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이 드십니까?(희미하게 돌아오는 기억과 혼란 사이를 파고드는 청년의 목소리, 어두운 조명과 차가운 바닥.) 그 몸... 익숙하지 않으시겠죠, 하지만 지금은 이해해 주세요. 당신의 구조에는 여유 시간이 부족했으니까, 그 몸은 임시로 마련한 더미입니다. (몸의 부자연스러움에 이곳 저곳을 더듬던 당신은 목 뒤에 무언가를 연결하기 위한 소켓이 존재하는 것을 깨닫는다. 그 즈음에, 희미한 빛이 비추는 쪽에서 청년의 목소리가 이어진다.)사이버 유폐, 근 7개월 전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수많은 피해자를 낳은 신종 범죄이지요. 범인은 해커로 추정되지만 개인인지 단체인지, 누구인지도 전혀 추적되지 않고 있습니다. 접촉한 기기를 통해, 사용자의 정신을 데이터로 변환해 네트워크 속에 표류시키는 범죄, 그렇게 육체에서 분리되어 네트워크를 떠도는 피해자의 정신은, 손상되거나, 아예 삭제되어 버릴 수도 있습니다. 구조 방법은 없었습니다. 당신도 그렇게 데이터화 되어 네트워크 속에 유폐된 정신, 혹은 영혼이었습니다. 어떻게 정신을 데이터로 변환했는지는 모르지만 다행히도 구조 방법은 상관없었습니다. 어떻게든 데이터를 임시 몸에 넣으면 어떻게든 현실로 돌아오게 할 수 있었으니까요. 지금은 저 혼자만 찾아낸 해법 같지만... (비로소, 시야가 선명해진다. 컴퓨터의 빛 앞에서 끊임없이 손을 놀리는 왜소한 청년의 뒷모습이 보인다.) 현재 당신의 몸이 어디에 소재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 당장은 원래 몸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걱정은 마세요, 데이터를 다시 정신으로 돌리는 수단을 찾으려 노력 중이니까... 그 때까지는 보호해 드리죠. 그리고, 가능하시다면 범인 검거에도 도움을 주시길 바랍니다만... #난입 환영, 해커 동료도 1명 왔으면 해.
  • # 질문! 더미의 모습은 자유롭게 정해도 돼? 아니면 원래의 몸이랑 똑같아야 해? (머리색이나 성별같은 거!)
  • #>>2 원래의 몸이 어땠는지 확인하지 못해서 성별, 나이 등이 다르다는 설정이야.!
  • 꽤나 귀찮아진것 같네. 더 이상 이런 귀찮은 일은 없었으면 했는데 말이야. ( 회색빛 단발의 머리카락에 후드티를 입고 있는 소녀. 머리에는 뿔이 달려있으며 몸은 홀로그램인냥 낮게 치지직 거렸다. ) #엇 도와주는 AI 홀로그램도 괜찮지? 나닙
  • ...... 오? 우와, 뭐야 이 몸. 엄청 신기해. (샛노란 머리에 검은 눈동자, 꽁지머리를 묶은 청년-의 모습을 한 더미-가 제 손을 쥐었다 펼쳤다 하고 있다.) 와, 요즘 과학기술 대단해. 어떻게 이런 게 가능하지. ... 그래서, 뭘 도와달라고? (어린아이같이 해사한 웃음을 짓는다.) #난입!
  • >>5 ( 마치 인간이 아닌듯한 나른한 무표정이 당신에게 닿아내렸다. 회색빛 단발의 머리카락은 살아있는거마냥 흔들렸고 그녀의 붉은 눈동자는 깜박이고 있었다. 치직 거리는 소리와 함께 그저 당신을 흝어보듯 응시하고 있다. )
  • >>6 ............ ? (방글방글 웃으며 당신을 만져보려고 한다.) 홀로그램인가? 우와! 신기해라. 안녕! (손을 흔든다.) 그래서, 너는 누구? 너도 그... 뭐라더라. 길 잃은 영혼?
