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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5/23 12:30:15 ID : g1BdSGtzdQs
... 솔직히 이미 답정너 일지도 모른다 ㅠ 1년만에 취직을 간신히 해서 월급을 받게 됐는데 내가 내용돈은 내가 일해서 벌거든... 즉 쉬는 동안 용돈 한푼 없었음.. 성인은 그냥 앉아서 숨만 쉬어도 돈이 들어간다 ㅠ 1년만에 받는 용돈이라 이것 저것 살게 너무 밀렸어 그런데 이놈의 아버지가 너 한달에 30만원 이러는 바람에 몇달에 걸쳐서 생필품이라던가 이것 저것 나눠서 사야 하는데 우선 순위를 못 정하겠어 어쨌건 언젠간 다 사야 할것들이거든 뭐 부터 사야 할지 정하는 것 좀 같이 도와줘
이름없음 2018/05/23 12:31:56 ID : g1BdSGtzdQs
현재 스레주 상태 상태이상 - 감기 부과 효과 - 재채기가 멈추지 않습니다. 목소리가 나오지 않습니다. 피로로 인해 입안이 헐었습니다. 지속된 재채기로 일주일간 제대로 한숨조차 자지 못 했습니다. 즉 내가 지금 제정신이 아니다. 나중에 제정신 돌아와서 뭐라 헛소릴쓴거야 하고 발광할지도 몰라....
이름없음 2018/05/23 12:34:01 ID : g1BdSGtzdQs
일단 닥치고 가장 급한것 부터 늘어놔 볼게 1. 운동 - 이건 사실 이미 끊었다. 지금은 Pt 받고 싶은데 가격이 너무 쌔서고민된다. 이게 지금 어쩔수 없는게 내가 일을 쉬면서 진짜 아파서 병원에도 3,4번 입원하고 수술 받고 날리를 치다보니 근육이 쫙 빠졌음... 지난번에 검사 하니까 너 생존 가능하냐 급으로 근육이 너무 없어서 살고 싶으면 해야되 그전에 BMI 수치가 절망적이야 원래는 23정도였는데 무서울 정도로 확 뿔어났어 체중계엔 아무런 이상 없었는데!
이름없음 2018/05/23 12:34:51 ID : g1BdSGtzdQs
운동 한달에 16만원... 으어 아까비..지금 상태 이상 감기로 일주일 넘게 쉬고 있다 ㅠㅜ
이름없음 2018/05/23 12:38:03 ID : g1BdSGtzdQs
2. 화장품 - 당장 필요한거랑 사고 싶은거 장바구니에 쓸어담았더니 30만원치 정도 나오더라... 지금 기초 화장품 까지 다 떨어져서 세수하고 화장품조차 안 바르고 출근하고 있어 ... 피부가 엄청 좋은 편이라 세수 안하고 걍 출근해도 아무도 못 알아 차린다 나는 일단 기초 화장품만 바르는 편이라 파데 이런건 전혀 안발라 주변에서조 말리고 있고 피부가 이렇게 좋은데 괜히 그런 색조화장 했다간 그 피부 다 망가진다며 사실 이 피부 염증으로 반년 넘게 뒤짚어졌다가. 직장에서 손님에게 얻어 맏아 얼굴 전체에 2도 화상 생겼다가 치료 한게 이정도 입니다... 응 예전엔 더 좋았단 말이지 ㅠㅜ 그리고 이 피부 병원에서 싫어한다. 주사놓게 엄청 힘들어
이름없음 2018/05/23 12:42:11 ID : g1BdSGtzdQs
