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쯤 좋아하는 사람한테 고백했었고 그때 그사람이 남자친구사귀고 있는 중이라 거절당했어
좋은 언니동생으로 남아보려했는데 잘 안됐어 내가 포기 못하고 계속 연락하고 들이대니까 그만 연락했음 좋겠다고 문자받았어
그사람이 많이 힘들어하고 신경쓰여하니 연락은 지금 자제중인데 아직도 많이 생각나고 당장 달려가서 보고싶어
언젠간 그사람 놓을수 있는걸까 아님 그 사람이 괜찮아질때까지 남자친구랑 헤어질때까지 마음 간직한채로 기다려볼까
그사람이랑 나 시간이 흐르면 언젠가는 다시 잘지낼수는 있을까
이름없음2018/05/27 14:58:44ID : umtBtjvBeZi
가끔 정말 죽고싶기도 해 좋아해서 모든걸 걸고싶은 사람한테 사랑도 못받는데 살아봤자 무슨 행복을 느끼겠어
오래전부터 그 사람 말고 다른 사람은 눈에 전혀 들어오지 않아
이름없음2018/05/27 15:13:10ID : rAqpaoLdO05
내 얘기 같기도 해서 지나가다 글 남겨. 나도 한 사람을 엄청 좋아했지만 결국 좋은 언니동생으로 남자고 했어. 조금이라도 곁에 있고 싶은 거였는데. 근데 곁에 있어도 서로 바라는 게 다르니까 힘들었어. 그래서 나는 내가 먼저 관계를 끊었어. 어떠한 시점부터 이미 그녀와 나의 관계는 이전으로 되돌릴 수가 없었고 그건 그녀의 곁에 다른사람이 있냐 없냐의 문제가 아니였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난 그 사람을 생각해도 아무렇지 않게 된게 10년 후 였어. 물론 일부러 모든 소식을 끊어서. 난 스레주가 너무 많이 아프지 않길 바라.
이름없음2018/05/27 15:32:26ID : umtBtjvBeZi
답장 고마워 관계 끊는것도 이어가는것도 둘다 마음아파서..이도저도 못하겠고 너무 힘들었는데 뭘 선택하든 나는 힘들다면 그사람 힘들지 않게 배려해주는게 맞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