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이름없음 2018/05/25 18:45:29 ID : jxPcmq2Mlvh
안녕 난 25살 여자 스레주야. 제목 그대로 집이 너무 가난해서 비참해... 속이 답답한데 얘기 들어줄사람있니...
이름없음 2018/05/25 19:27:05 ID : jxPcmq2Mlvh
응 못걸으시는게 아니라 몸이 너무약하셔서 어지러움증을 느끼시거든 그래서 혼자 다니다 쓰러지실까봐
이름없음 2018/05/25 19:27:05 ID : FimGqZck01a
너랑 아버님이랑 스케줄 들어보면 너무 빡빡하게 지내고 있어서 일을 더 해라 뭐해라 감히 말을 못하겟어.. 어머님은 너랑 병원 다녀오실때 말고는 집에만 계셔?
이름없음 2018/05/25 19:27:17 ID : jxPcmq2Mlvh
이름없음 2018/05/25 19:27:20 ID : QnwnCi05Qmk
아버님은 너 오전 수업때 5시 30분에서 7시30분사이 주무시고 오후면 7~8시 ~~10시쯤 주무시는거군..
이름없음 2018/05/25 19:28:00 ID : jxPcmq2Mlvh
엄마도 좋은거드시고 자꾸 운동하셔야하는데 너말대로 나랑 아빠 시간이 너무바빠서 계속집에 계셔
이름없음 2018/05/25 19:29:44 ID : jxPcmq2Mlvh
근데 가게 장사가 안되서 집이 자꾸 어려워지거든? 엄마는 오래아프신데다 어깨도 아파서 밤에 잠을 못주무셔 어깨통증땜에
이름없음 2018/05/25 19:29:58 ID : FimGqZck01a
어머님이랑 아버님이랑 아침에 같이 가게 가셔서 일 하시다가 (어머님은 쉬시고) 병원 다녀오시고 너는 학원 에 있고 네가 오후에 가게 보고 아버님은 쉬시고 이케는 안되나.. 3달동안 만이라도 아버님이랑 병원 가실순 없으시려나..
이름없음 2018/05/25 19:30:12 ID : jxPcmq2Mlvh
아빠는 밤에 일하신걸로 가게세를 내시는데 피곤하셔서 졸음운전하시다 사고몇번내시고
이름없음 2018/05/25 19:30:27 ID : FimGqZck01a
슈퍼가 아침일찍 열어?
이름없음 2018/05/25 19:30:47 ID : FimGqZck01a
헐 안다치셨어?
이름없음 2018/05/25 19:32:09 ID : QnwnCi05Qmk
다 마음의 여유가 없겠네. 어머님은 집에 있을동안 재활치료같은거 하시는건가?
이름없음 2018/05/25 19:33:12 ID : jxPcmq2Mlvh
응 아침일찍 열어 차가 부서져서 수리비는 좀 나왔는데 다행히 다치진않으셨어 응 어깨치료특성상 스트레칭은 하지만 혼자 치료는 어려워
이름없음 2018/05/25 19:34:14 ID : jxPcmq2Mlvh
그래도 밤알바하셨는데 이래저래 못하게될거같아
이름없음 2018/05/25 19:35:24 ID : FimGqZck01a
아버님 스레주 가게 학원 병원 가게 가게 공부 잠 잠
이름없음 2018/05/25 19:35:35 ID : jxPcmq2Mlvh
그래서 아빠가 새 밤알바 구해볼지도 모르는데 주유소생각하시더라고 야간 내가 얼핏봤는데 나이 어린애들 뽑지 많은사람뽑는곳은 못봤고 설령하신다한들 그럼 최저시급받고 밤새 일하시면 아예 못주무시잖아?
이름없음 2018/05/25 19:36:18 ID : jxPcmq2Mlvh
병원내가 가 아빠는 밤알바 집 가게 밤알바 이런식이야 나는 학원 병원 가게 집 학원
이름없음 2018/05/25 19:37:22 ID : FimGqZck01a
밤 알바 이제 안 하시는거 아녀?
이름없음 2018/05/25 19:37:25 ID : QnwnCi05Qmk
가게를 살릴 방법이 없을까..
