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졸리고 피곤하지만 잠이 안와... 창문 밖을 내다보니 온통 어둠뿐.... 멍때린다....

어느 차가운, 비오는 날의 저녁. 버스 창가에 앉아 서리낀 그것을 본다. 비뚜름한 입을 한 사람 너머에는 나 없이 도시가 분주하다.

아무도 없는 거리를 걸으며 음악소리를 듣고있다 보면 이런생각 저런생각이 든다. 오늘은... 조용한 밤이다. 사람이 없다... 이어폰을 빼고 귀기울여 소리를 들어보지만 차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태양이 쉬는 도시에서 가로등은 은은히 거리를 비추고 달은 태양의 자리에서 세상을 빛내지만 사람들은 보이지 않고 고요한 적막만이 감돌 뿐 나는 그 도시를 걷는다. +졸려.... 추워.... 좀만 빨리 걷자....

아흐..덥고 습해. 스레주도 덥지?

>>6 내가 사는 곳은 생각보다 덥지는 않더라구. 밤에는 살짝 쌀쌀해지기까지 해서... 그래도 창문을 열 수 있다는건 좋아!! (창문 열고있는걸 좋아함)

그나저나 잡담판에 세울걸 그랬나... 감성터지는 새벽에 세운거라 정작 주 활동시간인 낮에는 별로 안오게 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