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아 나를 동정하지 말자 자기연민은 세상에서 제일 추한 것이다 맨날 다짐하면서도 정신 차려보면 징징대고 있음 너무 억울합니다 소인은 이런 집구석에 이런 꼴로 태어나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았단 말입니다
이름없음2018/06/01 03:56:18ID : Gk9Bz9gY3wm
남이 보기엔 이것도 좋은 것일지도 모르지만 모르겠습니다 남들 마음을 헤아리기에는 제 속이 턱없지 좁단 말입니다 나 하나 건사하기에도 급급한데 지금 누굴 살피란 말이야 나는 도저히 이 꼴로 행복해질 수가 없다고 씨발놈들아ㅠㅠㅠㅠㅠㅠ 아니 행복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그냥 이 모든 게 끝났음 좋겠어... 적어도 자괴감이랑 무력감만이라도...
이름없음2018/06/01 03:56:33ID : Gk9Bz9gY3wm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이름없음2018/06/01 04:02:43ID : Gk9Bz9gY3wm
맙소사 하다하다 지니가 점검을 하는구나
이름없음2018/06/01 04:03:28ID : Gk9Bz9gY3wm
허어어엉엉엉 갑자기 눈물 나 이게 뭐하는 궁상질이야 엄마아아아아
이름없음2018/06/01 04:05:52ID : Gk9Bz9gY3wm
선생님... 글을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 좆같음 자괴감의 연쇄를 끊을 방법에는 뭐가 있을까요
이름없음2018/06/01 04:06:22ID : Gk9Bz9gY3wm
모든 게 지긋지긋하고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는데 이게 다 내 게으름 탓이란 걸 알면서도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요
이름없음2018/06/01 04:06:37ID : Gk9Bz9gY3wm
허엉 시발 뭐라는 거야 병신아ㅠ
이름없음2018/06/01 04:20:48ID : Gk9Bz9gY3wm
되게 자주... 거의 한 달에 한 번 꼴로 나는 재능이 없으니까 그냥 때려치자고 생각하는데 그게 생각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정말 그만 둘 심산으로 며칠 동안 거들떠도 안 본 적도 있었는데 정신 차리면 또 쓰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딱히 발전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맨날 거기서 거기임... 차라리 눈에 딱 들어오는 거라서 평가하기가 쉽기라도 하면 모를까 그러지도 못하니까 또 환장하겠음 어디가 매끄럽지 못하고 어색한 건 알겠는데 어떻게 해결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 모르겠다구 엉엉
이름없음2018/06/01 04:21:39ID : Gk9Bz9gY3wm
모르는 것 투성이야... 더 알고 싶어서 인문학이나 그런 학문적 지식 쌓고 싶어서 대학 가고 싶어했던 건데 재수나 하고 앉아 있으니 원통하기 짝이 없다 저는 매일 괴로워요
이름없음2018/06/01 04:26:58ID : Gk9Bz9gY3wm
아무 생각 없이 가장 좋아하는 글을 폈고 좋아서 죽어버림 아니 그게 정말 이런 감정이 있긴 있나봐 너무 좋은 거...
이름없음2018/06/01 04:54:53ID : Gk9Bz9gY3wm
너무 좋아서 너무 좋은데 나는 흉내도 못 낼 것 같아서 그게 너무 서럽고 엉엉 씨발
이름없음2018/06/01 05:03:54ID : Gk9Bz9gY3wm
헐랭 리디북스 아리가또 아리가또 하루에 열번씩 읽어야지...
이름없음2018/06/02 03:38:41ID : Gk9Bz9gY3wm
아 다 귀찮아...
이름없음2018/06/02 03:38:54ID : Gk9Bz9gY3wm
삼억팔천만년만에 일기장 펼쳤다가 한 줄 쓰고 덮음
이름없음2018/06/02 03:42:14ID : Gk9Bz9gY3wm
여기에 쓰는 것조차도 귀찮아 죽겠다 너무 더워... 컴퓨터 때문인지 형광등 때문인지 모르겠다. 오늘 삼십도까지 올랐다며. 올리브영 가려고 나갔다가 너무 더워서 깜짝 놀랐다.
산책 삼아 집까지 좀 돌아서 왔는데 내가 나왔던 중학교 앞에 마카롱 집이 새로 생겼더라 찾아보니까 맛집이라던데 왜 지금 안 건지 모르겠음...
