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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5/23 23:16:10 ID : AY05WlCksmG
지금 질풍노도의 사춘기를 겪고있는 중3이야. 자꾸 엄마랑 공부때문에 트러블이 생기는데 내가 자꾸 열심히 할때도 인신공격하시고 자꾸 그래서.. 화를 참지못하고 책상 내리쳐서 일이 더 커지고 자꾸 이런 일에 연속이라서 이 패턴을 좀 벗어나 보고 싶어서 화 참는 방법을 조금 배워보려고 조언좀 부탁해
이름없음 2018/05/23 23:27:57 ID : 7tba05WnWlv
이건 일종의 심리학? 분석적으로 들어가는건데 사람이 어떤 자극을 받고 공격적으로 바뀌는 이유는 그 사람이 한 말이 자신의 약점이기 때문이래. 다시말하면 네가 그 사람의 말에 어느정도 동의를 하고 그 사실을 부정하고 싶기때문에 화를 내거나 하는거지. 그러니까 만약 네가 엄마의 잔소리라고 생각하는 말을 듣고 울컥하거나 기분이 상한다면 그 말이 내가 숨기고 싶은 내가 생각하는 약점이 아닐까 곰곰히 생각해보고 그게 왜 나한테 약점일까 같은걸 생각해보면 그래도 널 다스리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비꼬는 말투가 짜증난다던가 예외적인 경우도 있음!! 그런경우는 솔직하게 어머니와 털어놓고 얘길해보자.
이름없음 2018/05/23 23:36:24 ID : g2Fg0ljy3Xv
나는 그냥 미친놈처럼 웃으면 화가 가라앉아
이름없음 2018/05/23 23:38:10 ID : vii4INuoHwl
엄마는 나랑 너무 가까워서 내가 스스로도 만만하게 생각하는게 느껴지더라. 그래서 화가나는 순간 다른사람에 비해서 자제해야한다는 생각이 덜들더라. 이게 너무 스스로 생각해도 개같은 상황이라서 항상 화내고 엄마한테 사과하고 고칠려고 노력해. 그나이때 엄마랑 안싸우는 경우가 드물지. 그냥 그렇게 부딪치면서 서로 이해하는 과정인것같아. 나도 싸우면서 엄마에 대해 더 많이 안것도 있어서. 그냥 화는 자제하려고 노력하되 화를 내게되었을때 꼭 사과하고. 선물도 사고, 그리고 원인이 있다면 이런것때문에 싫다고 말하는것도 도움돼
이름없음 2018/05/23 23:43:57 ID : 8pfanu03CoY
글을 읽어보니 엄마에 대한 스트레스가 좀 있는것 같은데 엄마가 잔소리를 하시거나 시비를 붙을일이 생길때 그냥 체념하고 무시를 해버리면 어떨까? 나도 철없을적엔 엄마랑 열불나게 싸웠었는데 어느날 생각을 했어. 엄마를 바꾸려고 화를 내고 충고를 해봤자 아무 소용이 없다는걸. 나이든 사람을 말 백번 행동 백번으로 고치려 해봤자 달라지는것도 없고 되려 감정적으로 손해를 보는건 나뿐이였던거야. 괜히 움직일리 없는 견고한 무쇠덩어리를 나혼자 옮겨보겠다고 낑낑댔던거지.. 엄마랑 싸우는 일이 아예 안생길수야 없겠지만 잔소리들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고 웃으면서 넘기니까 화나는게 조금은 나아지더라고. 나는 나대로 잘했으니까 그걸로 된거야. 타박은 들을 필요도 없는 것들이고 이런식으로 생각하면 괜찮을듯해
이름없음 2018/05/23 23:46:42 ID : e3Ru3vba4NA
난 일단 화가 나면 말을 안 하려고 해 내가 이성을 잃으면 말을 함부로 하는 경향이 있어서 화가 나면 별 생각이 다 들고 별 말이 다 튀어나오더라고 그리고 화가 조금 가라앉았다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정도가 됐다 싶으면 곰곰히 생각을 하는 거지 내가 왜 지금 화를 내면 안 되는지에 대해 그러면 자연스레 참아지는 거 같애
이름없음 2018/05/24 17:18:48 ID : 9z81g1A2Nvz
나는 그냥 아예 맘대로 씨부리십시요 하고 흘려듣는다. 그게 사실이 아니란거 잘 알고 말해도 안 바뀔거라는거 잘 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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