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요즘도 초등학생들 선생님들이 어디 데려가고 그러잖아.
나도 초등학생때 딱 한번 선생님이 친구들이랑 방탈출 데리고 가셨거든?
나랑 쌤까지 총 7명이 갔단 말야.
그래서 쌤하고 친구 2명은 별 2개인곳으로 가고
나머지 나하고 애들은 별 3개인 곳으로 갔어.
눈 감고 해서 들어갔는데, 뭐 그런 느낌있잖아?
스선한 느낌. 딱 들어왔을때 약간 춥고 무서운거.
안대 풀고 하는데 우리는 아무것도 모르니까 방탈출에 막 집전화기 처럼 된 물어보는 기계가 있어거든? 방탈출 간사람들은 다 알거야.
그래서 그걸로 물어보려는데 지지직 거리면서 전기 통하는소리? 밖에 안 들리더라고..
그래서 몇번씩이나 다시 했는데 그때서야 목소리가 들리더라.
그리고 다시 할때 잠깐 전기가 꺼져서 애들끼리 소리지르고 난리가 났는데 내가 누구한테 들이박았는데...나중에 한명도 맞은 사람이 없더라..
난 분명 머리로 누굴 박았거든..?
어쨌든 전기 통하고 울면서 기계로 통화했단말야.
우리가 ㅋㅋㅋㅋ 그때 힌트 15개 넘게 받았어.
그런데도 못 나와서 아저씨가 문을 열어줬어.
그때가 1시간 30분정도 지난때였고, 쌤이랑 2명은 30분만에 나와서 기다리고 있던 상태였어.
애들은 다 안 믿어 줬는데, 난 그때 누굴 들이 박았어. 나 보다 키가 크고 날씬한 사람이였는데..
그사람은 누구였을까. 아직도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