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두시간정도 되는거 같다

스레 겨우 다 지웠어 후련하다 나는 만난걸 후회하지도 헤어진걸 후회하지도 않아 좋은 경험이었고 덕분에 나는 나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되었어 구남친이 아예 안 떠오른다면 거짓말인데 빈도수가 훨씬 줄었고 헤어졌다는 인식이 제대로 되어있고 애틋함이 하나도 없어졌다 애틋했던건 연애를 하던, 나를 소중히 하지 못했던 나였고 나는 지금 내가 나를 얼마나 사랑하지 않았는지 깨닫는데 너무 오래 걸렸어 덕분에 깨달아서 굉장히 좋은 인생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걔가 헤어지면서 나한테 했던 예의없던 짓 덕분에 애틋함은 커녕 구남친은 약간의 혐오로 바뀌었고 나는 지금 깨달음을 얻은 내가 좋아. 이건 연애의 문제가 아니라 자존감의 문제이고 깨달은게 많았고 덕분에(물꼬는 연애의 끝으로 틔였지만) 내가 나를 좀 더 마주할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그래서 후회도 없다 구남친은 복수할 생각도 미워할 생각도 그리움도 없어 굳이 얘에 대해 감정 소모할것도 없어서 생각할 일도 떠올릴 일도 없고 좋은 경험이었어 지금 내 인생이 (연애랑 별개로) 힘들어서 그렇지 나는 내가 너무 잘 했다고 생각해 이 스레 지우면서 기분이 좋았다 내가 잘 해나갔다는거에 그리고 나는 나를 좀 더 사랑해주기로 했어 말이 많았지 시끄러웠어서 미안해 안뇽~~
레스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