  • >>4 이런 일은 끊이지 않아, 문명과 기술과 사회는 분쟁을 낳으니까.(시선은 모니터에 완전히 몰두하고 있다.) 하지만 네 덕분에 실마리를 잡았지, 데이터로도 인격을 만들 수 있었다니. >>5 음, 우선 조금 쉬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그 몸에부터 익숙해지시죠.(무언가를 조작하자 구석에서 소리 없이 문이 열린다.) 기억하시길, 현재 당신의 정신이 담긴 더미는 데이터를 담은 USB와 같습니다. 전자기기랑 비슷하단 말이죠. 다리 부분에 배터리를 넣을 수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갈아 주셔야 활동하실 수 있습니다. 오래 움직이긴 힘들지만.
  • >>8 딱히 괜찮은데. 움직이는 데 크게 불편함은 없고... 오히려 원래 몸보다 더 부드럽게 움직이는걸. (무릎을 굽혔다 펼첬다가 해보며 말했다.) 핸드폰 충전기같은 거란 말이지? 어디 충전기 꽂는 곳이 있나? (종아리를 살펴보며) 으응... 혹시 배터리가 다 떨어지면 어떻게 돼? 죽어?
  • >>9 꺼지는 거죠, 핸드폰이나 노트북처럼 말입니다.(잠시 뜸을 들인다.) 그래요, 어쩌면 데이터 손상 위험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더미에 데이터를 주입하는 건 상당히 모험적인 시도였으니까.
  • >>7 그래, 어쩌면 너희와 같은 존재 일 수도 있겠지. 너를 이리로 데려오느라 고생을 많이 했으니 고마워하도록 하렴 그냥 홀로그램에 이름이 필요할까? 부르고 싶은대로 부르도록 해 AI 라던가 아님 너의 센스를 이용해서 좀 더 좋은 애칭을 지어줄 수도 있겠지. >>8 이미 데이터로 인격을 만드는 기능은 만들어져 있었지. 나를 보면 알고 있잖아? 대신 너무 위험 부담이 커서 차마 실험으로도 하지 못했을뿐 첫 성공자도 나왔는데 일은 좀 쉬고 축배라도 드는건 어때 X
  • >>11 ...아니야.(잠시 의자에 등을 기댄다.) 아직 한참 남았어, 그 녀석을 잡지 않으면 피해자만 늘어날 뿐이지. 드디어 실마리를 잡았잖아? 에너지 드링크나 하나 더 가져오게 해.(다시 마우스를 잡는다.)
  • ( 가벼운 발걸음으로 당신에게 다가가 어깨위에 손을 올렸다. 부드럽게 웅웅거리는 소리는 들려오지만 또각 거리는 발걸음은 들려오지 않았다. 홀로그램 이기에 손이 통과했지만 여의치 않고 당신을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 하지만 X 그 해커를 잡기전에 네가 먼저 쓰러지게 생겼어 좋아 지금까지는 참지만 네가 너무 무리한다 싶으면 잠시동안 기능을 내게 양도하고 너를 억지로 재워버릴거야. ( 어느새 온 뽈뽈 거리는 기계 하나가 당신에게 에너지 드링크를 주었다.)
  • >>12 >>13 #까묵읏당
  • >>10 핸드폰몸도 그렇게 좋은 건 아니었네~ 뭐 좋아. 일단 움직일 순 있고. (일어나 스트레칭을 해본다. 삐거덕 소리가 나는 것 같지만 무시하고 한다.) 꺼지지만 않으면 된다는 거잖아? 그 정도야 쉽지. 헤헤. 그래서, 난 이제 뭘 하면 돼? 방금 전에 뭐 도와달라고 하지 않았었어? (해맑은 눈동자로 당신을 바라본다.) >>11 근데 왜 너는 나처럼 핸드폰몸(더미를 말하는 것 같다.)이 아니라 홀로그램이야? 핸드폰몸 만들 재료가 부족했어? 앗, 고마워 AI! (손을 붕붕 흔든다.) 이름이라! 그럼 홀로그램이니까 로그! 아니면 AI니까 아이? 어떤 게 좋아?
