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잠깐 우울하고 말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재작년부터 지금까지 우울한 날이 더 많았고 혼자 울기도 많이 울었어.. 감정기복이 너무 심해. 근데 또 우울한거 티내기 싫어서 일부러 오버해서 웃고 내 감정을 누구한테 얘기해 본 적이 없다... 자살하고싶다는 생각은 셀 수 없이 해왔지만 막상 하려면 무서워서 못하겠더라. 너무 무기력한데 자꾸 이거해라 저거하래 이러니까 더 부담스럽고 힘들고 죽고 싶어.
이름없음2018/04/19 15:06:39ID : GnyNAjfRu00
내 생각엔 나는 우울증이 맞고 적어도 2년 전부터 우울증이 있었을거야. 이유없이 우울하고 힘들고 너무 지쳐서 소리 안내면서 숨죽이며 울었던게 아직도 생생하네. 그저께도 그랬으니까... 부모님은 사실 좋은 부모라고 할 수 없는 사람들인거 같아. 내가 힘들다고 해도 자기들이 더 힘들다고 그낭 내가 투정부리는거라고 생각하더라. 그래서 우울증같다고 말을 못하겠어.
이름없음2018/04/19 15:46:01ID : Grglu2k4Lak
나랑 굉장히 똑같다 나도 감정기복이 정말 심했어 지금도 물론 심하고.. 우울할땐 너무 우울해서 그냥 아무것도 먹지도않고 그냥 하루종일 누워만 있었던적도 있어 부모님이든 친구든 하소연을해도 다들 공감을 못하더라고 그렇게 우울할땐 밖에 나가서 동네 한바뀌라도 돌다와봐 기분 괜찮아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