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예전에 있었던 일을 써볼건데 재미를 위해 쓰잘데기 없는 말이 추가될 수 있다는 점과 내가 직접 겪었던 실화라는 점 유의해주고 그럼 썰을 풀어볼게.
  • 보고있어!
  • 나도보고잇당
  • 다들 보고있다니 고마워. 쉬는 시간내서 잠시 풀어볼게. 저승사자에 관한건 내가 초등학교 2학년일 때로 기억해. 그때는 낮시간으로 가족들이 큰방에서 자고 있었고 나는 거실에서 혼자 자던 중이었어. 밖에서부터 햇살이 비춰져 현관문으로 들어오던 굉장히 포근하고 나른하던 날이었기도 해. 무엇보다 초등학생 시절엔 잠도 많이 자던 시절이었으니까. 아무튼 그렇게 낮잠을 자고있었어. 그런데 밖에서부터 발자국 소리가 들리더라. 난 손님인가 생각했는데 현관문에 비춰지는 일렁임은 검정색이었어. 우리집에 찾아오는 손님들은 다들 밝은 색의 옷을 입었기에 칙칙했던 색에 먼저 거부감이 들어오더라. 손님이 아닌거 같다고. 애초 손님이더라도 현관문을 노크하는게 기본인데 그 두명은 그렇지도 않았어. 그저 현관문 앞을 기웃기웃거리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듯이 간간히 말소리가 들릴 뿐이었으니까. 그때의 난 도둑일거라고 생각하고 자는 척 히면서 몸의 신경은 잔뜩 현관문 앞의 그들에게로 곤두세우고 있었어. 뭣하면 집안의 어른들 깨우려고. 근데 거기서 신기했던건 그들이 현관문을 슥, 통과해서 집안으로 들어왔던거다. 난 그거보고 본능적으로 깨달은게 '사람이 아니다'라는거였어.
  • 이것저것 하다보니 늦었네. 바로 썰 이을게. 그들은 당연하다는 듯이 들어와 주변을 슥 둘러보더니 가족들이 자고있는 큰방을 빤히 바라보며 입을 열었어. 저기다,라고. 그래서 난데없이 나타나서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궁금하기도 했고 한편으론 위험하다고 생각하기도 해서 귀를 기울이던 찰나, 그중에 한 사람이 나를 쳐다보더니 말했어. "미안하지만 우린 데려가야 한다."라고. 그때 난 자는 척을 했는데 어떻게 알아차린거지?라는 의문과 누굴 어디로 데려간다는건지에 의문을 가졌어. 그리고 순간적으로 나도 모르는 사이에 어느샌가 그들의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울고있었다. 막 펑펑 울면서 안 된다고, 데려가지말고 그냥 가라고 내뱉으면서 말이야.
  • 다들 좋은 아침이야. 마저 이을게. 그들은 갑작스러운 내 행동에 꽤 당황한 표정을 지었어. 난 칼답으로 안 된다고 말할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머뭇거리는게 표정에서 읽히더라. 그러다 한 사람이 나머지 한 사람보고 얘 좀 말리라는 눈짓을‥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어른들도 초등학생 떼쓰는거 힘들텐데 걔네라고 오죽했나싶어. 그렇게 실랑이 하기도 잠시, 서로 뭐라고 중얼거리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내 손을 떼어놓으면서 하는 말이 "그럼 다음에 다시 올테다. 대신 그 때는 이렇게 물러나지 않을거니 명심해라. "는 거였어.
  • 보고있어
  • 그 이후로는 저승사자로 추정되는 것을 본 적은 없어. 대신 중학교 3학년 때 고등학교 입학을 위해 실기 준비를 하던 중 겪었던 일을 풀어볼게.
  • 좀 늦었네. 누가 읽는지는 모르겠지만 있었던 일을 어딘가에는 써두고 싶어서 적는거니까. 때는 내가 미술전공인만큼 실기를 많이 하는 고등학교, 특목고에 가고싶어서 입학시험을 치르기 한달 전에 있었던 일이야. 나와 내 친구는 동아리실이자 미술수업을 받는 미술실에서 개별적으로 오후 6~8시까지 정밀묘사를 하거나 물감을 사용하며 그림을 그렸다. 그때가 8월이였나‥ 아무튼 낮이 빨리 어두워지는 시기였어. 6시쯤만 되었어도 어두컴컴 했었거든. 저녁시간을 학교에서 그림으로 보내는만큼 미술선생님이 먹을거리를 챙겨주셨기에 우린 짜파게티 등으로 끼니를 때우면서 놀아가며 그림그리기에 매진했어. 그러다 준비를 한지 일주일즈음 지났을 때에 아직까지 의문스러운 사건이 일어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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