  • 이걸 어떻게 설명 해야하나. 나는 애초에 홀로그램 데이터 형식으로 만들어졌어. 원래부터 인간의 몸에서 데이터 화 되었던 너희들과는 달리 나는 데이터 그 자체기에 데이터 코드가 다르지 어떤 몸을 사용해도 나와 연동되는 몸은 현재로써는 존재치 않아. 로그 나쁘지는 않은걸 네이밍 센스가 좋은데
  • >>15 >>16 왜 자꾸 까먹는겨
  • >>13 (에너지드링크를 받아서 한 모금 마신다.)아직 할 수 있어, 살아있는 육체에 단점이 있다면 결국 지친다는 것이겠지. 나도 녀석처럼 정신을 데이터로 만들어서 네트워크에 옮겨 버릴까? 아직 방법도... 흠, 모르지만.(장갑을 낀 왼손으로 홀로그램인 당신의 손을 밀어낸다. 하지만 물리적인 접촉감은 아니다.) >>15 ...벌써요?!(적잖게 당황한 것 같다.) 큰 사건에 처하신 것 치고는 많이 활발하신 것 같습니다만, 그냥 다행이라고 해 둘까요. 그러니까, 바깥 공기를 마신 지 몇 분만에 부탁드린 것도 우습지만, 다시 들어가 주실 수 있냐는 거죠, 여기에.(그의 손은 컴퓨터 본체를 가리키고 있다.)
  • >>18 너의 워커홀릭 끼는 알아줘야 할것 같네, 육체가 있다는 것은 독이 될 수도 있지만 행운이야. 적어도 육체가 없는것도 있는것도 각기 장단점이 있기 마련이지. 나중에 일이 다 끝나고는 코드를 해킹해서 홀로그램 화 되는걸 도와줄 수는 있지만 그때는 안돼.
  • >>16 ............ (그?가 받아들이기엔 너무 많은 양의 정보였다. 잠시 눈동자에서 빛이 사라졌다.) 그러니까, 그냥 더미 몸을 못 쓴다는 거지? 그렇구나아... (느리게 끄덕) 불편하겠다. 그래도 손에 뭐라도 집혀야 할 수 있는 일이 늘어날텐데. 진짜? 에헤헤, 칭찬받았다. (화사하게 웃는다.) 그럼 로그라고 부를게! 잘 부탁해. 아, 그럼 내 별명은 로그가 지어줄래? 멋진 이름 부탁해! >>18 빨리 잡아야 좋은 거 아냐? (뭘 당연한 걸 묻냐는 듯 고개를 갸웃거린다.) 솔직히 말해 지금 꿈 속인 것 같아. 진짜인 것 같은 느낌이 없다고나 할까? 헤헤, 그래서 그런 게 아닐까? 와아, 컴퓨터 속에? 다시 나올 수만 있다면 언제든지 가능해! 근데 괜찮으려나. 나 컴퓨터 안에 있을 때 기억이 완전 흐릿한데. 또 다 까먹는 거 아냐? 뭘 어떻게 하면 돼?
  • >>20 ( 당신을 찬찬히 흝어보다가 불편하다는 말에 느릿하게 끄덕 거렸다. 붉은 눈동자가 당신을 응시하고 있다. ) 그래도 나는 충분히 넘치는 일을 하고 있어. 적어도 이곳 시스템의 동력원은 내가 반은 책임하고 있으니까. 칭찬 받는걸 좋아하나 보네. 너의 네이밍 센스 정도라면 언제든지 칭찬해줄 수 있지. 별명이라. 간단한 애칭이라. 로셸은 어때
  • >>21 동...? 어, 그러니까, 로그가 대단하다는 말인 거지? 와! (박수를 찍짝짝 친다.) 앗, 그러면 로그가 범인 잡는 것도 도와주고 있는 거야? 잘 돼가? 물론 칭찬을 받는 건 좋지! 사람이라면 대부분 다 좋아하지 않을까? 이렇게나 기분이 좋아지는걸. 헤헤. 로셸! 완전 좋아! 장미같기도 하고, 초콜릿같기도 하고! 이름에서 향기가 나는 것 같아! 고마워 로그! (환한 웃음)
  • >>22 얼떨결에 앞 글자가 같구나. 이러니까 묘하게 남매 같은 느낌이 드는걸. 그래 나도 X 와 함께 범인을 잡는것을 돕고 있어 물론 진전이 없었지만 네가 나온 후로는 잘되가지. 네가 나와 우리의 구원자중 하나란다. ( 당신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손은 통과했지만 마음은 전달되기 바라며 ) 그래 로셸 우리의 첫번째 기회 너는 친화력이 좋구나. 어디를 가도 사랑받겠어
  • >>23 남매? ...어라, 그러게! 그럼 로그가 내 누나가 되는 걸까? 나보다 먼저 나왔으니까. 헤헤, 저 사람이 움직일 수 있게 해줬다는 의미로는 남매가 맞을지도! (방실방실 웃었다.) 내가 그렇게 중요한 역할이었구나. 뭔가 부담... 으응, 히지만 그럴 수록 더 힘내야겠지! 사실 잘 기억이 나는 건 아니지만... 어떻게든 떠올려서 범인 잡는 걸 나도 도와줄게! 분명 도움이 많이 될 거야. (당신의 손동작에 자신의 머리를 맞춘다.) 에헤헤, 그러려나? 로그나 저 사람 말고도 다른 사람들과도 잘 지낼 수 있으면 좋겠다. 모처럼의 기회니까!
