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나혼자 그다음은 어린 여자아이 그다음은 검은 선글라스를 쓴 아저씨등 추가되어서 이제 13~15명이 되었어. 아무래도 연결되는 꿈이라 신기한데 말해도 될까?

그렇게 마주보다가 할머니가 먼저 여긴 왜 왔냐고 물어보았대. 약간 장난끼의 어린아이같은 말투였으셨대. 할아버지가 말해주셨어.

아마 어색하니까 그러셧겠지? 할아버지는 할머니가 풀죽은 모습으로 혼자서 어딜 가길래 걱정되서 따라갔는데, 너무 서럽게 울길래 곁에서 좀 달래줄까 찾아온거였대.

그렇게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았더니, 정말 통하는게 많다는걸 알게됐대. 비록 나이차이는 많이 나지만 말이야. 그렇게 할머니는 할아버지에게 투정부림으로 무언가 싹 정리되는 느낌이셨대.

그런데 할아버지가 그때 심각한 표정으로 할머니에게 이야기를 꺼냈대. 자신은 사실 엄니와 누이가 고향에 있다고 말이야. 아버지는 어릴 적 술병에 돌아가셨고, 엄니 혼자서 누이와 자기를 맡아 키우느라 정말 힘들으셨대.

그런 엄니를 보면서 자신이 꼭 엄니를 호강하게 해준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하였는데, 이렇게 전쟁이 났대. 우왕좌앙 하고 잇었는데 이렇게 징용으로 끌려왔대.

그런데 할아버지가 갑자기 서럽게 울었대. 진짜 어린아이가 완전 서러울 때 우는 것처럼 말이야. 그러면서, 이말을 반복하더래. 엄니와 누이가 울었어. 끌고갈지 말라며 그렇게 서럽게 우는건 처음봤다고 말이야. 자신은 그때 씩씩하게 꼭 살아서 돌아오겠다고 밝게 웃으며 떠났대.

엄니와 누이에게 걱정시키는건 싫었을테니 말이야. 하지만 끌려가는 도중 결국 눈물이 나왔대. 울고싶지 않은데 눈물이 계속 흘렀대. 그렇게 한참을 울고 울다 지쳐 잠이 들 때까지.

그렇게 서로가 속이 풀릴때까지 울다가 웃다가 하니까 꼬여있던 매듭이 풀린 것처럼 너무 시원한 느낌이였대. 주위는 아직도 힘들지만 마음 한켠에 따뜻함이 생겨났다고 하셨어.

지금 이 대화들이 서로에게 힘이되어서 전쟁을 잘 버틸 수 잇었다고들 하셨어. 그렇게 이야기를 마치고 다시 잠에 들었대. 일어나보니 군인이 팔베개를 해주고 자고 잇었대.

할머니가 불편할까봐 배려해준 것 같아. 그렇게 날이 밝았는데 언니의 표정이 좀 이상해보였대. 뭔가 군인과 할머니를 대하는 행동들이 어색해지고 좀 불편한 사람을 대하는 것 같았다고 하였어.

>>189 여기부터 이어지는 이야기 인거지 ?

>>212 응 계속 이어지는거야.

내가 스레준데 지금 할머니댁 와서 아이디가 바꼈나봐..

!계속듣고싶ㄷㄱㅜㅜ

지쳤어.. 어제는 너무 힘들어서 못썼어 미안.. 9시쯤 쓸게

>>218 힘들었다면 쉬어도 좋아

할머니 전쟁때 9살이셨는데 사랑을 느끼다니 상황이그랬으니까. 지금으로치면 초2인거? 전쟁은 무서운것같아

기다리고 있어! 돌아와줘

혹시 그안에 20대 청년 타지 않았어? 나도 비슷한 꿈을 꿔서 그래...

>>220 아마도 전쟁에 대한 고통과 힘듬이 더 작용했을 것 같아. >>224 응 타고있어! 근데 같은꿈은 아닌것 같아.. 그 오빠라면 내글을 봤을때 어떤 행동을 할 것 같거든.. 그리고 그오빠는 한번도 깨지 않았어 지금까지 이꿈에서, 아마 나말고는 다들 안깨지 않았을까?

지금까지 안와서 미안해.. 오늘 쓸게

지금까지도 꾸고있어?

>>228 지금은 안꾸고 있어. 하지만 7월 21일날 마지막으로 꾸기로 했어. 지금 이말은 내용전개에 스포가 될지 모르지만, 알려줄게.

에? 꿈을 마지막으로 꾸기로 햇어? 뭐지뭐지

꾸기로 했다고 ? 궁금하다 빨리 내용전개를 다 듣고싶어 !

음? 스레주 기다릴게!!

스레주 기다리고 있어

기다리고 있을테니깐 천천히 와 스레주

ㄱㅅ 스레주 기다리고 있어

스레주..안오나보네.....

