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Your SUGAR DOIl1 읽어야할 책이랑 봐야 할 영화, 좋아하는 음악 그리고 가끔 내 인생 얘기 인증코드는 나의 영원한 하얀고양이와 나, 얼룩고양이가 이번 생에 받은 이름. 만나서 반가워, 그럼 시작.
  • 오늘 볼 영화: 김기덕의 나쁜 남자. 저번에 보다가 말았는데 문득 생각나서 오늘 보려고. 잔인한 장면 많은 김기덕 영화들 중에 잔인한거 못보는 내가 거의 유일하게 볼 수 있는 영화가 아닐까 싶네..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말고 ㅋㅋ 노크: 낯선 자들의 방문. 이거는 새벽에 불끄고 으스스할때 보려고. 막 개봉했을 때가 아마 초등학생? 이럴 때 였을 텐데 그때 정말 보고 싶어했지만 기회가 안되서 결국 못본 기억이 남. 판도라 티비에 있길래 아끼고 아껴서 오늘 보려고 마음을 먹었어 주변 평은 별로 좋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린 시절의 소원을 푼다는 마음으로ㅋㅋㅋ 보려고 함 기대하면 안되지만 기대되네
  • 영화 연극 뮤지컬 전시회 책 음악 이제 알바도 그만두니까 열심히 다녀야지. 복학하기 전까지 문화생활의 노예가 되겠당 공부도 해야하지만.. 엉엉엉
  • 오늘 읽을 책: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한번 읽었지만 또 읽고 싶음. 뭔가 오래되고 낡았지만 버릴 수 없는 오르골 같은 이야기랄까.. 언제든 뚜껑을 열면 어릴 때 가슴 설레하며 들었던 그 멜로디를 다시 들을 수 있을 것만 같아서 버릴 수 없는 책임 현실에서 보기 힘든 사랑 이야기라는거, 그리고 이렇게 순수한 사랑이 있을 수 없다는 거 잘 알고 있는데도 다시 읽고 싶은 그런 스토리다 멀쩡하게 잘생긴 남자랑 너무나도 못생긴 여자의 러브 스토리.. 이렇게만 쓰면 엄청 별로에 통속적일것 같은데 막상 읽어보면 가슴이 시리다 내가 외모 컴플렉스가 심한 편이라 더 감정이입해서 읽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 요한이라는 캐릭터가 맘에 들었음ㅋㅋ매력적임
  • 빛을 발하는 인간은 언제나 아름다워. 빛이 강해질 수록 유리의 곡선도 전구의 형태도 그 빛에 묻혀버리지. 실은 대부분의 여자들.. 그러니까 그저 그렇다는 느낌이거나 좀 아닌데 싶은 여자들.. 아니, 여자든 남자든 그런 대부분의 인간들은 아직 전기가 들어오지 않은 전구와 같은 거야. 전기만 들어오면 누구라도 빛을 발하지. 그건 빛을 잃은 어떤 전구보다도 아름답고 눈부신거야. 그게 사랑이지. 인간은 누구나 하나의 극을 가진 전선과 같은 거야. 서로가 서로를 만나 서로의 영혼에 불을 밝히는 거지. 누구나 사랑을 원하면서도 서로를 사랑하지 않는 까닭은, 서로가 서로의 불 꺼진 모습만을 보고 있기 떄문이야. 그래서 무시하는 거야. 불을 밝혔을 때의 서로를.. 또 서로를 밝히는 것이 서로서로임을 모르기 떄문이지. 가수니, 배우니 하는 여자들이 아름다운 건 실은 외모 때문이 아니야. 수많은 사람들이 사랑해 주기 때문이지. 너무 많은 전기가 들어오고, 때문에 터무니 없이 밝은 빛을 발하게 되는거야. 그건 단순한 불빛이 아니라.. 평범한 인간들의 무수한 사랑이 여름날의 반딧불 처럼 보이고 모여든거야. 그래서 결국엔 필라멘트가 끊어지는 경우도 많지. 교만해지는 거야. 그것이 스스로의 빛인 줄 알고 착각에 빠지는 거지. 대부분의 빛이 그런식으로 변질되는 건 정말이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어. 하지만 어쨌거나 그들도 결국은 개인일 뿐이야. 자신의 삶에서 사랑받지 못한다면 그 어떤 미인도 불 꺼진 전구와 같은 거지. 불을 밝힌 평범한 여자보다도 추한 존재로 전락해 버리는거야.
  • 인간은 참 우매해. 그 빛이 실은 자신에게서 비롯되었다는 걸 모르니까. 하나의 전구를 터질 듯 밝히면 세상이 밝아진다고 생각하지. 실은 골고루 무수한 전구를 밝혀야만 세상이 밝아진다는 걸 몰라. 자신의 에너지를 몽땅 던져주고 자신은 줄곧 어둠 속에 묻혀있지. 어둠 속에서 그들을 부러워하고.. 또 자신의 주변은 어두우니까.. 그들에게 몰표를 던져. 가난한 이들이 도리어 독재 정권에게 표를 주는 것도, 아니다 싶은 인간들이 스크린 속의 인간들에게 자신의 사랑을 헌납하는 것도 모두가 그 때문이야. 자신의 빛을.. 그리고 서로의 빛을 믿지 않기 때문이지. 기대하지 않고.. 서로를 발견하려 들지 않기 떄문이야. 세상의 어둠은 결국 그런 서로서로의 어둠에서 시작돼. -박민규,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 책의 대사를 옮겨적는 일 초딩 때 이후로 한번도 안해봤는데..어제 읽다가 문득 가슴에 와닿는 구절이 저렇게 있어서 써봤다. 아직 빛이 들어오지 않았더라도, 저 전구는 빛이 나면 참 예쁠거라고 날 알아봐줄 사람, 그리고 내가 알아볼 수 있는 사람 어딘가에는 있을까.
  • 오늘 시간 나면 다운 받을 노래- 여름을 그리워 하다 (taka aka otokaze) : 덕후송? 아무튼 페이트쨩 사랑한다능 이러면서 2D에 대한 사랑을 피력하는 개그 장르의 커버 노래가 있었는데 쓸데없이 배경 노래가 좋아 찾아봄.. 찾아봤더니 이 노래더라ㅋㅋ grace, 이런 여자, 라라라 (이수영) : 이수영 목소리는 정말 동양적으로 아름답다고 생각함. 서양의 창법에서도 아름답고 듣기 좋은 면을 많이 찾을 수 있지만 동양, 그리고 특히 우리나라 특유의 정서인 한이 드러나는 그런 이수영같은 목소리는 쉽게 찾기 힘든거같아 데스노트 (홍광호) : 뭐??? 데스노트가 뮤지컬로?? 우웩 이랬는데ㅋㅋㅋㅋㅋㅋㅋ와 홍광호.. 갓광호.. 어떻게 이렇게 잘생기고 노래잘하고 다 하시나요.. 아니 노래 잘한다는 말이 뭔가 부족함.. 뮤지컬을 위해 정말 태어난 사람 같음 라이토의 광기어린 정의감이 묻어나오는 뮤지컬 넘버임 다른 넘버들도 찾아봤는데 한국 캐스팅으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뮤지컬은 이게 처음ㅋㅋㅋㅋ 아 데스노트 언제 하나요..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 (나카시마 미카) : 이거 어디서 나왔고 내가 어떻게 알게 됐는지는 전혀 기억이 안나는데.. 핸드폰 갤러리에 스크린 캡처 (나중에 제목 찾아서 들으려고.. 방법 완전 원시적임ㅋㅋㅋ) 해둔게 보여서 다시 찾아 들었는데 너무 좋았음 꼭 다운 받아야지 XO Tour Llif3 (lil uzi vert) : 씐나고 힙한 노래ㅋㅋㅋ 알바하면서 이거 틀고 접시 닦았던거 생각난다 pale blue eyes (the velvet underground) :어제 영화 '접속' 봤는데.. 영화의 스토리를 꿰둟는 중요한 ost 음악임. 동현이 첫사랑을 잊지 못하고 계속 추억하게 하는 매개이자 수현과 동현을 이어줘서 새로운 사랑을 예고하게 해주는 음악이기도 한.. 옛날 노랜데 듣기 좋아서 놀랬음 ㅋㅋ 베리굿
  • 올해 안에 꼭 파고들고 싶은 나의 관심 키워드: 리쌍 헤르만 헤세 이창동 이청준 도가 (노자) 철학, 미학 한국 고전 외국 고전 히치콕 피카소 바스키아 타투
  • 스레주의 6월 필독 도서 목록: 미학 오디세이 1 소크라테스의 변명 철학 통조림 1 미술시간에 가르쳐주지 않은 101가지 이 PD의 뮤지컬 쇼쇼쇼 경제학 콘서트 2 마담 보바리 이청준 단편&당신들의 천국 달과 6펜스 무서운 아이들 죄와 벌 헛간을 태우다 장미의 이름 안네의 일기 채식주의자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나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파피용 Dead poets society 이후 추가 예정
  • 6월 영화 목록: 버닝 장미의 이름 트루먼 쇼 시네마 천국 레인맨 말레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메멘토 위플래쉬 라쇼몽 시민케인 몽상가들 아메리칸 뷰티 가타카 우행시 매드맥스 도그빌 히치콕 작품 아무거나 2개 시 오아시스 500일의 썸머 러브&드럭스 펀치 드렁크 러브 매그놀리아 400번의 구타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 이유 없는 반항 노크 낯선 자들의 방문 접속 몬스터 콜 셰이프 오브 워터 지금 만나러 갑니다 렘페이지 퍼시픽림 마지막 황제
  • 6월 전시회 6월 만화 6월 연극 및 뮤지컬 도 생각해보고 작성해야지 으흐흐 설렌다
  • 자신의 빛을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지.