의류 - 솔직히 말하자면 내가 옷을 전혀 안 사입는다 마지막으로 내가 옷을 산게 중학생 때니까... 근 10년 동안 내 손으로 옷을 산적이 없네 지금 입고 있는 옷들 전부다 내가 초 중딩때 입던 옷들 그대로 입고 다니는중 회사를 다닌적이 없어서 화장하거나 옷 쪽으로 신경 쓸 필요 없어서 아주 편했다 지금 신고 있는 운동화 조차 10년 전 꺼다. 뭐 이쯤 되면 주변에서 누가 주거나 부모님이 안사줘!? 하는 말이 나오겠지 어머니가 좀 상태가 메롱이시라 옷쪽으로 진짜 민감해서 내가 옷을 사면 한번 입고 갔다 버리고 누가 선물로 주면 그건 한번도 못 입고 그대로 쓰레기통에 들어가길 엄청 오랫동안 반복하니까 지금 옷 상태가 이지경이야 .... 나도 솔직히 이쁜옷 입고 싶다. 성인이지만 세라복이라던가 마린룩이라던가 입어보고 싶다 이쁜 브라우스 입고 머리에 꽃달고 아하하하 해보고 싶다 ㅠㅜ
이름없음 2018/05/23 12:44:05 ID : g1BdSGtzdQs
방역 - 뭔헛소린가 싶겠지만 부모님이 안해주니 내 돈써서라도 해야 할것 같아. 집에 개미랑 바퀴벌레가 있는데 바퀴벌레는 도대체 어느나라산인건지 내 엄지 손가락보다 더 크더라고 가끔 집에서ㅜ보이니 엄청 드글드글 할듯 그리고 개미는 이것들이 날 수시로 물어 뜯어서 피부과 다니게 만들고 있어 늦던 빠르던 이것들 퇴치해버려야 됨 ㅠㅜ
이름없음 2018/05/23 12:47:12 ID : g1BdSGtzdQs
세면도구- 운동 다니다 보니까 엄청 굵직 굵직 하게 버블 샤워기라던가 족욕기라던가 목욕통은 살 필요 없어졌다. 그러나 언젠간 사야 한다 ㅠ 내가 운동을 계속 다닐수 있을리가 없으니 우리집 화장실에 욕조가 없어서 말이야 심지어 오래된 집이라 녹물이 장난 아니라 연수기던 뭐던 사야 내 피부가 사망하지 않아.. 동생놈도 그 집으로 이사가서 그 물 쓰자마자 여드름 돼지로 진화해서 엄청 날리났었다 그 밖에도 소모품으로 샴푸 린스 비누 바디워시 집에 이런게 하나도 없어 ㅠㅜ 아아 바스붐 같은것도 사고 싶다 부글부글 거품 올라오는거란 탄산 올라오는거 ㅠ 그러나 우리집엔 욕조가 없지...
이름없음 2018/05/23 12:48:35 ID : g1BdSGtzdQs
아 점심시간 끝난다... 다음 휴식시간인 3시에 잠깐 돌아올지도 그 사이에 누군가가 조언좀 해줘.. 살 물품들은 아직 다 늘어놓지도 못했지만... 진짜 이것저것 살게 많아서 이것들 다 갖추려면 몇달이 걸릴지 모르겠다. 부탁이니 용돈 인상을 요구 한다. 20만원에서 10만원 올려줘봐야 사회인에겐 숨쉬고 살기도 힘들다 ㅠㅜ
이름없음 2018/05/23 13:21:25 ID : 2Fbjzffgpgl
스레주가 가장 원하는게 어떤건지를 모르기 때문에, 일단은 모든 품목에서 가장 근검하게 대체할 수 있는 대안을 알려줄게. 1 - 운동 : PT 받을 금액이 부족하고 아깝다고 느낀다면, 다이어트 일기장 [수기로 작성하는 쪽이 좋음 ] , 다이어트 어플리케이션, 줄넘기. 이렇게 세 가지만으로도 충분히 대체는 가능하다. 물론 개개인의 의지가 얼마나 굳건하냐에 달린 것이지만... 다이어트 일기장에는 그날 먹은 음식들의 양과 시간대. 칼로리를 적고 오늘은 어떤 운동을 하였는가 ? 그리고 반성할 점은 없었는가를 적어줘. 다이어트 앱의 경우는 왠만한 음식들의 칼로리 계산법, 다이어트 팁. 등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요소들을 단계별로 품어주고 있지! 다이어터라는 앱 괜찮더라. 그리고 무산소와 유산소를 병행해야 할텐데 유산소의 경우는 걷기 or 줄넘기! 무산소는 인터넷 등지에서 쉽게 알 수 있는 맨손운동들 있지? 