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생각없이 하다가 아, 싶은 말들 있지 않아?
그런 적이 꽤 많은것 같아서 적어두려고..
궁금하기도 하고 맘껏 써도 괜찮아! 같이 적어보자
◆i2rdWqoY8jc2018/05/26 19:44:37ID : ILcGmtAkspe
서로 누구랑 결혼할거라고 싸울때... 아니면 같이 덕질할때
사실은 네가 더 좋은데.. 말도 못하고 그냥 친구처럼 싸우고 이런 경우가 많다....
이름없음2018/05/26 20:53:17ID : Mo3SNtjBAks
자기는 BL 이나 2D 게이는 괜찮은데 현실 게이는 싫다고한거..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호모포비아라니 라는 생각 들어서 좀 비참했었다.
이름없음2018/05/27 00:52:52ID : UZa9BBtg2Fe
나에게만 하는 말, 나에게만 하는 행동인 줄 알았는데 그냥 누구에게나 하는 것들이었을 때.
이름없음2018/05/27 01:25:03ID : Ns3u3vh83B9
내가 귀찮아졌다는 말을 들었을 땐 그렇게나 비참 할 수가 없었다
이름없음2018/05/27 10:26:00ID : s3u4HyFck4K
내가 걔한테 투자한 시간이 걔한텐 아무 의미도 아니였다는게 느껴졌을때
이름없음2018/05/27 11:07:36ID : FdDxRu3wnwk
삼각관계였던 적이 있었어.
몰랐는데..
사랑의 말들이 죄다 그사람을 향한 말이더라.
한순간도 나를 사랑한 적이 없었대.
자기 좀 살려달라고 사귀자고 한 주제에.
내 세계의 중심을 차지하고선
그런거 필요없대. 그사람이 아니니까.
이름없음2018/05/27 13:56:33ID : 02q2JRA0ttj
그 애의 세상에는 이제 내가 없구나....내가 일부러 발버둥치며 붙잡지 않으면 그 애에게 나는 그냥 스쳐지나간 인연이겠구나 싶을때
이름없음2018/05/29 06:45:24ID : 0nDvCpcIE2m
항상 좋아하고 따라다니고 들이대는데, 갑자기 그 사람이랑 나랑 동성이라서의 문제보다도 그냥 현재 사회적인 관계가 연인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위치라는 게 생각날 때. 좋아하는 마음 버리면 더 아플 것 같아서 그냥 졸업하면 말겠지하고 엄청 티내고 다니는데, 졸업하기 싫다.
이름없음2018/05/29 09:58:58ID : Xth9h9eMkq1
늘 비참하지
걔가 나한테 설레게 말을 해서 기대하게 만들었으면서 그런 말들을 나한테만 하는게 아니란걸 알았으니까
걔 성격이 착해서 누구에게든 다정하게 대해준단걸 알았으니까 비참해
내가 먼저 연락하고 들이대지 않으면 걔는 나에게 절대 먼저 연락하지 않는다는 점도
그래서 내쪽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빠르게 끝나버리는 정도의 관계란 것도 요즘 강하게 깨닫고 있으니까 비참해
그러지않겠다고 다짐해놓곤 걔랑 톡할때 나도 모르게 또 좋아하는 마음 숨기기에만 급급해서 싸가지없는 말투 나올때도 자괴감 들어서 비참하지
짝사랑은 사람이 할게 못되는것 같다
이름없음2018/05/29 11:49:35ID : 9s8p9io7umr
자기 할 말만 하고 떠나버렸을 때
이름없음2018/05/29 17:39:40ID : K4Zjs4Laq6o
손 잡고 포옹하고....매일 연락하며 난 나름 썸이라 생각했는데, 우리 완전 절친이다~ 라는 말을 들었을때..
이름없음2018/05/29 19:44:21ID : s2ts1eLglzR
나름 꽤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내가 혼자 억지로 붙잡은 시간들이었을 때. 그사람에겐 아무의미없는 시간과 일들이겠지만 나는 그거 하나하나로 울고웃고 한거. 그러다가 나만 놓으면 끝나는 관계겠구나 하고 현타 쎄게 맞음.
이름없음2018/05/29 19:54:46ID : Ns3u3vh83B9
좋아하면 늘 비참해지지
이름없음2018/05/29 21:46:23ID : 9s8p9io7umr
자기 생각으로 모든 것들을 판단하서 그대로 나를 떠났을 때
이름없음2018/05/30 02:48:40ID : ILcGmtAkspe
여기 있는 거의 모든 말이 공감 돼.. 특히 14번째 레스...
이름없음2018/05/31 23:36:27ID : ILcGmtAkspe
이럴거면 그러지 말지 들었을때.. 난 정말 묻고 싶었어 네 마음이 뭔지.
근데 걘 신나서 따라 부르고 있더라.
난 아무것도 아니구나 내가 더 좋아하는구나 싶어서 울고 싶은 심정이였어.
이름없음2018/06/04 23:30:21ID : bvfTVhs1fWo
내가 연락하지 않으면 연락이 안 올거라는 생각이 들때...