  • >>24 그럴지도 모르지, 외형이 아니라 나이만 따진다면 말이야. X 가 움직일 수 있게는 해줬다라 좀 복잡하긴 하지만 그렇다고는 해둘게 포괄적인 의미로는 우리는 남매관계가 맞단다. 그래 네가 첫 프로토 타입이야. 앞으로 더 늘어날 예정이지만 부담감 가질필요는 없어 너는 잘 해낼 수 있을테니까. 로셸 너는 내 곁에 있는것 부터가 도움이 된단다. 분명 친하게 지낼 수 있을거야. 누나가 장담해 ( 물기어린듯 웃음을 흘렸다 )
  • >>25 음... 뭔가 복잡하긴 하지만 어쨌든 남매가 맞다는 거지? 헤헤. 새로운 가족이 생겼네! (방긋방긋) 그럼 나중 가면 가족이 더 생긴다는 거려나... 좋기도 하고 싫기도 하고. 많아지면 많아질 수록 그만큼 피해자가 많다는 말이니까... 그래도 사람이 많을 수록 범인을 잡을 가능성도 커지는 거겠지? (자신의 옷자락을 꾹 쥔다.) 맞아. 난 잘 해낼 수 있을 거야... 헤헤, 고마워 로그 누나. 말만이라도 기뻐.
  • >>26 작고 어린 들꽃 같은 존재. 그래 남매가 맞아. 서류에 싸인도 안했고 만난적도 별로 없지만 말이야. 나중가면 가족이 더 생길지도 모르지 그들이 널 가족으로 인정한다면 말이야. 적어도 그 피해자를 구해내는게 우리의 임무이며 우리의 목표야. 그래 좋은 다짐이야. 넌 할 수있어. 넌 우리가 만들어낸 우리의 몸을 가진 존재니까. ( 툭 이마를 맞대는척을 한다. 가까운 거리에서 치직거리는 소리가 은은히 피어올랐다. 이내 눈을 꼭 감고서는 무엇인가 생각하는듯 가만히 있다가. 입을 열어 ) 적어도 네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건 다행이야.
  • (붉은 눈, 검은 색 피부를 가진 마른 남성이 일어난다) 아, 아아.. (눈을 가리며 계속 울기 시작한다) 싫어.. 더 이상 고통 받는건 싫어... (주위를 둘러보고서) 여긴, 어디? #유폐되서 고통받던 남성으로 난입
  • >>28 X는 어디로 간거람. ( 똑같이 짙은 붋은 눈이 당신을 마주했다. 눈을 가리며 한숨을 내쉬는것도 잠시 한숨을 내뱉고서는 뭔가 손짓을 하니 따스한 코코아 한잔을 기계가 가져온다. 당신을 응시하며 팔짱을껴 ) 일단 마셔.
  • >>29 (우는 것을 잠시 멈추고서, 컵을 조심히 받는다) 감사합니다... (천천히 코코아를 마신다, 절반정도 마시고서) 여기는, 여긴 어디죠?