  • 오늘 할 것_ 영어 시험 공부 공부 계획 접속 나쁜남자 노크 더 리더 리뷰(?)?느낀점 작성 방청소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읽기
  • 나쁜 남자 다 봤음---스포같지 않은 스포주의 선화에 대한 한기의 감정을 과연 사랑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그리고 막판에 가서 한기에 대한 선화의 감정 역시 과연 사랑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이런 추잡하고 더러운 사랑도 사랑이라 부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면 뭐 그렇다 쳐도..많은 사람들이 비판하는대로 자신을 창녀로 만든 남자에게 사랑을 느낀다는 전개가 개연성이 참 없다 물론 영화는 개연성만으로 보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여자 입장에서 보는 내내 불편했음. 자길 되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망가뜨린 남자에게 서서히 동화되고 집착하게 된다는 스토리가 한기의 생각은 이런거였던거 같다 내가 가질 수 없으면 부숴버리겠숴...이런... 만약에 이런 남성 중심적인, 사랑(?)에 대한 폭력적인 시선을 비판하고자, 그리고 그런 시선에 노출된 여성들을 위로하고자하는 메세지를 영화에 담은 거라면 어쩔 수 없이 고개를 끄덕일수는 있겠지만 최근 김기덕의 행보를 보니 그건 아닌듑.ㅋ 그냥 남성중심적 여자에 대한 배려 1도 없는 변태인듑... 예전에 했던 선화 역의 배우 서원의 인터뷰를 읽어봤는데 김기덕 감독더러 '여자는 창녀라는 생각이 박혀있는것같다'라고 한 걸 보면 답 나온듯 싶다.. 서원 인터뷰를 보니 진짜 많이 힘들어하는것같던데, 대답도 제대로 못하고 계속 회피하고 굳어있는게 답변에서까지 느껴져서 마음이 아팠음 지금쯤이면 부디 다친 마음을 회복했길 혹자는 이 영화에 불교적 메세지가 담겨있다고도 하는데 나는 그건 잘 모르겠다. 아무도 선화를 가질 수 없게 선화를 모두가 가질 수 있는 여자로 만들어버리는게 불교 설화의 한 창녀 이야기랑 비슷하다고 하다나 뭐라나 확실한건 한기는 평생 선화를 갖지는 못할 것이다. 아니 그랬으면 좋겠다
  • 정성일 평론가랑 나쁜 남자 개봉 당시 김기덕이 인터뷰 한거 읽고 요즘 김기덕 미투 논란 글을 보니...환멸 느껴진다 진짜ㅋㅋㅋㅋ사람이 어쩜 저래?
  •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 보니까 뭔가 2차세계대전 홀로코스트 관련 영화 더 보고 싶다.. 쉰들러 리스트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인생은 아름다워 같은.... 생각해보니 주옥같은 영화많네 오늘은 빼앗긴 내일 읽어야지 안네의 일기도 읽고시프당
  • 어제 술마시느라 못올린 리뷰같지 않은 리뷰 오늘 내로 꼭올려야징!!
  • 술먹고 오늘 아침 자다 일어나서 폰으로 인터넷 키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검색창에 왜 애국가 가사 검색한게 떠 있는거지...? 당황스럽닼ㅋㅋㅋㅋㅋㅋㅋㅋ기억이 안나..
  •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 리뷰- 스포 아닌 스포 주의 피상적으로만 보자면 이 이야기는 한 여자와 한 남자의 사랑 이야기겠지만, 조금 더 깊이 들어가서 생각해보면 여러 갈래의 관점에서 영화를 볼 수 있다 먼저 사유와 성찰이 없는, 기계적인 사고와 무지함이 불러올 수 있는 비극에 대해 이 영화는 다루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나 슈미츠는 문맹에, 정해진 규칙에만 따르는 삶을 사는 사람이다. 그런 그녀의 무지는 아우슈비츠의 경비원으로 살며 그녀가 의도치 않게 저지른 살인들에 대한 심판을 불러오게 된다. 이때 떠오르는 인물이 있는데.. 바로 독일 홀로코스트의 전범이었던 아돌프 아이히만이다. 후에 철학자인 한나 아렌트에 의해 집필된 책의 중심 인물인데, '나는 주어진 일에 충실했을뿐임ㅋ'을 시전하며 만행을 부인한 개객기다. 한나 아렌트는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깨닫지 못하고 그저 주어진 일에만 근면한 이런 '상상력의 결여 및 순전한 무사유'가 엄청난 악과 대파멸을 불러온다고 말했다. 영화 속 한나 슈미츠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뭘 하고 있는지에 대한 진지한 성찰 (하기야 그녀는 그럴 수 있는 정도의 지적 수준도 아니였으며 무지했지만..그렇다고 해서 그게 변명이 될 수는 없지)이 부재했으므로 그녀는 수많은 사람들의 죽음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게 되고 결국엔 그녀 자신의 몰락도 초래하게 된다. -계속
  • 다음으로 이 영화가 다루고 있는 홀로코스트와 관련된 세대 간의 관계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전쟁에 관여했던 한나 슈미츠 (1세대), 전후 세대이자 전쟁 영향권 아래에 있는 마이클 (2세대), 마지막으로 전쟁을 직접적으로 경험하지 못해서 그에 대한 공감도 어려워하는 요즘 세대 (3세대)간의 관계이다. 특히 마이클의 딸과 마이클의 관계는 전쟁과 접점이 적은 3세대와 전후 세대인 2세대간의 화해와 관계 형성에 대해 우리에게 질문을 던져 준다. 쓰면서 문득 생각이 났는데.. 6.25전쟁에 실제로 참전했던 세대, 그리고 전쟁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며 그 영향권 아래 있었던 세대, 그리고 전쟁과 멀리 떨어져 좀처럼 이해하고 공감하기 어려워하는 우리 세대간의 갈등과 화해도 이 부분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뜬금없나 싶기도 하지만ㅋㅋ
  • 그리고 한나와 마이클 두 사람의 사랑에 대해 내가 느꼈던 감정과 내 반응들만 간략하게 정리해보자면.. 우럿따. 엉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영화 보고 절대 안우는 성격이다 나.. 어머니 어머니 낳으시고 기르신 우리 어머니 ㅇㅈㄹ하며 억지 눈물샘을 자극하는 대한민국 수많은 신파 영화도, 정말 진정한 감동을 전달하는 명작 영화조차도 터트리지 못한 굳건한 나의 눈물샘을 이 영화가 터뜨림. 왜였을까.. 왜인진 모르겠는데 한나와 마이클이 다 늙은 모습으로 다시 만나는 장면에서 눈물이 터졋따.. 그리고 글을 읽지 못하는 한나를 위해 옛날에 자기가 읽어줬던 책들을 하나하나 낭송해서 녹음해 보내주는 장면, 그 녹음 테이프를 한나가 뜯어보는 장면에서는 정말 가슴이 시렸음.. 한나가 그토록 숨기고 싶어하던 비밀을 끝까지 숨겨주며 그녀의 선택을 존중한 마이클의 사랑이야말로 배려하는 사랑이 아닐까 싶다. 한나는 죽었지만, 마지막에 자신의 무지를 깨뜨리려 글을 배우고 책을 읽기 시작한 모습을 생각해보면 무사유의 악도 본인의 의지와 깨달음만 있으면 충분히 쉽게 깨뜨릴 수 있는 존재라는 생각도 들었음 마지막쯤에 유태인 생존자와 마이클과의 대화도 인상깊었고.. 뭐 아무튼 정말 뜻깊게 본 영화당 아 그리고 케이트 윈슬렛은 언제나 진리. 존예.