이름없음2018/06/02 07:01:13ID : Gk9Bz9gY3wm
의지가 정말 눈곱만치도 탑재되어 있지 않나봄 시발 분명 어제 저녁 아홉시에 아 저 과자 먹지 말아야지 했는데 방금 다 처먹음 진짜 어이가 없다 미친
이름없음2018/06/02 07:01:32ID : Gk9Bz9gY3wm
투디에 자아의탁 한 사람들 보면 너무 신기함
이름없음2018/06/02 07:02:06ID : Gk9Bz9gY3wm
오늘의 좋은 소식 : 이어폰이 고쳐졌다
이름없음2018/06/02 07:02:47ID : Gk9Bz9gY3wm
오빠 이어폰 쓰고 있다가 혹시나 해서 함 바꿔 껴봤는데(그냥 옆에 있는 게 갑자기 눈에 들어옴) 소리가 나오는 거임ㅠ 아 존나 감동먹어서 새벽 네시에 울 뻔
이름없음2018/06/02 17:27:36ID : Gk9Bz9gY3wm
저 너무 괴로워요...
이름없음2018/06/02 17:27:57ID : Gk9Bz9gY3wm
수학 문제를 풀때마다 울고 싶어짐 내적으로는 이미 책상에 머리 처박고 흐느끼고 있다
이름없음2018/06/02 17:28:19ID : Gk9Bz9gY3wm
졸려 매일 졸려 생활 패턴 개거지 된 거 아는데 바꾸기가 힘들다
이름없음2018/06/02 17:28:38ID : Gk9Bz9gY3wm
일어나서 먹은 첫끼가 존나 맛없는 것들이라 더 우울해짐
이름없음2018/06/02 18:00:16ID : Gk9Bz9gY3wm
일단 머리 빗고 책상 치우고 이불 털고 바닥 닦고 책상 정리하자
이름없음2018/06/02 19:18:34ID : Gk9Bz9gY3wm
ㅁㅋㅇㄹ 갔다왔다고 자랑스레 말하는 애들 대체 뭐임ㅋㅋㅋㅋㅋㅋㅋㅋ? 개돼지 취급 받아놓고서도 꾸역꾸역 찾아가는 거 이해X
이름없음2018/06/02 19:19:27ID : Gk9Bz9gY3wm
아 존나 우울해서 컴 킨 건데 빡침만 더해짐 짜증나...
이름없음2018/06/02 19:20:05ID : Gk9Bz9gY3wm
내가 멍청하다보니 웬만하면 멍청하다는 소리 잘 안 하는 편인데 진짜 멍청하다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2018/06/02 19:24:47ID : Gk9Bz9gY3wm
냉면 먹고 싶다ㅠㅠ 냉면 냉면 식당 것 말고 그 반조리 식품이라 하나 그런 거...
이름없음2018/06/02 19:25:14ID : Gk9Bz9gY3wm
얼굴에 살 몰린 거 진짜 신경쓰이고 빡침
이름없음2018/06/02 19:25:35ID : Gk9Bz9gY3wm
안 보이는 데에 찌면 좀 좋니... 물론 운동을 하면 해결될 문제겠지만
이름없음2018/06/02 19:26:31ID : Gk9Bz9gY3wm
아 진짜ㅠ 이사가고 싶다고ㅠㅠ 기침 소리 걷는 소리만 들어도 화날 지경임
이름없음2018/06/02 19:27:48ID : Gk9Bz9gY3wm
물론 제일 간절하게 바라는 것은 자살입니다 죽여줘
이름없음2018/06/02 19:28:13ID : Gk9Bz9gY3wm
그냥 습관적으로 외치는 게 아니라 정말... 정말 별로 살고 싶지가 않음ㅠㅠㅋㅋ
이름없음2018/06/02 19:36:33ID : Gk9Bz9gY3wm
코코팝스 한 통 사다가 존나 퍼먹고 싶다 방금 전에 다이어트 얘기 한 사람 맞습니다
이름없음2018/06/02 19:37:07ID : Gk9Bz9gY3wm
아 나갈 때마다 한소리씩 하는 거 듣기 싫어 죽겠음 나가면 그냥 나가는갑다 하고 넘기면 어디가 덧남ㅠ?