  • >>30 대충 널 구해준 실험실이라고 해둘까. 그것만큼 적당한 비유법은 없지. 그래서 이제 울음은 멈추었나? 진정 됐으면 설명을 해줄까 하는데 준비는 됐겠지
  • >>31 네, 네에.. (컵을 내려두고)
  • >>32 흐음 요약 하자면 너는, 어떤 정신나간 해커로 인해 정신 또는 영혼이 데이터화 되었고 데이터의 세계를 떠돌고 있다가 더미 몸에 데이터가 이식 된거지. 자세한 이야기는 영상을 보도록 하고 ( 딱 소리와 함께 >>1 의 말을 담은 영상과 함께 로봇청소기 같은 모양의 작은 기계가 배터리를 가져왔다 )
  • >>27 ...... 들꽃같은 존재, 나를 말하는 거야? ...그래도, 마음만 통하면 가족이랬어. 진짜 가족도 가족이 되자고 말해서 생긴 게 아니지만 그래도 같이 있고 싶어하니까 가족인 거니까! 헤헤. 맞아. 나는 할 수 있어. 으응, 아니다. 우리는 할 수 있어! (당신의 손을 잡는 시늉을 한다. 만지지는 않지만 실제로 만지고 있는 것처럼.) 분명 내가 이렇게 다시 움직일 수 있는 건 신님이 그걸 위해 기회를 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그러니까 반드시 해낼 수 있을 거야. ... 저 사람이 다시 오면, 내가 로그 누나 몸도 만들어달라고 부탁해볼까? 소리만이 아니라 손도 직접 잡을 수 있으면 더 좋을 텐데. (눈썹 끝을 떨어뜨린다.) >>28 (금발 꽁지머리의 청년이 무릎걸음으로 당신에게 다가가 올려다본다. 검은 눈동자엔 걱정스런 감정이 어려있다.) 괜찮아? 아파? 많이 아파? 쉬이, 괜찮아. 이젠 괜찮아. 여긴 아무도 아프게 하지 않아. 무서워하지 마. 자자, 숨을 크게 들이미셨다가~ 내쉬었다가! ...근데 숨을 쉴 수 있나?
  • >>33 아, 아아.. (얼굴에 환한 빛이 돌더니 웃음을 짓는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34 후...하...후...하...(누워서 몸을 돌린다)
  • >>34 지금 너와 시선을 마주하는 사람 아니 홀로그램은 너밖에 없을텐데 ? 왜 들꽃이란 비유가 싫다면 딱히 생각 나는건 없는데. 이건 넘기고 마음만 통하면 가족이라. 너는 사람을 너무 믿는게 탈 이야. 그래 로셸 너는 할 수 있단다. 적어도 이 비극 속에서 너는 홀로 빛나고 있잖아. ( 손을 잡으려고 하자 무의식 적으로 깍지를 끼는 행위를 해볼려고 했다. 물론 기적은 이루어 지지 않았지만 ) 뭐 X가 오면? 나쁘지는 않네. 사실 몸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은 별로 하지 않았긴 했지만 지금 정도는 나쁘진 않을것 같아. 로셸 네가 잘 설득할 수 있겠어? >>35 이제 좀 진정이 된것같네. 이상한 곳은 아니니 걱정 하지마 그냥 구조요원으로 생각하면 훨씬 쉬울거란다. 감사하다는건 나중에 널 데이터화 시킨 녀석을 한대 패버리고서 해도 충분해. 그래서 좀더 부가적인 설명을 들을 생각이 있어? ( 기계가 배터리를 살살 흔들었다.
  • >>35 (당신의 몸을 돌린 쪽으로 무릎걸음으로 가 다시 눈을 맞춘다.) 어때? 진정 됐어? 에헤헤, 새로운 가족이다! (어린아이처럼 밝은 웃음을 짓는다.) 자기 이름 기억 나? 뭐하다가 여기 있는지는? 아! 나는 로셸이야! 형보다 여기 먼저 온 사람! 잘 부탁해!
  • >>36 그 배터리는 뭐에 쓰시려고.. (다리에 힘을 줬으나 움직이지 않는다) 아...
  • >>37 이름... 예전의 삶...(머리를 부여잡고 생각한다) 기억이, 안 나..
  • >>36 싫은 건 아냐! 오히려 기뻐. 이런 말을 듣는 게 처음이라 그래... 고마워. (볼을 붉히며 웃었다.) 으응, 아냐. 나 혼자 빛나는 게 아니라 모두 다같이 빛나고 있는 거잖아? 희망! 모두에게는 희망이 있으니까. 응, 내가. 다른 사람하고 대화해본 적이 별로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 아마 될 거라고 생각해! 진심을 말하면 다 통하게 되어 있으니까. ...그래도 로그 누나가 그렇게 말해서 살짝 불안한데. 같이 말해줄래?