  • 다음은 영화 접속. 또다시 스포 아닌 스포 주의. 음.. 정말 오래된 LP판 같은 영화였다. 구닥다리라고 보면 그럴 수도 있고, 한번쯤 꺼내서 들어보고 싶어지는 추억같은 영화라고 보면 그것도 맞는 말이고. 감독은 당시 신세대들을 반영하여 PC통신 이야기를 넣은건데, 이 부분이 나중에 엄청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아날로그적인 요소가 후에 될거라는 것도 어느 정도는 의도했던걸까ㅋㅋ 그렇겠지? 코끼리 만한 컴퓨터랑 시퍼런 화면에 허전하게 뜨는 채팅창, 촌스러운 옷차림과 화장, LP판을 틀어주는 라디오같은 생경한 이미지들이 시선을 많이 붙잡았다ㅋㅋ 반은 재미로 반은 경험해보지도 못한 시절에 대한 향수로 영화를 본 것 같다. 그래, 한때는 사랑이 영화에서 이렇게 풋풋하고 순수하게 그려지는 시절이 있었지 요즘도 첫사랑 등의 키워드로 그런 촌스럽고도 풋풋한 사랑을 그려내려는 영화는 나온다지만, 이런 느낌의 이런 영화가 요즘 시대에도 다시 나올 수 있을까 싶기도 하다.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이를 향한 사심없는(?) 순수한 사이버 로맨스ㅋㅋ.. 여튼 자알 봤다.
  • ㅋㅋㅋㅋㅋㅋ오늘 알바하는데 가게에 외국인이 주문하러 와서 당황했음 사장님과 매니저 오빠 모두 나보고 '스레주야! 너의 영어 실력을 뽐낼때야!' 이러고 밀치는데......ㅎ 영어만 하면 저절로 수줍어지는 나란 여자 그런 여자 아니 매니저 오빠 당신은 호주로 워킹 홀리데이까지 다녀와놓고 왜 나한테 영어 시키는..... 암튼ㅋㅋㅋㅋ 외국인들 넘나 친절한것 요리 나올때마다 땡큐땡큐해서 나도 유알웰컴유알웰컴함ㅋㅋㅋㅋ 나보고 영어 잘한다고 커플중에 여자가 칭찬해줌ㅋㅋㅋㅋ졸웃 먹은 것도 깔끔하게 다 치우고 갔더라...갬덩함 순간 어느 나라 사람인지도 모르면서 속으로 '선진국 클라쓰! 크으!'이랬음ㅋㅋㅋ
  • 아메리칸 뷰티 보고 싶은데.. 어디서 보지..
  • 그냥 저 영화 리스트에 구애받지 않기로 했다. 시간은 한정적인데 보고 싶은 영화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만 가서ㅜ 그냥 리스트에 집착하지 않고 그날그날 보고 싶은거 볼래 지금 막 생각나는 영화들은 다음과 같다 이별 계약 아메리칸 뷰티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장화 홍련 마지막 황제 특히 아메리칸 뷰티랑 마지막 황제.. 근데 이 둘은 뭔가 각잡고 큰 화면에서 봐야할 것 같다 사실 아메리칸 뷰티는 예전에 보긴 봤는데 결말이랑 장면 몇 개랑 오오 쩐다는 느낌 뺴고 기억나는게 별루 없음 ㅜ 그래서 다시 보려구 내가 이 스레를 시작한 가장 큰 이유가 이거임 영화를 보거나 책을 보고 나면(특히 영화) 내용을 잘 기억 못하고 그때그때 느낀 감정이나 생각이 순간만 남고 없어져버리는게 아까워서 이렇게라도 기록을 해놓으려고 시작했어 쓸데없는 개소리에 감정적인 말들의 나열 (물론 그런 의도로 일기장을 쓰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그런 스레는 많이 세워봐서 좀 생산적인 일상 스레를 세워보고 싶었음)을 반복하는게 지겹고 나 스스로도 감정이 많이 소모가 되는것 같아서 이렇게 해봤는데 뭐.. 야매긴 하지만 나쁘진 않군 ㅎㅎ 그저 스레딕이 또 없어지지 않길 바랄뿐 ^^ 슈밤
  • 노크 보고왔다...빡친다....사람들이 보지 말라고 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건가 보다.. 스포주의 아 마지막에 갑자기 죽은 여자가 비명지르는건 무슨 시츄에이션ㅋㅋㅋ그리고 굳이 그렇게 후일담같은 장면들을 집어넣어서 영화를 루즈하게 만들었어야 되는건가 초반 장면들도 이해도 안가고 노잼이고 그렇다고 긴장감이 오지고 호러틱한것도 아니고 빡친다 뭐 이래ㅋㅋㅋㅋ ㅡㅡ
  • 실화라는 메리트조차 살리지 못한 영화다. 깊게 파고들어갈 이유가 없음 그냥 파편적인 내 좆같은 느낌만 써도 충분할듯
  • 스레주야 오늘은 꼭 공부를 하렴!! 오늘 할일_ 영어 공부 한국 고전 소설 하나 읽기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끝내기!!! 영화 한 편 보고 여기에 느낌 남기기 공부 계획 인생계획
  • 델마와 루이스 또 보고싶다 꾸잉.... 하지만 오늘의 영화는 장화 홍련!! ost 돌이킬 수 없는 걸음 먼저 들었는데 벌써 기대됨ㅎㅎ
  • 장화홍련 다봤음...
