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친구 좋아하는중인데
티안내고 계속 친구로지내는중..
그리고 2년정도 좋아했을때쯤
그친구랑 사귀지도 않는데 2년후에 잃은게 너무 많았다
난 자취중인데 다음날 출근해야 하는데도 술마시자고하면
절대 거절안하고 미친듯이마시고, 단한번도 결근지각 해본적없었는데
밥먹듯 결근하고 지각하다가 그냥 떄려치고 그친구랑 맨날놀았다(신체접촉같은거 전혀없는진짜생친구임)
그러다 그친구는 취직하고 나는 백수되고
걔는 일 시작하니까 나 잘 안만나더라 그리고 시간이지날수록
내가 지를 좋아하는게 느껴지는건지 뭔지 말도 좀 막하고 그러는게느껴짐 그래서
상처도받았고 내생활도 내가 망치는것같고 해서
맘먹고 여자소개 딱 시켜주고 마음접자 하는 생각으로 1년동안 안만남 만나자해도 그냥 핑계대고 그랬어
걔 잘 사귀는거보고 마음이 진짜 찢어질듯 아팠다
그러다가 최근 한달간 어찌어찌해서 다시 연락하게 됐는데 3년전 그짓을 또 하고있다
난 직장다니면서 뒤늦게 공부하고있는데 3일째 공부에 손떼고
3일동안 7시간잤음 걔랑 노느라고
그냥 지금 가슴이 너무 답답하고 내 자신이 한심하다
그러지말아야지 말아야지 해도 걔 술취했을때 가끔 나한테 엄청 잘해주는데
그러고나면 다시 마음이 살아나고 ....
이상태면 남자떄문에 아니, 그 남자를 좋아하는 나 때문에 100%인생 망할것같아
그냥 답답해서 누구한테 말할수도 없으니 하소연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