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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5/25 21:36:20 ID : p85O5U0oE1c
어릴때 왕따당하고 많이 놀림받고하다보니까 커서 예쁜옷 입고 밖에 나가는것도 엄청 눈치보이고, 화장하고나가는것도 너무너무 눈치보여.. 그리고 항상 이쁘게 하고 나가고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막상 나간다음에는 몇시간뒤에 나같은게 뭐 화장이야.. 이런마인드로 화장같은거 지우게돼.. 극복이라는게 있는건지도 의문이야 극복이 되나?
이름없음 2018/05/25 22:26:10 ID : 84K46o5aq3R
극복되지.....사람들은 생각보다 너한테 신경 안쓰니까 걍 이쁘게하고 돌아다녀봐
이름없음 2018/05/25 22:30:33 ID : p85O5U0oE1c
첫 레스 고마워!! 근데 문제는 초등학교때 왕따를 심하게 당했는데 작은동네에 초 중 고 다있어서 그 동네애들은 전부 그 초중고 진학하거든 다 같은동네고 근데 사실 전에.. 왕따했던애들이 나 이쁘게하고 나온거보고 키득키득웃고 왜 그 놀리는식의 "OO아 안녕~!" 이런다음에 나 계속 미행하다가 내가 뒤돌아보니까 "에이 들켰다 들켰어!!" "재미없다~" 이런다음부터 더 그런것같아 길다닐때도 또래애 보이면 혹시나를 알까무서워서 움츠려들고
이름없음 2018/05/25 22:31:12 ID : 84K46o5aq3R
스레주는 지금 대학생이야?
이름없음 2018/05/25 22:32:32 ID : p85O5U0oE1c
사실 저런적이 좀 많거든 언제는 얼굴은 제대로 못봐서 잘모르겠는데 아마 초딩때 왕따시킨 남자애들무리가 나 보더니 "와ㅆㅂ00이야!!!!!!!!!!!!!!!!!" 하면서 별 욕 다하면서지나갔었어
이름없음 2018/05/25 22:32:52 ID : p85O5U0oE1c
고등학생!!
이름없음 2018/05/25 22:38:41 ID : 84K46o5aq3R
스레주....난 대학생 남자인 레더인데 스레주가 자신감 잃을 필요없다구봐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는 여자애들 꾸미고 다니는거 좋게보거든!자기관리하는 사람이라는 느낌이라서ㅎㅎㅎ그 정도로 욕하는건 걔네가 이상한거고 그런 사람들 잘 없으니 괜찮아
이름없음 2018/05/25 22:39:47 ID : soY1hdO7bvb
나 스레주는 아니지만 뭐좀 물어봐도 될까? 같은 경우를 많이 겪는데다가 일부러 단정하게 평범하게 입고 화장해도 욕먹는 편인데 보통 그런걸 겪는 사람들은 어떻게 길거리를 다니면서 사람 시선을 무시하고 잘 다녀? 방법이 궁금해 패션이고 외모고 뭐고 사실 씻고 단정히만하면 되지않나 싶을정도로 관심도 없긴해 걍 못생겼다~얼평하고 눈 찌뿌리고 욕하고 그러는 사람들땜에 힘든데 거의 모든 남자들이 그런반응이고 뜬금없이 메갈?취급받는것도 힘들고 보통은 어떻게 극복해? 내가 걸음걸이도 이상하고 척추도 이상하고 하튼 그것때문에 다 이상해서
이름없음 2018/05/25 22:43:06 ID : 84K46o5aq3R
난 솔직히 화장 안하고 옷이 후줄근해서 더 욕한다고 생각해....물론 욕하는게 잘못된거지!!근데 너 혹시 ㄷㄱㄷ 다니니??
이름없음 2018/05/25 22:44:16 ID : soY1hdO7bvb
아니 난 성인이고 지금은 백수인데..... 그래서 꾸미면 와씨발!하면서 경악하고 비웃고 욕하더라고 쓰고보니 후줄근이란 표현이 잘못됐네
이름없음 2018/05/25 22:46:12 ID : p85O5U0oE1c
나에게 힘을줘서 고마워 말 이쁘게한다ㅠㅠㅠ 나 사실 오타쿠거든 그냥 애니간간히 보는정도가 아니라 진짜. 진성. 오딱후거든. 그래서 중1때부터 일본애니나 게임으로 현실도피했어 꿈도 이쪽인데다 지금 그쪽직업으로해서 일본가서살려고 따로 학원도 다니는중이라.. 음 나중에 일본가면 아무도 날 모르는사람밖에없을거라는 희망이랑 역시 덕질?
이름없음 2018/05/25 22:48:05 ID : p85O5U0oE1c
진짜 속상하지 그거... 나도 사실 초딩때 외모땜에왕따당했거든 중딩땐 애니로 현실도피하는바람에 그냥 히키코모리되고
이름없음 2018/05/25 22:52:05 ID : TQk8p9imK0n
남 외모 평가하는 애들이 잘못됬지 너가 움추려들 순 있어도 그걸 점점 무시하는걸 조금씩 하다보면 서서히 극복할거야. 나같은 경우 다른쪽이지만 치마 절대 안입고 머리도 안기르고 .. 화장도 안해서 다들 그러고 나왔을때 반응이 진짜 엄청 컸는데 움추려들고 막 이상하게 다니다가 아 내가 하고싶은데 막 이상한것도 아니고 평소 안하던거 이제 좀 하겠다는데!!! 지들이 뭐라고!! 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드러내다 보니까 극복했어 완전히는 아니라서 지금도 좀 움추려들지만 속으로 난 예뻐! 하고 이 화장 좋아 맘에 들어! 다음엔 다른것도 해봐야지! 라고 계속 생각하다보면 괜찮아지고 오히려 자신감생겨! 그리고 가장 예쁜건 외적요소도 있지만 그걸 안부터 끌어올려 너의 매력을 증폭 시키는건 자신감이라고 생각해!