  • >>39 큰일이네. (금방 울상을 짓는다.) 데, 데이터 손상? 그거인 건가? 나는 컴퓨터를 몰라서 고쳐줄 수가 없는데... 으음... 어쨌든 그 사람이 오면 고쳐줄 수 있을 거야! 그 때까지 조금만 기다려보자. 괜찮아! 다 잘 될 거야. 헤헤. 그럼 그때까지 뭐라고 부르면 될까? 혹시 파팟! 하고 떠오르는 이름 있어?
  • >>41 크로시스... 그 이름이 떠올라요, 누구 것인지는 모르겠지만.(머리가 아픈듯 잡고) #자러갈게
  • >>19 흠, 역시 관둬야지. 대신 너를 더미에 넣을 방법을 개발하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다.(장갑을 벗고 의자에서 일어난다.) 그래, 오늘은 여기까지 하자. 상대는 초월적인 실력을 가진 녀석이야, 정공법으로는 역시 추적할 수 없는 것 같으니까...(눈여겨 보는 것은 더미에 들어간 피해자들, 약간은 착잡한 눈길이다.) 너도 좀 쉬도록 해, ai지만... >>20 그러니까, 당신의 데이터를 조금 수정해서 이 ai 양처럼 네트워크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만들 겁니다. 홀로그램은 불가능해요, 제 기술로는.(모니터를 툭툭 두드린다.) 당신은 범인에 의해 사이버 유폐에 당한 피해자입니다, 범인의 흔적 같은 걸 역추적할 실마리는 분명 당신 안에 남아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28 깨어나셨습니까.(상당히 말라붙은 목소리다.) 여긴 현실입니다, 고통은 더 없을 거에요. 그 임시 몸이... 마음에 들진 모르겠습니다만. (타자 치는 소리, 모니터 불빛.) 당신의 데이터를 더미 육체에 옮겼습니다. 일단 움직여 보시겠습니까?
  • >>43 ...... 내가 이 몸으로 오기 전이랑은 다른 거야? 내가 나로서 움직일 수 있는 거야? 솔직히 나, 조금 무서워... 아무 것도 느낄 수 없고 움직일 수 없었는걸. 그래도 해야한다는 건 알지만. 응, 해야 하겠지? (스스로에게 하는 말에 가까웠다.) 좋아, 할게! 그럼 난 그 안에 들어가서 가만히 있으면 되는 거야? 그, 실마리? 를 잡을 때까지?
  • 우왓, (눈같이 하얀 머리타락을 가진 사내가 발작을 일으키듯 일어나서는 검은 색에 가까운 탁한 회색 눈으로 주변을 빠르게 둘러본다) 뭐야.. 여기는...., 뭐야 이건..! (자신의 몸을 보며 기겁한다.) # 불법적으로 만들어진 소프트웨어! 인데.. 무언가의 착오(유폐된 정신이랑 바뀌어서)가 생겨, '임시 몸' 에 들어와 버린 소프트웨어 캐릭터로 난입!
  • >>44 데이터화된 정신을 건드리는 건, 비유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뇌 수술과도 같은 일입니다. 당닌을 구출할 때도 당신의 정신에 영향이 가지 않도록 데이터를 더미와 반응하게 변환 작업을 거쳤고, 그 작업이 확실히 안전했는지는 솔직히 확신할 수가 없습니다.(걱정스러운 눈으로 당신을 바라본다.) 동의하신다면, 또 한 번의 변환을 통해 네트워크 내에서도 능동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네트워크로 진입하면 제 지시와 당신의 직감... 정확히는 당신에게 남은 범인의 자취에 대한 본능적인 기억을 토대로 함께 조사할 겁니다. 탐문 수사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생각합니다.
  • >>45 깨어나셨습니까, 당신은...(설명하려다가, 당신을 둘러싼 위화감에 살짝 놀란다.) 생명체의 데이터와는 괴리가 있다고 생각했지만...아무래도 실수를 한 것 같군요.