이름없음2018/06/04 23:50:02ID : bvfTVhs1fWo
하루에도 수십번씩 그 애의 프로필을 들여다보고 있을때.. 얘는 내 프로필에 관심도 없을텐데 하면 비참해짐
이름없음2018/06/05 01:20:07ID : 9s8p9io7umr
이름 세글자 초성 물어봐도 돼?
이름없음2018/06/05 03:52:44ID : 863Pg3WmGre
나를 좋아해서가 아니라 필요해서 찾았다는 걸 알았을 때
이름없음2018/06/06 00:27:38ID : K4Zjs4Laq6o
내 연락을 점점 귀찮아하는게 느껴질때..
이름없음2018/06/06 00:40:17ID : Ns3u3vh83B9
그렇게 귀찮았나.
이름없음2018/06/06 07:22:01ID : 1AY2mlg2K43
나를 알지도 못할때.
이름없음2018/06/06 12:10:30ID : 3PeIJQttfQp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과 시간을 보내고 다른 사람 앞에서 예전에 내게 웃어준 것처럼 웃었을 때. 내가 널 소유할 순 없지만, 우울하고 슬프네.
이름없음2018/06/06 14:30:16ID : Za8qi9Bz9ij
나한테만 하는 건 줄 알았던 스킨십을 다른 사람한테도 해줄 때나, 나랑 있을 땐 말도 잘 안 하면서 다른 사람하고는 신나게 대화할 때... 물론 우리가 아무런 사이도 아닌 걸 알지만 그래도 너한테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서 비참해져.... ㅋ... ㅋㅋㅋㅋㅋ.....
이름없음2018/06/06 15:31:26ID : lxzXz861zSK
짝사랑 상대 초성 물어봐도 돼?
이름없음2018/06/06 16:08:53ID : ILcGmtAkspe
다 있는데 너만 없었을때
이름없음2018/06/09 09:50:16ID : eY7dO62IFjz
걔를 좋아하는 내가 무서워서, 걔한테만 유독 못되게 구는 날 발견했을 때.
상처받았을 게 뻔한데 아무 말 않는 걔를 볼 때.
이름없음2018/06/09 20:03:22ID : sknCpe2FeGk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고있는데 난 @/#₩×,한 남자가 좋아, 난 이러이러한 남자가 좋더라 할때... 걔는 아니니까...
이름없음2018/06/09 20:48:51ID : Za8qi9Bz9ij
성빼고 뒷글자만 알려줄겡 ㅇㅇ이야!
이름없음2018/06/10 22:05:52ID : k4KZbfO7cNu
대화하다가 그 친구가 "형 저 여자좀 소개시켜줘요 ㅋㅋㅋ" 하더라. 나는 남자 좋아하고 너를 좋아했는데 너에게 나는 역시 그냥 좋은 친구였구나. 마음 내려놓기까지의 과정이 너무 비참했었다.
이름없음2018/06/11 02:35:04ID : SJSILhzbyII
앞글자는???
이름없음2018/06/11 19:36:37ID : Za8qi9Bz9ij
헉... ㅇㅇ까지도 비슷해? 성은 ㅈ이야
이름없음2018/06/12 19:21:20ID : tjthe3O1hdT
지금 잡고 있는 손을 놓아버려도 나를 붙잡지 않을 것이라는 걸 알 때 ..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쭉 좋아했던 애가 있었는데, 서로 정말 많이 엇갈렸었거든.. 끝이 보이는 관계였기에, 작년에 내가 그만 정리하자고 했어. 길었던 짝사랑이 끝났네. 그 때 사실은 걔가 나를 한 번이라도 붙잡아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한마디도 안하더라. 그 때 정말 비참했던 것 같아. '아 정말 나는 없어도 되는 존재였구나 '하고말이야. 지금 걔는 고등학교 때 동아리 같이 했던 어떤 남자 선배랑 사귀고 있어. 걔랑 같은 동아리였던 친구랑 우연히 술먹다가 얘기가 나왔는데 알고보니 그 남자를 고등학교때에도 정말 좋아했었다고 하더라고. 으아 미안해. 나도 모르게 길게 푸념해버렸다ㅠㅠㅠ 미안..ㅠㅠ
이름없음2018/06/12 23:21:04ID : 8nXunDuoL87
아 하느님 어떡해요 저 걔를 사랑해요
이름없음2018/06/13 01:15:56ID : asnO7hyY3wn
나보다 다른 사람을 더 좋아한다는게 느껴질때...
이름없음2018/06/13 06:15:43ID : wHzO2q43Pct
그애랑 같은 공간에 있는것 마저 날 비참하게 만들어. 자기전에 생각나는것도, 힘들때 껴안고 싶다고 생각할때도 그렇고. 내가 그애한테 말실수 한것같다 느꼈을때도. 애초에 짝사랑인게 비참해. 혹시 눈치챘을까 조마조마하는것도 다 부질없게 느껴져. 날 친구로써도 별로 좋아하지 않으면 어쩌나 싶을때도있고.... 나는 이제 포기할거야 어차피 안될거. 비참하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