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연락으로 네이트온쓰는데, 채팅방에 과장님들이 자기들만 있는줄알고 업무 얘기하는데 내가 있는거 앎 과장1: 아 스레주씨 있었네 스레주: TADA-! 과장2: 첩자가 우리 얘기 다들었어

소소한거에 큰재미를 느끼는 스레주씨 부럽네

다른 과장님이랑 전화로 연락하다가 채팅방에 적어준다고 했는과장님이 채팅방을 못찾음 그래서 1 하나쳐서 보냈더니 갑자기 눈치게임 시작함 스레주: 1 과장1: (몇분뒤) 2 차장1: 3! 과장2: 4 과장3: 4 과장2: 걸맀네 차장1: 러브샷! 러브샷! 스레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영업부라서 고객이랑 날짜 같은거 협의하고 품질팀 부장님은 나한테서 날짜 받으면 그 날짜로 물건 납품하거나 서류 보내주심 그래서 가끔 뒷거래함 스레주: 부장님 핫식스 사줘여 품질부장: 몸에 안좋다 스레주: 검사서류 제출날짜 미뤄드릴게요 품질부장: (솔깃) 며칠 스레주: 음... 3일? 품질부장: 딜

부사장님은 뭔가 우리 회사가 획기적인 신의 직장이 되는게 목표인듯함 이번에도 신입사원을 뽑는데 무슨 선물이 좋겠냐고 물어봄 부사장: 신입사원 선물 어떤게 좋아? 스레주! 막내따 뭐가 갖고 싶었어? 스레주: 음 전 별로 없구요 어디서 본건데 어떤 회사는 신입사원이 입사하면 그 날짜에 위스키를 사서, 10년뒤 입사기념일에 돌려준데요! 부사장: 오 의미 있네. 근데 신입사원이 우리회사 10년 안다니면 위스키는 어쩌지? 스레주: ? 부사장: ? 대리1: 10년뒤에 우리가 먹으면 되는 부분입니다 부사장님 부사장: 나이스

경력직인 대리가 입사 3일째쯤 됐을때임 원래 있던 대리가 이전에 있던 회사를 같이 다녀서 원래 친했는데 날 엄청 혼냄 그래서 새대리가 헌대리한테 막 내가 복수하면 어떡할라고 그려냐고 막 그럼 그러다 조용해졌는데 갑자기 회사 전체인원있는 채팅창에 뭔가 사진이 한잔뜸 “상사 커피에 부동액 타고 있음” “일주일째 사수한테 부동액 먹이고 있는데..” 막 싫어하는 상사한테 부동액 먹이는 이야기 졸라 많은 사진이었고 다음날 회의때 모두의 웃음거리가 되었음 아마도 헌대리랑만 있는 채팅방에 보내려고 했는데 잘못보낸거겠지

나는 중국어를 아주 쪼금 할줄앎 어느날 품질부장이 자기 중국어 하나 알아왔다고 무슨뜻인지 맞춰보라고함 품질부장: (뭔가 쒈라쒈라) 스레주: (찍음) 담배 피우라구여?! 품질부장: 오 맞췄네 스레주: 예? 품질부장: 왜

내가 회사 안에서 제일 어림 진짜 어림 지이이이인짜 어림 그래서 사람들한테 자주 찡찡댐 스레주: 우엥 배고파여... 헌대리: 간식을 먹어 스레주: 살쩌여 새대리: 커피를 마셔 스레주: 사실은 박하사탕이 막고 싶어요 헌대리: 그런건 그냥 알아서 사와-_- (법인카드줌)

사장이랑 부사장이 고등학교 동창에 나이차이도 별로 안나서 친함 사장: 외근 회식 잘하고 있나~~~ 부사장: (저기셀카보냄) 잘 하고 있습니다~! 사장: 니는 보기 실타 고객사진 찍어라

이번주에 야유회인데 어제 새로 들어온 사람이 같이 들어온 사람이랑 친해져서 채팅하고 있었나봄 근데 갑자기 나한테 채팅이 옮 새님: 뭔 입사하자마자 야유회여 카악퉷 스레주: ???? 새님: 아;;; 미안해요 잘못보냈어요;; 스레주: 넹 이라고 보내놓고 혼자서 졸라 웃음

그리고 오늘 어쩌다 채팅도 해본적 없는 나한테 보내게 됐는지 물어봄 새님: 새친구는 따로 뜨잔아요 거기서 잘못 클릭했어요... 스레주: 예...