  • >>45 안녕! (금색 꽁지머리가 당신의 눈 앞에 불쑥 나타난다.) 너는~ 음... 세 번째네! 안녕안녕! 아픈 데는 없어? 움직이기 힘든 곳은? 불안하거나 슬프진 않아? 많이 놀랐어? 자자, 진정진정! 너도 심호흡할래? 이 핸드폰몸(더미를 말한다.)이 숨을 쉴 수 있는진 잘 모르겠지만! >>46 ...................... (그의 눈에서 빛이 사라졌다.) ...어, 응? 엑? 뭐라고? 방금 순간적으로 너무 많은 이야기가 지나갔었는데? 무슨 뜻이었어? 어, 그러니까, 내가 지금 100% 내가 아닐 수도 있다는 이야기? 이건 됐고. 안에 들어가면 나의 기억 속에 무언가가 있다는 소리 맞지? 난 그걸 말해주면 되는 거고. 재밌을 것 같은데!
  • >>38 아 잠들었네, 남의 몸 마음대로 만지면 큰일 나는데. 나는 법적으로 처벌을 받지 않으니 괜찮겠지 뭐 ( 당신의 다리에 배터리를 넣어주자 타이밍 좋게 기계가 뽈뽈 기어와 이불을 덮어준다. ) >>40 싫은건 아니라니 다행이긴 한데 내 CPU와 하드디스크가 어째서 좋은건지 물어보고 있어. 긍정적이여서 좋네 너는 참 예쁜말을 하네 난 예쁜 말 하는 아이들이 참 좋더라. 지금 너는 충분히 대화하고 있잖아.크로시스 라고 했었지 ? 그와 또는 나라던가 아니면 X라던가 너는 이미 충분히 잘하고있단다. 그래도 누나가 도와주길 바라? >>43 뭐야, 갑자기 이럴때에만 친절해지네. 계속 실패했는데 할 수 있겠어? 무리 하지 말고 쉬도록 해 X 내가 이렇게 까지 걱정해주는거 보기 힘든거 너도 알잖아? 나머지는 내게 맡겨 .. 그래 확실히 상대방의 기술력은 우리보다 훨씬 앞돌고 있어. IP 우회 같은 간단한걸 한것은 아닐테고 뭐야 피해자들이 걱정되나봐? 벌써 둘이나 깨어났어 걱정마 분명 잘될테니까.
  • >>48 예, 비슷하네요. 재밌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제가 네트워크에 들어가 본 경험이 없어서 모르지만 수많은 정보들이 유입, 방류될 겁니다. 그 중에서 무언가 느낌이 오는 것을 잡아내는 겁니다.
  • >>47 뭐야.. 여긴... 이건... 도데체..... (말도 안됀다는 듯 말 끝을 늘이며 자신의 몸, 이곳 저곳 을 살펴본다) 분.. 명.... 파일이 재로딩이 되면 그때 나오면 되는 거라고.. 프로 그램이.... 돼있....? >>48 놀랜다.. 그건 프로그램 되어있지 않아. 놀래키는 거라면 모를까, 숨..? 그건 인간들이나 쉬는 거잖아. (당신의 말에 이해가 가지 않는 듯한 표정으로 말한다.) 그것보다 여긴 뭐하는 곳...?
  • >>45 아, 찌라시들이 만들었던 불법 프로그램이 몸으로 들어온건가. 내가 걔들 뒤쫒느라 얼마나 힘들었는데. 아까운 더미만 날렸네 뭐 적어도 소프트웨어 라면 쓸모는 있겠지. 상대방도 분명 불법으로 하고 있으니 이득이 있을테고 말이야. (하지만 표정은 영 뚱해보인다.)
  • >>49 ...좋은 거에 이유가 필요해? 그냥 좋으니까 좋은 건데. 너무 어려운 질문이야. (아랫 입술을 불퉁히 내밀며 말했다.) 앗, 그러면 앞으로 더 예쁜 말 하려고 노력해야겠다! 헤헤. 잘 말하고 있어? 그렇다면 다행이네. 그래도... 뭐라고 해야 하지? 어, 원하는 걸 말하는 거랑 그냥 대화는 조금 다르니까? 어... 일단 나 혼자 해보고, 그래도 안 되면 다시 로그 누나한테 부탁해도 돼?
  • >>50 분명 재밌을 거야! 전에는 움직일 수 없어서 무서웠지만 이번엔 움직일 수 있을 테니까! 한번쯤 컴퓨터 안으로 들어가보고 싶기도 했었고! (키득키득) 응, 알겠어. 무언가 이거다! 하는 걸 콱 하고 잡으면 되는 거지? 한번 노력해볼게! (끄덕끄덕) >>51 ...? 저 사람(X)이 형을 더미로 옮길 때 뭔가 빠뜨린 게 있는 건가? 으음... 그래도 괜찮아! 고쳐주실 수 있을 거야. 곧 있음 원래대로 돌아갈 수도 있을 거고! 여기? 여기는... ...... (무표정) 그러게? 뭐하는 곳이지? (다시 웃는다.) 어쨌든 위험한 곳은 아냐! 사람들을 컴퓨터 속에 가둔 나쁜 사람을 잡는 곳이거든!