이름없음 2018/05/25 19:37:48 ID : jxPcmq2Mlvh
그럼 이래저래 내가 알바하는게 나을거같은거야 차라리 아빠를 집에서 밤에 다 주무시는대신 낮에 가게 혼자보시라하고 내가 학원 종강하면 야간알바뛰고 자고 엄마 병원갔다가 공부하는게 낫겠다싶은데
이름없음 2018/05/25 19:37:57 ID : QnwnCi05Qmk
밤알바는 현재진행중인데 곧 그만두실거같단 소리아냐?
이름없음 2018/05/25 19:38:04 ID : jxPcmq2Mlvh
아직 하셔 그만두실지도 모른다는거야
이름없음 2018/05/25 19:38:31 ID : jxPcmq2Mlvh
근데 후자대로 내가 밤알바하면서 엄마병원이랑 공부를 병행한다는게 솔직히 공부못할거같아
이름없음 2018/05/25 19:39:53 ID : jxPcmq2Mlvh
근데 그렇게되서 또 공부못하면 나 나이는 먹고 내세울건 하나도 없는데 이렇게 집에 묶여서 죽을까봐 너무너무 무서워 공부가 재밌거든? 복습할시간이 없어서 모의고사 성적은 쓰레기지만 학원가면 행복해 근데 생각이 너무많아 걱정이 많아서 그래서 공부집중하는게 힝ㅅ들어
이름없음 2018/05/25 19:41:02 ID : jxPcmq2Mlvh
속모르는 친구들은 걍 자격증 때려치고 아빠슈퍼 물려받아하는데 내가 슈퍼일이 싫은건 하도 데이기도 데여서 질리기도 하지만 장사가 잘되면 돈보고라도 그래볼까할텐데 장사도 안돼 다마트가니까
이름없음 2018/05/25 19:41:43 ID : QnwnCi05Qmk
가게를 접는다면 어떻게 될까??
이름없음 2018/05/25 19:41:51 ID : jxPcmq2Mlvh
나보다 힘든 상황속에서도 야간알바 소년소녀가장하면서 부모님 공양하는 애들 있는거 알아.
이름없음 2018/05/25 19:42:12 ID : FimGqZck01a
이미 너도 엄청 열심히 살고있어
이름없음 2018/05/25 19:42:15 ID : jxPcmq2Mlvh
내가 힘들다고하는게 어떻게보면 변명 투정인거 아는데 내가 그런애들같은 큰그릇이 아닌걸
이름없음 2018/05/25 19:42:23 ID : QnwnCi05Qmk
이봐 스레주 남과 비교하지마 너보다 힘든 사람이 있다고해서 너가 안힘든게 아니야
이름없음 2018/05/25 19:43:27 ID : jxPcmq2Mlvh
소득이 없어서 아예 망해 아빠도 가게말고 할줄아는게 없고 모아둔 재산 1도없어 이 가게 권리관계가 복잡한곳이라서 장사가 잘되면 모를까이렇게 안되면 권리금 받지도못해 한다는 사람이 없어서 고마워
이름없음 2018/05/25 19:44:27 ID : jxPcmq2Mlvh
오늘 내가 야간알바라도 해야하나싶어서 일감을 찾는데 너무 비참한거야 아니 내가 뭘그렇게 크게 바란다고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기도하고 앞길이 캄캄해서 도와달라하고싶은데
이름없음 2018/05/25 19:44:54 ID : QnwnCi05Qmk
그렇구나 가게를 접을 순 없구나.
이름없음 2018/05/25 19:45:04 ID : jxPcmq2Mlvh
도와달라할사람도 없고 집에 대한 책임감이래야하나 집에 대한것들이 억눌리는 기분이 점점 너무 무거워지니까 감당이 안돼
이름없음 2018/05/25 19:45:09 ID : FimGqZck01a
아버지가 밤 알바를 그만 두시고, 가게를 쭉 혼자 보시고 집안일도 다 하시고 너는 학원에서 공부하고 병원 모셔다드리고 밤에 공부하고 어머님음 집에서 부업 하는건 힘드시겟지..?