내가 고객한테 업무 전달을 잘못해서 고객만나는 중인 헌대리가 막 쏟다가 조용해짐 스레주: 대리님..? 어떻게 됐나요...? 헌대리: 끝났다 스레주: 고객하고의 관계가요...? 헌대리: (심한욕 후 진정) 나중에 결과 보내준데

나는 첫직장도 두번째 직장도 별로 좋은 추억이 없어서...그나마 두번째직장은 다닐만하긴 했는데..나도 좀 다닐 수 있는 회사가 있었으면..ㅠ

다들 귀여워 ㅋㅋㅋㅋㅋㅋ

재밌어보인당ㅋㅋㅋ

유쾌하넼ㅋㅋㅋㅋㅋ

고객님하고 관계갘ㄱㄱㄱㄱㄱㄱㄱ

개귀엽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다 회사 대유잼파티넼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저런데 취직하고싶닼

나중에 커서 일런 회사 다니고 싶네요!!!((현 중1

뭐야 이 회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함박 웃음 띄우고 봤다 ㅋㅋㅋㅋㅋ

어떤회사야?

오 뭐지! 스레주인데 갑자기 갱신해서 놀랐다ㅋㅋㅋ >>23 본사하고 설계영업회사가 따로잇는데 나는 설계영업회사! 본사는 거의 공장이야, 생산쪽 큰기계만드는 회사인디 자세히 말하지 않기로한다 후훟

더 풀어볼까ㅋㅋㅋㅋㅋ

지금 위에 헌대리, 새대리는 둘다 과장 승진함ㅋㅋㅋ 음 모가 있을까 웃긴거

생산쪽에 매우 바쁘신 차장님이 한분 계신데, 진짜 전화를 4통정도는 해야 받으심 그리고 겨우겨우 받으면 첫마디가 생산차장: 스레주씨~ 전화하지 마세요~

처음에는 듣고 엄청 당황했음 그거슨 신입사원의 눈치. 근데 요즘엔 적응해서 전화하지 말라구 하면 스레주: 안됍니당 생산차장: 뭔일인데예~? 스레주: (뭔가 프로젝트 생산 일정이라던가 뭔가를 요청) 생산차장: 쫌만 기다리라예~ 그리고 요청한거 보내주시면서도 '다음부터 전화하지마세여~' 한다. 그래도 나는 꾿꾿하게 전화를 건다.

회사생활 윾쾌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는 회사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다니고 싶다..ㅠ

스레주임! 과장의 여친님이 회사에 놀러와서 놀았움! 과장여친님: 우리 과장이 막 외간 여자랑 친하게 지내지는 않죠?ㅎㅎ(농담) 스레주: 네 그렇지는 않아요! 아 그런데 외간 남자랑은 자주 모텔에 가요! 과장여친님: 음?(갑분싸) 과장: 오해가 다분한 말 좀 하지마....

>>31 과장이 술이 센편인데 영업쪽 사람들이랑 회식하면 거의 죽거든ㅋㅋㅋㅋ(영업쪽은 이미 인간이 아님 그래서 가끔 친한 다른회사 대리랑 사이좋게 취해서, 집가긴 귀찮다고 같이 모텔에가서 주무셔 물론 나는 일부러 오해가 다분하게 말함

워씨 뭐지 거의 10일전이랑 ID가 같다?ㅋㅋㅋㅋㅋ

다른이야기도 해줘!

쨘 스레주임 오늘도 썰을 풀러와따 스레주랑 핫식스로 딜을 하던 품질부장님은 집에 토끼를 키우심 품질부장: 얘는 찐빵이(토끼이름) 스레주: ! 찐빵씨! 품질부장: 얘 키우기 전에 있던 토끼는 호빵이 스레주: 음? 품질부장: 다음은 만두로 할까 스레주: ? 품질부장: 왜

품질부장님은 강아지도 키우신다. 이름은 보리. 스레주: 다음 토끼가 만두면 다음 강아지는 고구마인가요? 품질부장: 왜? 스레주: 보리는 맥주 재료니까요 품질부장: ? 스레주: 소주재료인 고구마로 품질부장: 뭐래

생산에는 드문 성씨인 분이 있음. 두분 성씨가 같은데 친척이라는 소문도 있지 한분은 과장님이고 한분은 차장님인데, 과장님이 차장님을 엄청 막대해ㅋㅋ 차장: (채팅을 실수로 잘못보냄) (근데 타이밍 안좋게도 그건 때문에 분위기 안좋음) 차장: 다시 과장: Σ(-᷅_-᷄๑) (뭔가 이런 느낌의 이모티콘을 보냄 차장: 쏘리;; 과장: 분위기 파악해요.

