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20살이고
여태껏 공부만하면서 지내다 대학 떨어지고 해탈했어. 난 솔직히 의대에 가고싶었는데 집이 가난하니 재수는 안되겠더라. 그래서 우선 대학이 맘에 안들어도 들어왔지. 근데 인생에서 공부란게 자리를 많이 비켜주니까 묻혀있던 적성이나 취미같은게 보이더라. 작곡, 노래, 프로그래밍, 그림, 소설... 참 여러우물 팠다. 공부쪽 꿈을 버려서 아쉽지만 다른쪽꿈이라도 이루고싶어. 그림은 사실 야매로 어느정도 그려왔어. 노래는 친구들이 'ㅇㅇ이가 우리학교에서 제일 잘부를걸?' 라는 소리를 했었던것 같고(빈말일수도 있겠지만..)... 다른건 중딩때 다 하다 만것들이라 실력은 형평없지만.. 그래도 어렸을때 재미를 느끼고 기초는 다져놨다는건 어찌보면 적성이지. 하. 나중에 일에 치이다 결국 아무것도 못이룰까봐 불안하네.
이름없음2018/05/24 20:36:48ID : 83vijba66nV
물론 다 취미로 할거어ㅑ. 혹시 여기 각 분야의 전공자/ 전문가 있으면 어떻게 어떤식으로 공부/연습하는게 제일 효율적인지 조언좀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