지금까지 안와서 미안해.. 아직까지 생각하고 있는 것들도 많고, 마지막 내 이야기를 정리하고 있어. 조만간 마지막으로 내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갈게.. 7월 21일의 의미는 아직은 알려줄수가 없어.

음 지극히 내 개인적인 생각이긴 한데 21일에 마지막으로 꿈을 꾸기로 했다는게 그후에는 꿈속에서 살겠다는.. 그런 의미인거지..?

>>238 헐 스레주 보고싶었어 ㅠㅠㅠㅠㅠ

실화아니고 소설이지? 주작이라고 욕하는게 아니라, 문체가 수필보다는 소설에 가까워서 그래 봤던 것을 잡아내서 캐치하고 기억해내서 쓰는 느낌보다는 설정을 짜놓고 인물의 행동을 정하는 느낌이 나네 아무튼 재밌게 잘 보고있어

241아 나도 그렇게 생각함 사실초콜릿저얘기도 625얘기하면 많이 듣고 알고있는 내용이기도하고 문체나 이런저런거 다 봐도 욕하는건아니지만 실화는아닌거같다궁 그래도 재밌게보고있오 이게 진짜였으면 부모님한테얘기하거나 무당??같은데 찾아거나.. 학생이라 어떨진몰라도 이렇게까지 길어질때까지 혼저 여기에 글만쓰고있다는건 안믿겨성 재밌게보고있엉 기대할게

7월 21이라니...넘 먼 미래이다

정주행 끝났다 너무쟈밌어 ㅠㅠㅠ 계속 올려줘!!

스레주 기다리는 중이야 ,, ㅠㅠ

주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많을 것 같았어.. 난 어릴적부터 혼자 있는 경우가 많아서 소설들을 많이 읽었거든.. 그래서 어투나 그밖의 것들도 소설에 가깝게 쓰는게 습관화 되었나봐.. 나라도 내스레를 보면 주작이라고 생각했을거야. 기억이 나지 않는 부분은 내가 최대한 떠올린 뒤 양념을 치거나 해서 내용을 추가하거든.. 그래도 최대한 기억에 맞춰서 쓸게 미안해..

언니는 할머니가 말을 걸어도 계속 멍을 때리며 아무런 생각이 없는 듯 하였대. 뭔가 충격에 받은 사람처럼 이겠지? 그래서 할머니는 언니 이름을 크게 소리쳤대.

아마 어린 나이에 언니가 왜 멍을 때리는지 몰랐던거로 보여. 나는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고 난 후 왜 언니가 그렇게 됐는지 알 것 같았거든. 언니는 갑자기 화들짝 놀라며 할머니를 쳐다보았대.

그리고 갑자기 펑펑 울었대. 할머니는 언제나 날 지켜주는 든든한 이미지인 언니가 자신과 또래라고 해도 믿을만한 표정과 서러움으로 울고 있으니 어쩔줄을 몰랐대.

그런 소란에 군인이 달려와서 무슨일이냐고 물었대. 할머니는 군인이 심각한 표정으로 자기를 바라보니까 무서워서 울었대. 군인은 언니와 할머니 두명다 우니까 무슨 영문인지 모르고 그저 달랠수 밖에 없었다고 하였어. 이 얘기를 할머니가 하면서 할아버지는 그 때 생각이 난 듯 흐뭇한 표정을 짓고 계셨어.

그렇게 울다가 언니는 동생도 우니까 놀래서 울음을 그친 뒤 동생을 달랬대. 그리고 언니는 상황을 설명하였어. 어젯밤에 갑자기 둘이 없길래 밖에 나와보니까 서로 얘기하고 울고 웃고 있길래 동생에게 서운함을 느꼈다고 하였어.

자기는 동생과 자매사이인데 오래 보지도 않은 사람하고 자기한텐 보여준 적이 없는 모습으로 저렇게 지내니 내심 언니는 할머니에게 서운하셨던걸꺼야.

할머니는 울면서 언니에게 걱정끼치고 싶지 않아 그랬던거고 자기는 언니가 세상에서 제일 좋고 언니가 없었다면 자기는 죽었을꺼라며 언니에게 달려가서 안아주었다고 하였어.

오랜만이야 스레주 !

정주행 다 했다 재밌게 보고있어 ㅠ ㅠ

으... 7월 21일까지 10일밖에 안 남았어 걱정되는데 재밌다!!!! 얼른 보고 싶어

이야기 되게 재밌게 잘 푸는 것 같아! 이제 9일만 기다리면 된다 너무 재밌어 스레주

21일이 뭔가 기대되기도 하는데 한편으로는 너무 걱정된다. 스레주한테 안좋은 일만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어 ㅠㅜㅜ

기다리고ㅜ있어 스레주 !!

21일이 되기 6일 전이야 일주일도 안 남았다... 빨리와줘 스레주 !!