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

진짜 귀엽다

내가 와따! 사실 스레주는 성인되자마자 흡연을 시작했다! 그리고 아직 우리 사회에는 여성흡연자에대한 시선이 넘나 안좋아서, 회사에는 숨기는 중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평소와 같이 출근하자마자 흡연실에서 피우는데 누군가 등을 툭 침 스레주: 어떤 ㅅㅐ(뒤돌아봄) 품질부장: 여어 스레주: !!!!!?!! (개놀라서 말도 안나옴) 품질부장: 피웠냐? 스레주: 에...(끄덕) 품질부장: 라이터 좀 스레주: 넵 그 뒤로 이런 농담을 하신다. 품질부장: 스레주야 나 컴퓨터 좀 써야하는데 스레주: 넵 몇분정도 쓰시나요? 저도 좀 급해서.. 품질부장: 5분? 한대 피우고 온나 스레주: (아니 부장님 다른 사람들 있는데 그래 말씀하심 제가..)(농담인척 웃는다)

회사도 재밌는데 스레주도 귀여워 ㅋㅋㅋㅋㅋ

흡연에 관련한 썰은 회사에서 넘 힘든시기에 부장님한테 걸리기도해서... 마음따땃해지는 스토리도 있지만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내가 뭐라 말했는지... 스레주는 술도 엄청 좋아함. 근데 회식은 시룸. 빨리 집에가기 위해서는 필사적으로 취한척해야됨. 그리고 그날은 내가 단골인 술집에서 회식을 할때였다. 스레주: (개연성있는 취한척을 위해 10분동안 칵테일을 3잔 연달아 시킴) 후아!(취한척 시동중) 과장: 이제 다들 한잔씩만 더하고 들어가도록 하시죠 스레주: 녜엡(취한척시전)(한잔더 마심) 과장: 스레주는 이걸로 계산하고 영수증 받아서줘(카드주심) 스레주: 웅넹... 그리고 계산중인 친한 매니저 언니에게 스레주: (속닥)언니 저 자리 빨리 파할라고 최선을 다해 취한척 중이거든요. 십분뒤에 다시 올테니까 필스너 생맥 하나요 매니저: ㅋㅋㅋㅋㅋㅋㅋㅋ그랰ㅋㅋㅋ 스레주: 과장뉨! 계산 다해셔요!! 과장: 스레주야 빨리 들어가라. 스레주: 넹넹(ㅎㅎ혼자만의 2차다)

우리 사무실에 담배 나밖에 안피우는데 쓰레기통에 에쎄랑 하이브리드 버려져있음;; 왜져 뭐지 대체...

우리회사도 재밌지만, 협력회사에서 가끔 대응해주시는 어떤 부자장님 메일도 엄청 웃김 메일에서 일단 업무관련 이야기가 끝나면 잡담을 조금씩 해주심 그쪽 부서가 잘못했음서 우리탓이라고 다른사람이 자꾸 우기다가 그쪽부서 잘못인걸 앎 - 욕먹을 각오로 보냅니다. 우리부서의 능력은 거의 악어가 육지를 달리는 속도라 가만히 있으면 답이 없어요. 잘 이끌어주십시오. 발주를 주는듯 안주는듯 간봐서 빡침을 담아 메일을 보냈었음 - 공격적인 답변에 감사를 드립니다. 당연히 우리가 실탄을 지급해야합니다. 그쪽 내부메일에 우리회사 메일도 포함되는 바람에 내부 사정을 우리가 알게됨 - 남.사.스.럽.게.도 우리 협력사가 알고 있습니다. 중국쪽 업체때문에 우리고 그쪽이고 애를 먹고 있음 - 삼국시대 때 삼국이 좁은데서 놀지말고 잘 합심했으면 때놈들 땅 반절은 우리꺼였는데 말입니다.. 가끔 우울할때 찾아봄

스레주는 요즘 자꾸 실수를하고 혼나서 성격이 거칠어짐 어흥 나와 내 영업부 사수인 부장님은 서로서로 불편해한다. 나는 부장님이 무서워서(혼낼때 넘 무셔), 부장님은 내가 너무 어려서(스레주 며짤) 하지만 얼굴 마주하기 힘들다고 한달에 한번 꽁으로 들어오는 회식비 1n만원을 안쓰기는 아깝고 다른 부서에서 '안쓰니까 우리가 쓴다~' 하는것도 시름 그래서 포장이되는 음식으로 포장을해서 각자 집에서 먹는걸로 딜을함 천재지 부장: 스레주야 오늘 회식할까(회식비 쓸까라는 뜻) 스레주: 넹! 부장: 메뉴 골라봐라(지금 자신이 먹고 싶으면서도 포장이되고 근처에 식당이 있는곳을 골라봐라) 스레주: 김치전이여 부장: 오 그래 나는 해물파전 스레주: 얄루 막걸리 땡겨요 부장: 막걸리도 먹자(막걸리도 포장하자)

포장해서 먹을 줄이야 대단하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