  • 장화홍련__스포 주의 음...미장센이 인상적인 공포영화라는 평을 받는데.. 난 약간 작위적이라는 개인적인 느낌을 받았다...대사도 그렇고. 그래도 확실히 분위기나 배경이 기괴하고 뒤틀어진 느낌이라 막 귀신 갑툭튀!!!!!!! 피 질질!!!!하지 않아도 긴장감이 적당히 조성된다. 그리고 수미 수연간의 근친애 코드가 약간 있는게 아닌가, 나만 썩은건가 무슨 세상에 어떤 자매가 저렇게 허구연날 부둥켜안고있나 싶었는데 나만의 생각은 아니였나보다.여튼 이건 중요한게 아니구 결말 부분이 인상적이였음 특히 왜 ost 제목이 돌이킬 수 없는 걸음인지를 장면과 함께 생각해본다면 소름이 쫘악.... 반전은 으악 엄청나!!!이건 아닌데 (떡밥을 여기저기 이미 뿌려놔서 예상이 충분히 가능하다) 1. 수미가 본 것들은 마냥 환상만이 아니였다. 집에는 실제로 죽은 친모와 수연의 원혼이 있었다 2. 수미가 정신병자로 환상을 보고, 자매를 학대하는 새엄마도 본인이 연기한거긴 하지만 새엄마가 수연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건 맞다 이 두개가 오..? 이런 느낌이였음.반전의 반전이랄까 한국에서 네번째로 흥행한 공포 영화이자 가장 수작인 공포영화라는 평을 받고 있다는데 음... 한국 내에서라면 그럴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좋아하는 공포영화에서의 으스스함은 없어서 아쉽지만 뭐 그런 스토리는 아니니까. 참고로 내 취향의 으스스한 공포영화는 기괴한 형태의 귀신이 끼기긱거리면서 관객들을 놀래키고 무섭게하는 매우 원초적인 스타일임ㅋㅋㅋ아직 못찾음 찾아보려구 한다 이제ㅋㅋ 일본 2ch 괴담같은 공포좋아함 원한 관계는 희미한데 이유불명에 무서운 귀신 나오는 공포ㅋㅋ 우리나라 공포 영화는 귀신과 피해자간의 원한 관계가 너무 뚜렷해..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 아 맞다 생일축하한다 스레주야. ㅋㅋㅋㅋ 오늘 내 생일임 뿌잉 생일 기념으로 오늘은 영화 낮에 한편 밤에 한편 봐야딩 우헤헤
  • 생일축하해!
  • >>35 고마워! 좋은 하루 보내♥️😀 잠도 안오는데 뭐하지 영화 한편 더 볼까...근데 그럴 에너지는 없는데 ㅜ 책이나 읽어야겠다
  • 오늘은 SF 특집!!! 오늘의 영화는 아이 로봇이랑 AI다! 둘다 본 영화긴 하지만 그래도 한번 더 보고 기록을 남기고 싶어서 이렇게 골랐음 아이 로봇도 괜찮지만 AI는 진짜 진리지.. SF 영화 또 좋은거 뭐 없나? 찾아봐야겠넹
  • 찾았다 파프리카!! 파프리카도 봐야겠다
  • 그리고 나는 ㅋㅋㅋㅋㅋ뜬금없이 저 영화들 다 집어치우고 영화 레이디 버드를 봤다고 한다. 원래 보고 싶은 영화였는데 감상 시기를 놓쳐서 어쩌다가 기회가 생겨 이제야 보게 됨. 오늘도 그럼 야매 리뷰를 시작하겠음 스포주의 '엄마는 네가 늘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이게 내 최고의 모습이라면?' 이 영화의 주제를 함축하고 있는 대사인것 같음 (정확히 같은 문장은 아니지만) 엄마는 항상 최고인 것, 이상적인 것이 나의 모습이길 바라는데 그냥 나 자체로 자신을 받아들여줄 수는 없는 걸까 하고 말하는 크리스틴의 대사. 근데 엄마한테는 그러면서 역설적이게도 크리스틴 자신은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한다. 레이디 버드라는 다른 이름을 본인에게 지어주면서 다른 사람에게도 불러주길 요구하는 것만 봐도 그렇다. 하지만 우리 모두 한때 그런 시절이 있었을거라고 나는 생각함. 내가 나인걸 못 견디게 싫어하고 진저리치던 시간들 ㅇㅇ 그게 현재 진행형인 사람도 있을거구. 여튼 이렇게 주인공인 크리스틴(레이디 버드)는 자기 자신의 모든 걸 부정하고 싫어하는 인물인데, 마지막에서야 결국 자기에게 주어진 것들을 인정하고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물론 마지막까지 새로 만난 친구에게 자기 출신 고향을 샌프란시스코라고 말하는거 보면 완전히 벗어나 다 성장한 것같지는 않지만..이런 크리스틴의 모습에서 나를 발견하기도 했는데, 이건 영화를 보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거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도 내 청소년기를 돌아보면 나의 모든 것이 불만이고 마음에 들지 않았으니까. 엄청 스토리가 신선한 영화는 아니고 어느정도 전개를 예상할 수 있는 영화이긴 하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면 이 영화의 의의는 신박한 스토리 보다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청소년기의 성장기를 담아내는데에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이 영화는 지나온 청소년기를 어른들로 하여금 반추하고 또 공감할 수 있게 해주는 힘을 갖고 있었던 것 같다. 또 돌이켜보면 내게 창피할 정도로 낡고 지겹도록 익숙한 그 존재들이 실은 얼마나 소중했는지 이 영화는 우리에게 되짚어준다. 크리스틴이 자기가 그렇게 싫어했던 예배나 사사건건 부딪쳤던 엄마, 새크리맨토의 풍경들을 그리워하는 것을 보면 그렇다. 나도 언젠가 16년이나 산 이 동네를 떠나게 된다면, 이삿짐을 싣고 차를 타고 떠나는 그 순간부터, 지겹고 한편으로는 미울때도 있던 이 곳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려나. 암튼 소소하게 재밌고 웃긴, 한 소녀와 여자 가운데 있는 여성의 일기장을 훔쳐본 느낌이었음. 이 영화 감독이 배우 그레타 거윅이라는데 내가 예전에 정말정말정말 재미없게 본 (영화 자체가 별로라는건 아닌데.. 그땐 기승전결이랑 사건이 뚜렷한 영화들을 좋아해서 ㅜ) 영화 주연 배우여서 깜짝 놀랐다 어차피 찾아보면 나오겠지만 무슨 영화인지는 말 안할래ㅋㅋ 여튼 대단한 감독이자 배우인것 같다. 할리우드에서도 주목하고 있다나 뭐라나
  • 이 동네에 산지 거의 15년이 넘었다. 이름을 들으면 아! 알지~ 너 좀 잘 사는구나? 하는 동네....의 옆 동네다. 크리스틴-레이디 버드 처럼 나도 여길 떠나게 되면 이 곳이 정겹고 그리워질지도 모르겠지만 아직 난 내가 사는 곳이 싫다. 제일 큰 이유는 그냥 여기 사람들이 싫다. 어느 동네나 다 그런건지는 내가 하도 토박이라 잘 모르겠다. 하지만 확실한 건 여기 사람들은 정말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하다. 객관적으로 우리 동네는 엄청 부자도 그렇다고 엄청 가난한 것도 아닌 동네인데, 빈부 격차가 조금 있는 편이긴 하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은 자기보다 부자거나 잘난 구석이 있으면 시기하고, 가난하거나 뭔가 약점이 보이면 멸시하고 무시한다. 남 얘기 하기 좋아하고 남한테 관심이 너무 많다. 그리고 이 관심이 긍정적인 관심이 아니라는게 문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좋은 의미의 관심과 그냥 오지랖의 차이는 정말로 그 사람을 걱정하느냐 아니냐에 따라 달려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들이 보이는 관심은 대부분 후자다. 그냥 남 물어뜯기 좋아하고 욕하기 좋아하고 까내리기 좋아한다. 우리 식구들 (이 단어를 쓰면서 기분이 이상했다. 나중에 내가 쓸지 모르겠지만 우리 가족은 거의 붕괴 상태라 식구라는 단어로 하나로 묶일 수 있는지 잘모르곘닼ㅋ..)은 다들 그런거에 너무 지쳤다. 네 사람 다 남 얘기하는거 그렇게까지 별로 안좋아하고 남한테 관심도 없는 편이라 이 곳 사람들의 생리에 적응하기 참 힘들었다. 무엇보다 우리 가족이 가십과 불쾌한 관심의 대상이 된 적도 많아서... 더욱 그렇다. 여튼 이사가고 싶다. 이사가고 싶다고!!!! 우리 집 자체는 그렇게 싫진 않은데.. 위치도 괜찮고. 바로 옆에는 사람들이 자주 오는 쇼핑하기 좋은 거리가 있고, 백화점 가깝고, 교통도 나쁘지 않고, 전망도 좋다. 그냥 사람들이 지긋지긋할 뿐이다. 아무도 날 모르는데로 가서 새로 시작하고 싶다는 생각도 자주 든다. 나도 언제쯤 나 자신 그리고 이 곳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련지.. 그리고 정말 굳이 그래야 하는지.. 모르겠다. 어렵다.