이름없음2018/06/02 19:37:24ID : Gk9Bz9gY3wm
말 걸지 말라고요ㅠ 그냥 없는 사람 취급하라고 엉엉 ㅇ개씨발 진짜 거슬려 죽겠네 아!!!!!!!!!
이름없음2018/06/02 19:39:33ID : Gk9Bz9gY3wm
한 오일 정도 해외에서 지내다 오고 싶다 숙소는 호텔이어야 함
이름없음2018/06/02 19:40:01ID : Gk9Bz9gY3wm
아침에 일어나서 식사하고 여기저기 들쑤시고 돌아다니다가 배고프면 먹고 힘들면 쉬고 갖고 싶은 거 있으면 사고 그러고 싶음...
이름없음2018/06/02 19:40:40ID : Gk9Bz9gY3wm
누군가에게는 별로 어렵지 않은 일이지만 지금 내 형편에는 꿈에 불과하다는 게 너무... 슬픈 건 아니고 걍 좀 짜증남
이름없음2018/06/02 19:41:08ID : Gk9Bz9gY3wm
아 맙소사다 마이너스적인 감정들이 모두 짜증을 베이스로 한 것들임 몸에 이렇게 화가 많아서야 인생 어떻게 산담 수틀리면 다 깨부술까 나도 겁난다
이름없음2018/06/02 19:41:48ID : Gk9Bz9gY3wm
생각해보면 자제력이 딱히 없지는 않은 것 같음. 일정 선에 한해서만...
이름없음2018/06/02 19:42:37ID : Gk9Bz9gY3wm
나한테 굉장히 관대한 편인데 아니 시발 나라도 나한테 관대해져야지 안 그러면 못 살아ㅠ
이름없음2018/06/02 19:43:48ID : Gk9Bz9gY3wm
지구 상에 있는 모든 것들이 짜증스럽다
이름없음2018/06/02 19:46:35ID : Gk9Bz9gY3wm
만족의 지속 기간이 되게 짧은 것 같음 당장 가챠만 봐도(비유로 들 게 이것밖에 없다는 게 안타깝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하는 카드를 뽑아도 한 삼십분? 좋아하면 오래 가는 거임. 아... 여행 가는 건 만족도가 좀 높았던 것 같기도 하다. 가족끼리 다 같이 간 거 말고 예전에 오키나와 갔을 때는 집에서 나와서 오키나와 공항에 도착하는 순간까지 즐거웠음. 모든 게 만족스러웠던 적이 그 때 이후로는 한 번도 없다...
이름없음2018/06/02 19:48:16ID : Gk9Bz9gY3wm
즐거운 일이 뭐냐고 물으신다면 핸드폰 하는 거랑 책 읽는 거랑 글 쓰는 것 정도인데 그걸 하는 순간 스트레스도 찾아옴 핸드폰을 할 때면 온 세상의 거지같은 소식들을 접하면서+공부를 하지 않는다는 불안 때문에 짜증이 나고 글을 쓰면 존나 엉망이라서 화가 치밀고ㅠ 책은... 책은 그나마 낫긴 한데 책 읽으면서 현실 도피하는 성향이 좀 더 심해졌다는 게 나한테도 느껴져서 좀 걱정임.
이름없음2018/06/02 19:48:58ID : Gk9Bz9gY3wm
시리즈로 이어지는 장르 소설에 너무 심취한 탓일까요... 책장 덮는 순간 현타옴
이름없음2018/06/02 19:49:33ID : Gk9Bz9gY3wm
아 진짜ㅠ 진짜 나 돈 없어서 너무 서럽다...
이름없음2018/06/02 19:50:24ID : Gk9Bz9gY3wm
수능 끝나고 애랑 같이 일본 딱 한 번만 가고 싶다 돈 존나 많아서 걔 여행비도 내가 대주고 싶음 호텔도 존나 좋은 데로 잡아서 마음에 드는 거 잔뜩 사들이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싶어 ㅇ엉엉
이름없음2018/06/02 19:50:48ID : Gk9Bz9gY3wm
존재하는 줄도 몰랐던 먼 친척이 죽으면서 나한테 유산을 산더미만큼 물려주면 좋겠다... 그러면 나는 그걸 가지고 글을 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