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현재 24이고 h 어학원에서 일하고 있어 규모는 큰 편이야 여기서 일한지는 지금 일년 반이 지나가고 있네..
처음에는 서툰것도 많았는데 조금씩 좋아진 것 같아 근데 여전히 힘든건 엄마들 상대하는게 좀 익숙치 않아.
여기 엄마들은 자기 아이들 비유 잘 맞춰 주는걸 엄청 좋아해 조금이라도 혼내면 민감 하시더라.. 나는 이유 없이 혼내는 걸도 아니고 노력 안하거나 의지가 부족해보이면 정말 참다 참다 혼내곤 해 특히 중학생들 한테는 내신이란게 있으니 그런 아이들 보면 너무 힘이 빠지고 힘들어 그리고 나도 그런 엄마들 성격을 알기에 최대한 자제 할려해 근데 나도 사람인지라 한계점이 있을때는 참을 수가 없더라.. 정말 내가 오늘 유난히 힘든이유가 중학생 아이들 중 가르치는 여학생 아이 엄마가 원장이랑 통화하면서 내가 그렇게 화를 자주내서 애가 스트레스를 너무 받았데 나 근데 정말 가슴이 손을 얹고 딱 두번 화낸거 말곤 없거든 억울하고 정말 너무 스트레스 받고 정말 너무 멘탈 깨진다 그만 두고 싶다 ..
이름없음2018/04/26 13:21:12ID : xxyJXz82skt
와, 짜증나겠다. 그 애가 어떻게 입을 턴건지, 아니면 부모쪽에서 필터를 걸쳐서 말하는 건지 모르겠다만, 편의점에만 있다고 생각한 진상이 이곳에도 있었네. 한번 화 한번도 안 내봐. 아니면 잘못된 행동을 혼내는 것 말고 다른 방법으로 고치게 할 수 있을까? 물론 그 방법을 찾아야 하겠지만...
이름없음2018/04/26 13:39:58ID : xxyJXz82skt
지금은 어때? 이틀이나 지나서야 스레를 본게 너무 아쉬워.
이름없음2018/04/26 13:52:21ID : 1wpRwoNwHA4
학원선생님 입장이 어떤지 잘 모르겠어서 큰 도움될 얘기는 아니겠지만, 잘 돼라고 혼냈는데 부모 통해서 항의하면 그 애들은 버리는 패로 생각하고 혼내지 않고 적절히 대하며 잘 지내면 어떨까? 나머지 애들만 결과를 잘 내도 선생으로서 실적에 문제 없다면 티나지 않게 적절히 대하면서 스트레스 안 받는게 나을 거 같아. 떠들거나 해서 수업 분위기를 흐리는거 아니라면 그 애들 굳이 혼내가며 스트레스 받고 혼낸 성과도 없는 것보다 현실적으로 나을 것 같아.
이름없음2018/04/27 02:32:51ID : 7xXwGlilwpO
그 부모가 다행이 우리 쌤들 사이에서 또라이라고 소문이 나서 다행이지 원장님도 몰랐어봐 나 된통 당했을거야.. 아직도 잠도 못자고 있어 고마워 글 남겨줘서 큰 힘이 되 ..!
이름없음2018/04/27 02:35:15ID : 7xXwGlilwpO
나 스레주야 그 애 어제 오늘 봤는데 속으로 너무 이가 갈리더라 근데 가면쓰고 모른척 하고 평소같이 대해줬어 너무 지쳐서 아무래도 이 일은 아닌것 같다 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 12달에 그만 둘까 생각중이야. 고마워 !
이름없음2018/04/27 02:36:29ID : 7xXwGlilwpO
응 그말이 맞는 것 같아 괜히 내가 나선 것 같고 그 부모는 그래도 애는 아닌줄 알았더니 통수 맞아서 얼얼하네 ㅎㅎ ..
이름없음2018/04/28 16:36:10ID : HDxWmNs9By3
친구들 다 학원 다녀서 학원선생님 짜증난다는 소리 오질나게 들었는데 선생님 입장에서 들으니 그냥 애들이 자기 잘못 모르고 혼난것만 짓걸인거네. 애들이 자기 잘못을 알았음 좋겠다 나도 포함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