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역사선생의 골때리는 주입식 교육 욕한다

내가 서술형에는 좀 자신 있어. 역사 시간에 전혀 안 듣기는 하지만 그래도 난 역사에 자신 있거든? 사실 자신 있어서 수업을 안 듣는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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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문제의 그 서술형 답은 '장수왕의 남진정책으로 신라와 백제가 동맹을 맺었다.' 였어. 근데 난 '장수왕의 힘이 세지자 신라와 백제가 나제동맹을 체결하였다.' 라고 썼어. 근데 틀렸대. 부분점수도 안 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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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주야. 그리고 또… 상나라의 정치적 특징 서술하기! 갑골문을 예시로 들어서 그걸 보고 서술하래. 그래서 나는 '왕을 신으로 섬긴 것이.아니라 신의 대리로서 점을 보았다' 라고 썼지. 이것도 틀리고 부분점수 없음. 근데 이건 정확한 답이 뭐야..? 나도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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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는 별개로 자기 수업에 얼마나 집중하는지 알고 싶었을지도 몰라. 태도같은 걸 알고싶어서... 예를 들어, 수업시간에 >>2 에 대해 얘기하면서 '만약 내가 문제를 낸다면 남진정책을 언급해야 점수를 줄거다.' 라고 했을 수도 있지... 그래도 억울하니까 선생님을 대면해서 물어보자. 설득하면 들어줄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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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나는 스레주가 왜 틀렸는지 알거같은데. 상나라의 정치적 특성 중 '갑골문을 예시로 들어 설명하시오' 라고 했는데, 스레주의 답변은 '왕을 신으로 섬긴것이 아니라, 신의 대리로써 점을 보았다'는 건데 이말의 의미는 이렇게 해석될 요지가 다분해. '왕은 신의 대리자로써 점술만 보았지(제사장의 역할만 수행하였지), 일반 군주의 역할을 하지 않았다' 정확한 답변은 지문에서 나온대로 갑골문을 예시로 들었어야해. '상(은)나라는 고대의 제정일체사회로써 왕이 제사장의 역할을 수행하였는데, 갑골문으로 점복을 침으로써 의사결정과정을 수행하였다' 이것과 비슷하게 했으면 아마 맞았을껄? '장수왕의 남진정책으로 신라와 백제가 동맹을 맺었다.' 였어. 근데 난 '장수왕의 힘이 세지자 신라와 백제가 나제동맹을 체결하였다. 이 경우는 매우 문제가 되는게 '고구려의 힘이 세지자 신라와 백제가 나제동맹을 체결하였다'도 아니라 '장수왕의 힘이 세지자'로 했음. 장수왕 대의 고구려라고 했으면 문제는 없었겠는데 국가가 아니라 '특정 인물의 힘이 세지자'로 서술했잖아. 그래서 틀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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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제동맹은 조선 반도의 전기삼국시대(후삼국시대 말고)중 신라와 백제의 대고구려 군사동맹밖에 없으므로 장수왕의 남진정책, 장수왕 대의 고구려, 고구려의 남진정책 등 어떻게든 '그 국가'를 설명하려고자 하는 수식어였으면 맞았겠는데 스레주는 '장수왕'이라는 특정 개인을 서술했기 때문에 틀린거야. 이말만 들으면 '어쨌든간에 장수왕 시절의 고구려니까 장수왕을 말했어도 맞는거 아니냐?'고 할수있는데 나제동맹은 장수왕 이후 6세기까지 지속되었다. 6세기에 접어들면서 백제는 무령왕, 성왕 시대를 맞아 국력을 회복하였고, 신라또한 지증왕, 법흥왕, 진흥왕 시대를 거치면서 내정개혁을 실시하여 중앙집권화를 이룩하였고 병부와 병부령을 설치하여 군통제권의 확립함으로써 군사력을 증가시켰음. 6세기의 나제동맹을 증명하는 것중 하나가 독산성 전투로써 548년, 백제의 독산성이 고구려의 급습으로 위기체 처하자 신라가 원군을 보낸 전투야. 이때까지도 대고구려 동맹 성격의 나제동맹이 굳건하였기(실행되고 있었기)때문에 장수왕 시절로 특정지을수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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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흐아 미안해… 나 옮겨 적으면서 빼먹은거지 '장수왕때 고구려의 힘이 세지자' 라고 적었었어... 1번은 틀렸다 할수도 있는데 2번은 진짜 이해가 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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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이라는 게 나중에 말한 갑골문 문제 말하는 거야? 그 문제라면 나는 >>5 의 의견에 동의해... 1) 문제는 '갑골문'을 예시로 들어 '정치적 특징'을 설명하라고 되어 있는데, 스레주 답에는 갑골문에 관한 얘기도 명확한 정치적 특징을 언급하는 용어도 전혀 없어. '갑골문'에는 왕이 점괘를 해석한 결과가 적혀 있음 -> 이로 보아 왕이 신의 대리로 점을 치고 해석하는 제사장의 역할을 겸했음을 알 수 있음 -> 은나라의 정치적 특징은 '제정일치'사회다. 이런 식으로 써야 논리에도 맞고 문제가 요구하는 바를 정확히 적어낼 수 있을 것 같아. 2) '왕을 신으로 섬긴 것이 아니라' 이 부분은 문제의 의도와도 논리적으로도 별로 연관이 없는 문장이라고 생각해. 만약에 2번이라는 게 고구려 문제 말하는 거라면, 문제 내용을 정확히 알려주면 선생님 의도를 파악하기가 더 쉬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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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두번째는 정확한 지문을(시험 문제)를 봐야지 알수있는데 스레주가 말한것만 보자면 '장수왕 시기의 고구려'나 '고구려'를 말한게 아닌 '장수왕'이라는 개인을 말해서 문제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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