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뭔가 이상하다
25살 남자야
대학교 다니는거나 금전적문제나 여러가지 인간관계나
다 말로 표현할 수 없어
내가 원래 어릴적 가정사로 말이 없었어
잘 웃지도 않고 근데 밖에 나가서 사람들과 지낼때는
누구보다 해맑고 철없고 말도 많이하고
25답지않게 철없고 애같다는 소리도 들어
난 그게 친근해지려는 건가봐
하지만 그냥 그렇게 지나다가 집에오면 다시 모든게 이상해지고 말이 없어져 원래 잠늦게 자는데 요새 근 2주간 그냥
새벽 4시쯤 자 갑자기 밖에 니와서 담배 연거푸 많이피고
캔맥마시고 그냥 멍때려 잡생각하면서
그저 밖에선 밝은척하고 그러지만 지금 내모습을 보다가
또 다시 내일이되면 누군가에게 밝아져서 에너지를 주고싶어하고 모르겠다 축축처지는 노래듣고 있어 지금도
늦게자도 빨리일어나지고 밥도 어쩔땐 많이먹다가 어쩔때그냥 거르게 돼
남과 카톡을하다가도 그냥 문득 하기싫어서 몇시간씩 안읽고
우울증이나 조증은 아닐꺼야 몇년전에도 이런적은 믾있으니까 군대가서 사라지긴햇지만
군대가 젛았어 나는
걱정할 것도 없고 다 터놓고 지내고.. 몸이 힘든거고
행복을 유복하게 받아본적이 없어서 남에게 행복을 어떻게 줄지 모르겟다 난 남이 나로인해 즐거워하는게 행복한데
요즘 혼자가 되가는 느낌이야 절대 이게 불안하거나
그렇진 않아 원래 인생은 혼자가 되니까
그런데 난 뭐가 불안해서 이러는걸까
나이먹으면서 다 자기자리잡으랴고 노력하는 자연스라운 인생의 부분인데
나랑 연락하는 복학하년서 만난애들과도 그냥 껍데기야
내가 밝은척 재밋게해주는 껍데기니까
내가 껍데기를 탈피하면 무표정에 말이없고 나를 무서워하거나 날카로워보인다고ㅠ할꺼야
내가 그런표정으로 잇을때 본 사람이 그랗게 말해줫으니
이런 시간이 좋아 담배를 연거푸 피며 연기를 내뿜으며
처지는 노래를듣고 어두캄컴한 밤하늘을 보면..
누구나 다 이런 면은 잇잖아 나만 특별한게 유별난게 아니야
모르갯다 그냥
영원히 자고싶다 텅빈방안에 이불뒤집어쓰고
이름없음2018/05/16 13:21:24ID : bdzXvwttdu9
군대 말뚝 가즈아ㅏㅏㅏㅏ 는 농담이고 누군가 너의 그대로를 사랑해줄 사람이 나타날꺼야. 그렇게 되기 위해선 너도 본 모습을 드러내야겠지? 껍데기로 영원히 살수는 없을테니 조금씩 너의 본 모습을 보여줘. 모르지? 누군가는 너의 시크한 모습에 빠질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