미안 스레딕을 까먹고 잇었어. 폰 정리중에 발견했어.. 그래도 여기다 내가 겪은 모든걸 알려주고 싶어 그래서 조금 간략하게 정리할게 오늘부터 20일까지

그이후로 언니와 자기는 더욱 둘도없는 자매처럼 지냈대. 배고프고 힘들지만 혼자가 아니라 셋이니까 버틸 수 잇었대. 그렇게 버티고 버티니 전쟁은 끝났대(진행을 위해 중간 자잘한 이야기들은 생략할게 사실 별로 기억이 잘 안나..) 전쟁이 끝나고 주위를 둘러보니 폐허였다고 하셨어. 말 그대로 아무것도 남지 않는 메마른 땅 하지만 그렇기에 더욱 가치는 높다고, 그렇게 셋이서 꾸려갔다고 하였어. 이후에 들은 얘기지만 가족은 끝까지 찾을 수 없었다고 하셨어 가족 찾는 프로그램을 계속 둘러봐도 닮은 사람 하나 안보였대.

사실 뻔한 얘기지만 군인과 할머니는 결혼하셨고(그냥 형식적인 결혼이셨대. 결혼식은 못하셨고) 그보다 더 놀라운건 언니가 할머니보다 먼저 결혼하셨대. 할머니는 진짜 몰랐나봐. 언니는 전쟁피난민중 한명과 눈이 맞아 결혼하셨다고 들었어.

사실 할머니가 이 이야기를 들려줄 때 미소를 짓고 계셨어. 이때는 정략적인 결혼이 많으셨다고 하셨거든. 그래서 두분다 진짜 사랑과 결혼하셨다는게 정말 다행이고 좋은 일 같으셔. 이후 얘기부터 좀 불행해지기 시작해. 할머니는 할아버지와 결혼을 해 한명의 딸과 두명의아들을 낳으셨대. 딸이 첫째고 두명의 아들이 각각 둘째와 막내지

이정도면 그당시엔 별로 많이 낳은게 아니지만 그래도 셋을 키우기엔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너무 벅차셨다고 하셨어. 그래서 첫째인 딸이 어린나이인데도 둘째와 셋째를 거의 도맡아서 키우게 되셨대.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그런 첫째에게 언제나 미안한 마음과 고마운 마음이였대. 그래서 첫째에게 그런 얘기를 꺼냈는데 첫째가 갑자기 울더니 소리지르고 방을 뛰쳐나갔대.

어린나이에 힘들었나봐. 남들은 나가서 노는데 첫째는 둘째와 셋째를 거의 키우는 격으로 생활하니까 말이야. 당연히 엄마가 아닌 첫째가 보살펴주니 둘째와 셋째는 정상적으로 클 수가 없엇겠지

그렇게 한번 가족관계가 어긋나니 첫째는 성인이 되자마자 집을 나갔대. 그래도 편지는 두고 나갔나봐. 하지만 할머니는 찢어지는 마음을 어찌 할 수가 없으셨대. 모든게 자신의 잘못인양 가슴을 치며 울으셨대. 거의 하루종일 말이야.

둘째와 셋째는 사고뭉치에 그저 말썽쟁이셨대. 그런 애들을 보니 첫째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이해가 갔다고 하셨어. 안그래도 자기도 보살핌 받아야 하는 나이에 남을 보살피는데 자신을 기댈 버팀목이 없는거지.

첫째가 나중에 보낸 편지에 이런 말이 쓰여져 잇었대. "하늘이 이런거였구나, 공기가 이런거였어. 나는 지금 숨쉬고 있어" 안정을 주는 집이 숨을 조이는 곳이였나봐 첫째에겐.

그래도 잘 살고 있어서 다행이였대. 그렇지만 둘째, 셋째가 너무 걱정이였대. 그 둘은 세상물정 하나 모르고 밭에서 나는 것들을 훔쳐먹고도 아무런 반성이 없는 그런 아이들이였대.

보고있고 기다리고있어:)

>>274 오랜만이야 스레주 ! 다읽어봤어 기다릴겡

스레주 21일 인데 어떻게 된거야 뭔일 생기진않앗지

무슨 일 있는 건 아니지?

맞아 스레주 21일 지나서 혹시 하고 와봤는데 무슨일 있는거 아니지 ??

스레주 기다리고 있어...

스레주 언제와? 무슨일 있어?

스레주 무슨일 있어>?

설마 그대로 타고 끝까지 간건 아니겠지...?

스레딕????왜 안와ㅠㅜㅠ

>>151 어디갔어스레주

스레주?ㅠㅠㅠ 어떻게 된거야??

오랜만에 이 스레 보여서 들어왔는데 아직까지 안왔다니..무슨 일 생긴거 아니지 스레주??

아직도 안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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