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스레를 세운 중딩입니다. (그냥 편하게 "비"라고 불러주세요) 일단 고민의 주요 내용만 말하자면 "당당해지고 싶습니다." 겉으론 활발한 척 다하지만 속으론 의외로 괜히 상관 없는 말에 귀 기울여 쉽게 상처받는 그런 제 성격이 싫습니다. 안되는 것은 안된다고 말하고 싫은 것은 싫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제 맘은 그렇게 할 용기가 없네요.. 괜히 당당해지면 싸가지 없다고 욕 먹을 것 같고 말도 잘 못하는 저의 말을 귀 담아 듣지도 않을 것 같고 오히려 주변인들이 저를 이상하게 볼까봐..그게 두려워요... 그러나 계속 하고픈 말 참으면서 살긴 싫고..하하 이도저도 못하네요... 이런 답답한 상황을 어떻게 해야될까요?
  • 안녕. 이렇게 소중한 마음을 털어놓았는데 나도 어느정도 소개를 해야 하는게 예의 인 것 같아서. 나는 아직도 온전히 '나' 로서 매일 방황하는 스물두 살 언니, 혹은 누나얌. 활발한 것과 어떠한 말에 상처를 잘 받는 것은 비교 대상이 아니야. 네 소신을 너의 기준에 따라 옳고 그름을 잘 판단 하고 이야기 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도 절대 아니고. 당당해 지고 싶다며, 그럼 당당해 져. 활발한 성격에 아닌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하지만 또 의외로 여려서 상처를 잘 받는 아이. 그만큼 모든 것들을 받아 들일 때 풍부한 사람. 그렇다면 내가 생각하는 중딩 '비' 는 너무 멋진데? 나는 중학생 때 그런 고민을 해보지 못했어. 멋지다. 사춘기라는 핑계로 방패 삼아 내 할일을 미루고 남에게 탓을 돌리는 어린 나였는데, 그래서 나는 아직도 방황하는 스물 두살 일 뿐인데, 어쩌면 지금 사회에 나와서 치열하게 경쟁만 하는 어른들보다 이런 근본적인 '오로지 나 자신으로서'의 고민으로 아침을 시작하는 네가 참 멋지다. 나는 그러지 못했기에 기특하다.
  • >>2 당신의 위로 덕분에 그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는 큰 감동과 힘을 얻었어요^^ 저도 언제나 당당하게 행동 할 수 있도록 용기내어 노력하겠습니다. 시간 내 주셔서 저를 위로해주신 것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당신에게 행복하고 찬란한 일만 가득하길 바랄게요. 안녕히 계세요.
  • >>3 그래 행복해.
  •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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