  • 영화 봐야할거 엄청 밀렸네.. 왜 하루는 24시간이지..? 나도 정신과 시간의 방 들어가서 영화보고 책보고 싶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신과 시간의 방 하니까.. 드래곤볼도.. 보고싶은데... 엉엉엉 딱 정해야겠다 뭐 볼지 그리고 잠도 줄여야지 4시간으로!!!! 가능할까 원래 14시간은 자던 난뎈ㅋㅋㅋㅋ 이번주 문화 생활: 영화) AI, 파프리카, 아이 로봇, 바이센테니얼맨, 레디 플레이어 원 이별계약,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셰이프 오브 워터 아메리칸 뷰티, 마지막 황제, 버닝, 트루먼쇼, 시민 케인, 라쇼몽 책) 헛간을 태우다, 안네의 일기,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나 당신들의 천국, 미학 오디세이 1, 철학 통조림 1 마담 보바리, 소크라테스의 변명, 무서운 아이, 이PD의 뮤지컬 쇼쇼쇼, 미술시간에는 가르쳐주지 않은 101가지 만화) 네가 마음에 자리잡았다 헬터 스켈터 이누키 카나코 공포 만화 k의 장렬
  • 만화 헬터 스켈터 봤당 우리 나라는 미녀는 괴로워가 아니라 헬터 스켈터를 리메이크해서 개봉해야 했어.. 아니면 미녀는 괴로워 원작에 충실하던가.. 성형과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비판을 담았다는 영화 '미녀는 괴로워'가 도리어 성형을 조장하고 권장했다는 느낌을 난 지울 수가 없다.. 예전에 중학교 다닐때 선생님이 미녀는 괴로워 틀어 준 적이 있었음 근데 첫 부분을 보다가 어떤 남자애가 ' 아 빨리 이뻐지는 장면으로 가요!!!' 이러더라 그 말을 들은 순간 누가 나한테 찬물을 끼얹은 느낌이었다. 영화를 보는 사람들도 거의 다 그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음. 얘 언제 예뻐져? 빨리 예뻐져서 사람들의 태도가 달라지는 카타르시스를 간접 체험하고 싶어 , 못생긴 한나는 관심없고 답답해, 이런거. 미녀는 괴로워는 성형을 했을 때의 부작용, 외모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어떤 것들에 대해 거의 언급하지 않았다. 말 그대로 성형하고 살뺴고 이뻐지고 나면 세상이 너에게 꽃노래를 불러줄거야! 라고 속삭여주는 느낌.. 결국 성형한 걸 다 들키고 나서도 한나는 예쁜 얼굴로 원했던 가수 생활을 계속 할 수 있었으니까. 헬터 스켈터는 그와 완전히 반대다. 누구 말마따나 미녀는 괴로워가 천국이라면 헬터 스켈터는 지옥이다. 제목인 헬터 스켈터가 끝도 없이 추락하는 미끄럼틀이라는 뜻의 단어라는 걸 생각해 본다면 더욱 의미심장하다. 주인공인 리리코의 몰락하는 운명을 말해주는 것만 같다. 예쁜 애들은 세상에 널리고 널렸고, 사람은 평생 젊고 예쁠 수 없다. 대중의 욕망의 대상이 될 아름다운 희생양은 언제든지 대체될 수 있고, 리리코는 그걸 너무 늦게 안 것 같다. 하지만 끊임없이 아름다워지고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길 바라는 비뚤어진 욕심은 비단 리리코만의 잘못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그리고 타인에게 아름답기를 지나치게 요구하고 또 아름다워 보이는 것들만을 소비하니까, 리리코도 그게 맞는거라고 생각했을거다. 그렇다고 겉으로 보이는 것들에, 그리고 의미없는 것들에 미쳐서 자신을 잃고 남에게도 피해를 끼친 그녀에게도 책임이 없는건 아니지만. 여기서 내 얘기를 잠깐 해보고자 한다. 이 글을 쓰면서 생각했다. 나는 과연 이런 말을 쓸 자격이 있을까? 외모지상주의에 찌들어 몇 번이나 성형하고 시술까지 받은 주제에, 그래놓고도 만족하지 못해 알바하면서 성형할 돈을 모으면서 끊임없이 어딜 고쳐야 예뻐질까 고민하는 주제에. 잘생기고 예쁜 연예인이나 일반인을 보면 부러워하고 질투하느라 잠 못 이루는 주제에 말이다. 변명하자면 이렇다. 대 공사를 치뤘던 2017년 이전에 난 항상 얼굴로 놀림받고 지적받아왔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의 '그녀'에게 감정이입해서 주인공이 쏟아주는 사랑에 함께 감동하고 몸둘바 몰라하던 것은 그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넌 우리 반에서 가장 눈이 작은 거 같아, 돼지같애, 정말 코 이상하게 생겼다, 어쩐다... 눈에만 600만원 넘게 들여 성형한 지금은 누구도 내 눈을 작다고 지적하지 않고 어딜 가나 눈이 참 크고 예쁘다는 소리를 듣지만 그때는 아무도 거리낌없이 내 얼굴에 대해 평가들을 하곤 했다. 불행중 다행인건 나는 성격이 지랄맞고 입도 걸었다. (사실 과거형으로 썼지만 지금도 그렇다ㅋㅋㅋ) 그래서 그런 말들을 가만히 듣고 있지 않고 배로 갚아줘서 상대를 울리곤 했다. 하지만 그때마다 상처를 안받았던거는 아니다. 그 생채기들이 쌓이고 쌓여 내게 지울 수 없는 흉터를 남겼다. 아직도 나는 내가 너무 못생겨보이고 추하다. 길거리를 다닐 때면 사람들이랑 눈도 못 마주치겠다. 내 얼굴 보고 못생겼다고 욕할까봐. 하지만 잘 놀고 밝은 척 하니까 아무도 내가 이런지는 모르지. 내가 얼마나 열등감 덩어리인지도. 나의 전구에 불을 밝혀서 내가 사실 얼마나 아름다운 사람인지를 보여줄 수 있는 사람, 자신의 빛을 제일먼저 믿어줄 수 있는 사람은 나 자신이라는거 이제는 알것도 같지만.. 나를 사랑하고 인정하는거 정말 힘들다. 어렵다. 크리스틴이 자기에게 레이디 버드라는 이름을 지어준거랑 비슷하지 않을까. 헬터 스켈터의 사와지리 에리카 사진을 보면서, 예뻐진 미녀는 괴로워의 김아중 모습을 보면서 '참 예쁘네. 그래서 나는 코 어디서 하지?' 라고 성형외과를 검색해보는 나는 아직 구제불능인거 같다.
