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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4/19 15:01:50 ID : dXyZfSE5U6r
제목에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확실하게 풀어쓰자면. 내가.. 아마 초등학교 4학년~5학년 때인가? 초등학교 뒷쪽이 주택가였는데 거기에 있는 반지하에서 살았어. 우리집이 가난해서 내가 고등학교 1학년까지 반지하에서 살았고 2학년 들어서고 지상에서 살았거든. 그런데... 이상하게 4~5학년때 살았을때 우리 가족에게 안좋은 일만 생겼고 그 이후에 들어온 세입자들도 안좋은 일만 생기더라고. 그곳에 살면서 귀신 목소리도 들어봤고(스스로 기억을 만들어낸것도 같음), 나중에는 그 집에서 살인사건이 벌어졌고 방화도 벌어졌었어.
이름없음 2018/04/19 15:06:29 ID : dXyZfSE5U6r
저것만 보면 구라같겠지만 절대 구라는 아님 ㅋㅋ 하긴 내가 써도 구라같이 액운 가득한 집인데 누가 믿겠냐만은.. 스레는 기억나는대로 계속 올린다. 우선 집구조가 이상했는데.. 옛날 집이나 일본처럼 화장실과 욕실이 따로 있었어. 반지하라서 계단이 있었는데, PC 기준으로 쓰는거야 지금. 구조 보려면 PC로 접속하는걸 추천해. [작은방] [방] [변기] [안방] [욕실] [정문 계단] [문] [화장실 계단] 이런 구조였어. 문은 총 3개로 대문, 그리고 계단 내려와서 나오는 문, 그리고 집으로 들어가기 위한 문. 화장실은 또 올라가는 구조였고 지상의 바닥보다는 살짝 높았어. 아무튼 꽤 이상한 구조였는데 저랬거든.. 집도 되게 작았어. 저때는 아빠, 엄마, 나, 누나, 할아버지 이렇게 5명이 살았거든. 저집에 살았을때 강도도 들었고 내가 할아버지에게 목도 졸려봤고... 귀신 목소리도 들었고 아무튼 병신같은일 많이 겪었음;;; 나중에 들어온 세입자들도 비슷한 일만 겪었다하더라. 그리고 나중에 살인사건에 방화사건이 그 집에서 나타나서 뉴스에까지 떴었고. 중랑구 어느 초등학교 뒤에 있는 집인데 자세한건 말하지 못하겠다(가는 길까지 기억나는데 주소를 모르거든;; 그리고 알려줄 마음도 없고..)
이름없음 2018/04/19 15:13:18 ID : dXyZfSE5U6r
아무튼 할아버지하고는 좋게 좋게 사과하고 끝나서 임종할때까지 병원에 몇번 찾아가드렸어.. 아무튼 얘기는 계속할께 우선 귀신 목소리 썰부터.... 내가 현실에 만족하지 못해서 망상증이 있는건진 모르겠는데 공상적인 상상을 꽤 즐겨하는 편이야. 아니면 현실에서 외견적으로 내 취향인 여성하고 사귀는 그런 상상을 주로하는... 아.. 좀 변태같은 상상을 많이해. 현실에서는 애들이 날 틀딱+종교 근본주의자 라고 부르지만;; ..아무튼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고 --.. 내가 초등학교때부터 친구가 없었고 은따를 당하고 있었어(그때는 나도 병신인게 말을 걸면 애들이 답해주고 학용품도 빌려주니 그런건줄 몰랐음) 친구는 두명밖에 없었거든.. 그중 한명은 아직까지 친하게 지내지만 다른 한명은 중학교때 내가 이사하자마자 쌩까더라.. 아 기억났다. 초등학교 3~5학년이 아니라 5학년때였어. 초5때 그 집에서 살았는데 진짜 내가 학교가 가기 싫어서 5학년때부터 조금씩 빼먹었거든. 초5때 담임이 어떤 사람인진 모르지만... 내가 원래부터 지각을 자주하는 애인데(거기에 좀 많이 늦는날은 감기 걸려서 병원에 갔다오는거라..) 그래서 좀 늦을때가 많았거든. 그래서 그런지, 아니면 귀찮아서인지 모르지만 점심시간까지 안간적이 있었거든. 진짜... 아직까지 기억나는게 초등학교때 학교를 가기 싫었던 이유가.. 너무 밖이 추운거야.. 지금은 아무렇지 않지만 그때는 오전 9시가 너무 춥고 졸렸거든.. 그때 일어나고나서 이불에 누우면 10분만에 잤었음;;
이름없음 2018/04/19 15:16:57 ID : dXyZfSE5U6r
그때 내가 하도 지각하니까 어머니가 8시 30분에 나를 학교가라고 내보낸거야. 등교가 오전 9시까지인데. 그런데 학교 바로 뒤가 우리집이었거든.. 근데 내가 정말 그때 학교가 가기싫고 아 싫다 귀찮다하고 혼잣말하고 있었는데.. 어떤 여자 목소리가 등 뒤? 머리 뒤? (어딘지는 모르는데 근방에서 들린것만은 확실함) "그럼 가지마" 라고 하는거야. 이게 귀신 목소리 들은 썰이고;; 다음은 강도가 들었을때 이야기인데.. 우리집이 가난했다고 위에서 말했거든.. 털게 없어 솔직히 말하자면. 내가 새벽에 일어났는데 뭔가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밖으로 나가봤는데 찬 바람이 문으로 들어오고 모르는 사람이 싱크대 아래를 뒤지고 있더라... 후라이팬 사이를.. 비상금이 거기 있다고 생각하는진 모르겠는데... 아무튼 내가 진짜 그때 개병신같이 "아빠야?" 이러고 앉아있고.. 뒤돌아보는 그 중년 남자는 모르는 얼굴이였어..