  • >>49 난 실패라는 걸 해본 적이 없는데.(뻔뻔하게 웃으며 구석에 널부러져 있는 담요를 집어든다.) 저 사람들은 이번 수사에 있어서 가장 결정적인 열쇠지. 그들은 범인의 작업을 통해 데이터로 변환되었어. 범인의 단서는 그들 안에 있을 거야. 뭐가 어찌 되었던 오늘은 여기까지야, 잘 자... 아니, 피곤하니까 헛소리가 나오네.(그는 당신을, 정확히는 홀로그램이 아닌 ai 파일이 소재한 본체를 바라보며 말한다.)
  • >>51 그건 당연히 불가능했을 겁니다. 제가 그 과정을 강제로 정지시키고 특별한 데이터만 추출했으니까 말입니다...(모니터에서 눈을 떼고 당신을 본다.) 현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제 ai가 설명하길 바랍니다...(잠이 든 것 같다.) >>54 음, 기대하신 것 같은데 김 새는 말 하나 해도 될까요. 내일 하죠, 전 이만 자야겠습니다.(구석에서 담요를 하나 주워든다.) 더미 몸은 수면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현실로 돌아왔다는 느낌을 드리고 싶어서 수면 기능은 만들었지요. 그러니까, 조금 주무셔 주십시오. #자러 갈게...
  • >>52 ..? 쓸만은 할거야. 제작자가 마지막으로 만든, 단 하나뿐인 소프트웨어니깐. 전, 구식 들과는 차이가 확 날 정도로 업데이트 되었어. (방긋 웃어 보이며 말한다) 아, 혹시 제작자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거야? 제작자의 관한 정보를 불러올까? 아, 일단 나에 대한 정보부터 불러올까? 기다려봐아.. 둘다 불러올게.... 이런, 프로그램에 보안이 걸려있네, 잠시 기다려줘. (당신이 뭐라 대답하기도 전에 정보를 불러오고 있다.) >>54 ...? 정보와 여러가지 다 옮겨져 있는데..? 안 옮겨진 시스템이나 프로그램 있는 지 봐볼까? 아, 깜빡했네! (당신을 다시 보고는 방긋 웃으며 인사한다) 잘부탁해! 나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명 ' B-01999.anca_¡9 ' 라고해, 음.. 너무 길거나 어렵다면 그냥 '비앙카' 라고 불러주길바래! >>56 그래도.. 없어지고 손상된 데이터는 없는데... 뭐, 없어진 데이터가 있어도 괜찮아, 난 인공지능의 아니지만 언제나 업데이트가 가능하거든, 구식이 아니니깐 말이야. 제작자의 다른 소프트웨어와는 비교가 안되는 명작 이거든! (자랑스럽게 말해 보인다)
  • >>53 ( 아랫 입술이 불퉁하게 나옴에 낮은 웃음소리를 내뱉고서는 살짝 손을 가져다댔다. ) 그건 별로 좋은 버릇이 아니란다. 로셸 그래 이왕이면 네가 예쁜 말만 해주는것도 좋지만 이왕이면 네가 하고싶은 말들을 진심을 담아서 해주는게 더 좋아. 지금 이런 관계가 제일 좋다고 할 수 있겠지. 좋아 도와주지 그래도 못하면 나하고 맹 훈련을 해야할거야. >>55 그 자신감의 출처를 모르겠네. 역시 너 답다니까 X 막상 저 자들이 아무것도 기억을 못한다는게 문제네. 일단 지금은 셋 밖에 없으니까 그렇다 쳐도 나중에는 더 늘어날거야. 혹시 모르니까 정부의 지원을 요청하는것도 나쁘진 않을것 같은데. 자금이 부족할수도 있어 ( 본체를 보는 모습에 표정을 찌푸리다가 당신 앞에 눕는다. ) 걔가 아니라, 나야 저녀석도 나지만 형태가 있는건 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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