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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4/19 14:40:34 ID : k8nQpRzU1ws
다른 애들처럼 부모님이 다 계시고 사랑받고 하고싶은거하면서 살고싶다 생일에 부모님한테 축하받고싶고 부모님한테 고민도 털어놓고싶다 그러고싶다 우울증도 안 걸리고 자퇴도 안하고 그냥 그렇게 평범하게 살고싶다 다른사람들처럼.
이름없음 2018/04/19 14:48:48 ID : k8nQpRzU1ws
곧 있음 생일인데 너무 비참하다 태어난게 내 잘못인것같다 다 내 잘못같다 다들 그렇게 말하니까. 엄마는 내 우울증이 다 내 탓이라고 정신이 이상하다고 우울증을 무기로 삼냐고 의지가 약하다고 어떻게 사회생활 할꺼냐고 또 우냐고 나때문에 힘들다고 그러는데 너무 힘들다
이름없음 2018/04/20 23:43:29 ID : mGts9wHu8nP
듣고있어
이름없음 2018/04/21 03:43:11 ID : hwNs1coNxSI
생일은 잘 보냈니 스레주 지금 레스를 읽어서 늦어버렸지만 생일 축하해 가장 믿고 의지 할 수 있는 어머님도 많이 힘드셨나봐.. 서로 안식처가 되고 기둥이 될 수 있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안타깝다.. 너무 힘들면 울어도 괜찮아 잠시 쉬어도 좋으니까, 스레주가 힘내서 이겨냈음 좋겠다.. 아픈일 다 지나가면 행복해질거야
이름없음 2018/04/25 23:14:38 ID : k8nQpRzU1ws
고마워 생일은 그냥 아무 일도 없는것처럼 그렇게 지나갔다ㅋㅋ..
이름없음 2018/04/25 23:29:32 ID : k8nQpRzU1ws
요즘 아빠가 꿈에 계속 나온다 어느날은 미안하다고 무릎을 꿇고 사과하더니 어느날은 칼을 들고 날 죽여버리겠다고 쫓아오더라 평소엔 자고 일어나면 다 잊어버리는데 아빠가 나오는 꿈만 꾸면 하루종일 날 괴롭혀 길을 걷다가도 아빠랑 비슷하게 생긴 아저씨들 보면 몸이 덜덜 떨려 계단 올라갈때도 혹시 집앞에 아빠가 칼들고 날 기다리고있을까봐 무서워 내가 자고있을때 문 따고 들어와서 내 목 조를것만같아 그런 상황을 계속 상상하게 돼 없는 사람 취급하고싶은데 그게 안돼
이름없음 2018/04/25 23:44:44 ID : k8nQpRzU1ws
예전엔 공부하는것도 재밌었고 성적 잘 나오는것만큼 기분좋은게 없었는데 이젠 공부도 하기싫다 무감각해진것같아 뭘해도 전처럼 살 수 없을것같아 전엔 삶의 의미를 찾으려고 노력했는데 삶이고 뭐고 다 귀찮아졌어 사람들은 다 자신의 길을 찾아서 가고있는데 나만 그 중간에 가만히 서서 울고있는느낌이야 언제부터 이렇게 된건지 모르겠다 나름 열심히 했는데 난 왜 이럴까 몇달전만해도 병원도 열심히 다니고 약도 잘 챙겨먹고 벗어나보려고 노력했는데 포기했어 그냥 받아들이고 굴복하는게 더 쉬우니까 그리고 힘들더라 아무리 얘기하고 약 먹어도 정작 현실은 달라지는게 없으니까
이름없음 2018/04/25 23:53:11 ID : k8nQpRzU1ws
생각해보니까 난 진짜 정신병자인것같아 매일 엄마 아빠 욕하지만 사랑받고싶어 둘다 너무 밉지만 그래도 사랑받고싶어 그래서 너무 비참해 내가 사랑을 갈구하지만 절대 사랑받지못할거라는걸 아니까 지금이라도 아빠가 찾아와서 미안하다고 하나뿐인 딸을 어떻게 버릴수가있겠냐고 말해주면 진짜 그 자리에서 주저앉아서 펑펑 울것같다 아니 그냥 사랑한다고 그 말 한마디라도 해주면 좋을텐데 그러면 좋을텐데
이름없음 2018/04/26 00:05:37 ID : k8nQpRzU1ws
내가 너무 많은걸 바라는거겠지 나보다 힘든 사람도 많은데 나따위가 뭐라고 위로받고싶어하는걸까? 나같은건 사랑받을 자격도 없는데 그냥 이렇게 삶에 치이면서 살다가 죽어야되는데 그렇게 최대한 불행하게 밑바닥에서 죽어야되는데 우습다 꼴에 발악하는 내 모습이ㅋㅋ 내가 너무 싫다 벌 받았으면 좋겠어 나같은게 행복해질려고하다니 한심해 최악이야 내가 싫어서 도망치고싶은데 어느샌가 또 다시 나를 동정하고있어 질린다 질려 사는것도 질리고 이런 내 모습도 같잖아 내가 빨리 죽었으면 좋겠다
이름없음 2018/04/26 15:50:02 ID : nu2moE61yLa
스레주 엄청 힘들어보여.. 내가 다 마음이 아프다ㅠ 여기다라도 털어놔줘 들어줄게 늦었지만 생일 축하해!!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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