이름없음 2018/04/19 15:18:32 ID : dXyZfSE5U6r
솔직히 그떄 놀랐는데 비명은 안질렀어. 벌벌 떨리기만 했고. 그리고 나가라고 안그러면 비명지른다 했는데.. 그 사람이 몇번 더 뒤지더니 식칼을 뽑아서 "비명 지르면 니네 가족 다 죽여버린다. 조용히 가서 자라" 라고 하는거야. 그때 무서워서 고개만 끄덕이고 침대에 가서 누웠는데 '자면 안돼. 신고해야해/알려야해' 이러고 있었는데.. 와 씨발... 바로 곯아떨어지더라..
이름없음 2018/04/19 15:20:18 ID : dXyZfSE5U6r
진짜 내가 죽일새끼지 씨발 집에 강도 들었는데 침대에 눕자마자 잠들다니. 내가 진짜 어릴때 개병신새끼였어.. 하 시발;; 그나마 지금은 좀 더 나아졌지만 그래도 병신인건 변함이 없지. 아무튼 강도는 그 후를 얘기하자면(어른들끼리 얘기하는걸 우연찮게 들은거야) 할아버지가 6.25 참전 용사셨거든. 그런데 지뢰를 밟으셔서 다리 한쪽이 없으셔. 아무튼 집안 어른들 깼는데 할아버지가 "보다싶이 우리집은 가난해서 가져갈것도 없고.. 애 두명도 있으니 신고 안할테니 좀 가주세요"라고 사정하셔서 좋게 끝났어.. 아무튼 그렇게 강도는 끝났는데 일단 목조른건 내가 잘못한거 맞으니 말은 안할께.
이름없음 2018/04/19 15:23:47 ID : dXyZfSE5U6r
목조른건(X) -> 목졸린건(O) 그리고 얼마안가서 우리집은 다른곳으로 이사했어. 다행히 이집은 그런일이 벌어지진 않았는데 내가 중학교 1,2학년때인가? 그때 그 집에서 살인사건에 방화가 벌어졌다고 하더라... 내가 살았던 곳이 저런 사건이 벌어진지 어떻게 아냐면 9시 뉴스에서 집을 일부 모자이크한채 보여줬는데 절대로 착각할수 없는 구조야. 왜냐면 전혀 변하지 않았거든 외견부터가... 아무튼.. 쓸게 별로 없었네;; 내가 지금 생각하기로는 진짜 집으로는 이상한 흉가같은곳 같은데.. 집주인도 생각이 있는건지;; 들리는것에 의하면 우리 가족이 살기 전에도, 그 후에도 세입자들이 버티지 못하고 나갔다고 하더라..
이름없음 2018/04/19 15:26:00 ID : dXyZfSE5U6r
귀신 목소리를 들은것같다해서 스레주 혹시 영감이 있어? 라고 물을까봐 미리 말하자면 난 태어나고 지금까지 살면서 귀신을 보거나 목소리를 들은적이 그 이후에는 없다;; 오히려 나는 그쪽으로는 둔감한 체질이야. 사람들이 '여기 으스스 하지않아? 좀 무서운데' 하는곳도 '난 잘 모르겠는데..' 이랬거든.. 진짜 뭐가 다른지 모르겠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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