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6년전쯤 이야기
제목 그대로야 오해의 소지가 있을거같아서
살인이 아니라 살생으로 적었어
사실 공장은 아니고 무척이나 오래된 폐교야
엄청 유명한 폐교야 지금은 아예 접근 자체가 불가능.
최근에 그곳이 워낙 유명한 흉가이다 보니까
체험을 하려고 들어가던 사람이 죽어버리는
사건이 발생햇거든 여러 인터넷 개인방송 BJ들도
많이 그곳으로 흉가 체험을 가기도 했엇고
이름없음2018/05/06 13:11:49ID : TXwE2oHxAZe
물론 6년전쯤에 나도 그러한 이유로
그곳에 친구들과 함께 들어가게 되었지
혼자선 절대 들어가기가 벅찬 분위기이기도 하고
나는 별로 그런쪽에 관심따위 없엇지만
한참 중2병 시절이라 술과 삼겹살 가스버너를 들고
그곳으로 가게된다
동행햇던 친구들은 나를 포함 남자 4 여자2
그런데 이미 그때부터 사실상 출입이
금지되어 있엇던 곳이고 철조망을 넘거나
뺑둘러서 개구멍을 통과하는 방법뿐
이름없음2018/05/06 13:16:26ID : TXwE2oHxAZe
여자들 때문에 철조망을 안넘고
오래걸리더라도 산? 둔덕? 쪽을 뺑둘러서 들어가는
비교적 시간이 걸려도 덜 위험한 방법을 택하고
결국 그 폐교 안으로 들어가는데 성공한다
덤불과 나무에 가려 잘 보이지 않던 그 폐교에 들어서자
기분탓인지 그 폐교 바깥의 공기와는 무엇인가 다른
싸늘하고 축축한 느낌을 받아 버렷다
폐교 건물로 들어가기 전부터 우리는 이미 그 폐교에
잡아 먹혀버린 기분이었어
이름없음2018/05/06 14:43:31ID : ctzanCmJSNz
보고있어 스레주
이름없음2018/05/06 19:24:42ID : y7uq3WrAknz
그래서 어떻게 됬는데?
이름없음2018/05/06 21:44:26ID : BtirvA0tuoH
응 보고있어
이름없음2018/05/06 22:20:40ID : TXwE2oHxAZe
하지만 그 누구도 겉으로는 표현하지 않을뿐
해가 지기 시작할때엿으니 아마 7시쯤 되었겟지
우리는 더 깜깜해지기전에
준비해온 술과 고기를 먹고있엇어 다들 술기운이 돌고
점점 처음느꼇던 그 싸늘하고 찜찜햇던 기분은
그렇게 술이 다 끝이나고나선 상당히 무뎌진지 오래엿어
그런데 철조망쪽에서 나뭇가지 뿌러지는 소리와 함께
사람들에 인기척이 느껴지더라 우리는 술병먼저 치웟지
미성년자 엿으니까 우리는 다먹은 술병부터 치우고
손전등으로 그쪽을 비췃다
이름없음2018/05/06 22:41:10ID : TXwE2oHxAZe
근데 덩치큰 한명과 다소 그에비해 빈약해보이는
남자 두명이 담을넘어 우리쪽으로 다가오고 있엇어
그리고 우리를 향해서 덩치큰남자가 짜증섞인 목소리로
눈이부시니까 후레쉬좀 끄라고 말했다.
우리는 바로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손전등을 내렷어
그 덩치큰남자가 우리를 빤히 쳐다보더니는
바로 말을 놓더니 너네도 흉가 체험인가 뭔가 하러 왔냐느니
여기 귀신 나온다느니 하면서 말도 않되는 겁을주더라고
그러다 서로 농담도 나누면서
이런저런 영양가 없는 이야기를 주고 받고있는데
그 왜소한남자는 말한마디 없이
지보다도 더큰 백팩을 낑낑거리면서 메고있더라
그래서 우리들중 누구엿는지 정확히 기억은안나는데
덩치큰 사람보고 형이 가방을 메셔야죠
저 형 힘들어 죽으려고 한다고 농담으로 던진말에
갑자기 사람 표정이 싹 변하더니 저 더러운걸 왜 내가드냐고
라고 말하더라 덩달아서 우리도 분위기가 싸해졋고
그렇게 지들은 일보러간다고 하더니 건물안으로 들어가더라
이름없음2018/05/06 22:48:59ID : TXwE2oHxAZe
그얘기를 듣는데 나는 뭔 일을 여기서 일을본다길래
화장실을 간다는 말로 알아듣었는데
여자애중 한명이 하는말이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햇는데
일? 야 방금 일이라고 그랫지 너네 인신매매 얘기 들어봣어
라고 하면서 우리한테 말도않되는 말로 겁을주기 시작햇다
근데 장소가 장소인지라 다들 동요하는게 눈에 보이기시작
그 반응에 재미들린 여자애는 그럼 게임을해서 진사람
두명이 저 사람들 따라서 들어가 보자는 개드립을 친다
사실 우리는 우리가 아니더라도 나는 대충 고기먹고 간보다
집에갈 생각이었는지라 무슨 개소리야 라고 말했는데
갑자기 애들이 좋다고 맞장구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