이름없음 2018/05/25 19:46:18 ID : jxPcmq2Mlvh
나쁜건 아는데 차라리 죽어서 다시 태어나든 몸매나 얼굴이라도 이쁘면 몸을 팔아서라도 돈을 벌면 내가 공부하면서 엄마 병원보내고 아빠도 아프다는거 치료하고 잠도 재우고 동생도 지원해줄수있지않을까싶은데
이름없음 2018/05/25 19:47:00 ID : QnwnCi05Qmk
동생?? 동생도 있어?? 동생은 몇살이야?
이름없음 2018/05/25 19:47:04 ID : FimGqZck01a
동생도 있어?
이름없음 2018/05/25 19:47:20 ID : jxPcmq2Mlvh
주방일을 아예 안하시는건 아냐 나 바쁘다고 어깨아파서 하시면안되는데도 도와주려하시는데 누가 옆에 있어야만 주방일을 하실수있어 어깨근육이 다끊어지셔서 팔을 못쓰시거든
이름없음 2018/05/25 19:48:30 ID : jxPcmq2Mlvh
엄마가 날 어떻게 키웠는지 알기도하고 나도 무섭고 이쁘거나 몸매가 좋은것도 아니라서 못하겠고 죽자니 무섭기도 무섭고 나 죽으면 아마 우리가족도 못버티고 무너질거니까 나하나편하다고 죽자니 다같이 죽는꼴이라 못하겠고
이름없음 2018/05/25 19:49:01 ID : jxPcmq2Mlvh
1살어린데 걔가 집안살림많이 도와주고 병원도 바쁘면 대신가주면서 학교다녀 아직 학생이야
이름없음 2018/05/25 19:49:33 ID : jxPcmq2Mlvh
걔도 돈아낄라고 학교서 밥안먹고 책사서 취업때 쓸 자격증 공부해서 시험보고 그래
이름없음 2018/05/25 19:50:42 ID : FimGqZck01a
동생은 졸업반?
이름없음 2018/05/25 19:50:52 ID : jxPcmq2Mlvh
아 모르겠어 이렇게 생각하면 저게 생각나고 저렇게 생각하면 이게 생각나 그냥 앞날이 너무 무섭고 우울해 영화처럼 눈감았다뜨면 시간이 지나서 40살쯤 됐음좋겠어. 그땐 여유롭지않을까
이름없음 2018/05/25 19:51:02 ID : jxPcmq2Mlvh
응 올해졸업해
이름없음 2018/05/25 19:52:21 ID : QnwnCi05Qmk
동생은 바로 취업할 계획이야?
이름없음 2018/05/25 19:56:19 ID : jxPcmq2Mlvh
그럴려고 자기딴엔 노력하고있어 일단 나 가봐야될거같아 지금 집근처왔거든 오늘 내 푸념들어줘서 고마워 나보고 나쁘지않다고 해줘서 고마워 누구한테 얘기하자니 이해해줄사람도 없고 얘기하자니 쪽팔려서 혼자 떠들려고 세운 스레였는데 관심가져줘서 고마워 나는 내일 오후늦게나 되야올거같은데 내일 내 푸념따위나 들으려고 다시 와달라하기엔 너무 아닌거같아서 인사해 정말고마워 다들 너무울고싶은데 울면 다시 일어날힘이 조금 생길거같은데 눈물이 안나네 ㅋㅋ 고마워 아무튼 다들 좋은 저녁되라 행복해
이름없음 2018/05/25 19:57:26 ID : QnwnCi05Qmk
부탁 안해도 올거야. 힘들면 다시 와. 괜찮아. 눈치도 보지말고 이렇게라도 너가 하고싶은대로 했음 좋겠어
이름없음 2018/05/25 19:58:44 ID : QnwnCi05Qmk
뾰족한 방법을 못제시해줘서 미안하다.. 이렇게 들어주는것만으로도 괜찮아진다면.. 그 과정에서 새로운 해결점을 찾게 될 수만 있다면 계속 와주면 좋겠다. 항상 기다릴게. 늦게 볼 수 있어도 잊지않을게.