레그레이즈와 버피테스트, 런지, 스쿼트 이렇게만 하루 15회 3세트씩 하고.. 점점 하면서 횟수랑 세트 수를 늘려가렴 하는 방법은 해당 운동을 유튜브에 검색하면 영상으로 볼 수 있을꺼야. 위에 있는 맨손운동이 힘들다면, 강하나 스트레칭이나 레베카 전신운동을 추천. PT 받을 돈의 여유가 없다면 그만큼 본인이 부지런한거 외에는 답이 없어 ! 식단은 ... 알다시피 탄수화물. 특히 밀가루는 절대 절대 네버! 먹으면 안되고 저염식에 고단백과 생 야채.... 라고 하면 솔직히 이거만 해도 비용 어마무시하거든.. 그냥, 7시 이후 저녁을 거르고 아침 점심을 매 시각마다 꼬박꼬박 일반식으로 먹되, 원래 먹는 양에서 두숟갈 정도를 줄인다는 생각으로 먹어봐. 그러다 더 자신있어지면 점더 줄이는 양을 늘리고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냉동' 닭가슴살 같은경우는 양많고 진짜 싸게 파는 곳이 많으니깐 냉동닭가슴살은 사먹던가 하고.. 2 - 화장품 : 개인적으로는 정말 기초화장용으로만 몇개 구매하는걸 추천하지만, 여자들 중에는 화장하는것 자체가 취미이고 여러가지 색조 화장이나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하고픈 사람들도 왕왕 있단걸 알기 때문에 .. 이 부분에 대해선 뭐라 터치하기가 좀 그렇네. 스레주 본인이 화장이 취미 정도로 신경을 쏟는다 싶으면, 여기에다 돈을 쓰는게 맞고 아니라면 이쪽은 지극히 기초품목만 산 뒤에 돈을 아끼는 것이 좋을 듯 해. 3. 의류 : 이건 좀 심각하다.. 근 10년이라니 ;; 인간의 가장 기초적인 필수요소가 의,식,주 인데.. 옷이 10년간 정체되어 있다는 것은 상당히 심각한 문제야. 누군갈 만나려고 해도 유행이 지나고 낡은 옷때문에 조금 창피해서 대인관계가 소원해질 악영향도 미칠 수 있기도 하고... 계절별로 맞는 의류가 없다면 고생하는건 본인이야! 근데 여기서도 조금 아끼고 싶다. 그렇다면, 홈플러스나 이마트 등지에서 매장 재고 떠리라고 해서 유니클로나 중저가 브랜드 제품들 60~70% 세일 할 때도 있고 혹은 아예 재고 떠리용 아울렛 같은데에 가서 사오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야. 스레주 상태를 듣고나니 내 차마 구제 옷가게 (헌옷 가게) 가서 사라고는 말 못하겠다. 옷을 살때 그나마 아끼고 싶다면, 스레주가 사고픈 취향의 옷 이런거보다는 그냥 무난하게 캐쥬얼한 옷들과 본인의 취향점 그 사이에서 타협을 봐야 된다고 생각해 4. 방역 : 세스코 업체 부르는 게 확실히 깔끔하긴 하지만, 거 한 번 부르는데 비용이 꽤 부담되지 개미는 잘 모르겠고, 바퀴의 경우는 "맥스포스 셀렉트 갤" 이라는 제품이 있어. 이 제품이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제품 중에서 최고로 효과 직살나게 좋은 제품이야. 나도 이걸로 내 원룸에 있던 바퀴 없애버렸지 ㅎㅎ 5. 세면도구 : 오래된 집이라 녹물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 샤워기 관이나 샤워기가 나오는 호스 등을 갈아 끼우면 해결되는 경우도 많다고 들었어. 인터넷에 녹물제거 샤워기. 