  • GS25에는 신기한 아이스크림이 많은 것 같다.. 구슬 소다 아이스크림 먹었는데 맛있어ㅋㅋㅋㅋ신기하네 하지만 내 최애는 허쉬 아이스크림임 크런치킹하고 비슷하게 생긴거.. 그게 진짜 진리지
  • 예술하는 사람한테 필요한건 재능보다 돈같음ㅋㅋㅋㅋㅋㅋ
  • 박완서 작가 책이 잠이 오는건지..그냥 나는 책만 읽으면 잠이 오는건지...모르겟닼ㅋㅋㅋㅋ 고3때 재수할때는 국어 영역에 나오는 문학 작품들이 그렇게 재밌을 수가 없었음 수능 끝나면 공부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시를 읽고 소설을 읽어야지 했는데...왜이리 졸리냐ㅋㅋㅋㅋ 고전소설인 운영전, 남염부주지, 이생규장전, 취유부벽정기 읽었음 스레주의 수능 문학 복습 프로젝트인가ㅋㅋㅋ이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 공모전 나가야겠다 내 아이디어를 이렇게 썩힐 순 없숴... 좀비물 청춘 로맨스물 드라마!!!!!!!!! 저게 다 하나라는건 아니고... 공모전 올해 최소 총 4개 나가서 입상하는게 목표임. 열심히 해야징
  • 초심을 잃었어........얼른 오늘 할일해야디
  • 오늘은 좀비물 특집! 나는 전설이다 월드워Z 28일후 새벽의 저주 그리고 납량특집 '그것' 볼거당 하루안에 다 볼수는 없지만 좀비영화는 최소 2개는 보려궁 ㅇㅇ
  • 나는 전설이다 야매 리뷰 --- 스포주의 나는 전설이다는 뭔가 용두사미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잔인한 거 못보는 나에게 잔인한 장면 하나 없는 좀비 영화라는 점은 굉장히 큰 메리트였지만 음.. 결말이 좀 그랬다. 결말이 두 개인데 내가 본 결말이 그나마 나은 거였는데도 그랬음 첫 번째 결말은 주인공 네빌 박사가 애나랑 애나 아들 에단에게 백신을 넘기고 자기는 좀비들과 함께 폭발해 죽는 내용이고, 내가 본 감독판 결말은 네빌 박사가 좀비 대장에게 자신이 실험하고 있던 좀비 여자를 넘겨주고 애나 에단과 함께 떠나는 내용이였음. 두 번째 결말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좀비는 미워할 줄도 사랑할 줄도 모를 거라는 네빌 박사의 생각과 달리, 사랑하는 사람(?) 좀비?를 되찾으러 좀비 대장이 찾아오고, 그런 의도로 찾아온 것이라는 걸 뒤늦게 깨달은 네빌 박사가 미안해하면서 여자를 넘겨줌. ‘아 좀비도 사랑하고 어느 정도 감정이라는게 있구나’ 뭐 이런? 이 좀비화되었지만 생각과 감정을 가진 신인류 좀비에 대한 설명이 좀 필요했다고 생각한다 밑도 끝도 없이 좀비도 생명이에여!! 하니까 음...? 하는 느낌이 들지.. 그리고 사람들이 비판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제목 ‘나는 전설이다’의 의미를 이 영화가 변질시켰다는 거임. 여기서 변질이라는 말에 의아할 수 있는데, 사실은 이 영화가 원래 원작이 있거든. 원작에서의 제목의 의미, 특히 ‘전설’의 의미는 이거다. 네빌 박사는 인간인 자신이 정상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실 신인류가 판치고 돌아다니는 이 세상에서 정말 정상은 신인류고 인간인 자신은 전설속의 생물에 불과한, 비정상이였다는거. 그러니까 여기서 전설의 뜻은 난 존나 전설의 레전드다!!이게 아니라.. 옛날 옛적에 인간이라는 존재가 살았단다, 이런 의미의 전설임. 근데 이 영화는 원작의 의미를 변질시키고 네빌 박사는 전설의 레전드였숴!!라고 원래의 심오한 의미를 너무 가볍게 해석해버렸다는거지. 쓰면서 갑자기 든 생각인데, 그럼 정상과 비정상을 판독하는 기준은 어디에 있는걸까? 수가 많으면 무조건 정상인건가.. 원작과 이 영화가 인류의 오만에 대해 얘기한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것도 맞는 말 맞음. 무슨 근거로 인류는 자기만이 정상적인 존재라고 말할 수 있을까? 밖에 저렇게 신인류들이 돌아댕기는 판에.. 그런 인간의 인간중심주의(?)를 비판하는 내용이 영화에 별로 안 담겨 있어서 아쉬웠음
  • 그것 (it) 야매 리뷰--- 스포주의 와 난 이 영화 진짜 재밌게 봤음. 물론 서양 영화라, 머리 풀어헤치고 기어오는 처녀귀신 나오는 동양적인 호러보다는 악마가 악으로 등장하는 영화임. (뭔가 내가 이 발언으로 동서양 공포 영화에 대해 고정관념을 만드는 것 같아서 불편하긴 하지만ㅋㅋ) 그래서 그런지 호러 영화라기 보다는 판타지 영화같다는 생각도 좀 들었음. 구ㅣ신쨩 나오는 정통 호러를 원한다면 당연히 비추.. 근데 나도 귀신 나오는 공포 영화 좋아하긴 하는데, 그래도 이건 재밌었음. 웃길 때는 웃기고, (아이들이 너무 귀엽고 웃기게 나온다ㅋㅋ루저스 클럽ㅋㅋ대사도 찰짐) 긴장감으로 조일때는 확 조이고.. 그리고 나는 깜짝 놀래키고 호러틱한 비주얼의 괴물이나 귀신 나오는 호러 영화를 매우 좋아하는데 이 영화가 바로 그런 욕구를 충분히 충족시켜줘서 매우 기쁨ㅋㅋㅋㅋㅋㅋㅋ 안드레스 무시에티가 감독인데, 이 사람 전작인 마마도 뭔가 판타지 느낌 나는 호러였다 특히 결말 부분이... 그런거 생각해보면 분명 호러 영화인데 잔혹한 판타지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게 이 감독의 개성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무서운 비주얼 만들어내는데도 일가견이 있는거같다 전작 마마에서 마마의 얼굴을 보면 공감할거임ㅋㅋ 배울점이라면.. 긴장과 이완의 적절한 활용과 적재적소에 들어있는 호러틱한 요소들 아쉬운점은 공포 영화라기보다 판타지 및 전형적인 성장물에 가까웠던 후반부..? 근데 이거는 취향탈 듯
  • 공포 영화 '유전' 보고 왔음 근데 피곤해서 리뷰(?)는 내일 올려야 할듯 아 존나 게으르네 나...근데 피곤해 ㅜㅜㅜ너무 피곤해ㅠ
  • 추천 고마워♥️ 판타스틱 플래닛 이라는 옛날 만화영화 보고 옴 이것도 이따가 리뷰 써야지
