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멋지고 열등한

초경 전까지 시를 썼고 피가 나자 시로부터 나로부터 박탈되었고 그 이후로 나는 완전히 미친 것 같아요 쿠마리-김이듬 두번째 책갈피. 첫번째 책갈피: http://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19658124

아름답고 멋지고 열등한

우리가 완전히 인간답게 살 수 없다면, 적어도 완전히 동물처럼 살지는 않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다 합시다. -눈먼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아름답고 멋지고 열등한

먼 옛날에 보통 사람들은 대담한 낙관주의에 기초하여, (……)좋은 일이건 나쁜 일이건 영원한 것은 없다는 말로 표현했다. 그것은 오랜 세월에 걸쳐 삶과 운의 성쇠로부터 지혜를 배운 사람들이 간직해 온 탁월한 격언이었다. -눈먼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아름답고 멋지고 열등한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는 (……)진실이 자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거짓으로 위장을 하기도 하는 법이다. -눈먼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아름답고 멋지고 열등한

우리는 눈이 머는 순간 이미 눈이 멀어 있었소. 두려움 때문에 눈이 먼 거지. 그리고 두려움 때문에 우리는 계속 눈이 멀어 있을 것이고. -눈먼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아름답고 멋지고 열등한

선생님은 낙관주의자시로군요. 아니, 나는 낙관주의자가 아닙니다. 단지 현재의 우리 모습보다 더 나쁜 건 상상할 수 없을 뿐이죠. 글쎄요, 나는 불행이나 악에 한계라는 게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눈먼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아름답고 멋지고 열등한

존엄성이란 값으로 매길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조금씩 양보하기 시작하면, 결국 인생이 모든 의미를 잃게 되기 때문이다. -눈먼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아름답고 멋지고 열등한

(……)어쨌든 지금까지 많은 수모를 겪은 뒤에도 우리가 여전히 그런 이름을 붙일 만한 것을 가지고 있다면, 그 자존심이 고통을 겪으리라는 것, 이미 겪기도 했지만, 다시 겪으리라는 것, 그것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나도 압니다. 하지만 우리가 살고 싶다면, 이것이 어쩌면 유일한 해결책인지도 모릅니다. 각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윤리에 따라 행동하는 거지요, 나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는 생각을 바꿀 마음이 전혀 없습니다. -눈먼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아름답고 멋지고 열등한

사실 우리가 이기주의라고 부르는 그 제 이의 살갗 없이 태어난 인간은 없으며, 제 이의 살갗은 너무 쉽게 피를 흘리는 원래의 살갗보다도 훨씬 오래 지속되기 마련이다. -눈먼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아름답고 멋지고 열등한

(……)세상에는 설명하지 않고 놔두는 것이 최선인 일들이 있다. 이런 경우에는 사람의 내적인 생각과 감정은 파고들지 않고, 그냥 일어난 사건만 이야기하는 것이 최선이다. -눈먼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아름답고 멋지고 열등한

모두 조용히 있기로 해요, 말이 도움이 안 되는 때가 있는 거예요, 나도 울 수 있다면, 모든 것을 눈물로 말할 수 있다면, 이해를 구하려고 말할 필요가 없다면 얼마나 좋을까. -눈먼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아름답고 멋지고 열등한

이게 바로 내 몸이야, 그녀는 생각했다. 여기 있는 모든 여자들의 몸이야, 이 유린 당한 자국과 우리의 슬픔 사이에는 한 가지 차이밖에 없어, 우리가 지금은 살아 있다는 것. -눈먼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아름답고 멋지고 열등한

시간이 지나면 원인은 잊혀지고 오직 두 마디만 남을 것이다. (……)그리고 그 이후의 일들, 그것은 이름을 붙일 수 없는 것이다. 그것이 그 이름이다. 다른 것은 없다. (……)우연, 운명, 운, 숙명, 워낙 많은 이름을 가지고 있어 어떤 것이 정확한 이름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것은 순전히 아이러니로 이루어진 것이다. -눈먼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아름답고 멋지고 열등한

늘 남들이 먹는 빵이 더 무거운 법입니다. 나에게는 불평할 권리가 없소, 남들이 감당하는 무게 때문에 내가 먹고 사는 거니까. -눈먼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아름답고 멋지고 열등한

죽을 사람은 이미 죽은 건데 그걸 모르고 있을 뿐이오. 우리가 죽는다는 건 날 때부터 아는 거지요. 바로 그거요, 그런 점에서, 우리는 죽은 채로 태어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소. -눈먼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아름답고 멋지고 열등한

여자들은 번갈아가며 다시 태어나요. 점잖은 여자는 (추후 수정)으로 다시 태어나고, (추후 수정)는 점잖은 여자로 다시 태어나죠. -눈먼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아름답고 멋지고 열등한

여기서는 아무도 구원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이 분명하다. 실명은 또 이런 것, 모든 희망이 사라진 세계에서 살아간다는 것이기도 하다. -눈먼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아름답고 멋지고 열등한

늘 맹세를 지킬 수는 없는 법이다. 때로는 의지가 약해서, 때로는 우리가 고려하지 못했던 어떤 우월한 힘 때문에. -눈먼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아름답고 멋지고 열등한

다행히도, 인간의 역사가 보여주듯이, 악에서도 선이 나오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그러나 선에서도 악이 나올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이야기들을 잘 하지 않는다. 어쨌든 이런 것들이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의 모순들이며, 경우마다 둘 가운데 어느 한쪽을 더 많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눈먼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아름답고 멋지고 열등한

행실이 난잡한 사람들, 특히 공중 도덕 문제에서 행실이 난잡한 사람들, 슬프게도 그 수는 매우 많은데, 어쨌든 그런 사람들에게는 효심을 포함한 진지한 감정이 없다고 주장하는 자들이 있지만, (……)그런 자들의 선입관이 얼마나 근거 없는 것인지 금방 알 수 있다. -눈먼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레스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