혹은 녹물제거 필터 라고 쳐서 검색한 뒤에 구매하고 집에서 간단한 공구로 샤워기 헤드와 관을 갈아끼우면 비용절감이 확 된다고 체감할꺼야 ! 머리가 예민하지 않다면, 샴푸의 경우는 다이소 등지에서 싸게 파는 저가형 제품을 사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 이 경우는 본인의 피부 체질과 두피 스타일에 맞는 제품들을 써야된다고 생각하니 인터넷에서 가성비 좋은 제품들을 검색해보는게 맞다고 생각하네. 스레주가 생각하기에 가장 시급한거를 중점적으로 비용을 쓰고 나머지 남은 자투리 금액으로, 위에 써준 방법대로 절약형 방법을 몇개 대입해서 쓰다가 나중에 또 비용이 생기면 제대로 해결하는 그런 방식을 추천하고 싶네. 그리고 개인적인 추천은 .. 의류 > 세면 = 화장 > 운동 > 방역 이지 않을까 싶네.
이름없음 2018/05/23 14:37:35 ID : lCnWrvzSIFh
내 추천은 의류=세면>방역>화장>운동. 근력운동은 기구 없이도 집에서 얼마든지 할 수 있는데다, 기초화장만 한댔으니 정말 필요한 기초화장품들만 사고 나머지는 천천히 사도 될 것 같다! 방역은...아무래도 계속 집에서 나오는 거 너무 싫으니까ㅜㅜ 한번 싹 정리해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물은 정말 중요하니까! 샤워기필터같은 것도 있으니까 한 번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고.. 이런거엔 정보가 별로 없지만. 옷은 데일리하게 입을 수 있는 거 몇 벌만 장만하자...! *그리고 병원 안가봐도 되는거야? 건강이 1순위야ㅜㅜ
이름없음 2018/05/23 14:44:49 ID : u3wmreZeHwr
개인적으로는 세면과 방역이 우선적일것같아. 내가 보기에 스레주는 피부가 예민한편인것같은데 녹물나오는 물이나 벌레가 많은 환경은 좋지 않아. 다만 녹물의 해결이 우선이고, 목욕은 순위를 조금 미뤄도 되지 않을까 싶어. 녹물과 기본적인 샤워도구를 우선으로 하자. 그 다음이 화장품, 꼭 필요한 기초화장품으로. 색조 쪽은 어차피 못쓴댔고, 필수는 아니지만 사고싶은 화장품은 순위를 좀 뒤로 미루자. 지금 피부가 좋아도 관리 안하면 쉽게 안좋아져. 다음으로 옷. 옷을 살때는 다른 사람이랑 함께 보러가. 쇼핑욕구 만만일때는 어울리지도 않는걸 막 사게될수 있어. 기본적이고 일상에서 편하게 입을만한 옷 위주로 사고, 조언을 줄만한 친구가 있다면 같이 가는게 좋을것같아. 그 다음이, 필요성은 적어도 사고싶은 화장품이나 목욕용품, 사고싶은 옷. 비용이나 스레주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기준으로 순서를 정하는게 좋을것같아. 운동은 이미 끊었다니 할 이야긴 없고.. 이번달 열심히 했냐에 따라 계속 할지 안할지를 판단해봐.
이름없음 2018/05/23 14:56:50 ID : q41BalgZeNx
세면,방역-의류-기초화장품-운동 순으로 추천 꼭 들어갈 비용 빼고 나머지는 저금
이름없음 2020/08/10 02:43:06 ID : U43TPfO09z8
➖ 삭제된 레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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