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비슷한 사람, 내가 어딘가의 소속된 일원이라고 느껴지는 소속감, 내가 친하다고 자부할수있는 친구, 나도 모르는 내면의 나까지
그게 무엇이든 난 아무것도 없다
한때는 그걸 물건이나 돈으로 소비하며 풀어보려 했지만 난 아직도 공허하다.
이런 상태속에선 노래를 들어도, 누구에게 악담을 해도, 누가 나한테 악담을 해도, 아무도 나를 모른다는 느낌도 잘 들지 않는다.
익명의 편안함이 있어야할 이곳에서도 누가 날 알아봐준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이곳의 분위기도 나와 맞지않는다.
나와 맞는곳도 없는데다가, 내가 아는나도 모두 내가 잘 보이기 위한 허술한 연기다.
어쩌면 내가 지금 이렇게 나중에 후회할걸 알면서 관심을 끌어보려는것도 어떤 연기가 아닐까?
이름없음2018/05/29 01:29:41ID : 5U3Pdxu4Fir
생일에 뭘할까? 뭘 해달라고 해야할까?
얼마남지 않았는데 뭘하지
이름없음2018/05/29 01:31:43ID : 5U3Pdxu4Fir
여행은 갈수없어 내가 게을러서
선물은 받을게 없어 딱히 바라는게 없어서
아니 받으면 여태까지 받은것 덕에 염치가 없고
뭐라도 먹어볼까? 단건 좋은데
아님 생일이니 그냥 기분 좀 좋게 하루를 보낼까
음 알수가 없어
이름없음2018/05/29 01:34:53ID : 5U3Pdxu4Fir
난 왜 갑자기 이런곳에 글을 자주 올릴까
딱히 잘난거라던가 우울한점도 없는데
고민상담도 아니고 공감은 잘 안되니까 아니고
음... 익명이기에 이상한 자존감이 생겨나서 그럴까?
옛날에 다른데서 했던 관종짓 덕에 후회가 많았는데 내가 여기 계속 머무르는게 괜찮을까?
어차피 누가 대답해줄린 없겠지 난 그리 우울한 사람이나 재미있는 사람도 아니고 글도 요란하게 써대니까 그것도 늦을때
이름없음2018/05/29 01:38:33ID : 5U3Pdxu4Fir
난 여기랑도 맞지 않잖아 분위기, 성별, 나이하며 성격까지
나랑 닮은점 없이 그냥 재미있어 보여서 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