  • 판타스틱 플래닛 먼저!! 스포주의~~ 판타스틱 플래닛에 대해 놀라운 점 중에 하나는.. 저 그림들이 3년간 1073개의 한 장 한 장, 마치 이태리 장인이 한 땀 한 땀 츄리닝 수 놓듯 그려진 페이퍼 애니메이션이라는 거.. 그래서 그런지 만화를 보면 진짜 종이에 붓으로 그리거나 색연필로 색칠한 것 같은 터치가 느껴진다!! 칸 영화제에서 수상한 유일한 애니메이션 작품이라고 하는데..그럴만함 엄청 재밌고 신선한 내용은 아닌데, 이 작품이 만들어진 때가 1973년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굉장하다는 생각이 듬. 시각적 요소들이 아주 기괴하면서도 아름다운(?) 분위기를 만들어냄 행성이나 거인들에 대한 해설이 지나치게 설명적이고 양이 많았던거 외에는 괜찮.. 이 애니메이션이 비유하는건 여러 가지로 해석될 수 있다고 함. 서로 다른 문화권의 충돌, 냉전시대의 공포(만화가 만들어진 시대적 상황을 생각해보면 제일 그럴싸할지도)를 담아냈다고도 하네 감독인 르네 랄루가 체코인이라는 걸 고려해본다면 소련의 체코 침공에 대한 은유가 담겨있는게 가장 유력하다고 봄. (개인적으로 주인공 테어가 거인들로부터 헤드폰을 훔쳐 야생 옴 인들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걸 보고 나는 프로메테우스의 불을 떠올렸다. 새로운 문명이 시작될 때 어떤 선각자의 등장과 그가 전달하는 지식의 전파, 그리고 그 지식이 받아들여지기까지의 역경은 언제나 필연적인 걸까. 이 영화에서도 빠지지 않고 등장하니) 이야기가 엄청 잘 짜여졌다기보다는 작화가 자아내는 괴기스러운 분위기와 차가운 톤이 상을 받는데 한 몫한 것 같다. 내용은 ‘거대하고 무서운 능력의 우수한 존재’, ‘거기에 대적하는 주인공’. ‘그런 주인공을 서포트하는 자와 반대하며 시기하는 자들’, ‘결론적으로 주인공의 승리이자 새로운 문명의 시작’ 이라는 잘 알려진 메커니즘을 벗어나진 못함.. 흔한 신화 느낌이랄까. 그래도 한동안 내 카톡 프사 배경일 듯 하다. 이런 으스스하고 기괴한 느낌 젛아 헿 궁금증이 생겼다. 영화의 원제는 ‘미개의 행성’인데 왜 영어 제목은 판타스틱 플래닛인거지.. 반어적 표현인가? ㅋㅋㅋ잘 모르겟음
  • 그리고 극장가서 본 유우우우전은 어떻게 봤냐면... 스포주의 아 시바 초반에 떡밥을 엄청 뿌려놨는데..극장에서 컴퓨터처럼 천천히 화면을 멈췄다가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초반에 너무 지루했음. 잘뻔함. 그런데 이렇게 깔린 섬세한 복선들이 많아서 여러번 보고 생각하면서 다시 보면 재밌을 영화라고는 생각하는데.. 너무 많은 떡밥을 던졌고 그 떡밥을 관객들이 한번 보고 따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 거라면 잘못 판단한 것 같음... 심지어 약간 플롯이 정신 사납다는 생각도 듬 평론가들에게 좋은 평을 받았는데 관객들 사이에서는 극명하게 호불호가 갈리는 이유는 이거인 것 같음. 평론가는 여러번 돌려보면서 생각하며 영화의 복선과 숨은 의미들을 생각해보고 감탄할 수 있지만.. 지금 상영되고 있는 영화라는 점에서 관객들한테는 그게 힘들잖슴. 한번 본다고 모든 떡밥이 다 이해되는 것도 아니고.. 영화 자체가 그냥 편하게 무서워하며 생각 없이 볼 수 있는 내용이라기 보다는 서서히 조여드는 분위기에 몰입할 수 있어야 무서움을 느낄 수 있는 영화임. 그리고 계속 생각을 해야함. 왜 딸 이름이 찰리지? 왜 애니의 엄마가 걸고 있던 목걸이 표식이 자꾸 여기저기서 보이는 걸까? 애니 엄마 방에 있던 삼각형이 왜 조앤 집에? 등등..이건 그나마 찾기 쉬운 복선임 근데 미니어처라는 소품은 맘에 든다. 정신병 걸리고 오컬트에 물들어 서서히 미쳐가는 그리고 무너져가는 가족을 객관적인 시각에서 바라보는 듯한 그 냉랭함이 느껴진다는 점에서 굉장히 잘 쓰인 것 같음. 영화 분위기와는 맞지 않는 감상이지만 주인공 애니가 만드는 미니어처를 구경하는 재미가 은근 쏠쏠했다 분명 15세긴 한데 넘나 잔인한 것... 서걱서걱 뚝 푹 으악 화르르 이런.. 아무튼 무섭게 봤다. 영화 카피대로 욕나오게 무서울 정돈 아니지만.
  • 셰이프 오브 워터 봤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인가....ㅋㅋㅋ야매 리뷰는 내일!
  • 아 그나저나 공모전 떨어진거 너무 우울하다..내가 막판에 불성실하긴 했지만 정말 열심히 썼는데..ㅠㅠㅠㅠㅠ 어쩔 수 없지 뭐...
  • 얘들아 근데 왜 내 스레는 난입 안해...?해도 되는데 ㅠ
  • 현진건의 무영탑 읽고싶다....yes24에서 시킬때 같이 시킬껄 엉엉
  • 아....셰이프오브워터 리뷰 써야하는데 시간이 가버렸네 그리고 참고로 나 살뺄거야 진짜로! 비록 초코,라면 단짠단짠 너무 사랑하는 나지만..이젠 끊을거야..내 다이어트 자극 폴더 속 현아를 봉인 해제하며...스타뜨!!!
  • 공모전 입선 탔다........ 뭔가 더 높은 상 받고 싶었지만ㅋㅋㅋㅋㅋㅋ욕심부리지 말자 감사해야지
  • ㅁ...뭐야 안온사이 왜이렇게 춫천이 늘었엌ㅋㅋㅋㅋㅋ 모두모두 고마워!!❤️ 아 오늘 상담받고 왔는데....편입 꼭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ㅠㅠㅠㅠ 꼭 열심히해서 원하는 대학 가야지
  • 셰이프 오브 워터 야매 리뷰__스포 주의! 음..난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 그런가 생각보다 영화에 별로 감흥을 못 느꼈다. 스토리도 그냥 동화의 성인 버전? 1. 기이하고 사람들과 쉽게 소통하지 못하는 미지의 존재가 있는데 2. 주인공만이 그 존재의 마음을 열고 사랑할 수 있었다 3. 그런 꼴을 못마땅해하며 미지의 존재를 없애려는 안타고니스트 4. 는 미지의 존재 손에 뒤짐ㅋ 5. they lived happily ever after!에서 못 벗어난 것이 마음에 안들었음.. 난 이런 스토리라인 별로 안 좋아해서ㅋㅋ기예르모 델 토로 특유의 그 잔혹동화 느낌나는, 판의 미로 같은 분위기는 좋았지만.. (판의 미로도 나중에 제대로 봐야지) 이상한 크리처 나오고 유머스러운 듯 침침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긴 했다. 물론 인어의 괴상함이 이야기의 주는 아니다. 이건 러브 스토리니까 결말이나 스토리 흘러가는 방향도 예상하기 쉽고..단순하고 좀 아쉬웠음 그런거 보면 내 스토리 취향은 예상치 못한 전개인가?ㅋㅋ싶기도 하당 다만 영상미는 기괴하면서 아름답다. 화장실에 넘치도록 물을 받아놓고 둘이 춤추는 장면이나, 마지막에 엘라이자 목 상처에 아가미가 생기면서 인어와 엘라이자가 함께 물 속에서 헤엄치는 장면이 인상깊었다. 장애인, 유색 인종, 동성애자 등 사회에서 편견과 차별을 받는 존재들을 전면에 내세운 것도 괜찮았던 것 같다. 이 영화를 색깔을 통해 풀어낸 해석이 흥미로워서 여기에 한번 옮겨 써본다. 바로 녹색과 적색의 대비이다. 먼저 녹색은 미래를 상징하는 (그래서 항공우주센터의 대부분이 녹색 톤임) 색이기도 하지만 거짓을 뜻하는 색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그와 극명한 대비를 이루는 적색은 사랑과 진실을 의미한다. 인어와 처음 사랑을 나눈 후 출근한 엘라이자의 머리띠와 옷의 적색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러면 매장에 디스플레이 되어있던, 엘라이자가 바라보던 빨간 구두도 사랑의 예감이나 욕망을 의미하는 건가?!) 엘라이자 친구인 늙은 화가 자일스가 그리던 포스터 속 빨간 젤로를 초록색으로 고쳐 그려야하는 것에서, 자일스가 마음 속에 두었던 사랑이 무너져 내리는 상황이 담겨 있기도 하다. 생각해보면 이 영화에는 녹색과 적색의 대비가 참 많다. 스트릭랜드가 즐겨 먹는 녹색 사탕, 그의 초록색 캐딜락, 빨간색 영화관 의자와 엘라이자가 마지막에 입은 빨간색 드레스.. 마지막으로 진짜 인상깊었던 말. 엘라이자가 처음 인어와 관계를 갖고 버스로 출근할 때 두 개의 물방울이 하나의 물방울이 되는 장면이 있다. 이 장면에서 빗방울들이 하나가 된건 버스가 움직였기 때문인데, 버스가 앞으로 달려나갈 때 관성의 법칙에 의해 빗방울들이 뒤로 밀려나 하나가 된 것이다. 엘라이자와 인어 역시 그렇게 아름답게 하나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세상의 흐름에 뒤쳐져 밀려났기 때문이 아닐까 라는 말이 마음에 와닿았다. 셰이프 오브 워터는 이렇게 세상에 밀려나고 뒤쳐진 사람들의 사랑까지도 똑같이 아름답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였다고 생각한다. 자알 봤드아.ㅋㅋ