이름없음 2018/05/25 22:54:50 ID : TQk8p9imK0n
사실 넌 있는 그대로도 예쁘거든 정말이야. 외적인게 다가 아냐 그리고 외적인것도 다른사람의 기준이 아닌 너만의 매력을 증폭 시키는게 더 예쁘다 생각해. 말하는거보니 정말 예뻐.
이름없음 2018/05/25 22:56:18 ID : p85O5U0oE1c
좋은말해줘서 너무 고마워ㅠㅠ 나도 사실 요즘 좀 나이가 차기시작해서 그런지 그런생각을 잘때 가끔하거든ㅋㅋㅋ 근데 현실은 여전히 어렵더라고.. 극복한사람이 실제로 있네 신기하당 자신감이 제일 중요하다는것엔 동의해!!
이름없음 2018/05/25 22:57:17 ID : soY1hdO7bvb
나도 오덕이긴했는데 이젠 옛날처럼 덕질할 의욕도 없고 관심도 안가서 거의 잠적 탈덕상태네...예전같은 덕심이라도 찾아볼려고 이것저것 찾아보고 연성해도 재미가 없더라고...
이름없음 2018/05/25 22:59:46 ID : p85O5U0oE1c
으허헉ㅠㅠㅠㅠㅠ 나 여기 스레세우고 계속 고맙다는 말밖에 안하는것같지만 고마워!!! 마지막말 조금 간지러운것같지만 기뻐*^^* 고마워!
이름없음 2018/05/25 23:01:05 ID : p85O5U0oE1c
헐 동족이었구나 나 지금 탈덕이라곤 상상도 못하고있는데 잠적 탈덕이면 얼마나 힘든거야...ㅠㅠㅠ
이름없음 2018/05/25 23:01:08 ID : TQk8p9imK0n
좀 웃길진 몰라도 나 맨날 거울보면서 혼자 온갖 포즈 표정 제스처 취하고 나의 가장 예쁜 각도 눈 혹은 뭐 특정 부위?? 보면서 혼자 감탄하면서 역시 난 예뻐!! 항상 그래 ㅋㅋㅋㅋ 요즘은 다른 일땜에 신경을 못쓰긴했네.. 널 못봤다고 하는 소리라 생각하지말고... 너의 매력을 찾아봐!!!! 정말 예쁘다니까??
이름없음 2018/05/25 23:05:56 ID : p85O5U0oE1c
ㅋㅋㅋㅋㅋㄱㄱㄱ나 지금 그거 해보러 갈래ㅋㅋㅋ 고마워ㄲㄱㅋㄱㅋㄱㄱ
이름없음 2018/05/25 23:06:34 ID : soY1hdO7bvb
그냥 취미가 옮겨간거 같아... 지금의 취미는 산책과 풍경사진 폰카로 찍기 노래듣고 멍때리기같은것들이야 좋은건지 나쁜건지 사람시선은 싫은데 풍경과 고향까지가는건 좋아해서 산책을 매일해 오히려 하루에 한번도 안나가면 갑갑할 정도인데도 에너지가 이런걸 보면 선천적인거 같아 오히려 척추도 뼈도 안좋고 자세도 이상해서 건강에 좋을진 모르겠어 나쁠거같긴해 꾸미는것부터 시작해서 매사에 크게 에너지를 쓰는 일에 관심도 없고 피곤해 원래부터 에너지를 적게 써도 되는걸 좋아하는거 같아 그래서 덕질을 좋아한것도 크고 그렇기에 탈덕한 것도 맞는거 같아...
이름없음 2018/05/25 23:16:26 ID : p85O5U0oE1c
탈덕이란게 가능했구나 이바닥에서... 난 이거 평생가는줄 알았거든! 의외로 평범한 취미로 갈아탔네? 글고나는 히키코모리같은 성질이 있는지 밖에 안나가도 아늑하고좋더라고..그리고 화장은 사실 나도 귀찮아ㅋㅋㅋㅋ 도덕책에 나올법한 건전하고 규칙적인 좋은 생활같은데?
이름없음 2018/05/25 23:25:25 ID : soY1hdO7bvb
나도 중학생때만해고 평생 덕질할줄 알았어...인생이 붕괴해도 옷속에 최애캐사진은 담고서 노숙하고 떠돌고 그럴줄 알았는데 지금은 그런 감정이 안들더라... 딱히 건전하고 규칙적이진않아 그도그럴게 남들과달리 어두운 풍경을 좋아해서 야밤에 산책해서 사진찍고 이미 없어진 고향을 서성기는데 음침한가...
이름없음 2018/05/25 23:34:16 ID : p85O5U0oE1c
???없어진 고향이라니?
이름없음 2018/05/25 23:39:52 ID : soY1hdO7bvb
고향이 재개발로 없어졌어 태어난곳도 잃었고 학교도 잃었고 그때쯤 가족과도 분가했고 물론 가족도 다른데가서 살고있고
이름없음 2018/05/25 23:59:20 ID : TQk8p9imK0n
기분 좋아보여 다행이야. 셀카도 많이 찍음 재밌고 좋다 :)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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