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야지.

지금 진짜 공부해야하는 시기야. 고등학생이기도하고 성적도 안나오거든. 그런데 왜 내가 버티면서 까지 공부 해야하는지 모르겠어. 나는 의사가 꿈이야. 심지어 꿈도 있는데 의욕이 없어. 노력해도 이룰 수 없는 꿈이라서 그런가. 아무튼..그래.. 예전에는 내가 힘들때 왜 힘든지 설명할 수 있었는데. 요즘은 그냥 내가 지쳐있다는 생각 뿐이야. 남들이 재미있다고 웃는데 공감 못하고 쟤들은 뭐가 저렇게 행복할까. 하는 생각도 들고 희망에 가득 차 있는 친구들보면 가서 한 마디 해주고 싶어. 아무리 노력해도 세상에는 되는게 있고 안되는게 있다고. 공부든 뭐든 유전이고 괜히 허황에 빠져있다가 나처럼 실망하고 좌절하고 우울하다가 결국 못 빠져 나올거라고 말해서 걔네의 열심히 하면 된다는 생각을 부숴주고싶어. 아니면 그냥 죽던가. 누가 실수로죽여줬으면. 민폐인거 알지만 이제는 가족도 생각하기 벅차니까. 아무나 교통사고 좀 내줬으면 좋겠어.

죽어야지.

공부 진짜 힘들지 그냥 막무가내로 넌 공부 해야해!! 안하면 나중에 후회 할꺼야!!! 이렇게 말해봐도 솔직히 자극 안 느껴지잖아 ㅋㅋ 근데 진짜 뭐라고 해줘야 할지 모르겠다.. 네가 단지 공부 성적이 안나와서 힘들어 하는건지 아니면 다른 무슨 고민이 함게 있는건지.. 지칠수 있어 당연해.. 네 자신을 자책하지말고 하루 정도는 기분 전환겸 즐겁게 놀다와봐!! 그래도 안풀리면 여기다 더 말해 들어주께
레스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