  • 리뷰를 영화보고 바로바로 안쓰니까 이렇게 쓰기도 싫도 쓰는 것도 어렵냐.....이젠 곧바로 써야지😭
  • 극장에서 아이필프리티 보고옴!!! 야매 리뷰는 오늘 피곤하므로 내일...ㅎㅎ헿 그나저나 추천 왜이리많아ㅋㅋㅋㅋㅋㅋ부끄럽게
  • 으왕.... 아는 오빠 영화 엑스트라 역할하고 옴! 난 영화 현장 처음 가봐서, 새삼 영화계(?)까진 아니여도 영화 촬영이 실제로 어떤 느낌인지 이번에 새로 경험함 ㅎㅎ 의지가 샘솟는다. 꿈을 공유하는 사람들과 함께한다는거 참 귀중한 경험이구나 ㅎㅎㅎ
  • 근데 우울하다. 아무것도 하기싫고..느낀건 많은데 왜이리 벌써 부담만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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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필 프리티 야매 리뷰 스포주의! 음 일단 아무 생각없이 보고 웃기에는 좋은 영화이나 그 와중에도 조금 불편한 구석이 없잖아 있다 우선 너무 동화적이라고 해야하나.. 자신감 하나로 해결될 수 없는게 많은데 주인공 르네의 주변은 지나칠 정도로 쉽게 르네의 자신감에 감화된다 조금만 더 현실적인 요소가 있었다면 더 재밌었을 것 같다. 넌 자신감만 가지면 돼!! 라고 하기엔 영화 세팅이 너무 비현실적임 르네가 뭐 하기만 하면 우와.. 저 자신감 어디서 나온거지?? 대다내.. we want you! 이런 느낌?? 특히 르네의 마지막 연설은 너무 오바였다.. 코미디에서 갑자기 교훈을 주입하는 데에 모자라 그 연설 마저도 괴랄할 정도로 설득력도 없고 명대사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사실 현실에서는 개인이 자신감을 갖는 것만으로 되지 않는게 많다. 오히려 자기 분수에 맞지 않는 과신이라며 차가운 시선을 던지는 관점이 더 많다. 자신감 갖는거 좋다 이거야. 근데 그런 자신감을 깎아먹는 사회에 대해서도 다뤄줬다면, 그리고 그런 사회를 비판해줬으면 했다. 내가 자신을 믿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감을 갖지 못하게끔 갉아먹는 사회의 역할도 무시할 수 없으니까. 씨네 21 평에 이 영화에 페미니즘적 시각을 기대했다가 그런게 없어서 실망했다는 글을 봤는데.. 굳이 페미니즘적 시각까지 필요한가 싶음 개인적으로. 물론 좀 더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긴 하지만 여튼 한번 웃고 보기엔 좋다. 나같이 자존감 낮은 사람들한테 특히ㅋㅋ
  • 아 헤드윅 넘버들 다 왜이렇게 좋음.....행복하다 귀가 행복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물론 난 원곡만 들음 한국어판은 절대 안들어
  • 책왔다!!! 당신들의 천국 무서운 아이 안네의 일기 너무 기대된다 희희 특히 당신들의 천국은 내가 좋아하는 이청준 작가 꺼라... 더 기대됨!
  • 영화 '거짓말' 봤다 개꿀잼.. 야매리뷰 스포주의! 일단 김꽃비 배우를 픽한건 매우 잘한거같음.. 거짓말 하나 못하게 생긴 순한 얼굴로 입이 떡 벌어질만한 거짓말을 뱉어내는 그녀를 보면 절로 같이 가슴이 졸여진다. 주인공이라서 그런가? 끊임없이 거짓말을 일삼고 애인인 태호에게 못할 짓 해대는 그녀를 미워해야하는데 미워할 수가 없었다. 현실이 얼마나 비루하고 쓰레기같으면 저렇게 거짓말을 해댈까. 난 없는 말 지어내며 허세부리는 성격은 아니지만 나도 모르게 아영을 동정하며 감정이입하게 된 것 같다. 영화의 규모가 커지고 사건이 더 극적이였으면 오히려 자극적이기만 하고 별로였을 것 같다. 지금 이게 딱 좋음.. 그리고 주인공이 자살하거나 하지 않는 결말도 마음에 들었다. 부동산 보러 갔을 떄 슬쩍 보고 외워둔 비밀 번호를 치고 빈 집으로 들어가 이리저리 거닐고, 마지막에 식료품 가득 사서 쪼그려 앉아 한없이 창 밖을 바라보는 장면에 마음이 뭔가 아팠다. 거짓말은 자업자득인데, 그냥.. 그냥 이해가 됐다. 장면 중에 아영이 거짓으로 막 가전제품이랑 집 보러 다니다가 어쩌다 냉장고가 집에 배달와서 어쩔 수 없이 돈 엄청 내고 냉장고를 뜬금없이 둬야하는 상황이 있음. 난 이 냉장고라는 매체 아주 잘 쓴거 같음. 대책없이 크고 어디에 갈지 모르는 것처럼 뙇 거실에 어색하게 자리잡아 있는게 꼭 아영이 거짓말로 나중에 져야 할 책임, 마음의 짐처럼 느껴졌다. 마지막에 태호의 어머니와 함께 상견례 아닌 상견례를 하는 장면이 진짜 충격이였음. 아영과 똑같이 거짓말을 하는 태호를 보고 미친년처럼 깔깔거리며 비루한 자기 처지를 태호 어머니에게 사실대로 쏟아내는 아영을 보고 소름이 돋았다. 미친년같아서가 아니라.. 이렇게 거짓말 하고 꾸며대는건 너네들도 마찬가지잖아. 너네가 나같이 초라하고 막막하게 살면, 너넨 거짓말 안하고 배기겠어? 거짓말이 나빠? 너네도 이렇게 하면서? 이렇게 아영이 소리지르는 것 같았다. 아영처럼 거짓말 하는 태호를 보면서 뭔가 뜨끔했다. 나도 현실에 눈돌리고 싶어서, 현실이 부끄러워서 나도 모르게 달콤한 유혹에 빠져 거짓말 한 적 없던가? 내가 아영을 욕할 자격이 되나? 이런 느낌... 사실 우리 모두에게 그런 욕망들이 잠재되어 있지 않나하는 생각도 들고. 아쉬운 점은 왜 대체 섹11스 장면이 들어갔냐는거ㅋㅋㅋㅋㅋㅋㅋ 왜들어갔는지 의미도 없는 장면이ㅋㅋㅋ 왜 청불인가 했네.. 그거 뺴고는 괜찮았음. 자알 봤드아 ㅋㅋ
  • 살을...뺄 수 있을까 내가...세상엔 맛있는게 너무 많다..엉엉
  • 존나 찝쩍 오지네......남자든 여자든 말투 지나치게 귀척하는거 갠적으로 극혐;
  • 이번이 마지막이야 이제 결과 본 다음에 시험 한두번만 더 보고 토익 공부해야지... 그러니까 후회없이 공부할거야 마지막 텝스 공부라고 생각하고! 화이팅!
  • 어쩌다보니 공부하느라 밤샜군 나답지 않은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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