는 아마 다 알면서도 일부러 존거같다. 얘는 은근히 쳐맞는걸 좋아하는게 아닐까.. 아무튼
그때, 내 머리에 기지 하나가 스쳐지나갔다.
이름없음2018/08/10 20:11:32ID : bzQlg446lwt
그것은 바로 '화장실에서 자는것'..
화장실은 민감한 개인공간이므로 열쇠로 열수도 없단말이지.. 그리고 안에있는 욕조는 사람이 몸을 뉘이기 딱 좋은 구조로 되어있을 터. 진짜 내가생각해도 굉장한 생각이었다.
그걸 생각해낸 나는 한순간 지체도 없이 바로 화장실로 달려가서 문을 잠갔다. 그리고 바로 욕조로 뛰어들어가서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