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이 없어서 아예 망해 아빠도 가게말고 할줄아는게 없고 모아둔 재산 1도없어
이 가게 권리관계가 복잡한곳이라서 장사가 잘되면 모를까이렇게 안되면 권리금 받지도못해 한다는 사람이 없어서 고마워
이름없음2018/05/25 19:44:27ID : jxPcmq2Mlvh
오늘 내가 야간알바라도 해야하나싶어서 일감을 찾는데 너무 비참한거야
아니 내가 뭘그렇게 크게 바란다고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기도하고 앞길이 캄캄해서 도와달라하고싶은데
이름없음2018/05/25 19:44:54ID : QnwnCi05Qmk
그렇구나 가게를 접을 순 없구나.
이름없음2018/05/25 19:45:04ID : jxPcmq2Mlvh
도와달라할사람도 없고
집에 대한 책임감이래야하나 집에 대한것들이 억눌리는 기분이 점점 너무 무거워지니까 감당이 안돼
이름없음2018/05/25 19:45:09ID : FimGqZck01a
아버지가 밤 알바를 그만 두시고,
가게를 쭉 혼자 보시고 집안일도 다 하시고
너는 학원에서 공부하고 병원 모셔다드리고 밤에 공부하고
어머님음 집에서 부업 하는건 힘드시겟지..?
이름없음2018/05/25 19:46:18ID : jxPcmq2Mlvh
나쁜건 아는데 차라리 죽어서 다시 태어나든 몸매나 얼굴이라도 이쁘면 몸을 팔아서라도 돈을 벌면 내가 공부하면서 엄마 병원보내고 아빠도 아프다는거 치료하고 잠도 재우고 동생도 지원해줄수있지않을까싶은데
이름없음2018/05/25 19:47:00ID : QnwnCi05Qmk
동생?? 동생도 있어?? 동생은 몇살이야?
이름없음2018/05/25 19:47:04ID : FimGqZck01a
동생도 있어?
이름없음2018/05/25 19:47:20ID : jxPcmq2Mlvh
주방일을 아예 안하시는건 아냐 나 바쁘다고 어깨아파서 하시면안되는데도 도와주려하시는데 누가 옆에 있어야만 주방일을 하실수있어 어깨근육이 다끊어지셔서 팔을 못쓰시거든
이름없음2018/05/25 19:48:30ID : jxPcmq2Mlvh
엄마가 날 어떻게 키웠는지 알기도하고 나도 무섭고 이쁘거나 몸매가 좋은것도 아니라서 못하겠고
죽자니 무섭기도 무섭고 나 죽으면 아마 우리가족도 못버티고 무너질거니까 나하나편하다고 죽자니 다같이 죽는꼴이라 못하겠고
이름없음2018/05/25 19:49:01ID : jxPcmq2Mlvh
1살어린데 걔가 집안살림많이 도와주고 병원도 바쁘면 대신가주면서 학교다녀 아직 학생이야
이름없음2018/05/25 19:49:33ID : jxPcmq2Mlvh
걔도 돈아낄라고 학교서 밥안먹고 책사서 취업때 쓸 자격증 공부해서 시험보고 그래
이름없음2018/05/25 19:50:42ID : FimGqZck01a
동생은 졸업반?
이름없음2018/05/25 19:50:52ID : jxPcmq2Mlvh
아 모르겠어 이렇게 생각하면 저게 생각나고 저렇게 생각하면 이게 생각나
그냥 앞날이 너무 무섭고 우울해 영화처럼 눈감았다뜨면 시간이 지나서 40살쯤 됐음좋겠어. 그땐 여유롭지않을까
이름없음2018/05/25 19:51:02ID : jxPcmq2Mlvh
응 올해졸업해
이름없음2018/05/25 19:52:21ID : QnwnCi05Qmk
동생은 바로 취업할 계획이야?
이름없음2018/05/25 19:56:19ID : jxPcmq2Mlvh
그럴려고 자기딴엔 노력하고있어
일단 나 가봐야될거같아 지금 집근처왔거든 오늘 내 푸념들어줘서 고마워 나보고 나쁘지않다고 해줘서 고마워
누구한테 얘기하자니 이해해줄사람도 없고 얘기하자니 쪽팔려서 혼자 떠들려고 세운 스레였는데 관심가져줘서 고마워
나는 내일 오후늦게나 되야올거같은데 내일 내 푸념따위나 들으려고 다시 와달라하기엔 너무 아닌거같아서 인사해
정말고마워 다들
너무울고싶은데 울면 다시 일어날힘이 조금 생길거같은데 눈물이 안나네 ㅋㅋ
고마워 아무튼 다들 좋은 저녁되라 행복해
뾰족한 방법을 못제시해줘서 미안하다..
이렇게 들어주는것만으로도 괜찮아진다면..
그 과정에서 새로운 해결점을 찾게 될 수만 있다면
계속 와주면 좋겠다. 항상 기다릴게. 늦게 볼 수 있어도 잊지않을게.
이름없음2018/05/25 19:59:10ID : FimGqZck01a
힘내
너무 뻔한 말이지만 잘 됐으면 좋겠다
지금까지 너무 잘 해쳐왔고 꿋꿋하게 버텼잖아
지금 듣기만 해도 생각만해도 힘든데 그걸 직접 버텨낸 넌 얼마나 힘들었을까..
너도 좋은 저녁 보내길 바랄게!
이름없음2018/05/26 03:16:31ID : virs4JQk641
스레주 힘들었겠네.. 나도 너무 뻔하지만 앞으로라도 무언가 일이 잘풀려서 꽃길만 걸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고용노동부 같은곳에 들려서 취업성공패키지 같은것을 수강하거나 복지 혜택을 받아보는것은 어떨까?
취성패 1유형이라면 학원비까지 '전액 국비 지원'으로 다닐수 있을 뿐더러 식비,교통비도 어느정도 지급되고 인터넷원격훈련을 받을수도 있어.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은 1일 5시간 미만의 일반 구직자는 25만원을, 5시간 이상은 31.6만원을 주지만,
취업성공패키지 참여자는 1일 5시간 미만일시 최대 35만원을, 5시간 이상일시 41.6만원을 지원해줘.
학원비는 유형에 따라 다르지만 일단 1유형은 전액 국비지원으로 다닐수있으니 한번 알아보는게 어떨까?
이름없음2018/05/26 06:55:24ID : io589y1zSE8
가게소득이 얼마나 되는데? 아버지 알바+가게 소득으로 근근이 먹고 사는 거면 소득이 아예 적거나 아버지의 소득으로만 거의 먹고 산다는 거 아니야?
아버지도 그렇게 일하시면 나중에 몸 망가져..
알바 접고 가게에서 부업이라도 하시라 그래.
어머니 병수발에 가게일 그리고 공부까지 병행하는거 채력이 좋은 사람도 힘들어. 스레주가 그걸 할 수 있겠어? 이미 지쳐서 머리속에 공부조차 잘 안들아 올걸.
어떻게든 가게일은 최대한 줄이고 공부할 시간을 만들어. 그리고 윗레스에 취성패 얘기가 나왔는데 이것도 꽤 추천해. 취성패듣고나서 취업성공 후 2년 이상 장기 근속시 정부에서 총 1600만원+이자를 받을 수 있는 청년내일채움공재가 있어.
알아보면 이익도 뭣도 안되는 가게일보다 훨씬 좋은 복지 제도가 많아. 지금 스레주는 부모님 말씀만 듣는게 아니라 스레주 나름대로 먹고 살 방법을 강구하는거야.. 동생이 취직하면 그나마 다행이겠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