이름없음 2018/05/25 19:59:10 ID : FimGqZck01a
힘내 너무 뻔한 말이지만 잘 됐으면 좋겠다 지금까지 너무 잘 해쳐왔고 꿋꿋하게 버텼잖아 지금 듣기만 해도 생각만해도 힘든데 그걸 직접 버텨낸 넌 얼마나 힘들었을까.. 너도 좋은 저녁 보내길 바랄게!
이름없음 2018/05/26 03:16:31 ID : virs4JQk641
스레주 힘들었겠네.. 나도 너무 뻔하지만 앞으로라도 무언가 일이 잘풀려서 꽃길만 걸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고용노동부 같은곳에 들려서 취업성공패키지 같은것을 수강하거나 복지 혜택을 받아보는것은 어떨까? 취성패 1유형이라면 학원비까지 '전액 국비 지원'으로 다닐수 있을 뿐더러 식비,교통비도 어느정도 지급되고 인터넷원격훈련을 받을수도 있어.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은 1일 5시간 미만의 일반 구직자는 25만원을, 5시간 이상은 31.6만원을 주지만, 취업성공패키지 참여자는 1일 5시간 미만일시 최대 35만원을, 5시간 이상일시 41.6만원을 지원해줘. 학원비는 유형에 따라 다르지만 일단 1유형은 전액 국비지원으로 다닐수있으니 한번 알아보는게 어떨까?
이름없음 2018/05/26 06:55:24 ID : io589y1zSE8
가게소득이 얼마나 되는데? 아버지 알바+가게 소득으로 근근이 먹고 사는 거면 소득이 아예 적거나 아버지의 소득으로만 거의 먹고 산다는 거 아니야? 아버지도 그렇게 일하시면 나중에 몸 망가져.. 알바 접고 가게에서 부업이라도 하시라 그래. 어머니 병수발에 가게일 그리고 공부까지 병행하는거 채력이 좋은 사람도 힘들어. 스레주가 그걸 할 수 있겠어? 이미 지쳐서 머리속에 공부조차 잘 안들아 올걸. 어떻게든 가게일은 최대한 줄이고 공부할 시간을 만들어. 그리고 윗레스에 취성패 얘기가 나왔는데 이것도 꽤 추천해. 취성패듣고나서 취업성공 후 2년 이상 장기 근속시 정부에서 총 1600만원+이자를 받을 수 있는 청년내일채움공재가 있어. 알아보면 이익도 뭣도 안되는 가게일보다 훨씬 좋은 복지 제도가 많아. 지금 스레주는 부모님 말씀만 듣는게 아니라 스레주 나름대로 먹고 살 방법을 강구하는거야.. 동생이 취직하면 그나마 다행이겠다 진짜..

레스 작성
2레스일본 대학 간거 너무 후회중임...지금이라도 자퇴할까?new 42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1분 전
575레스부모님이 나한테 했던 말이나 행동중에 제일 상처받은거 쓰고가줘new 9565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시간 전
15레스빚 안갚고 자살하면 ..new 698 Hit
고민상담 이름 : ◆kre7vDs1dyL 2시간 전
1레스집나가면 집가고싶고 집오면 집나가고싶고new 15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시간 전
7레스담배핀다니까 친구한테 맞았다new 389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1시간 전
1레스친구들한테 자꾸 실수하는거 같아new 150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2시간 전
9레스고어영상을 봐버렸어new 449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4시간 전
458레스🥕 성고민 잡담/질문스레 🍇new 13287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7시간 전
7레스인혐이 심한데 의료보건 계열이 맞을까?new 427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7시간 전
1레스new 263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2시간 전
26레스부모가 자식에게 화나면 화나는대로 '씨발년' , '개같은 년' 이런 말 막 쓴다면... 8683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3
3레스술먹고 말실수한 친구에게 어떻게해야할까 363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3
2레스내가 너무 이기적인거라고 생각해? 344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3
10레스칼답하는거 부담스러워? 1077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3
1레스20살인데 친구가 한명도 없어 356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3
3레스공부하다가 가끔 흑역사 생각나는데 다들 그래? 586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3
5레스카톡 필요한 이유 624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3
5레스이거 내 집착인거야ㅠㅠ? 990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3
6레스애교체 바꾸는 법 778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3
182레스4살 터울인 오빠가 방 안에서 나오질 않아요 5540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