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포기하고 싶은데 내 마음대로 포기가 안될때... 예전에는 그냥 좋아하는 사람이 실증나거나 마음에 안들면 걍 포기해야지 하고 말았는데 이젠 안그래.. 아니 못그래ㅠㅠㅜ 왜그러는지 나도 모르겠어.. 포기하고 싶은데 포기가 안돼
이름없음2018/05/07 01:42:57ID : ZiqqjhdWqnT
나한텐 얘가 너무 소중하고 애틋한데
얘한테 나는 그냥 아는사람1 그정도란걸 느낄때
예전에 다른 사람 좋아할때 걔는 날 정말 좋은 친구라 느끼고 날 믿고 의지해서 온갖 속 얘기 다 해주고
내가 걔 좋아하는 사람 연애상담까지 다 해줬는데 난 그땐 오히려 내 맘과는 다른 마음인거 알고 날 안좋아한단거 알아도
이 애한테도 내가 어느 정도 의미있는 존재란걸 느껴서 그리 싫진 않았고 그냥 씁쓸할뿐 힘들진 않았는데
몇주 전까지 좋아하던 사람 포기한 이유가
내가 얘한테 정말 아무것도 아닌..없더라도 누군가로 대체할수 있는 존재 정도도 아니라 없어도 다른 사람으로 대체할 필요도 없는 그냥 아는 애 그 정도란걸 매 순간 느끼게 돼서..너무 힘들더라
이름없음2018/05/20 23:35:10ID : vg5hwE9teKY
나만 그 사람 행동하나하나에 의미부여해서
기분이 하늘과 땅을 오갈때
그 사람은 내가 고민해서 겨우 건낸 말한마디에
전혀 관심없이 쓱 넘겨버릴때
이름없음2018/05/21 19:05:10ID : y0q2GqY3zU5
그 사람은 나한테 관심없다는걸 알았을때
이름없음2018/05/23 01:26:21ID : ck5RvbdyMi8
난 예전 이야기긴 한데..
나 재수할때. 내가 걔 좋아하는게 조금 소문난 상태라 아는애가 몇 됐는데
그 놈이 와서 내 옆에서 들리게 다른 애한테 "민호(가명)랑 지숙(가명)이랑 그 골목에서 나오던데?" * 그 골목이란 여관 골목 ㅠㅠ
그거 들으니까 안경에 김이 서리더라.. 되게 비참했어. 난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으니까...
이름없음2018/10/14 17:15:38ID : 3SLhBs66jir
나한테 싫어하는티 엄청 낼때.. 관심있는 척 설래는 행동 설래는 말 나한테 몽땅 해놓고.정말 나도 포기를 하고싶은데도 못하겠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